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지난 4월 미국 실업률이 최악을 기록했음에도 시장은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 올라 1953.97을 가리켰다.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1.91% 올라 2만 4331.32를 기록했다. 미국의 4월 실업률은 14.7%로 전월보다 10%포인트 이상 폭증했지만 예상치(16.4%)보단 양호한 성적을 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내 최소 30개주가 이미 경제 활동을 재개했거나 5월 중 재개할 계획이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292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273억원, 1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을 보인다. 의료정밀이 1%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의약품, 서비스업, 통신업, 보험,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운수장비 등이 오름세다. 반대로 섬유의복, 건설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기계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SK하이닉스, 삼성물산을 제외하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1포인트(0.89%) 올라 1945.82를 가리켰다. 이날 1944.94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1950선을 오갔다. 하지만 막판 개인 투자자가 매도 물량을 내면서 1940선에 안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회담이 진행돼 두 국가는 1단계 합의 이행을 위한 진전이 있었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밝히면서 최근 불거진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우려를 축소시켰다”며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됨에 따라 추가 상승이 제한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견고한 움직임 속 전기전자, 제약·바이오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며 “특히 중국 심천종합과 미국 나스닥에 이어 코스닥도 연초 대비 상승 전환에 성공하는 등 IT, 제약 업종 강세가 전반적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1717억원, 439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코로나19 둔화로 경제 재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8% 올라 1947.51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89% 올라 2만 3875.89를 기록했다. 이날 미 증시는 현재 진행 중인 경제 재개와 양호한 개별 기업들의 실적에 기대 상승 출발했다. 이후 고용 불안이 부각되자 일부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5차 경기부양책이 이르면 다음주에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자 재차 상승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150억원, 72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2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모든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의약품은 2% 이상 올랐다. 보험과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유통업, 철강금속, 운수장비, 건설업 등도 1%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LG화학을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켰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 이상 올랐고 삼성물산도 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보합권 공방을 펼친 끝에 약보합으로 마쳤다. 이른바 ‘동학 개미’의 매수세가 지속됐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외국인 매물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포인트(0.01%) 떨어져 1928.61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는 1922.00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기획 재정부가 ‘한국판 뉴딜’ 추진방향을 발표한 데 힘입어 코스닥이 강세를 보이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그러나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강한 모멘텀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외국인이 매물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양상을 보였다”며 “중국의 경우 미중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하락 출발했으나 코로나19에 불구하고 4월 수출이 예상 밖 반등을 보이며 상승전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투자자 매도세에 밀려 하락 출발했다. 7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 떨어져 1921.95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91% 떨어져 2만 3664.64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 속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고용 지표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 우려 여파로 하락 전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4월 ADP 민간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고용지수는 2023만 6000건이 감소해 사상 최악의 결과를 내놨다”며 “특히 서비스업이 1600만 7000건이 감소했는데, 전체적으로 경제 셧다운에 의한 결과가 극명하게 피해를 입힌 업종의 고용 감소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홀로 325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271억원, 5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이다. 유통업, 증권 등이 1% 이상 빠진 가운데 통신업, 운수장비, 의약품, 보험, 금융업, 전기전자, 은행, 화학, 전기가스업, 제조업, 운수창고 등이 약세다. 반대로 서비스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1930선에 바짝 다가섰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9포인트(1.76%) 올라 1928.76을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1919.45로 상승 출발해 외국인 매도세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재차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 위주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인 뉴욕증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면서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여전히 지속되고 글로벌 각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자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후 하락하던 중국 증시가 상승 전환에 성공하자 재차 반등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 3082억원, 9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홀로 314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통신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서비스업은 4%이상 올랐고 의료정미, 음식료품, 유통업, 증권 등은 2% 이상 상승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이상 상승 출발했다. 미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뉴욕 주지사가 4단계에 걸친 경제 재개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 올라 1915.36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56% 올라 2만 3883.09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뉴욕주가 1단계로 건설·제조업 부문, 2단계에는 전문서비스·소매·부동산, 3단계에는 식당·호텔, 4단계에는 예술·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차례로 재가동하겠다며 경제 정상화 과정을 발표했다”며 “이는 국제유가의 급등을 불러왔는데 원유 수요 증가 기대를 높인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 681억원, 54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72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모든 업종은 오름세다. 증권, 운수장비 등이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화학, 은행, 의료정밀, 금융업, 보험, 유통업,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연휴를 앞둔 코스피가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특히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베이징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모습이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7포인트(0.70%) 올라 1947.56을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연휴를 앞두고 장 초반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이 내달 21일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연간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시아 증시 전반에 온기가 돌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뿐만이 아니라 중국 양회 일정이 확정되며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가 됐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양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철강, 건설 등 인프라 관련 종목들이 상승을 주도했다”며 “이밖에 미국 시간외 선물 상승도 우호적으로 작용했고 국제유가가 시간 외로 12%나 급등한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연휴를 앞두고 여러 불확실성이 높아 강한 상승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 올라 1945.34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13% 떨어져 2만 4101.55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는 지속되는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와 양호한 기업들의 실적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그러나 경제 재개가 섣불리 진행되면 코로나 사망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재기되자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하원 의장이 주 정부 부양정책을 검토중이라고 주장하자 재차 상승 전환하는 등 변화를 보인 가운데 장 막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374억원, 87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45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은행, 화학, 철강금속 등은 1% 이상 강세고 금융업, 운수창고, 증권, 통신업,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기계, 유통업 등이 빨간불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 올라 1936.11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1.51% 올라 2만 4133.78을 기록했다. 이날 미 증시는 경제 셧다운 완화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도이체방크가 양호한 실적 예상을 발표하고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금융주가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더불어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로 여행, 리소트, 소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인점도 특징이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1112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987억원, 15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다. 은행이 5%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금융업, 전기가스업, 기계, 건설업 등이 1% 이상 강세다. 반면 섬유의복, 통신업, 종이목재, 의료정밀 등은 파란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다. LG화학, 삼성SDI가 각 3%, 2% 이상 오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SK하이닉스가 빨간불을 켰다. 반대로 삼성전자, NAVER, 셀트리온, L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