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가 국토교통부로부터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은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기획전 ‘기억을 넘어 미래로’의 전시와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60년간 우리나라 해외건설의 발자취와 그 의미를 조명하고자 기획됐습니다. 1965년 시장 개척기에서 시작해 중동 붐 시기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축적된 경험과 성과가 집약돼 있으며, 대국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가 전시 대상으로 확정됐습니다. 차나칼레 대교는 세계 최장 현수교로서 총연장 3563m에 달합니다. 주경간장이 2023m로 기존 2㎞ 한계를 넘어선 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국내 건설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음을 입증한 사례로 꼽힙니다. 이 교량은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상징적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7년 1월 사업을 수주해 2018년 4월 착공했습니다. 이후 약 4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차나칼레 대교는 총사업비 4조200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쌍용건설이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 종합건설업 토건 시공능력평가’에서 23위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단계 상승했습니다. 이번 순위는 2023년 30위권 내 재진입 이후 3년 연속 상승한 결과로, 2022년 33위에서 2023년 28위, 2024년 26위를 거쳐 2025년에는 23위에 올라 총 10계단 상승이라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쌍용건설은 최근 몇 년간 설계변경과 원가 구조 개선에 집중하여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경영평가액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왔습니다. 또한 기술인력의 승급 및 보수교육 확대, 미신고 인력의 적극적인 등록 등 인적 자원 관리 측면에서도 전략적인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기술능력 평가액의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결과적으로 2024년 대비 3단계 순위 상승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가 효율화와 기술력 제고를 병행해 지속적인 순위 상승과 경쟁력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9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에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열린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빠르게 증가하는 가계대출과 부동산시장 과열에 강경대응 기조를 분명히 한데 이어 불과 엿새만에 거듭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먼저 '사업자대출 전수조사'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앞서 사업자대출 용도외사용에 대한 점검강화에서 전수조사로 압박수위를 높였습니다.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전수조사를 통한 꼼수대출 차단에 나선 겁니다. 금융감독원은 사업자대출을 전수조사해 용도외유용 여부를 점검하고 이같은 사실 확인시 대출회수 및 신규대출 제한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대출금을 즉시회수하고 1차 적발시 1년, 2차 적발시 5년간 신규대출을 금지하도록 점검·지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자금출처 의심사례, 허위계약 신고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최대 40만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3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료 체계를 개편한 데 따른 것으로, 국토교통부의 지침 개정에 발맞춰 마련됐습니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고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 임차인으로, 임차보증금이 3억원 이하이며 신청일 기준 보증효력이 유효한 보증보험에 가입하고 보증료를 납부한 사람입니다. 소득 기준은 청년(만 18~39세)은 연 5천만원, 청년 외 단독세대주는 6천만원, 신혼부부는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이고 연 7천5백만원 이하로 설정됐습니다. 기혼자의 경우 부부합산 소득으로 산정됩니다. 단,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법인 임차인, 외국인, 국내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원 신청은 정부24(www.gov.kr) 또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안심전세포털(www.khug.or.kr/jeonse)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관할 구·군청 방문 신청도 가능합니다. 이번 확대 지원은 지난 3월 31일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신규 가입한 임차인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울산시(시장 김두겸),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함께 지난 12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조기 구축을 공동으로 건의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을 비롯해 울산시 교통국장,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이 동행했으며, 수도권 집중과 비수도권 공동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으로 철도 중심의 광역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2023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그 결과는 오는 6월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 철도는 총연장 48.7㎞, 정거장 11곳, 총사업비 약 2조 5000억원 규모입니다. 해당 노선은 부산 노포에서 울산 KTX울산역까지 이어지며 양산 웅상을 경유합니다. 부산1호선, 정관선, 양산선, 울산1호선 등 기존 도시철도와 직접 연계돼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형성이 기대됩니다. 또한 산업·물류·배후단지 기능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방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3개 시도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차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국토교통부가 개최하는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AI와 함께 쿠팡이 만들어가는 세상'을 주제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물류 혁신에 대해 소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쿠팡은 행사 기간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물류 시스템 전반을 혁신한 과정을 설명하고 이러한 혁신이 소비자, 판매자, 근로자를 포함한 사회 전체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립니다. 쿠팡의 AI와 머신러닝은 수천만건의 상품 수요를 사전에 예측해 재고관리를 최적화합니다. 소비자가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주문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가까운 물류센터로 이동시켜 당일, 익일 배송 기반을 마련합니다. 물류센터 운영 효율화와 관련해 상품 입고 시 최적의 진열 위치와 작업자 동선을 안내하는 '랜덤 스토우', 상품이 진열된 선반을 작업자 앞으로 옮겨서 더욱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AGV(무인운반로봇)', 배송지에 따라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소팅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물류 과정을 소개합니다. 배송 단계에서도 AI가 배송차량 내 상품 적재 위치부터 가장 효율적인 배송 경로까지 추천해 빠르고 정확한 배송의 시스템을 보여줍니다. 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현대자동차·기아[000270] 주관으로 교통약자인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진행한 특화 단말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기아의 2023 아이디어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각장애인 이동접근성 향상을 위한 데이지(Day-Easy) 기술개발' 과제를 LG유플러스가 수주해 진행됐습니다. 데이지란 시각장애인이 걸어갈 때 사용하는 흰지팡이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 탑승을 지원하는 기술로 시각장애인의 일상에서 이동을 쉽게 돕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국토교통부의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조사 연구(2021)'에 따르면 전국의 시각장애인 약 25만명 중 시내버스 이용률은 34.6%로 다른 교통약자들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버스에서 제공되는 음성 안내가 불명확하고 정류장에 여러 대의 버스가 도착했을 때 탑승해야 할 버스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버스 탑승구의 위치도 찾기 어렵고 기사와의 소통이 어렵다는 점도 주요 불편사항입니다. LG유플러스와 현대자동차·기아는 이 같은 시각장애인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 탑승 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회 교통안전포럼(대표 성일종·유동수 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안전포럼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하고자 법·제도 개선 등 교통안전 제반활동을 수행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17대국회(2004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22대 국회의원 72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습니다. 선포식에는 성일종 의원, 유동수 의원 등 포럼 소속 의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포럼 사무국을 맡고 있는 손해보험협회,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계 주요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윤일수 아주대 교수는 발제자로 나서 ▲교통안전 문화정착 ▲보행자 보호 ▲안전한 운전 ▲교통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등 '교통안전 비전제로' 4대원칙과 16대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교통안전 비전제로는 10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축을 목표로 합니다. 행사참석자들은 비전제로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반의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비전제로 범국민추진단'을 구성·운영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행정안전부 지용구 과장, 국토교통부 김유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정종복 기장군수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의 KTX-이음(청량리~부전) 시범운행 노선에 기장역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17만 6천 기장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유치 활동에 전념했지만, 기대를 저버린 결과에 많은 군민들이 실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 군수는 “KTX-이음 유치 활동이 끝난 것이 아니다”며 “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정차역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내년 말 차량 추가 도입과 신호체계 개선이 완료되면 KTX-이음 운행횟수가 늘어나 정차역 추가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장역은 부산과 울산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연간 천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오시리아관광단지와 전국 최대 스포츠복합문화단지, 기장중입자치료센터 등 주요 시설들과 인접해 대규모 교통 수요가 예상됩니다. 정 군수는 “기장역 정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입지적 당위성을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지속적으로 설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장군은 이미 2022년에 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하고, 2023년에는 범군민 14만 1천 명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5일 "수도권 주거사업장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수렴해 개별 PF사업장이 보다 빨리 정상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데이엔뷰 사업장을 찾아 '부동산PF사업장 현장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PF 연착륙은 시장안정뿐 아니라 주택공급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로 국민이 주택공급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방문한 풍동 데이엔뷰 현장은 아파트 2090세대를 신축·공급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으로 'PF신디케이트론'에서 2000억원의 자금을 공급받았습니다. 신디케이트론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대책'에 따라 은행·보험업권 협력을 통해 1조원 규모(최대 5조원)로 조성돼 사업성 부족 사업장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서울·부산·경기지역 3개 사업장에 총 3590억원을 지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정부·공공기관 주도로 진행되던 재구조화·정리와 부실채권 매입에 민간분야에서 자금유입이 점차 확대되는 등 현재 부동산 PF 연착륙은 예측가능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