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7포인트(0.84%) 떨어져 1898.36을 가리켰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탔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총 1조원에 달하는 물량을 내놓으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증시는 미국의 경제 재개 기대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며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하락하자 석유화학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반도체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자 관련 종목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외국인이 현·선물 모두 순매도 한 가운데 기관도 매도세를 보여 수급적인 부담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기업실적과 일본 3월 수출이 부진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공존해 이날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4853억원, 4997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워 지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장 초반 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 올라 1924.52를 가리켰다.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2.99% 올라 2만 4242.49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코스피지수가 3% 이상 급등하면서 1900선마저 회복했지만 여전히 차익 실현 욕구보다 매수 심리가 우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2739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2400억원, 33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 전기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빨간 불을 켰다. 건설업, 기계, 통신업,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등이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유통업, 서비스업, 화학, 철강금속, 금융업, 운수장비, 보험, 종이목재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상승 우위 흐름이다. 삼성SDI가 2% 이상 오른 가운데 NAVER, LG생활건강이 1% 이상 강세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2% 이상 급등했다. 미국 경제 재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 올라 1900.07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14% 올라 2만 3537.68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1900선 안착을 시도하는 중이다. 이대로 1900선을 회복하면 지난달 11일(1908.27) 이후 약 한 달 만이 된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1111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 970억원, 12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모든 업종은 빨간불을 켰다. 특히 전기전자는 4% 이상 올랐고 화학, 제조업, 유통업, 운수장비, 증권, 섬유의복, 보험, 의료정밀, 운수창고, 금융업 등은 2%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LG화학, 삼성SDI는 5% 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는 4% 이상 강세다. 이밖에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현대차, LG생활건강 모두 빨간불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 기조에 밀려 약보합으로 마쳤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0.00%) 떨어져 1857.07을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17.57포인트 내린 1839.51에 개장해 장 초반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지수는 1830선을 위협받았으나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며 그 폭을 축소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특히 코로나로 인한 경기 위축 심화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주 트럼프가 경제 재개에 대한 계획을 발표 할 것이라는 소식,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둔화 등 코로나로 인한 공포 심리가 완화된 데 따른 매수세 또한 이어져 하락폭을 축소했다”며 “중국 증시가 장 중 대출우대 금리 인하 기대가 유입되며 한때 상승 전환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5691억원 가량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 3901억원, 1353억원을 순매수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실물 경제지표의 급격한 위축과 실적 둔화 영향으로 하락하자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 떨어져 1835.88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1.86% 떨어져 2만 3504.35를 기록했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8.7%, 산업생산도 전월보다 5.4% 급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실물 경제 위축이 현실화 되자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준도 베이지북을 통해 필수 품목을 제외한 서비스업종과 대부분의 제조업이 악화되고, 고용과 임금도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어 추가적으로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홀로 608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 327억원, 25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특히 전기가스업은 3% 이상 빠졌고 은행, 증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정점 통과 기대감과 함께 경제 활동 재개 논의 소식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2포인트(1.72%) 올라 1857.08을 가리켰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증시는 전일 미 증시가 비록 부진했으나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이 상승 전화난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뉴욕주지사 등이 이른 시일 안에 ‘경제 재개’와 관련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았던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진정 국면에 접어들며 경제활동 정상화가 진행된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홀로 4272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4289억원, 147억원을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은 빨간불을 켰다. 통신업과 건설업이 3% 이상 올랐고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증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 개인투자자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 올라 1845.03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1.39% 떨어져 2만 3390.77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다만 뉴욕주 주지사가 코로나 최악은 지났으며 경제재개 관련 발표를 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 198억원, 7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홀로 217억원 순매도 중이다. 모든 업종은 상승세다. 전기가스업, 철강금속이 각 3%, 2% 이상 오른 가운데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통신업, 건설업, 기계, 화학, 의료정밀 등이 1% 이상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삼성전자우가 보합으로 출발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켰다. LG화학은 3%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셀트리온도 1% 이상 오름세다. 이밖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의 원유 감산 합의에도 2%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4포인트(1.88%) 떨어져 1825.76을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7.40포인트(0.40%) 하락해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마감 30분 전부터 낙폭을 키웠다 12일(현지시간) OPEC+는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5월과 6월 두 달 간 하루 97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로 감소할 원유 수요량은 하루 3000만배럴로 알려졌다. 따라서 OPEC+의 감산량은 국제 원유 시장의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원유 감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급 우위의 움직임을 보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각국의 실적 시즌을 앞두고 부진이 예상된다는 점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욕구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4577억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팔자’ 기조에 밀려 하락 출발했다. 1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 떨어져 1849.58를 가리켰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 한국 증시는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경제지표 부진, 기업실적 둔화라는 하락 요인과 코로나 확진자 정점 기대, 글로벌 각국 경제 재개 기대 등 상승 요인이 충돌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상승 요인들은 지난주 이미 선반영이 됐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주는 하락 요인에 더 민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471억원, 199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676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이다. 운수장비가 2% 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보험, 전기전자, 은행, 종이목재, 화학, 음식료품, 통신업,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기계, 증권 등이 약세다. 반면 전기가스업, 의약품, 철강금속, 유통업 등이 빨간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 SK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파격적인 유동성 정책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49포인트(1.33%) 올라 1860.70을 가리켰다. 코스피가 1860선을 넘긴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간밤 연준은 최대 2조 3000억 달러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할 수 있는 조치를 발표했다. 일부 투기등급 회사채(정크본드)와 상업용 주택저당증권(CMBS),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까지 매입하기로 해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신용경색 리스크 경고등이 켜진 기업, 가계, 지방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연준이 전격적으로 지원을 결정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 19 사태 이후 금융위기를 촉발시킬 수 있는 시한폭탄으로 지목되었던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마저 매입하기로 한 것은 미 연준의 금융 시스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인 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9일(현지시간) 긴급 화상 회의에서 하루 1000만 배럴 규모의 감산안을 논의했으나 멕시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