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 올라 1945.34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13% 떨어져 2만 4101.55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는 지속되는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와 양호한 기업들의 실적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그러나 경제 재개가 섣불리 진행되면 코로나 사망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재기되자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하원 의장이 주 정부 부양정책을 검토중이라고 주장하자 재차 상승 전환하는 등 변화를 보인 가운데 장 막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374억원, 87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45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은행, 화학, 철강금속 등은 1% 이상 강세고 금융업, 운수창고, 증권, 통신업,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기계, 유통업 등이 빨간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다. LG생활건강, LG화학이 1% 이상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 삼성전자우, 삼성물산이 오름세다. 반대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는 하락, NAVER는 보합으로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27% 올라 646.64을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