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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Q 영업익 7조 돌파하나...4Q 전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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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01, 2019, 17:10:47

증권가, 3분기 매출 60조원·영업이익 7조원 전망..반도체 감소했지만 스마트폰 상승세 반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올해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영업이익이 7조원 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3Q 매출은 60조 5956억 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조 9984억 원으로 추정된다. 분기 매출 60조 원 달성은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1년 만이다. 영업이익도 7조 원을 달성해 회복세를 보였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 전망치는 반도체 3조 900억 원, 디스플레이 1조 400억 원, IM 2조 3300억 원, CE 6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와 IM 부문은 전분기보다 상승한 반면, 반도체와 CE는 감소했다.

 

이번 3분기 실적 회복 요인으로 크게 두 가지로 꼽힌다. 우선, 반도체 재고가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면서 고정비용이 감소해 실적에 반영됐다.

 

이번 3분기 실적 회복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꼽힌다. 우선, 반도체 재고가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면서 고정비용이 감소하면서 실적에 반영됐다. 또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북미 고객들에 대한 패널 출하량이 늘어나 실적에 보탬이 됐다. 신제품으로 내놓은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향후 전체적인 실적 회복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4분기 반도체 가격이 들쑥날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4분기 낸드플레시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이익 비중이 큰 D램의 경우 가격이 내려가는 시기로 본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3분기 실적이 소폭 개선됐지만, 오히려 4분기엔 다시 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 규제 역시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어 실적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향후 스마트폰 실적은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갤럭시 A시리즈의 글로벌 판매동향이 양호한 편인 데다 갤럭시 노트10 중 5G 폰시장 확대 과정에서 삼성전자가 초기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사실상 삼성전자만 5G 폰을 판매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가 일본 KDDI 5G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통신장비 점유율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점유율은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2020년까지 세계통신장비 시장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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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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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2025.06.19 15:57: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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