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를 대상으로 기존 탑박스(배달통)를 새 제품으로 무상 교체하는 ‘배민탑박스 굿하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난 9월 선보인 ‘뉴-배민탑박스’는 3면 반사띠 적용, 내부 LED 자동조명 탑재, 내피 부착을 통한 보온·보냉기능 등 기존 탑박스보다 기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사용 중인 탑박스 사진과 배달통 관련 사연을 오는 16일까지 배민커넥트 애플리케이션이나 이벤트 페이지에 제출하면 참여 가능하며, 21일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우수작에 선정된 라이더 50명에게는 뉴-배민탑박스와 함께 이륜차 전문센터에서 탑박스 교체 및 폐박스 수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응모한 모든 라이더는 뉴-배민탑박스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교체할 수 있습니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안전·보건 전문가 거버넌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업계 유일 이륜차 안전교육시설 ‘배민라이더스쿨’ ▲고용노동부·이마트24 협업 ‘배달라이더 동행쉼터’ 3000여곳 운영 ▲업계 최대 규모 라이더 계절용품 지원(누적 50만여개) ▲라이더 대상 심뇌혈관질환(뇌심혈관질환) 예방 무료검진 지원 등 라이더의 현장 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글로벌 핀테크 위불(Webull)과 손잡고 AI기반 차세대 글로벌투자플랫폼 구축 및 전세계 14개국 대상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 9월 중국 창사에서 메리츠증권 장원재 대표와 위불 그룹 창업자인 왕안취(Wang Anquan) 대표 참석 하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위불은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핀테크기업으로, 무료수수료 기반 주식·ETF·옵션거래서비스를 도입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14개국 2300만명 이상의 글로벌 사용자가 활동하는 투자커뮤니티, 직관적인 모바일사용자경험(UX), AI 기반 리서치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결합해 글로벌 온라인투자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기반 투자 콘텐츠 및 데이터 제휴 ▲글로벌 커뮤니티 서비스 고도화 ▲공동 플랫폼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합니다. 위불이 보유한 글로벌 인프라 및 커뮤니티를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리테일 플랫폼에 탑재해 국내 투자자에게 독보적인 글로벌 투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입니다. 메리츠증권의 고객은 전세계 위불 사용자들과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 미국주식에 대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그룹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홀딩스)는 셀트리온 주식 약 3382억원을 추가 매입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홀딩스는 지난 7월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 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매입한 셀트리온 주식 규모는 약 5359억원에 이릅니다. 이번에 발표한 추가분까지 합하면 홀딩스의 올해 총 셀트리온 주식 매입 규모는 8741억원에 달합니다. 셀트리온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은 대주주를 포함해 전 그룹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자회사 셀트리온은 올해만 9차례에 걸쳐 약 8500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약 9000억원어치 자사주를 소각했습니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난 7월 약 500억원, 계열사인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약 500억원 규모로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했고 셀트리온 임직원들도 약 400억원 규모의 우리사주 매입에 동참한 바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홀딩스의 추가 주식 취득까지 완료되면 그룹 전체에 걸쳐 올해만 약 1조85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하게 됩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290억원, 영업이익 30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1%…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됐던 관광 산업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며 국내 호텔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883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전체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특히 올해 중국인 관광객은 약 540만명으로, 내년에는 6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19년 기록했던 602만명을 웃도는 수준으로, 단체 관광 재개와 함께 Z세대 중심의 개별관광객(싼커)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야놀자리서치의 ‘숙박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호텔 시장은 투숙률(OCC)과 평균 객실 단가(ADR)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를 겪었던 호텔업계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넘어 수익성과 브랜드 가치 모두 재평가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원은 “현재 호텔 시장은 수요 대비 공급자 우위가 지속되는 구조로, 최소 2027년까지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K-콘텐츠 확산과 비자 정책 완화, 아시아 내 한국 선호도 상승이 장기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이 '세액공제 Up 혜택도 Up Hurry Up! 연금저축 이벤트'를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연금저축계좌는 개인형연금계좌로, 연간 세액공제 대상 납입한도는 600만원입니다. 또한 개인형퇴직연금(IRP) 납입분을 합산해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받을 수 있어 연말마다 필수 세테크 수단으로 꼽힙니다. 이번 이벤트는 내년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위해 연금저축 계좌를 적극 활용하는 고객을 지원하고자 준비된 이벤트라는 설명입니다.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삼성증권 연금저축에 순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순입금액은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지급 금액은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부터,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까지 순입금액 구간에 따라 조건을 충족한 전원에게 모바일상품권이 지급됩니다. 'Boom-up 이벤트'는 신규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벤트 기간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순입금한 전원에게 모바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설립한 공익법인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성북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임직원,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WOORI' 48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벌였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이번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 580세대에 총 11만6000장의 연탄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 전 계열사가 공동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22년부터 매년 연탄나눔을 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와 함께 땀흘려 봉사하고 직접 온기를 전해 뿌듯하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함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는 기조를 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습니다. 최민기 연구원은 10일 "CJ대한통운의 "주말배송 서비스와 풀필먼트 연계를 통한 서비스 기반으로 택배시장을 상회하는 성장률로 회귀했다"며 "택배 및 CL(계약물류) 사업의 원가절감이 지속되며 내년 이익성장이 예상돼 실적개선과 밸류에이션 고려시 부담없는 매수구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CJ대한통운은 3분기 매출인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3조666억원,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14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O-NE(택배)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9650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628억원으로 주말배송 프로모션 확대와 이커머스 성장으로 물동량 반등 ▲CL(계약물류) 매출은 12.1% 증가한 8613억원, 영업이익 7.8% 늘어난 553억원. W&D(창고·운송)는 대형 고객 신규 수주분의 매출 시현으로 고성장. P&D(항만·하역)는 석탄 등 항만 물동량 감소에도 수송사업의 디지털 역량 기반한 수주로 매출성장 기록 ▲글로벌 매출은 6% 감소한 1조 330억원, 영업이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G마켓과 옥션이 오는 11일 24시까지 '빅스마일데이'를 이어가며 행사 마지막 이틀간 디지털가전 중심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10일자 대표 특가상품으로 ▲LG 트롬 세탁기·건조기 세트 ▲삼성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레노버 샤오신 패드 프로 등 인기 디지털가전을 선보입니다. 여기에 ▲세타필 크림/로션 ▲라보에이치 탈모완화샴푸 ▲스킨푸드 클렌징폼 ▲나이키 후드집업 ▲코카콜라 제로 등 카테고리 상품을 특가에 판매합니다. 10일 오전 10시에 오픈하는 '오픈런 딜'에서는 '갤럭시탭 S10 울트라'를 파격 할인가에 한정 수량 공개합니다. 오픈런 딜은 행사 시작일인 11월 1일 이후 빅스마일데이 상품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재구매 특화 혜택으로 빅스마일데이 할인 가격에서 최대 '20% 중복쿠폰'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압타밀 프로푸트라 프레 1·2단계'를 한정 특가로 판매하는 등 인기 출산육아용품까지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G마켓의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G라이브'는 편당 평균 60만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 4일 방송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매일경제신문이 후원한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에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으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은 2006년부터 시행된 국내 대표 환경·경영 부문 정부포상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산업 육성에 기여한 기업·단체를 선정해 시상합니다. 올해 단체 부문은 ▲녹색경영 ▲기후변화대응 ▲지속가능발전 ▲친환경건설 등 네 분야로 나뉘어 시상이 진행됐으며, 한화 건설부문은 친환경건설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은 서울시가 2021년 도입한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제도’를 적극 이행하며 비산먼지 억제, 노후 장비 제한 등 친환경 시공을 추진해왔습니다. 특히 중랑천 하류에 인접한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오탁수 저감을 위한 탁수처리시설을 선제적으로 설치했으며, 플라즈마 기술을 접목해 공간 효율과 처리 속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현장 주변 5곳에 미세먼지·소음·이산화질소 농도를 실시간 공개하는 환경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하고, 안내 표지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로봇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주차 솔루션을 통해 도심 주차난 해소와 공간 효율화에 나섰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현대위아와 ‘로봇주차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과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 백익진 상무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도심 고밀화로 인한 주차난과 지하공간 활용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적 대안으로 추진됐습니다. 양사는 AI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을 스스로 이송·주차하는 ‘무인발렛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주차 효율을 약 30% 향상시키고,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공간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로봇주차 솔루션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 하부에 진입한 로봇이 바퀴를 들어 올린 뒤, 최적의 주차공간으로 자동 이동해 정렬·주차하는 방식입니다. 앱을 통해 작동되는 이 시스템은 센서 기반 정밀제어 기술이 적용돼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운용되며, 별도의 대규모 구조물 설치 없이 기존 자주식 주차장에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은 지난 7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880억원, 영업이익이 10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663억원, 영업이익이 374억원 증가한 수치로,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DL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핵심 제품인 ▲PB(폴리부텐)와 ▲의료용 IR(이소프렌) 라텍스를 생산하는 카리플렉스의 매출이 각각 상승하며 수익 방어에 기여했습니다. 크레이튼은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스프레드를 유지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DL에너지는 미국 LNG 발전 부문에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함께 용량요금 단가 상승이 본격 반영되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DL그룹 관계자는 “전력 수요 증가와 환율 효과가 맞물리면서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호텔 브랜드 글래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와 호캉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숙박업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객실 점유율과 평균 객단가가 동반 상승하며 수익구조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새로운 성장의 불씨' 그리고 '새로운 희망의 불씨.'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9월29일 KB금융지주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던진 화두입니다. 그로부터 한달여 지나 KB금융이 총 110조원(5개년)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 지원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눈에 띄는 건 '5극3특'에 부합하는 지역투자를 추진한다는 대목입니다. 5극3특은 5대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대 특별자치도(제주·강원·전북)를 의미합니다. 수도권 1극체제 극복, 국가균형발전, 지역경쟁력 강화라는 대의명분이 담긴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공약이자 국정과제입니다. KB금융은 5극3특 전략에 부합하는 지역성장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고 권역별 핵심산업과 연계되는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데이터·AI센터, 물류·항만 등 지역맞춤형 전략산업과 SOC 복합 프로젝트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KB금융은 국민성장펀드 10조원, 그룹 자체투자 15조원 등 25조원의 투자금융을 공급합니다.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AI, 반도체, 바이오, 백신,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 첨단전략산업과 관련기업을 지원합니다. KB금융은 국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창덕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서울시민이 가장 좋아하는 궁이자 대표적인 야간 명소다. 요즘 세대는 잘 모를 수 있지만 과거 창덕궁 앞에 주유소가 2개 있었다. 이 주유소들이 창덕궁 주변 경관을 해쳐 마음이 아팠는데 다른 사람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더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23년 11월 주간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을 고궁 매력이 담긴 정원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 문화재와 역사를 복원해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시장이라 자부한다"면서 "도시개발에만 관심 있다는 일각의 평가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항변했습니다. 오 시장은 1000만이 사는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4번이나 민선 시장으로 뽑힌 유일무이한 정치인입니다. 오 시장은 2006년 민선 4기 시장으로 첫 취임한 이후부터 서울의 문화재 복원에 힘을 써왔다고 자부했습니다. 오 시장이 인터뷰에서 대표적인 문화재 복원 사례로 흥인지문 인근 복원과 창덕궁 앞 주유소 2개를 매입해 전문 국악공연장인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을 지은 것을 꼽았습니다. 오 시장은 율곡로로 끊어진 창경궁 종묘 연결 복원사업을 2007년 자신이 시작했다면서 "일제가 없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초혁신경제로 산업전환과 민생회복을 지원하는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합니다.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원을 쏟아붓는 신한금융만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입니다. 신한금융은 국가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9월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담보 위주로 쉬운 영업을 해왔다는 국민적 비난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면서 "이는 선구안이 없기 때문이며 선구안을 만들기 위해 정확한 신용평가 방식과 산업분석능력 개선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생산적 금융은 93조에서 98조원 규모로 단계적으로 공급됩니다. 세부적으로 '국민성장펀드'에는 10조원을 투자합니다. 국민성장펀드 조성은 이재명 대통령 대선공약으로 정부는 당초 국민성장펀드 규모를 100조원으로 계획했다가 이후 논의를 거쳐 150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국민성장펀드 150조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으로 구성됩니다. 한국산업은행이 운영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오는 12월초 출범합니다.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글로벌 ESG평가사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가 발표한 '2025 ESG 평가'에서 2년연속으로 최고등급 'AAA'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ESG펀드 벤치마크 제공업체이자 ESG평가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를 보유한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세계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성과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 10개 주제와 35개 핵심이슈를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합니다. 하나금융은 지난 10월말 MSCI ESG 은행산업 평가대상기업(576개) 가운데 2년연속 국내 금융사 1위 달성과 동시에 2년연속 최고등급을 기록하며 'ESG 중심경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제고 ▲선제적 직원복지와 조직문화 개선 ▲윤리경영 실천으로 지배구조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소비자중심 정책운영 ▲기후리스크 평가·관리시스템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얻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국제적 권위를 보유한 MSCI에서 2년연속 AAA 등급을 달성한 것은 그룹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창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는 기조를 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습니다. 최민기 연구원은 10일 "CJ대한통운의 "주말배송 서비스와 풀필먼트 연계를 통한 서비스 기반으로 택배시장을 상회하는 성장률로 회귀했다"며 "택배 및 CL(계약물류) 사업의 원가절감이 지속되며 내년 이익성장이 예상돼 실적개선과 밸류에이션 고려시 부담없는 매수구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CJ대한통운은 3분기 매출인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3조666억원,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14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O-NE(택배)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9650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628억원으로 주말배송 프로모션 확대와 이커머스 성장으로 물동량 반등 ▲CL(계약물류) 매출은 12.1% 증가한 8613억원, 영업이익 7.8% 늘어난 553억원. W&D(창고·운송)는 대형 고객 신규 수주분의 매출 시현으로 고성장. P&D(항만·하역)는 석탄 등 항만 물동량 감소에도 수송사업의 디지털 역량 기반한 수주로 매출성장 기록 ▲글로벌 매출은 6% 감소한 1조 330억원, 영업이익 29% 줄어든 201억원으로. 미국매출은 배터리물류 역기저 부담, 인도는 산업재 수주 강세. 포워딩사업은 해상운임 하락으로 부진, 래깅 감안시 4분기 부담이라고 전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CJ대한통운 4분기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2289억원, 영업이익 1.5% 감소한 1520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이에 대해 "택배는 추석연휴 수수료 관련 일회성 비용에도 주말배송 수요증가로 물동량 회복이 지속되고 택배/CL사업의 원가개선 방향성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높이고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글로벌/항만사업의 실적이 부진한 점이 아쉬우나, 국내사업은 내수경기 대비 좋은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자사주 등 주주환원책 변화 시그널이 동반된다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3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7조126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453억원으로 16.2% 늘었습니다. 이번 영업이익 증가는 클라우드·데이터센터(DC)·부동산 등 주요 그룹사 중심의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이익 반영 등이 주효했다고 KT는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 별로 보면 무선 사업에서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0.7%를 차지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인터넷 사업 매출이 2.3% 늘었으며 미디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 영향이 이어졌으나 기업메시징과 기업인터넷 등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습니다. AI·IT 매출은 일부 사업의 구조개선과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최근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산업별 맞춤형 AX 로드맵을 컨설팅하는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했습니다. 이곳은 양사 AX 전문 인력이 협업해 B2B 고객이 AX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산업별 맞춤형 지원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AI,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AI 클라우드 사업 수주가 확대되고 가산 AIDC 완공으로 신규 데이터센터가 확보되면서 DC 및 클라우드 사업 모두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KT에스테이트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습니다. 특히 호텔 부문은 숙박 수요 회복과 신규 호텔 개관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콘텐츠 자회사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편수 감소로 매출이 줄었습니다. 케이뱅크의 9월 말 기준 고객 수는 149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0만명 늘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30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10.3% 증가한 17조9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의 후속 조치로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논의를 시작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 개시했으며 연내 대표이사 후보 1인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공개 모집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연임을 포기한 상황입니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8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외부 전문기관 추천·공개 모집·주주 추천(0.5% 이상 6개월 이상 보유)·사내 후보 등 경로를 통해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후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하고 주주총회에 추천하면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가 최종 선임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 보호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는 동시에 정보보호 체계와 네트워크 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시장 신뢰를 높이고 통신 본업과 AX 사업의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8269억원, 영업이익은 465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11.4%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분기 영업이익은 수익성 극대화 전략으로 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1조23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중앙아시아, 중남미, 아태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수량 성장과 전략적인 단가 인상 효과로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 3분기 매출은 52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9% 증가해 분기 사상 최초 500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과 수량 역시 각각 22.4%, 12.8% 올랐습니다. 이어 궐련 및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전자담배)를 포함한 국내 담배 사업은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도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으며 해외NGP사업은 디바이스 신규 버전 출시 효과 등으로 디바이스와 스틱 판매량이 동시에 증가했습니다.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은 고수익 위주로 채널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3598억원을 기록했지만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한 7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상학 KT&G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해외궐련사업의 현지완결형 사업체계 고도화를 통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이러한 실적 호조 속에 연간 매출,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5~7%, 6~8% 성장에서 각각 ‘두 자릿수 성장’으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는 오픈형 기술 공유의 장인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를 이달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선행 기술부터 보안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 교류를 통해 폭넓은 통찰력을 공유하는 장입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AI가 주도하는 미래 기술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적용 로봇 제어 기술(삼성전자 삼성리서치 권정현 상무) ▲인텔리전스 기능을 결합한 타이젠 운영체제(삼성리서치 권호범 상무) ▲AI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에이전트 기술(삼성리서치 김상하 상무) ▲AI 활용 보안 혁신 기술(삼성리서치 황용호 상무) 등이 소개됩니다. 리눅스 재단 짐 젬린 의장의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도 진행됩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업무 생산성 향상 사례 ▲AI 기술 제품 적용 사례 ▲AI 기반 보안코드 취약점 자동 탐지·패치 기술 ▲AI 적용 통신 시스템 최적화 기술 ▲스마트싱스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삼성 헬스 SD ▲삼성월렛 AI 적용 기술 등 삼성전자의 주요 연구 성과 40여 개가 공유됩니다. STC202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일부터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삼성리서치 소프트웨어혁신센터장 정진민 부사장은 “STC2025를 통해 AI가 모든 것을 새롭게 정의하는 AX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에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오는 11일 일부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합니다. 7호선 역세권 입지와 1299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 비규제지역 프리미엄이 더해지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은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되며,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 단지는 인천 내에서도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 속해 있어 전매제한 기간이 짧고 실거주의무가 없습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내 규제지역의 대출·청약 자격이 강화된 가운데,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이러한 규제를 피한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경쟁률 4.1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습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1013명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의 교통 여건과 부평·부천 일대의 풍부한 인프라, 대단지의 브랜드 가치가 실수요자 중심의 호응을 얻었다”며 “비규제 프리미엄으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299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가산디지털단지와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지 주변에는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부평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부광초·중·여고 등 학군도 도보권에 위치합니다. 또한 부분 커튼월 룩과 유리난간, 삼성물산의 주거 서비스 플랫폼 ‘홈닉(Homeniq)’ 등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견본주택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와 사모펀드 'IBK-키움 중소·중견 점프업 사모투자합자회사' 조성을 완료하고 총 17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 공급에 나섰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펀드에 750억원을 출자했고 키움PE와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동운영합니다. 투자기간은 2025년 10월부터 2030년 10월까지입니다. 기업은행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친환경산업·디지털전환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험자본은 단기성과 중심이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모험자본 확대로 생산적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은 2022년 키움PE와 'IBK-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해 한라캐스트·스탠다드에너지 등 모두 12개 중소기업에 13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혈우재단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GC녹십자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국내 기업이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을 AI 기반으로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혈우병 환자는 혈액응고인자 부족으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관절 내 출혈이 잦고, 반복될 경우 만성 관절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세계혈우연맹(WFH)과 유럽 혈우병 치료 표준화 위원회(EHTSB)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관절 건강 모니터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방 요법은 관절 출혈을 줄이는 핵심 치료법으로, 3세 이전에 시작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세 미만 소아 환자 중 예방 요법군의 관절병증 발생률은 7%에 불과했으나, 필요시 치료군은 45%에 달했습니다. 또한, 청소년 및 성인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예방 요법군이 연간 출혈 빈도와 삶의 질 지표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국내 중증 혈우병 환자의 약 70%가 관절병증을 겪고 있지만 예방 요법 시행률은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GC녹십자는 약 20년간 축적된 국내 혈우병 환자의 실사용 빅데이터(Real-World Big Data)에 AI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환자별 관절 손상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모델은 ‘그린모노’, ‘그린진에프’ 등 자사 혈우병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회사는 내년까지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입니다. 최봉규 GC녹십자 AID(AI&Data Science) 센터장은 “왑스-헤모(WAPPS-HEMO)에 이어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정밀 의료를 통해 환자 중심 치료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2022년부터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 ‘왑스-헤모(WAPPS-HEMO)’를 통해 환자의 약동학적 프로파일에 따른 최적 투여 용량과 간격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