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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원유 감산 합의에도 1%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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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3, 2020, 16:04:1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의 원유 감산 합의에도 2%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4포인트(1.88%) 떨어져 1825.76을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7.40포인트(0.40%) 하락해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마감 30분 전부터 낙폭을 키웠다

 

12일(현지시간) OPEC+는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5월과 6월 두 달 간 하루 97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로 감소할 원유 수요량은 하루 3000만배럴로 알려졌다. 따라서 OPEC+의 감산량은 국제 원유 시장의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원유 감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급 우위의 움직임을 보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각국의 실적 시즌을 앞두고 부진이 예상된다는 점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욕구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4577억원, 2929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760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철강금속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운수장비,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 3% 이상 빠졌고 운수창고, 층권, 비금속광물, 유통업, 전기전자, 통신업, 제조업, 섬유의복 등은 2% 이상 하락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은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모두 파란불을 켰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이 3% 내외로 빠진 가운데 삼성전자, LG생활건강, 현대차, 삼성전자우, NAVER가 약세다.

 

이날 거래량은 10억 559만주, 거래대금은 9조 4229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해 180종목이 상승했고 694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23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14.55포인트(2.38%) 떨어져 596.7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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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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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럽 주요국 이탈리아서 전 제품 입찰 수주 확대

셀트리온, 유럽 주요국 이탈리아서 전 제품 입찰 수주 확대

2025.08.12 09:21: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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