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고자 147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입니다. 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이하 HMGMA)'를 비롯해 현지에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Ae)'과 '현대제철 조지아법인(HSGA)', 인근에 있는 '현대트랜시스 조지아P/T법인(HTGP)' 등 현대차그룹 4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PPA는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의 공급계약이 아닌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발주와 연계된 신규 태양광 발전시설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방식으로 맺어져 글로벌 탄소 감축 측면에서 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에너지 조달을 통해 기대되는 탄소 저감 효과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간편식 운영 전략이자 먹거리 대표 슬로건인 ‘한끼 혁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GS25는 도시락, 김밥, 주먹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프레시푸드부터 국, 탕, 찌개 등 HMR(가정간편식)까지 먹거리 전반에 걸친 카테고리에서 재료·메뉴·패키지·디자인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달 ‘한끼 혁명’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로 리뉴얼된 김밥을 선보입니다. 김밥 메인 토핑 양을 완제품 대비 40% 수준까지 확대했습니다. 늘어난 토핑 양에 맞춰 김밥이 터지지 않고 모양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김 중량도 늘렸습니다. 또 김 굽기 최적화 및 참기름을 발라 식감을 더했으며, 밥은 사골과 다시마 농축액을 활용해 감칠맛을 높였습니다. 기본 속재료 리뉴얼과 함께 원물감 있는 식재료를 통으로 토핑한 통 시리즈 김밥을 통해 상품 라인업도 확장했습니다. 지난 16일 빅소시지김밥과 한돈카츠김밥 2종을 출시했습니다. GS25는 김밥을 시작으로 간편식 카테고리에 대한 상품 리뉴얼을 조속히 진행할 방침입니다. 홍성준 GS리테일 간편MD부문장(상무)은 "생활 편의 공간인 편의점이 고객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스마트모니터 신제품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UHD 해상도의 M8(32형, 최대 400니트) ▲UHD 해상도의 M7(43형·32형, 최대 300니트) ▲FHD 해상도의 M5(32형·27형, 최대 250니트)의 라인업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이중 M8 모델은 AI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4K AI 업스케일링' 기능으로 저해상도 콘텐츠를 4K급으로 업스케일링 해주며 'AVA(Active Voice Amplifier) Pro'로 주변 소음을 감지해 필요한 음성만 증폭시켜주기도 합니다.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여러 갤럭시 기기 간 연결성을 확대했습니다. 갤럭시 워치와 연결 시 실시간 헬스 데이터가 스마트모니터로 보여주는 '운동 트래커'를 통해 여러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갤럭시 버즈와 연결 시 스마트모니터에 탑재된 '360 오디오 모드'가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감지해 사운드를 제공해줍니다. 이밖에도, 전용 액세서리 '무빙 스탠드'와 결합해 편리하게 이동시킬 수 있으며 별도 기기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모니터에서 다양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 잠실점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잠실점의 외국인 매출은 2022년 대비 100% 가량 늘었으며, 올해 1~3월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잠실점은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하며 외국인 쇼핑 경험 확대에 나섭니다. 잠실점의 총 여섯 곳의 안내데스크에는 일평균 역 700여건 이상의 외국인 고객 문의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이미 이달 19일부터 에비뉴엘 잠실점 1층과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안내데스크 두 곳에서 ‘AI 통역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서비스는 SKT에서 출시한 AI 기반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를 기반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독일어, 태국어 등 총 13개 국어의 실시간 통역 안내를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음성 인식(STT), 자연어 처리(NPU), 번역 엔진, LLM(거대언어모델)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이 대거 적용됐습니다. 외국인 고객이 안내데스크에 설치된 LED 투명 디스플레이 앞에서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데스크의 스크린에 표시됩니다. 이를 확인 후 안내데스크 직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2일 클리오에 대해 해외 매출 비중 확대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클리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28% 늘어난 915억원, 67억원으로 추정된다. 전 사업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56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H&B(헬스앤뷰티), 온라인, 홈쇼핑, 면세 부문에서의 매출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매출 확대로 해외 매출액은 34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60억원, 430억원으로 추정된다. 일본 현지 벤더 업체 인수 등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 비중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클리오는 일본 화장품 판매업체 '두원'과 수입대행업체 '키와미' 지분 100%를 84억원에 인수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 매출이 향후 3년간 연평균 20%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2일 신세계에 대해 명품 구매 수요 회복으로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9.4% 늘어난 1조5817억원, 1667억원으로 추정된다. 명품 구매 수요가 회복으로 기존점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부터 소비자 명품 구매 수요가 회복되면서 명품 매출 비중이 높은 신세계 백화점이 수혜를 보고 있다"며 "신세계 백화점은 별도 기준 기존점 신장 9%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8610억원, 7090억원으로 추정된다. 소비여력 둔화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심해진 소비 양극화와 최근 혼인 건수 증가 등에 따른 명품 구매 수요 회복으로 올해 1분기 높은 기존점 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개선되고 섹터 순환매 등이 이뤄지는 시점에 실적 안정성이 높은 신세계가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2일 현대건설에 대해 국내외 원가율 개선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4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45% 늘어난 8조5450억원, 250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국내와 해외의 원가율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기준 주택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현대건설 별도기준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주택 부문 원가율은 각각 93%, 95%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 부문 원가율이 악화한 지 2년 이상 지났기 때문에 해당 현장 매출 비중은 점차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7%, 24.3% 늘어난 32조8240억원, 9760억원으로 추정된다. 해외 프로젝트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 회복 가능성이 낮아서 주택부문 위험은 여전히 크지만 북미 계열사 공장 증설, 중동과 동유럽 프로젝트 확대로 이를 상쇄하는 중"이라며 "신규 원전 프로젝트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피 상장사 키다리스튜디오가 올해 굿즈 판매와 해외 진출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형성된 팬덤을 중심으로 굿즈 판매량이 확대되고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1987년 설립된 키다리스튜디오는 지난 1996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봄툰, 레진코믹스 등 웹툰, 웹소설 플랫폼 서비스와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키다리스튜디오가 올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과 중국에서 팬층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5년 말 레진US 론칭 이후 미국에서 손익분기점 도달 및 높은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결제 금액에 악영향을 미쳤던 불법사이트 근절 노력이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웨이보 등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국산 웹툰에 대한 니즈를 확인할 수 있다"며 "키다리스튜디오의 작품은 꾸준히 웨이보 '한국·일본 만화' 인기 순위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굿즈 판매를 중심으로 매출 확대도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박성일(시티오나인 대표이사)씨 별세, 고희정씨 남편상, 서연·민규 부친상 = 21일,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3일 오전 10시40분, 장지 보광사 영각전(경기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 474번길 87), 02-3010-20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장애인의날'을 맞아 발달장애 예술가를 위한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장애를 차별의 대상이 아닌 차이로 존중해주는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아낌없는 응원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제3회 하나아트버스 미술공모전은 지난해 12월4일부터 올해 2월11일까지 두달간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회화 분야 548명, 디지털아트 분야 36명 등 모두 584명의 발달장애인 작가가 참여했고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 심사를 거쳐 아동·청소년, 성인 등 모두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성인 부문 대상은 '신호등이 고장났어요'의 박재영 작가, 아동·청소년 부문 대상은 '나의 안식처'라는 작품을 공모한 손우진 작가가 각각 수상했습니다. 특히 성인부문 수상자 가운데 선발된 3명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최근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국민경제 근간이 되는 중견·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BIZ프라임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병규 은행장은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 개점식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병규 은행장은 "IT·문화콘텐츠 등 국가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에 BIZ프라임센터를 추가로 개설했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는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로 과거 봉제업 중심이던 구로공단이 경제개발과 함께 IT·지식서비스 기반 디지털산업단지로 성장해 국가첨단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작년말 기준 1만4000여개 기업이 산단내 입주해 있습니다. 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는 인근지역인 광명, 부천, 안양에 산재한 중견·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금융지원할 계획입니다. BIZ프라임센터는 지난해 7월 조병규 은행장 취임과 함께 '기업금융 명가재건'의 첨병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진 중소기업 특화채널입니다. 주로 산업단지 입주한 기업에 투·융자를 통한 자금조달 및 기업컨설팅, 자산관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4월부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었고 강원도 정선은 기상청 관측 이래 가장 높은 4월 기온인 32.2도를 기록했습니다. 평년 대비 갈수록 따뜻해지는 날씨에 냉음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제품 출시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초여름 같은 날씨에 차가운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6~7일 한강공원 등 벚꽃 축제 인근 편의점에서 아이스드링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5% 신장했습니다. 얼음은 29.6%, 아이스크림은 23.8% 매출이 각각 늘었습니다. GS25는 점보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팔도비빔면과 매운맛의 틈새라면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점보라면 4탄 ‘틈새비김면’을 선보입니다. 비빔면에 조미김을 곁들여 먹는 레시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비비고 직화참기름김’을 마지막 구성품으로 동봉했습니다. 지난 18일 매장에 정식 출시했습니다. '틈새비김면'은 가로 34cm, 세로 28cm 높이 9cm의 용기 안에 일반 1인분 라면 8개와 비빔면 소스 1개, 틈새라면 소스 1개, 비비고 직화참기름김(전장김) 1개로 구성됐습니다.…
고동현 기후솔루션 기후금융팀장ㅣ봄을 앞둔 지난 2월 29일, 서울 광화문과 충청남도 당진, 경상남도 창원 등 발전소 인근의 지역에서 기후활동가들이 모여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국내의 대표적인 손해보험 회사와 도쿄해상 등 글로벌 보험 회사에 대해 기후위기의 책임을 요구하는 시위를 펼쳤다. 왜? 기후위기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보험사를 상대로 기후위기와 관련해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것일까. 당시 시위는 보험산업의 기후문제 변화 캠페인을 주도하는 '인슈어 아워 퓨처(Insure Our Future, IOF)'가 진행한 <세계 행동 주간(Global Week of Action)>의 일환으로 열렸다. 전 세계 30여개의 기후단체가 참여한 세계 행동 주간 동안 서울뿐만 아니라 영국 런던,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인도네시아, 페루, 나이지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AIG 등 글로벌 보험사는 물론 각국의 자국 보험사까지 대상으로 한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 이미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이 1.1도를 넘어서면서 기후변화로 전세계 곳곳에서 자연재해가 예전보다 빈번해지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라 갈수록 잦아지는 가뭄과 홍수 같은 재해 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국제 e스포츠 대회 개최, e스포츠 지구 건설 등 e스포츠 산업 육성을 통해 석유 자원 의존을 벗어나려는 의지를 드러내는 중입니다. 올해 여름에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e스포츠 월드컵(EWC)'가 개최됩니다. EWC는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이 개최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로 2022년 첫 출범했습니다. 2023년까지는 8주간 개최된다 하여 'Gamers8'라는 대회명이 붙었으며 올해부터 'e스포츠 월드컵'으로 대회명을 바꿨습니다. 2022년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도타2 ▲포트나이트 ▲로켓 리그 ▲레인보우 식스 시즈까지 총 5개 종목 뿐이었지만 올해는 19개로 종목 수를 늘렸습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리그오브레전드(LOL)'가 대회 종목으로 확정되며 대회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확정된 19개 종목 외에도 대회 개최 전까지 추가되는 종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난 17일 사우디 e스포츠 연맹은 해당 대회의 총 상금 규모는 6000만달러(한화 약 834억원)가 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이전 대회인 'Gamers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해외 현장의 사업 가속화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8조5453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 당기순이익 20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7%, 영업이익은 44.6%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대건설 측은 "주택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샤힌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이 본격화되고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현장의 공정도 가속화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초 연간 매출 목표치로 29조70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는데 1분기 8조5453억원을 올리며 목표치의 28.8%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수주는 9조5177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연간 목표 수주치로 잡은 29조원의 32.8%를 달성했습니다. 해외 수주액만 놓고 볼 경우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등 메가 프로젝트 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개인사업자대출 누적취급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2022년 5월 사장님보증서대출(보증)을 시작으로 사장님신용대출(신용), 지난해 7월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담보)을 잇달아 출시하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전 영역에서 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기준 대출취급액은 신용대출 2조1900억원, 보증서대출 3900억원, 부동산담보대출 42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만 1조2000억원의 개인사업자대출을 새로 공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대출취급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합니다. 케이뱅크는 낮은 금리와 빠르고 편리한 대출절차가 고속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합니다. 개인사업자대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중·저신용 고객 비중은 58%로 10명 중 6명꼴입니다. 케이뱅크가 소상공인의 금융문턱을 크게 낮춘 것입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대출 외에도 ▲사장님통장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AI 세무상담 ▲맞춤 정책자금 받기 등 소상공인 전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장님통장은 이체와 출금, 각종 증명서 발급을 무료제공해 개인사업자의 편리한 거래를 지원합니다. 종합소득세 돌려받기는 놓친 세액공제나 세액감면 항목을 AI로 찾아내 환급(경정청구)을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AI 세무상담은 상담을 통해 세무·법률·노무 등 개인사업자 고민을 해결해주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출시 6개월만에 가입고객 14만을 넘었습니다. 맞춤 정책자금 받기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사업자 유형, 업종, 지역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화된 정책자금을 추천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고도화해 상호금융권 상품대환을 지원하고 담보대상을 아파트에서 상가까지 확대하는 등 개인사업자 대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차세대 감미료 브랜드인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신식품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식품 제도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와 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CFSA)가 식품으로 쓰이지 않던 원료의 안전성을 심사해 식품원료로 허가하고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최근 NHC는 삼양사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기존에 인정한 신식품 알룰로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같다고 판단해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삼양사가 2022년 8월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3년만에 거둔 성과이자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현지 기업을 제외한 첫 사례입니다. 이로써 삼양사는 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알룰로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양사는 중국 내 저당 및 저칼로리 식품 수요 증가에 주목해 현지 식품기업과의 협업과 알룰로스를 활용한 솔루션 제공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삼양사는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알룰로스 인허가를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넓혀왔습니다.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북미와 아시아의 저당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일본,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의 식품원료 인허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알룰로스는 설탕의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제로인 대체 감미료입니다. 맛이 과당과 유사해 음료, 소스, 아이스크림,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군에 쓰이고 있습니다. 가열하면 설탕처럼 캐러멜라이징 반응이 일어나 음식의 풍미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최낙현 삼양사 대표는 "중국의 까다로운 인허가 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양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성과와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알룰로스 해외 수출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사는 올해 미국 NPEW, 일본 IFIA, 미국 IFT, 호주 FFA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린 식품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알룰로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와 이를 활용한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23일부터 사흘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혁신, 통합, 발전’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 계열사 개발자 3500여 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사이버보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각 분야의 기술 동향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LG AI연구원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IBM퀀텀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 리더들이 연이어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이들은 연구 성과와 실제 글로벌 기업에서의 최신 기술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AI 시대의 전략 및 방향성, 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합니다. IBM퀀텀의 유리 코바야시 아시아태평양총괄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을 위한 과제와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는 등 심도 있는 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AWS·MS·구글클라우드·IBM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최신 개발 도구와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부스를 운영합니다. 데모 부스에서는 현장 엔지니어의 기술 지원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커뮤니티 중심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커널(kernel) 개발자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올해 보안과 webOS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진행합니다. 또 ‘멘토링&네트워킹존’을 마련해 개발자의 성장을 지원하며, 실전 중심의 학습을 통해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적응력을 강화하는 ‘워크샵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롬프톤·해킹대회·프로젝트 매니저 경연 등의 본선을 진행합니다. LG전자 CTO부문 박인성 SW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로봇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쿠팡 물류 현장에서 AI 자동화 관련 기술 인력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오토메이션을 비롯한 AI 자동화 관련 물류현장 기술인재 인력은 9월 현재 750여명으로 지난해 1월(330명)과 비교해 2배 이상, 작년 9월 대비로는 약 50% 증가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AI 물류 혁신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기술과 로봇이 물류 현장에 늘어나면서 이를 다루는 기술 분야 일자리가 동반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AI 기반의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운영·유지·보수하는 정규직 엔지니어 인력은 물론이고, 산업공학·운송장비 관련 AI 기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직무들도 새롭게 생겨났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이에 연말까지 180여명의 오토메이션 인재를 추가 채용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기반의 자동화 시설과 로봇의 최첨단 혁신기지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쿠팡은 이 과정에서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로보틱 배거(Robotic Bagger)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기계공학·메카트로닉스 등 관련 전공자, 수치제어선반 기능사 등 관련 기술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제천·부산·김천 등 전국 각지 지역에 새로운 풀필먼트센터를 설립하고, 자동화 기술과 운영 인력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준공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풀필먼트센터 기지 광주최첨단물류센터에 AGV, 소팅 봇, 로보틱 배거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CFS는 지난해 6월 100여명, 11월 200여명에 이어 오토메이션 직무 공개 채용을 최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남이공대학교와 AI·로봇·자동화 등 최첨단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대학·기관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물가 안정 행사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랭지 배추와 쌀을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평창·태백·정선 등 강원도산 배추 1통을 정상가 4976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3980원(1인 3통 한정)에 제공합니다. 가격은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약 40% 낮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고시히카리 햅쌀(10kg)’은 정상가 4만4900원에서 1만5000원 할인된 2만9900원에 판매합니다.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2만 포 물량이 준비됐습니다. 명절 제수음식 재료도 대폭 할인합니다. 전감용 동태포(500g)는 20% 할인된 9584원, 육전용 소고기(600g·호주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8800원에 판매합니다. 저탄소인증 사과와 배 역시 20% 할인을 제공합니다. 수산물과 육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국내산 광어회(360g 내외)와 광어필렛회(100g)는 각각 2만9386원, 6993원으로 30% 할인되며, LA식 양념갈비(800g)는 7천원 할인된 2만2980원에 판매됩니다. 간편식 제수용품도 강화했습니다. 피코크 송편, 모듬전, 식혜 등 50여 종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 중 송편 5종과 전류 7종은 10%, 사골육수·곰탕 등 육수류와 식혜 4종은 2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15종 많은 간편 제수용품을 준비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영덕 쫀득 게살전(360g)’과 ‘피코크 진한 스지탕(700g)’이 있습니다. 게살전은 바삭한 식감과 대게살 풍미가 특징이며, 스지탕은 사골 육수와 소고기·스지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추석 시즌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음악, 영화 등 글로벌 K콘텐츠 확산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K-편의점이 '방한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과 트렌디한 상품 등을 앞세운 편의점이 한국인처럼 먹고 즐기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이달 29일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은 소비 침체 및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흐름에 직면한 편의점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편의점들은 인기 K-콘텐츠 연계 상품을 늘리는 한편 외국인 맞춤형 인프라를 강화하며 손님 모시기에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나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점포 중심으로 환전, 환급, 통역 등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 확보와 특화 매장 등도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외국인 고객이 결제 시 부가세를 일부 환급하는 ‘텍스 리펀드’ 서비스 제공 점포 수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달러, 유로, 엔화 등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도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 등을 위주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월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직영점 5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62개 점포로 확대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 언어 통역이 가능합니다. 서울 명동에는 K푸드 특화 편의점(명동역점)을 열고 40여종의 라면 진열대, 즉석 라면 조리기가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타투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CU의 전년 대비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2023년 152%, 지난해 177%, 올해(1~8월) 69%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2023년부터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15개국 통화의 원화 환전과 4개국 통화로의 원화 환전을 지원하며 시중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달러, 엔화, 위안화 등 4종 외화 지폐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에 앞선 2016년부터는 매장 POS에 연동된 여권리더기를 통해 부가세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제외해주는 부가세 즉시 환급(텍스 리펀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명동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100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외국인이 실물 여권 없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지난달부터 한글 게임 플레이북 야호와 손잡고 ‘K-편의점 가이드북’을 제작해 20여 점포에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8월에는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상권 중심으로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이달 말 유커 무비자에 발맞춰 롯데면세점, 중국인 이용률이 높은 간편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협업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요가 높은 상권인 종로재동점, 종각점 등에서 관광객 대상 특별 관광용품 매대를 운영하며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열쇠고리 등 굿즈 판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점포 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기재된 가격 태그와 포스터도 확대 중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1~7월) 방한 외국 관광객은 약 1056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이번 유커 무비자 입국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과 겹치는 만큼 연말까지 외국인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결제 수단 확대로 중국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운영 중이며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 국제 카드사 제휴 카드 결제도 지원합니다. 관광지 중심 점포 3곳에서는 외화 환전, 시내환급, 해외송금이 가능한 디지털 AT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디펙코리아컨소시엄과 협업해 선불카드 발급, 충전이 가능한 DTK 카드 서비스도 판매합니다. 외국 관광객은 디지털 ATM에서 선불카드인 DTK 카드를 구매한 후 15종의 이화로 충전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원화 환전돼 카드에 충전됩니다. 이마트24 외국인 결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7% 신장했고 올해(1~8월)도 40%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늘어나고 SNS를 통한 바이럴로 편의점이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6종을 타겟 전역 매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타겟은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생활권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대표 소매 채널로 현지 소비자 접근성이 높습니다. 이번 입점 제품은 클렌징 폼, 오일, 티슈뿐만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까지 총 6종입니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열린 지난 7월에는 5만1000여개가 팔렸습니다. 아마존 내에서도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에 오르며 카테고리별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월마트(캐나다), 월그린스, CVS(미국)에 이어 올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를 입점시킬 예정인데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감수는 ‘쌀뜨물 세안으로 얼굴이 밝아진다’는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된 대표 클렌징 라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세정력, 촉촉한 사용감으로 재구매율이 높으며,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실제 더페이스샵의 북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북미 진출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북미를 넘어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시장까지 공략해 글로벌 K-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