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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4K 올레드·B&O 스피커 결합한 TV ‘베오비전 하모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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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3, 2019, 10:12:34

스피커 패널 열고 닫히는 디자인..가격 2410만 원부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오디오로 명성이 높은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TV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뱅앤올룹슨은 13일 ‘베오비전 하모니’(BeoVision Harmony)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4K 올레드(OLED) 화면에 자체 스피커를 결합한 제품으로 스피커 패널을 여닫을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가격은 77인치 3130만 원, 65인치 2410만 원입니다.

 

신제품은 3채널 사운드 센터(Sound Center)로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합니다. 1인치 트위터 1개, 2.5인치 풀 레인지 드라이버 2개, 4인치 미드 레인지/우퍼 1개, 4인치 우퍼 2개 등 총 6개 스피커 드라이버와 각 드라이버를 보조하는 앰프 6개가 탑재됐으며 450W 출력을 냅니다.

 

 

특히 뱅앤올룹슨 고급 제품에 적용되는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Adaptive Bass Linearisation)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음량이 갑자기 커져도 출력을 조정해 왜곡과 드라이버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디자인은 데이비드 루이스 디자이너스 그룹 수석 디자이너 톨슨 벨루어(Torsten Valuer)가 맡았습니다. 스피커 패널을 나비 날개처럼 펼쳐지게 만들었습니다. 스피커 마감은 2가지로 나무와 알루미늄 판넬이 교차하는 ‘오크 우드’(Oak Wood)와 알루미늄 패널을 천으로 감싼 ‘그레이 멜란지 패브릭’(Grey Melange fabric)이 적용됐습니다.

 

신제품은 LG전자 4K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습니다. 웹 OS 4.5 플랫폼에서 넷플릭스, 아마존, 유튜브 등 콘텐츠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되며 애플 에어플레이 2, 크롬캐스트, 블루투스 등 무선 연결이 가능합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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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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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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