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계약해지 時 해지환급금 없거나 적은 보험상품 ‘주의’

URL복사

Sunday, October 27, 2019, 12:10:00

금감원 “보험료 낮은 점만 강조..중도해지 땐 납입보험료 못 받을 수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금융감독원은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보험상품(무(저)해지환급금 보험)이 보험료가 낮은 점만 강조돼 판매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최근 이같은 보험의 불완전판매로 소비자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27일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같은 상품은 보장성보험임에도 목돈마련 목적의 저축성보험처럼 안내되거나 납입기간 이후의 높은 환급률만 강조되는 사례 등이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의 판매(신계약)는 지난 2016년 42만건, 2018년 300만건, 올해 상반기 318만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판매 초기에는 암보험 등 건강보험과 어린이보험을 중심으로 판매됐으나, 최근에는 보험기간이 긴 종신보험이나 치매보험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무(저)해지환급금 보험 가입 때 유의해야 할 8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우선 명칭을 확인해야 한다. 상품 명칭에 ‘해지환급금 미지급(일부지급)’ 또는 ‘무(저)해지환급금’ 등의 용어를 포함하는 보험은 이번 소비자 경보 대상이다.

 

안내자료를 통해 일반상품과 비교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보험가입 때 상품설명서 등 상품안내자료에 동일한 보장의 일반 보험상품보다 보험료, 기간별 해지환급금 수준을 비교·안내하고 있어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

 

또한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사실과 납입기간 이후 환급률만 강조하는 경우 유의해야 한다. 종신·치매보험은 사망 또는 치매를 보장하는 보장성보험이므로 목돈 만들기나 연금 목적으로는 부적합하다.

 

아울러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에는 보험계약대출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이 사실을 이해하고 가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일반상품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하나 중도해지 땐 납입한 보험료를 전혀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

 

금감원은 앞으로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 판매 보험사에 대해 소비자에게 이번 소비자 경보발령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민원발생 증가 등 금융소비자 피해 확산이 우려될 경우 현장조사와 부문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배너

‘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2025.06.18 08:56:2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