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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부터 카페·호텔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 막바지 프로모션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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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3, 2019, 06:12:00

파리바게뜨·투썸플레이스·배스킨라빈스…할인 판매 진행
하겐다즈·반얀트리 호텔…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 선보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막바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가 한창입니다. 기존 베이커리 업계는 물론 커피 전문점 및 호텔 업계도 관련 프로모션에 나섰습니다.

 

파리바게뜨, ‘앤디 워홀 케이크’=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앞서 지난 18일까지 ‘앤디 워홀 케이크’를 예약 판매한데 이어 21일부터 오는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앤디 워홀’ 케이크는 파리바게뜨가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과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케이크입니다.

 

프리미엄 케이크에 앤디 워홀의 삽화에 등장하는 이미지를 조화시킨 것이 특징으로 ▲앤디 워홀이 사랑한 크리스마스 하이힐 ▲앤디 워홀의 메리 크리스마스 ▲앤디 워홀의 샤이닝트리 ▲앤디 워홀의 레드하이힐 ▲앤디 워홀과 고양이 샘 치즈케이크 등이 있습니다.

 

해피포인트 회원(해피포인트카드 또는 해피앱 제시)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행사 제품에 1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SK텔레콤·KT·LG 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멤버십 할인이 최대 10%까지 추가됩니다.

 

또 카카오페이머니로 2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엔 10%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 됩니다. 단, 이동통신사 멤버십을 제외한 할인 및 적립카드·할인쿠폰·모바일 쿠폰의 동시 적용은 불가합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앤디 워홀 케이크와 함께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썸플레이스, 크리스마스 겨냥 홀케이크 판매= 프리미엄 디저트를 지향하는 카페 투썸플레이스도 일찌감치 지난 달부터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에 나섰고,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일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시즌에 홀케이크 누적 판매량(12월 1일~12월 16일)이 지난해 동기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 크리스마스 신제품으로 선보인 ▲노르웨이의 숲 ▲레드베리 포레스트가 감각적인 비주얼과 높은 퀄리티의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노르웨이의 숲’은 진한 다크초콜릿과 헤이즐넛 가나슈·피스타치오 가나슈의 조화가, ‘레드베리 포레스트’는 강렬한 레드 컬러에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소셜커머스와 홀케이크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현대카드 M 포인트 50% 사용 혜택도 제공중입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올수록 케이크 판매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해 시즌 특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투썸 케이크와 함께해 행복한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G마켓·배스킨라빈스, 단독 케이크 프로모션= G마켓과 배스킨라빈스가 함께 손잡고 아이스크림 케이크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엔 아.스.케.’란 이름으로 디즈니 등 총 16종의 인기 캐릭터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20% 할인가에 단독 판매하는 프로모션 입니다.

 

대표상품으로, 미키마우스·도널드덕·구피 등의 캐릭터 아이스크림 위에서 룰렛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룰렛 케이크(2만 5600원), 아이스크림 케이크 위에 스틱 바를 올려 원하는 맛을 뽑아 먹을 수 있는 ▲캐릭터 팝(2만 2400원), 제품에 불이 들어오는 ▲라이팅 케이크(2만 6400원)을 비롯해 ▲미키미니 홀리데이(2만원) ▲시크릿 미키(2만 2400원) ▲엘사와 안나의 겨울왕국 아이스크림 케이크(2만 1600원) ▲해피데이 카카오 프렌즈(2만 3200원) 등이 준비됐습니다.

 

이정엽 G마켓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케이크 수요가 몰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보다 즐겁게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디즈니 캐릭터 디자인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더해진 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겐다즈, 한정판 ‘초콜릿데빌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도 크리스마스 겨냥 ‘초콜릿데빌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한정 출시했습니다.

 

신제품 ‘초콜릿데빌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하겐다즈 특유의 풍미있는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달콤 상큼 스트로베리 소스·고소한 치즈 케이크가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입니다.

 

하겐다즈 마케팅팀 관계자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비자들에게 보다 특별한 디저트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깊은 달콤함에 하겐다즈만의 퀄리티를 더해 완성한 초콜릿데빌스 케이크를 시즌 한정적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한 입 한 입 크리스마스의 낭만과 설렘이 느껴지는 하겐다즈 케이크로 소중한 지인들과 보내는 연말 파티를 보다 특별하게 장식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초콜릿데빌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전국 하겐다즈 샵 매장 13곳에서 한정 수량 소진 시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3만 9000원입니다.

 

또한, 하겐다즈 샵 매장을 방문해 아이스크림 케이크·마카롱·컵케이크를 구매하면, 경품이 가득한 해피 하겐다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경품 응모권’이 제공됩니다.

 

 

반얀트리 호텔, 한정 케이크 4종=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도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를 판매중입니다. 클럽동 3층에 위치한 디저트 브랜드 ‘몽상클레르’는 ▲세라비 ▲생크림데코 ▲데리스 ▲스트로베리 등 4가지 케이크를 선보였습니다.

 

‘세라비’는 몽상클레르의 베스트 셀러 중 하나로, 화이트 초콜릿과 후람보아즈의 산미·피스타치오의 바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생크림 데코’는 촉촉한 스폰지 시트에 부드러운 생크림과 계절 과일이 더해졌고, ‘데리스’는 코코아 시트에 진득한 다크 초콜릿이 올라가 있습니다. ‘스트로베리’는 핑크빛 딸기 초콜릿 무스와 다쿠아즈가 조화를 이룹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은 모두 오는 25일가지만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3만 2000원부터 4만 9000원까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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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C-레벨 터치]치킨 3위 교촌…허니시리즈 만든 송종화 ‘절박함’ 통할까

[C-레벨 터치]치킨 3위 교촌…허니시리즈 만든 송종화 ‘절박함’ 통할까

2024.04.25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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