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오늘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산소방본부 기장소방서에 따르면 사망자들은 화재가 발생한 B동 1층 인테리어 공사장에서 발견됐습니다. 희생자는 모두 40대에서 60대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해운대백병원 2명을 포함해 좋은강안병원, 기장병원, 동남권원자력병원, 동래봉생병원으로 각각 이송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연기를 마셔 다친 사람까지 포함하면 총 3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는 이미 불이 가장 강하게 타고 있는 ‘최성기’ 상태였다”며 “검은 연기가 내부에 가득 차 있어 화염과 연기에 가로막혀 대피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A동과 B동으로 나뉘어 있으며, 화재는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B동 1층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불이 발생하자 각 층에서 작업 중이던 인력 100여 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옥상으로 대피한 14명은 소방 당국이 헬기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 26일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에서 '2023 NH농협은행 여신연도대상' 우수직원 52명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은 매년 여신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강릉교동지점 전지현 팀장이 차지했습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작년 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협은행을 위해 최선을 다한 수상자들에게 감사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조직 핵심인재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1월의 어느 날. 오랜만에 기장의 바닷길을 차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예전의 여느 때처럼 탁 트인 바다를 기대하면서 왼쪽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바다 풍경은 온데간데 없고 회색빛 건물들이 눈 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차를 세우고 주변을 돌아보니 놀랐던 감정은 분노에 가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어쩌자고 길 바로 옆에 이런 건물들을 떡하니 짓고 있는 거야? 이게 다 지어지면 비싼 돈을 내고 숙박하는 사람들만 이곳의 풍경을 독점할 수 있게 되는 거 아냐? 지역주민들이 이런 건물들이 들어서는 걸 순순히 허락해줬다고?’ 등등의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알아봤습니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건물들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에 조성 중이며, 오는 2025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모든 객실에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단독 테라스에 프라이빗 풀이 갖춰져 있다고 합니다. 기장해안로를 따라 펼쳐져 있는 이 일대는 오시리아 관광단지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해동용궁사를 비롯해 롯데월드어드벤처부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이케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탈(脫)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하며, 친환경 경영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앞서 현 회장은 올초 신년사를 통해 “호텔은 찾는 고객의 욕구도 변하고 있다”며 “과거 안락함과 럭셔리함만을 추구하던 고객이 이제는 친환경, 안전여부 등을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반얀트리호텔은 탈(脫)플라스틱 실천 캠페인인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고고 챌린지는 환경부에서 시작한 탈(脫) 플라스틱 실천 운동입니다. 과거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기부 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SNS를 통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에서 멀리해야 할 습관 한 가지와 실천해야 할 습관 한 가지를 약속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해야 합니다. 최근 재계 화두인 ESG(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에 따라 호텔서비스 업종 역시 친환경 경영은 주요 이슈입니다. 이에 현대그룹 계열사 중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이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반얀트리 서울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환경을 생각해 개관 때부터 일회용 플라스틱이 아닌 다회용 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도심 최고급 리조트에서 휴식을 즐기는 사람을 대상으로 무선이어폰 ‘LG 톤프리’ 체험마케팅을 진행합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소리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힐링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패키지’를 운영합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객실 1박과 함께 LG 톤프리, 앱 ‘블림프(BLIMP)’ 연간 멤버십, 2인 조식권,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 무료입장 혜택으로 구성됩니다. 선착순 30객실까지 운영합니다. LG 톤프리는 LG전자가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와 협업해 만든 제품입니다. 무선 이어폰에 최적화된 구조와 고급 음질을 내세웠으며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ation)’을 지원합니다. 이어폰 케이스는 대장균 등 세균을 99.9% 제거하는 ‘UVnano(유브이나노)’ 기능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남산 풀 스위트’와 ‘남산 풀 프리미어 스위트’ 객실에는 블루투스 스피커 ‘LG 엑스붐 고’도 비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호텔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관련 패키지를 출시하는가 하면, 한정판·특선 메뉴 등도 준비됐습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오는 8일부터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프로모션을 열고 패키지 상품과 시즌 한정 디저트 세트 등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습니다. 우선 패키지 상품으로는 8일부터 15일까지 이용 가능한 ‘올 어바웃 밸런타인 패키지’가 있습니다. 반얀 룸 또는 객실 내 릴랙세이션 풀이 구비된 남산 풀 룸에서의 1박을 비롯해 스파클링 와인과 몽상클레르의 밸런타인데이 시즌 한정 케이크가 포함되는 구성입니다. 또,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2인과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이 제공됩니다. 반얀트리의 베이커리인 몽상클레르는 시즌 한정으로 ‘밸런타인 디저트 5종’과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세트’를 8일부터 14일까지 선보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딸기와 초콜릿을 활용한 홀케이크와 미니케이크인데요. 대표 제품은 촉촉한 초코 스펀지에 딸기를 넣은 ▲쇼콜라 크램 데코 홀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퓨리케어’ 마케팅의 일환으로 호텔에 ‘공기청정 객실’을 만들고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주는 패키지 상품을 운용합니다. LG전자는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고급 객실인 ‘남산 풀 프리미엄룸’ 10개실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이 객실 투숙객을 대상으로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와 2인 조식권을 주는 퓨리풀 패키지도 운영합니다. 객실 외에 호텔 식당 ‘페스타 바이 민구’에도 공기청정기 체험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퓨리케어 360°는 상단 클린부스터가 공기를 멀리 보내는 방식으로 더욱 넓은 공간을 청정합니다. 360도 디자인으로 여러 방향에서 바람을 흡입해 사각지대를 줄였습니다. 휴대용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공기청정기로는 처음으로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소형 공기청정기 CA 인증과 미세먼지 센서 CA 인증을 받았습니다. 임정수 LG전자 한국B2B마케팅담당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앞선 성능과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막바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가 한창입니다. 기존 베이커리 업계는 물론 커피 전문점 및 호텔 업계도 관련 프로모션에 나섰습니다. 파리바게뜨, ‘앤디 워홀 케이크’=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앞서 지난 18일까지 ‘앤디 워홀 케이크’를 예약 판매한데 이어 21일부터 오는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앤디 워홀’ 케이크는 파리바게뜨가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과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케이크입니다. 프리미엄 케이크에 앤디 워홀의 삽화에 등장하는 이미지를 조화시킨 것이 특징으로 ▲앤디 워홀이 사랑한 크리스마스 하이힐 ▲앤디 워홀의 메리 크리스마스 ▲앤디 워홀의 샤이닝트리 ▲앤디 워홀의 레드하이힐 ▲앤디 워홀과 고양이 샘 치즈케이크 등이 있습니다. 해피포인트 회원(해피포인트카드 또는 해피앱 제시)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행사 제품에 1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SK텔레콤·KT·LG 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멤버십 할인이 최대 10%까지 추가됩니다. 또 카카오페이머니로 2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엔 10%의 추가 할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 이하 반얀트리)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풍성한 혜택을 담은 ‘추(秋)캉스 패키지’를 29일 선보였다. 반얀트리는 “추캉스 패키지는 올해 추석이 여름 휴가철과 맞닿아 있는 이른 추석임에 따라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추석 연휴를 활용해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늦캉스족’ 또는 명절을 고향에서 보낸 뒤 나들이를 떠나는 ‘디턴족(D턴족)’을 겨냥해 디너 뷔페와 조식 뷔페가 포함된 추캉스 패키지로 멀리 떠나지 않고 호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것.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을 비롯해 조식 뷔페 2인과 그라넘 시푸드 마켓에서의 디너 뷔페 2인이 포함되며, 스파클링 와인 1병과 설화수의 자음생 아이에센스 마스크가 선물로 제공된다. 단, 설화수의 자음생 아이에센스 마스크는 선착순 50명 한정 지급되므로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반얀트리에 따르면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호텔 내 마련된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시설을 이용할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한정판 ‘복숭아 빙수’ 선보여= 1일 반얀트리 클랩 앤 스파 서울은 자사의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제철을 맞은 복숭아를 통으로 올린 ‘복숭아 빙수’를 8월 한 달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에는 8월에 수확해 당도가 최상에 이른 복숭아가 사용된다. 곱게 간 우유 얼음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복숭아 젤리 등이 더해진다. 특히 하얀 크림 치즈로 속이 채워진 복숭아가 빙수 위에 통으로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한편, 복숭아 빙수는 가격은 3만 3000원이며, 구입할 수 있는 다이닝 라운지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농심, ‘마늘면볶이’ 출시= 농심이 용기면 신제품 ‘마늘면볶이’를 선보였다. 마늘 풍미가 배어있는 진한 떡볶이 소스와 쫄기산 면발이 어우러진 비빔타입 용기면으로, 마늘을 활용해 기존 라볶이 제품과 차별화한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마늘떡볶이’의 소스 맛을 구현하기 위해 전국 유명 맛집을 찾아 다니며 최적의 레시피를 찾아냈다”며 “떡볶이와 라볶이가 ‘국민푸드’, ‘소울푸드’로 불릴 만큼 인기를 얻고 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