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4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든 7조2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 늘어난 298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식품과 바이오 등 핵심 사업은 양호했으나 셀렉타와 생물자원의 부진이 아쉬웠다"며 "식품은 높은 기저와 중국 식품 자회사 지상쥐 매각으로 매출이 2% 감소했으나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87% 증가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조2373억원, 1조5975억원으로 추정된다. 식품 부문에서 국내외 판매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효율화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던 원당 가격이 최근 안정세에 접어들어 수익성 개선세를 가속화할 수 있다"며 "비주력사업의 매각을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기업결합 심사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으면서 합병이 사실상 눈 앞으로 다가오게 됐습니다. 남은 관문인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만 받을 경우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습니다. EU의 승인에 따라 대한항공은 14개 경쟁당국 중 13개국으로부터 승인을 완료하며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EC와 기업결합 사전협의절차에 들어간 바 있으며, 지난해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5월 EC는 유럽 여객 및 화물노선의 독과점을 우려하며 시정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당시 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인 EEA(유럽경제지역)와 한국 간 화물 및 승객 운송에서 정면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다른 경쟁업체들 서비스 확장을 위해 규제 및 기타 장벽에 직면해 있으며 합병된 회사에 충분한 경쟁 압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낮다. 이러할 경우 승객과 화물 고객의 가격 인상이나 품질 저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4일 롯데쇼핑에 대해 백화점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세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3조632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7% 늘어난 2024억원으로 나타났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되면서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며 "기존점 매출은 1.8% 성장하고 판관비 절감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2102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8323억원, 5896억원으로 추정된다. 할인점, 수퍼, 해외사업, 자회사 부문에서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에서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절감, 수도광열비 상승률 둔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에 힘입어 올해도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해외 식품 사업 호조에도 바이오 부진에 발목 잡히며 지난해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을 제외한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감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조8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470억원으로 42.8% 줄었습니다. 해외식품사업 4분기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는 등 선방했지만 바이오사업부문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설명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7.2% 감소한 4조38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1579억원으로 5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11조2644억원, 영업이익은 6546억원으로 전년보다 1.4%, 4.9% 증가했습니다. 분기별로는 4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대비 87% 늘었습니다. 비비고 만두, 햇반 등 주요 제품 판매량 증가, 유통사들과의 전략적 협업, 판관비 효율화 등이 주효했습니다. ‘고메 소바바 치킨’과 K-스트리트푸드 등 신제품도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4분기 해외 식품사업은 분기 기준 매출이 처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년 연속 중국 제외한 글로벌 시장서 업체별 배터리 사용량 1위에 올랐으나 중국 CATL이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선두와 바짝 따라붙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에너지산업 관련 리서치업체인 SNE리서치가 발표한 2023년 배터리 사용량 관련 자료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이 319.4GWh(기가와트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223.0GWh) 대비 43.2%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006400])의 배터리 사용량은 총 155.1GWh로 글로벌 사용량 대비 48.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사용량의 경우 전체적인 배터리 사용량이 늘며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총 배터리 사용량을 업체별로 구분해 볼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대비 32.9% 증가한 88.6GWh를 기록하며 선두에 랭크했습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3년 연속 배터리 사용량 업체 1위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SK온(34.1GWh)과 삼성SDI(32.4GWh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은행권 최초로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ISA는 하나의 계좌로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면서 절세혜택도 누릴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일임형 ISA는 은행이 고객 투자성향에 맞춰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시장상황에 따른 자산구성 조정을 통해 수익률과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특징입니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력해 일임형 ISA 고객에 제공되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AI 기술을 적용합니다. 디지털 혁신을 접목한 자산관리서비스로 고객의 안정적 자산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나은행은 일임형 ISA 상품에 AI 기술 도입을 기념해 다음달 29일까지 일임형 ISA 상품가입 이벤트를 합니다. 일임형 ISA 상품에 10만원 이상 신규가입하면서 1년이상 자동이체 등록하거나 이벤트 종료시점 잔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다른 금융회사에서 가입한 ISA를 계약이전한 경우도 포함됩니다.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포인트 2만 하나머니를 지급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은행
김용운 인더뉴스 기자ㅣ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지역을 위한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제정을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3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부산에 금융물류특구와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해 입주기업에 대한 재정·세제 지원 등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해 인재를 유치하겠다"며 "이를 통해 부산을 글로벌 물류·금융 첨단 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약속한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은 지난달 25일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 등 여야 의원 19명이 공동 발의한 법안 입니다. 부산을 싱가포르나 중국 상하이처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제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담았습니다.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및 경쟁력강화 위원회'를 구성해 5년 단위 종합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등 부산의 중장기 발전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정부는 국민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 인재, 생활 환경을 연계한 '지방시대 3대 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2023년 4분기말 기준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 1년 누적수익률이 동종부문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4분기 수익률 현황 공시를 보면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 연간 수익률은 전금융권 초저위험등급 상품 평균 4.56%를 크게 웃도는 5.25%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생명은 저위험 및 중위험 등급에서도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저위험 BF2와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2가 6개월 기준 각각 3.64%, 5.23% 수익률로 상위권에 올랐다고 설명합니다. 디폴트옵션은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자 수익률 향상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시행됐습니다. 지정가입자는 지난해 2분기 기준 200만명에서 479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해 총적립금액도 12조5520억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초저위험등급은 전체 디폴트옵션 가입자의 88%에 해당하는 422만명이 선택하며 운용규모가 11조2879억원에 달해 가입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상품군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생명은 디폴트옵션 제도 시행에 앞서 보험업계 최초로 디폴트옵션 전용 상품을 출시하며 상품 포트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서진시스템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 59.4% 늘어난 2580억원, 4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매출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ESS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12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77억원, 5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전기차 배터리 부품 매출이 전년 대비 216% 늘어난 671억원을 기록했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플루언스에너지와 포윈에너지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우량 고객사로 두며 대량 수주를 지속, 매출과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하며 하반기 실적 호조의 결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성장률을 이어가겠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넥스 기업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이하 로보쓰리)는 베이커리 전문점 버터풀앤크리멀러스와 2억5000만원 규모의 서빙로봇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버터풀앤크리멀러스는 국내 14개 직영점을 운영 중인 업체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보쓰리는 향후 외형 성장을 위해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소방로봇, 보안로봇, 캐디봇 출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대주주인 자이냅스와 협력해 챗GPT를 탑재한 상호대화 가능 AI 로봇을 개발, 판매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용운 로보쓰리 대표는 "올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전 임직원이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 윤선희씨 별세, 김경철·김경호(금호건설 법무담당 상무)씨 모친상 = 13일 오전 9시,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5일 오후 1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02-2227-759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이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초입니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2만3000여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이 평가는 GSK,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 등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하고 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등과 함께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CDP에 참여했으며 평가 첫해 상위 두번째 등급에 해당하는 '매니지먼트(B)' 등급을 받았습니다. 2022년 같은 등급을 유지한 뒤 지난해 리더십 A- 등급으로 한 단계 격상됐습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GSK, 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지난 9일 기준 국내선 누적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누적 탑승객 200만명 돌파는 운항 재개 이후 약 11개월 만이며, 지난 9월 100만명의 탑승객 돌파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26일 김포~제주 노선으로 운항을 시작한 이후 8월 청주~제주, 10월 군산~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국내선 운항을 하루 평균 왕복 20회 이상까지 확대해 왔습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김포~제주 노선은 운항 재개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약 150만명의 여객이 탑승해 동일 기간 저비용 항공사 중 두 번째로 많은 탑승객 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빠른 기재 도입을 통해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석을 대폭 확대하고, 단기간에 누적 탑승객 2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5대 이상의 추가 기재를 도입해 국내선뿐만 아니라 국제선 네트워크를 더욱 확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밸런타인데이를 맞은 유통가에 기획전과 프로모션이 활발합니다. 밸런타인데이 의미 확대와 한 달 뒤 화이트데이(3월 14일) 수요까지 겨냥해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입니다. DIY 초콜릿부터 케이크, 맞춤 와인 추천까지 상품 구성도 가지각색입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식품행사장에서 이은정 셰프의 '이제이베이킹'과 김영훈 명장의 '도레도레'가 함께하는 밸런타인데이 기념 팝업스토어를 진행합니다. 김영훈 명장의 설탕 꽃 공예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20만원대 '금 케이크'를 한정 판매합니다.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도 15일까지 팝업 행사를 엽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본점과 잠실점에서 밸런타인데이 맞이 디저트 팝업행사를 운영합니다.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르봉마리아쥬', '오너스그램', '레오니다스' 등 7개의 디저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즉석에서 10분 이내에 '케이크 토퍼'를 만들어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선보입니다.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이달 21일까지 ‘해피앱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엽니다.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던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디와이디의 라이프 브랜드 '슬로우허밍'은 고체 향수 릴리프 퍼퓸 밤 4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릴리프 퍼퓸 밤은 피부에 바르는 고체 타입의 향수로 만들어졌다. 슬로우허밍 측은 나무향이 나는 '카빈시더', '레이그포그'와 바다향이 나는 '테피드선셋', '서퍼스톤' 등 4개의 향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오는 19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비롯한 온라인몰, 자사몰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테피드선셋은 여름날 바닷가의 작은 꽃과 노을에서 느껴지는 오션 플라워향을 담았고 서퍼스톤은 겨울바람이 절벽에 부딪힐 때 느껴지는 메탈릭 오션 향을 표현했다"며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사이즈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향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슬로우허밍은 앞으로 업사이클링 원료 사용을 비롯해 재활용이 가능한 패키지, 친환경 완충재와 종이테이프를 활용한 친환경 배송 등 제품 제조부터 고객에게 전달하는 순간까지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와이디는 슬로우허밍 외에도 자체 색조화장품 브랜드 릴리바이레드와 기초화장품 브랜드 해서린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브랜드들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