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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루만에 1900선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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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0, 2020, 16:04:19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7포인트(0.84%) 떨어져 1898.36을 가리켰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탔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총 1조원에 달하는 물량을 내놓으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증시는 미국의 경제 재개 기대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며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하락하자 석유화학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반도체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자 관련 종목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외국인이 현·선물 모두 순매도 한 가운데 기관도 매도세를 보여 수급적인 부담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기업실적과 일본 3월 수출이 부진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공존해 이날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4853억원, 4997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워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9584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이중 운수창고는 8% 이상 빠졌고 전기전자, 은행, 증권, 제조업 등은 1% 이상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기계, 전기가스업은 3% 이상 올랐고 통신업, 의료정밀, 건설업, 섬융의복, 비금속광물 등이 1% 이상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곳은 하락 우위 흐름을 보였다. LG화학이 3% 이상 빠진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가 2% 이상 약세다. 이밖에 삼성전자우, 삼성SDI도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NAVER, 셀트리온, LG생활건강은 빨간불을 켰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으로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10억 7581만주, 거래대금은 11조 7432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1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37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50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3.03포인트(0.48%) 올라 637.8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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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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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사용자 보호 방안 추가 발표

SKT,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사용자 보호 방안 추가 발표

2025.05.02 10:24: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며 이번 해킹 공격에 대한 추가적인 보호 방안에 대해 2일 밝혔습니다. 유영상 SKT CEO는 2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시행 ▲원활한 유심 교체 위한 재고 확보 방안 ▲해외 여행객을 위한 공항 유심 교체 지원 확대 ▲로밍 시에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 등 추가 고객 보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SKT는 늦어도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합니다. 유심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심 교체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SKT가 보전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SKT 사용자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복제한 유심을 다른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무료 부가 서비스입니다. SKT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442만명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남은 약850만명의 가입자에 대해서는 오는 14일까지 시스템 용량에 따라 하루 최대 120만명씩,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 처리할 계획입니다. 침해 사고 이후 아직까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 중 7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킬 예정입니다. 자동 가입은 SKT 고객 대상으로만 우선 시행되며 SKT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와도 자동 가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로 5월과 6월 각각 500만장씩, 총 1000만장의 유심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공급하고 7월 이후에도 추가 확보를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유심 제조사와 생산 확대 및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주요 유심 제조사 경영층과는 정기적인 대면 미팅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칩셋 제조사에도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확보된 유심은 주말이나 휴일에도 현장에 공급 중입니다. 네 번째는 오는 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로밍 센터 내 좌석수를 두 배로, 업무 처리 용량을 세 배로 확대 운영합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2일부터 면세구역 내에도 11석을 추가로 신설하며 본사직원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유심 교체 업무를 돕는 등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로밍 고객들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도 준비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2.0은 온라인ᆞ모바일 T월드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이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한편, SKT는 오늘 발표를 시작으로 매일 고객 정보보호와 관련된 데일리 브리핑을 시행합니다. 데일리 브리핑에서는 유심 교체 및 예약 현황,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 로밍 서비스 정보 등 고객보호 관련 통계를 공개하고 새로 추가되는 보호조치들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유 CEO는 "이번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불안과 불편함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과 사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SKT는 앞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고객 보호와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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