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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반얀트리호텔 신축 공사장 화재… 6명 사망·2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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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14, 2025, 16:02:04

부산 호텔 공사장 화재로 대형 인명 피해
소방당국 신속 대응했지만 피해 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오늘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산소방본부 기장소방서에 따르면 사망자들은 화재가 발생한 B동 1층 인테리어 공사장에서 발견됐습니다.

 

희생자는 모두 40대에서 60대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해운대백병원 2명을 포함해 좋은강안병원, 기장병원, 동남권원자력병원, 동래봉생병원으로 각각 이송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연기를 마셔 다친 사람까지 포함하면 총 3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는 이미 불이 가장 강하게 타고 있는 ‘최성기’ 상태였다”며 “검은 연기가 내부에 가득 차 있어 화염과 연기에 가로막혀 대피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A동과 B동으로 나뉘어 있으며, 화재는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B동 1층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불이 발생하자 각 층에서 작업 중이던 인력 100여 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옥상으로 대피한 14명은 소방 당국이 헬기를 투입해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다수의 인명 피해가 우려돼 낮 12시쯤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후 소방 인력 350여 명과 장비 127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큰 불길은 2시간 40여 분 만인 오후 1시 30분쯤 잡혔습니다. 현재는 잔불 정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장은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형사기동대와 과학수사대를 중심으로 화재 원인 규명과 책임자 조사에 나설 것을 지시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현장에서 행정안전부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부상자와 사망자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 위험 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진단을 통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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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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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당뇨 치료제 ‘엔블로’ 중남미 8개국 수출 계약

대웅제약, 당뇨 치료제 ‘엔블로’ 중남미 8개국 수출 계약

2025.11.14 09:42:0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자사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이 중남미 8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약 337억원으로 기존 계약을 포함하면 총 규모는 약 1433억원에 달합니다. 대웅제약은 파트너사 M8(Moksha8)과 협력해 기존 브라질·멕시코에 더해 이번에 중남미 8개국(에콰도르·코스타리카·과테말라·니카라과·온두라스·파나마·도미니카공화국·엘살바도르)과의 수출 계약을 추가 체결함으로써 중남미 10개국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중남미 지역은 전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핵심 권역입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시장 규모는 약 8조2000억원에 달합니다. 특히 SGLT-2 억제제 부문은 2022년 약 8600억원에서 지난해 약 1조8500억원 수준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최근 2년간 약 100%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중남미 시장이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시장 내 주요 거점으로 부상한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공급 기반이 ‘글로벌 1품 1조’ 전략에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엔블로정은 국산 기술로 개발된 36호 신약으로 국내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입니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의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합니다. 혈당 조절은 물론 혈압·신장·심장·체중 관리 개선 효과도 보여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평가됩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중남미 8개국 계약은 엔블로가 국산 신약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혀 ‘1품 1조’ 목표 달성과 함께 글로벌 리딩 제약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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