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QLED TV로 감상하는 8K 영화 ‘언택트’ 제작발표회 현장을 17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8K 생태계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8K로 찍고 8K로 보는’ 영화 제작 프로젝트에 나섰습니다. 영화 ‘언택트’는 비대면이 일상인 사회상을 반영한 로맨스 영화로 한국 영화계의 거장 김지운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아 주목 받고 있습니다. 주연으로는 배우 김고은과 김주헌이 캐스팅돼 소통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경쾌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 영화는 갤럭시 초고화질 카메라와 QLED TV 초대형 화면을 통해 8K 기술을 완성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일부 특수 촬영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면을 갤럭시 S20과 갤럭시 노트20을 활용해 16:9 비율의 8K 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 또 8K 화질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초대형 QLED 8K을 통해 감독이 의도한 영상미와 배우의 세밀한 연기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고, 김지운 감독과 배우 김고은, 김주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비대면(언택트) 배송 시대를 엽니다. 배달의 민족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SK텔레콤 5G MEC 기반 자율주행 로봇이 배달하는 방식입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5G 기반 초연결 서비스 확대와 에지 클라우드 분야 선도 기술력 확보를 위해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과 5G MEC와 스마트 로봇 기반 사업 협력을 4일 체결했습니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5G MEC 클라우드 플랫폼(5G 에지 클라우드)과 통신망 운용 노하우와 우아한형제들의 스마트 로봇 딜리버리 서비스를 접목, 신개념 무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재 경기도 수원시 광교 지역에서 LTE 망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우아한형제들의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 활용 배달 서비스를 5G MEC 및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도화해 서비스 안정성과 정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의 5G 에지 클라우드는 폭증하는 모바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위해 교환국사와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치,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과 거리를 획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증시의 지형도가 급변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시가총액 최상단에 성장주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반면 상당수의 가치주가 모습을 감췄다. 전통적 가치주이자 시총 2위까지 올랐었던 현대차가 성장주 대표격인 엔씨소프트에 순위를 따라잡힐 정도다. 언택트(비대면)이라는 키워드가 국내 증시를 크게 뒤바꿔 놓은 형국이다. ◆ ‘언택트’ 앞세워 시총 최상단 장악한 성장주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 2200선 위로 올라서며 코로나로 인한 낙폭을 모두 회복했을 뿐 아니라, 연중 최고치(2277포인트)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총 상위 20위권 종목들을 살펴보면 1년새 성장주들이 2배 가까이 늘었고 다수의 가치주가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올 들어 두드러지게 약진한 기업들은 모두 성장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이다. 1년 전 시총 상위 1~20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지난해 7월 15일 기준 시총 상위 20위권 내 성장주는 셀트리온,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삼성SDI 등 총 5개에 불과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비대면(언택트) 시대를 맞아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19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새로운 구매 경험 제공으로 고객 편의성 제고 ▲기술-사람 기반 매장 고객정보 보호 강화 ▲ICT를 활용한 언택트 문화 확산을 핵심으로 하는 ‘3대 유통 혁신’을 추진합니다. 산업과 사회적으로 과거와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 요구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SK텔레콤은 고객에게 5G∙AI등 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유통 모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SKT 매장이 내가 있는 곳으로”..프리미엄 O2O 서비스 ‘바로도착’ 론칭 고객이 온라인 주문을 하면 원하는 장소가 어디든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시대가 열립니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온라인에서 주문하는 즉시 SKT매장 직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바로도착’ 서비스를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 통해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번 ‘바로도착’은 고객이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주문하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비대면’ 바람이 이동통신시장에도 불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연내 오프라인 ‘비대면 매장’을 서울에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서울 종로구에 ‘비대면(언택트) 매장’과 ‘새로운 체험형 매장(이하 체험형 매장)’을 연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이른바 비대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LG유플러스의 실험”이라고 했습니다. 비대면 매장에서는 탐색-상담-개통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무인화하고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를 통한 ‘셀프개통’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까지 유심(USIM) 무인판매, 셀프 고객서비스(CS), 고객경험관리 등 기능이 있는 키오스크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요금조회나 납부, 요금제 변경 등 단순 업무는 키오스크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단말이나 통신서비스 관련 문의 사항은 인공지능(AI) 챗봇(채팅 로봇) 또는 화상상담 등을 활용해 응대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가 선보일 체험형 매장에서는 상권 빅데이터를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천리자전거 등 자전거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중교통을 꺼리는 이들이 늘면서 자전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 56분 기준 삼천리자전거는 전 거래일 대비 26.4% 급등한 1만1250원을 기록했다. 알톤스포츠도 23% 넘게 뛰었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 1분기 전기자전거 판매율이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개인용 이동 수단인 전기자전거 수요가 늘면서 판매율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 행태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자전거 업종의 매출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 1월에는 전년동월 대비 4% 감소했지만 2월에는 36%, 3월 69%의 급증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지하철과 버스 등 기존 이동 수단을 기피하고 자전거를 이동 수단으로 삼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언택트) 생활방식이 확산되면서 관련 수혜주로 꼽힌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코로나 이전 주가 회복은 물론,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통상 대형주의 강한 시세는 외국인이나 기관 투자자가 이끌지만 이들 종목은 최근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네이버와 카카오는 나란히 사상 최고가(장중 기준)를 새로 썼다. 이날 네이버는 시가총액 약 40조원에 육박하며 시총 3위에 자리한 삼성바이오로직스(42조 6764억원)를 위협했다. 올해 초 20위권에 속했던 카카오는 이날 23조 5088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총 상위 10위권 내 안착했다. 카카오 주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저점을 찍었던 지난 3월 19일보다 2배 이상 치솟았다. 같은 기간 네이버도 70% 가량 올랐다. 급등 중인 두 종목은 개미들의 자금이 든든한 뒷배가 돼 주는 모습이다. 카카오의 경우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2월 19일 이후 개인들이 꾸준히 매수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이후 개인은 127만 7823주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이 지난해 우수한 영업 실적을 거둔 FC(보험설계사)들을 축하하는 시상식인 ‘2020 미래에셋생명 언택트 어워즈’를 열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내방송으로 진행됐습니다. 21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이날 열린 시상식은 사업본부와 지점에 설치된 포토월에서 영업관리자들이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임직원과 FC 모두가 사내방송으로 시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또 방송을 지켜보는 모든 FC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경품 이벤트를 여는 등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언택트 행사의 장점을 살렸습니다. 올해 어워즈에서는 채널과 직급별로 모두 5명의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FC 챔피언은 ▲박명화 노원사업본부 이사대우FC ▲이경 서울사업본부 상무대우FC ▲왕복순 진주사업본부 이사대우FC 등이 선정됐습니다. CFC챔피언은 이진형 스타복합지점 이사대우FC, 사업본부장 챔피언은 황세민 강남시너지사업본부장, 최우수 지점장은 류청열 광화문복합지점장이 각각 받았습니다. 이외에 8명이 프리미어클럽 그랜드마스터에 올랐고 약 280여명이 골드, 실버, 브론즈 등을 수상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IBK기업은행은 중견기업의 인재 채용 지원을 위해 채용 전체 과정을 언택트(Untact)방식으로 진행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18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다음 달 7일까지 3주간 진행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기업은행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합니다. 박람회엔 우수 중견기업 34개사가 참여해 300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입니다. 지원자는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영상 채용설명회·채용공고를 확인하고 오는 27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또 영상기반 채용플랫폼 ‘직감’ 앱(App)을 이용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기업 인사담당자가 질문을 사전 등록하고, 구직자는 답변 영상을 업로드(Upload)하는 방식과 실시간 면접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네오위즈, 다날, 휴온스 기업의 온라인 채용 설명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하고 진행자는 채팅창에 올라온 질문에 실시간 답변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전환된 개막식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 등 각 기관장들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취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15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언택트 소비가 활성화됨에 따라 실적은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3.4% 오른 2조 5154억원, 28.3% 오른 582억원으로 영업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사업부문 영업익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고 회계기준 변경으로 영업외단 비용으로 반영되던 클레임 비용이 영업비용에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CJ대한통운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동사는 곤지암 허브터미널에 풀필먼트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온라인쇼핑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 풀필먼트서비스의 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풀필먼트센터에는 CJ그룹사 외에 LG생활건강이 입점해 있으며 대형 브랜드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어 신규 브랜드의 입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