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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 IPO 본격 돌입...“10월말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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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3, 2019, 10:08:22

총 공모주식수 8600만주·주당 희망가 4750~5000원..4300억원 조달 예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롯데쇼핑의 부동산투자회사인 ‘롯데리츠’가 오는 10월말 상장을 목표로 본격 흥행에 나선다.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롯데리츠)는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리츠의 총 공모주식수는 8598만 4442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4750원~5000원이다. 롯데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4299억원을 조달하며, 조달된 공모자금은 롯데쇼핑으로부터 매입할 리테일 부동산 매매대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리츠는 내달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10월 8일·10일·11일 3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가증권 시장 상장은 10월 말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홍콩상하이증권(서울지점), 노무라금융투자 등이다.

 

롯데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지난 3월 설립 후 5월 국토교통국토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 영위하는 주요 사업은 부동산 임대업이며, 롯데쇼핑이 보유한 리테일 자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부동산투자회사다.

 

롯데리츠의 투자 대상은 롯데쇼핑의 백화점 4곳, 마트 4곳, 아울렛 2곳 이며, 전체 연면적은 63만 8779㎡(약 19만 평), 총 감정평가액은 약 1조 4900억원에 이른다. 롯데리츠 관계자는 “이들 자산은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에 위치해 향후 자산가치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리츠는 보유 자산 전체에 대한 공실, 관리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롯데쇼핑과 장기 책임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지급하는 고정 임차료(연 1.5% 상승)를 재원으로 투자자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배당수익(2020년 기준 예상목표 연간 약 6.3~6.6% 내외)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공모 이후 50%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며, 롯데리츠의 자산관리는 롯데AMC가 담당한다. 롯데쇼핑은 롯데리츠의 앵커투자자로서 공모 투자자와 공동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책임 임차를 제공하고, 향후 롯데리츠의 성장을 위한 추가 부동산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권준영 롯데AMC 대표이사는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의 핵심 리테일 자산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 로드맵을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리츠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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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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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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