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비아트론을 상대로 주주행동에 나섰다. 고부가 패키지기판(FC-BGA) 시장 고성장에 따른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주주 환원율을 높여달라는 주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최근 비아트론을 상대로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를 골자로 하는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비아트론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 왔고, 현재 6.55%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소각까지 이뤄져야 주식의 내재적 가치 상승으로 진정한 주주가치 실현이 가능해진다”며 “자사주 매입 이후에 일시적으로 주가가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 주가는 매입 당시와 비슷해 주주가치 제고라는 목적이 무색해졌고, 이에 지금이 진정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을 할 시점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나면서 최근 국내 자본시장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상장사들이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활용하고 있는 것. 그 일환으로 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7일 이노메트리에 대해 견조한 수주와 신제품 효과를 통해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4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노메트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1460% 증가한 245억원, 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이 이물검사기 등의 매출 가세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주잔고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506억원으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 조건을 갖췄다”며 “이달 블루오벌SK 추정 131억원 신규 수주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노메트리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캐파 확장, 장비 수주 초기 대응을 위한 유동성 확보가 용이하다고 전했다. 앞으로 신제품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들의 제품이 주로 전기차향인 만큼 출하 배터리 안전 확보 니즈는 꾸준하다”며 “선도기업 지위 고객사들의 검사 니즈를 충족시키며 실적 성장을 시현 중”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추가적인 이익상향 요인은 없지만 주주친화정책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9.6% 증가한 3조 3592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시장 컨센서스를 9.1%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환율변동의 긍정적 효과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판매보증비가 KB증권 예상보다 8022억원 적게 발생했다”며 “다만, 판매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요인 등을 고려할 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은 1조 8000억원으로 적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판매 8.8% 증가, 매출액 10.5~11.5% 증가, 영업이익률 6.5~7.5% 등의 올해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KB증권은 올해 ASP(평균판매단가)를 높여가며 판매대수를 10% 가까이 늘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차는 전년 대비 증가한 주당 배당, 자사주 소각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며 “추가적인 주주친화적 정책이 나온다면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6일 레이크머티리얼즈에 대해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불황에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은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5%, 61.7% 증가한 355억원, 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반도체 부문 실적 감소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다시 성장궤도로 올라올 것으로 파악했다. 김찬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347억원으로 비수기 영향에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단가 조정분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며 일부 재고조정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3%, 30.7% 증가한 1594억원, 4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방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성장하는 체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불황에도 추정치를 상향하며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포트폴리오, 높은 이익률을 고려하면 매력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6일 티에스이에 대해 올해 신규 고객사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티에스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9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5% 감소한 1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영업이익 87억원 기록 이후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프로브카드 로컬 업체 진입으로 인한 경쟁 확대로 해외 매출 및 수익성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고객사 수요 확대로 소켓 매출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티에스이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3602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4% 감소한 6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정치 하향에도 제품 다변화 및 고객사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기대했다. 오 연구원은 “자회사 및 메모리 부문 신규 고객사 확대 시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올해 계단식 성장을 통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72% 감소한 1조 9700억원, 1012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컴포넌트 (MLCC) 부문에서 전기차 및 ADAS 시장의 성장으로 MLCC 출하량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IT/산업용 MLCC 판매량은 부진했다”며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출하량이 부진했고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BGA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삼성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6%, 24% 감소한 8조 8000억원, 89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되면서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MLCC 매출의 40%가 중화권 고객사들로부터 발생하는 만큼 IT 업종 내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가장 클 것”이라며 “선제적인 가동률 조정으로 MLCC 재고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교보10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와 스팩합병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및 통신 분야의 저열팽창 고방열 소재 전문기업 주식회사 코스텍시스는 차세대 차량용 SiC 전력반도체 고방열 스페이서를 개발해 국내외 기업에 시제품 납품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코스텍시스는 기존 차량용 전력반도체인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차량용 전력반도체인 SiC(탄화규소)반도체와 GaN(갈륨나이트라이드) 반도체의 고방열 스페이스를 개발했다. 현재 현대자동차와 LG마그나에 시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SiC와 GaN 반도체는 실리콘 반도체와 달리 15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코스텍시스는 SiC, GaN 반도체와 써멀 매칭(Thermal Matching)이 최적화된 저열팽창 고방열 소재 개발에 성공한 후, 5G 통신용 GaN 반도체의 RF(Radio Frequence) 패키지를 개발해 NXP 사를 비롯해 국내외 많은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NXP에서 5G 통신용 GaN 반도체의 RF 패키지 수주의 본격화와 향후 차량용 고방열 스페이서의 수요를 대비해 양산 관련 대량 생산 시설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한규진 코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뉴지랩파마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인 ‘뉴지랩테라퓨틱스’는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탈레트렉티닙’의 D임상 2상 유효성 중간평가에서 1차 치료군 환자 3명 전원에게서 부분 관해가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2차 치료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환자 6명 중 3명에게서 부분 관해 효과가 관찰됐다. ‘부분 관해(Partial Response)’는 치료 후 암 병변의 크기가 30% 이상 줄어들어 환자의 상태가 뚜렷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번 중간평가는 글로벌 제약사 ‘안허트테라퓨틱스(안허트)’가 지난해 미국 ‘ASCO(미국임상암학회)’에서 발표한 탈레트렉티닙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결과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안허트의 발표에 따르면 탈레트렉티닙은 1차 치료군에서 92.5%, 2차 치료군에서는 50%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였다. 비소세포성폐암 ROS-1 변이 표준 치료제인 화이자 ‘잴코리’는 승인 당시 1차 치료군에서 객관적 반응율이 73%였으며, 로슈의 ‘로즐리트렉’은 78%에 불과했다. 탈레트랙티닙은 이보다 훨씬 우수한 효능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환자들에게 더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5일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 중국 내 생활 정상화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만 5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74.6% 감소한 3823억원, 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36%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중국 내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고객사와 코스맥스 모두 영업에 타격을 받았다”며 “중국 법인과 한국 법인 모두 역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내 생활 정상화와 함께 코스맥스의 중국 법인 매출 또한 2분기부터 다시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고객사의 오더 회복과 함께 코스맥스의 원가율 또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실질적인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를 고려했을 때, 지난해 대비 올해의 매출액와 영업이익 개선은 분명하다”며 “주요 자회사인 코스맥스 이스트의 상장은 여전히 불확실 요인이지만 주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5일 토비스에 대해 산업용 모니터 매출 성장과 전장 디스플레이 신사업의 확대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엔데믹 전환에 따른 카지노 업황 회복으로 토비스의 산업용 모니터 매출이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쳤던 대외환경이 개선되며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전장 디스플레이 모듈 사업은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며 개선되는 추세”라며 “증설 중인 서천 공장은 상반기 내 완공이 기대되며 2분기 말부터 가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산업용 모니터 성장과 더불어 전장 디스플레이 사업 성과가 실적으로 반영되며 매분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에는 국내 증설 효과의 온기 반영 및 자회사 세일하이텍과의 시너지 또한 가시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카지노 업황 호조세를 반영해 올해 산업용 모니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실적 성장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5일 아프리카TV에 대해 다양해진 콘텐츠와 유저층을 바탕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의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816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36.6% 감소한 1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18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월드컵 중계권과 BJ대상 시상식 관련 비용이 발생하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특히, 월드컵 중계권료 규모가 과거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파악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트위치TV의 화질 제한, VOD 중단 등으로 인해 스트리머들이 대거 아프리카TV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주로 유튜브와 트위치TV에서 볼 수 있었던 <마인크래프트>가 최근 메인 콘텐츠가 됐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마인크래프트 시청자의 주 연령층인 10~20대 유저의 비율이 최근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양해진 유저들을 기반으로 광고주의 산업 스펙트럼을 넓혀 성장을 이어나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투자자들 대다수가 올해 미국 연준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리 인하 시기는 오는 3분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습니다. 2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진행한 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 설문 참여자 962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미국 연준의 긴축 기조가 연내 지속될지에 대한 전망에 '아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89.2%에 달했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37%는 예금성 금리가 3% 이하로 내려가면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외에도 '금리 수준과 상관 없이 투자를 늘릴 예정'이라는 답변은 17.0%를 차지했습니다. 향후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할 지역으로는 '미국'과 '국내'가 각각 42.9%와 42.4% 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신흥국 주식 및 기타 지역부터 투자하겠다는 응답자는 4.7%에 그쳐, 국내와 미국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할 때 투자하고 싶은 업종으로는 국내주식은 반도체(36.8%), 해외주식은 전기차/2차전지(43.0%)가 꼽혔습니다. 그 외에도 투자하고 싶은 국내주식 업종으로는 '2차전지 관련주(23.3%)', IT플랫폼(22.1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 흐름에는 굵직한 대외 변수들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의 리오프닝 관련주들의 변동성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음달 초 있을 미국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도 주목해야 할 변수다. 최근 국내증시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온 부진을 딛고 코스피 2400포인트를 회복하기도 했다. 증권사들은 주가 회복의 주요 배경에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국내 연휴 이후로 증시가 중국 춘절 연휴간 코로나19 확산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이 본토 확진자 집계를 중단하며 각 지방정부의 발표나 뉴스 플로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언론 보도 내용에 따라 관련주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 기대감이 형성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9일까지 코스피는 3.8% 상승했지만, 관련 종목인 화장품, 호텔/레저 업종은 20% 전후로 급등했다”며 “기대감 자체는 1차적으로 반영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글로벌 증시와 국내 증시에서 여전히 종합 지수 대비 해당 업종의 주가는 코로나19 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반도체 장비회사 피에스케이가 올해 신규 수주 모멘텀을 바탕을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상반기 수주 공백보다 하반기 업황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한다는 전망이다. 피에스케이는 피에스케이홀딩스에서 전공정 장비 부분만 독립해 설립된 반도체 장비회사다. 국내외 글로벌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매출 구성은 반도체 공정장비류 70%, 기타 30%로 이루어져 있다. 피에스케이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90% 증가한 1421억원, 453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수출 비중이 60% 이상으로 환율 상승에 따라 실적이 성장했다.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사업구조 및 재무구조로 업황 개선 시 빠른 회복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 등 매출 채권을 제외한 상각후원가측정금융자산 약 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사의 투자사이클 도래 시점까지 충분한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메모리 업계 전반적인 Capex 축소에 따른 수주 감소 우려에도 피에스케이는 올해 신규 수주 모멘텀이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향 수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0일 인텍플러스에 대해 반도체, 2차전지 검사장비 수주 확대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는 반도체 경기 둔화에 따른 우려가 존재하지만, 신규 매출처를 통해 대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텍플러스의 2사업부인 FC-BGA 검사장지는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는 최근까지 공급 부족으로 양이 핵심이었지만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품질이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이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인텍플러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8%, 46.4% 증가한 1440억원, 2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주력사업인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와 FC-BGA 기판 검사장비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했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 투자를 통해 캐파가 2000억원으로 확대됐다”며 “캐파 확대로 외주 생산을 내재화하면서 이익률이 개선되고 납기가 짧은 수주 대응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비아트론을 상대로 주주행동에 나섰다. 고부가 패키지기판(FC-BGA) 시장 고성장에 따른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주주 환원율을 높여달라는 주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최근 비아트론을 상대로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를 골자로 하는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비아트론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 왔고, 현재 6.55%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소각까지 이뤄져야 주식의 내재적 가치 상승으로 진정한 주주가치 실현이 가능해진다”며 “자사주 매입 이후에 일시적으로 주가가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 주가는 매입 당시와 비슷해 주주가치 제고라는 목적이 무색해졌고, 이에 지금이 진정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을 할 시점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나면서 최근 국내 자본시장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상장사들이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활용하고 있는 것. 그 일환으로 지난해 51개사가 총 3조50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소각했다. 18%가 넘는 지분을 소각한 기업도 나왔다. 박 대표는 “미국 기업들의 경우 자사주 소각은 매입 후에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여기며,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도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으로 이어가는 흐름을 더욱 활성화해 진정한 주주가치 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더불어, 비아트론의 경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현금배당을 확대하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작년에는 주당 100원 배당)을 제안하며 “기업이 영업활동의 결과로 발생한 성과를 주주들에게 공유하는 것은 ‘주식회사의 약속’이다”고 말했다. 비아트론의 작년 배당수익률은 0.90%로 코스닥 평균 배당수익률인 1.44%(2021년 기준)에 미치지 못해 배당금 상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대표는 “비아트론의 이익 규모와 현금흐름을 감안했을 때 코스닥 상장사 평균 배당수익률 이상의 배당금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비아트론은 디스플레이 장비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21년 1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 누적 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다. MIT 전자재료공학 박사 출신의 김형준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비아트론은 FC-BGA 핵심 장비 '진공 오토 라미네이터' 개발에 성공한 뒤 최근 국내 제조사에 장비를 납품한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FC-BGA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전기 신호가 많은 고성능 반도체 칩을 메인보드 기판과 연결해주는 반도체용 기판이다. 최근 전기차,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되면서 FC-BGA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추세다. 삼성전기도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FC-BGA 캐파를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재작년부터 FC-BGA용 오토진공라미네이터 납품업체로 선정돼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그 외 차세대 반도체 증착, 레이저 본딩 등 반도체 장비를 국산화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말 기준 약 16만주(1.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독보적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저평가돼 있어 보유량을 늘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표는 1998년 종잣돈 4500만원으로 시작해 현재 1000억원대의 자금을 굴리는 ‘큰 손’ 투자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현대투자연구소, 대신증권, 국제투자자문 펀드매니저 등을 거쳐 지난 2006년 투자회사인 스마트인컴을 설립했다. ‘좋은 회사에 장기 투자해 기업의 주인이 돼라’는 것이 그의 핵심 투자 철학이다. 우량하지만 주주환원에 소극적인 상장사를 찾아 적극적으로 주주행동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박 대표는 “최근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상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계기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요인이 되고 있는 낮은 배당 성향,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등이 해소돼 우리 자본시장이 한 단계 성숙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및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조8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42조5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증가했고 순이익은 7조9836억원으로 40.2%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연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처음으로 각각 140조원, 9조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4분기 매출은 38조5236억원(자동차 31조5854억원, 금융 및 기타 6조9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습니다. 판매 확대,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환율 효과로 매출이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상승한 1359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조3592억원으로 전년보다 119.6% 신장했습니다. 현대차 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4분기 자동차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당기순이익(비지배분 포함)은 143.8% 증가한 1조7099억원을 기록했고 경상이익은 2조738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는 도매판매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874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8.1%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연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와 제네시스 라인업 등 고부가가치 차종이 견조한 판매를 보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9만2049대가 판매됐습니다. 해외에서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증가와 더불어 아이오닉 6의 글로벌 본격 판매 등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가 나타나 전년 동기보다 9.3% 늘어난 84만6825대가 팔렸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낮은 모습으로 대기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반도체 장비회사 피에스케이가 올해 신규 수주 모멘텀을 바탕을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상반기 수주 공백보다 하반기 업황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한다는 전망이다. 피에스케이는 피에스케이홀딩스에서 전공정 장비 부분만 독립해 설립된 반도체 장비회사다. 국내외 글로벌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매출 구성은 반도체 공정장비류 70%, 기타 30%로 이루어져 있다. 피에스케이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90% 증가한 1421억원, 453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수출 비중이 60% 이상으로 환율 상승에 따라 실적이 성장했다.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사업구조 및 재무구조로 업황 개선 시 빠른 회복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 등 매출 채권을 제외한 상각후원가측정금융자산 약 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사의 투자사이클 도래 시점까지 충분한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메모리 업계 전반적인 Capex 축소에 따른 수주 감소 우려에도 피에스케이는 올해 신규 수주 모멘텀이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향 수주는 감소하겠지만, 삼성전자의 P3 투자와 북미 고객사 투자 수혜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기 확정된 양사 합산 투자 규모가 전년대비 증가한 규모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삼성전자의 P3 추가 투자와 테일러 팹 셋업 일정에 따라 수주 규모는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4802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10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 투자 일정에 따라 현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긍정적인 수주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최고 2만 5700원(수정주가 기준)을 기록했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1만 38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일부 회복하며 현재 1만 7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신사업 추진을 공언했던 화장품 제조업체 아우딘퓨쳐스가 잇따른 암초를 만나 휘청이고 있다. 채권자들로부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피소를 당한데 이어, 공시번복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됨에 따라 주가가 일주일 새 반토막 이하로 추락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우딘퓨쳐스는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에 대한 소송이 제기됐다고 전일 공시했다. 신청인은 리오, 진재승, 김찬우, 김종대, 김정숙 씨 등이다. 이들은 아우딘퓨쳐스가 진행 중인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에 대한 발행 금지를 청구했다. 또 아우딘퓨쳐스가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해 추진한 메콕스큐어메드 지분 취득에 대해서도 효력 정지를 청구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1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바이오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등 준비해 왔던 신사업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같은날 한국거래소는 아우딘퓨쳐스에 대해 공시 번복을 사유로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지정 여부는 다음달 13일까지 결정된다. 거래소는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경우, 당해 부과벌점이 8.0점 이상이면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간 누계벌점 15점 이상이 되면 상장 규정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앞서 아우딘퓨쳐스는 지난달 19일 관령인터내셔날 인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당초 회사는 지난해 6월 면세품 수출업체인 관령인터내셔날 지분 51%를 35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실사기간 추가 연장에 따라 일정이 연거푸 늦춰지다가 결국 이번에 최종 무산된 것. 이같은 잇단 악재가 들려오자 아우딘퓨쳐스 주가는 가파른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연일 내림세를 보이면서 6000원 부근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순식간에 2000원대로 주저앉았다. 이 회사 주가는 신사업 기대감 등으로 지난달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한달여 만에 두배 이상 급등한 바 있다. 한편 아우딘퓨쳐스는 지난해 8월에도 CB 발행 관련 지연 공시로 인해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2020년에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양수도 계약을 공시한 뒤 해지해 800만원의 제재금을 납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