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가 오는 30일 국립한국해양대 캠퍼스에서 ‘제1회 KMOU-MMU 친선 해양대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양 대학 간 우호 증진과 상호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두 대학 학생들이 함께 체육 활동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친선 해양대전은 요트, 조정, 수영, 축구, 피구, 농구, 계주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승패가 아닌 화합과 배려, 스포츠 정신을 나누는 데 중점을 둡니다. 전국 유일의 해양 특성화 종합대학인 두 대학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해양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류의 장이자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특별한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바다라는 공통된 가치를 품고 함께 나아가는 양 대학 학생들이 오늘 하루만큼은 경쟁이 아닌 동료로, 친구로 함께 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해양 인재 양성의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은 캠핑 시즌을 맞아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5000여개 먹거리를 최대 40% 할인가에 제공하는 ‘캠핑 푸드 세일’ 기획전을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에는 잭링크스·진주햄·캐나다드라이·티바인·유니프·리구오리 등 다양한 브랜드의 가공, 즉석식품이 선보입니다. 또 핑크퐁 아기상어 떡볶이 버스팩 고소한 짜장맛(116g×4입), 호텔컬렉션 에센셜 대파 육개장(450g), 호텔컬렉션 에센셜 한우 사골곰탕(450g), 맛있꾼 먹태 청양마요맛 등도 판매합니다. 쿠팡 관계자는 “캠핑이 일상 속 힐링 활동으로 자리잡은 만큼, 고객들이 간편하고 맛있는 캠핑 푸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8일 해외송금을 이용하는 외국인고객에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하나더이지(Hana the EASY)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전용인 이 상품은 올해말까지 3만좌 한정으로 판매됩니다. 가입금액은 매달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 계약기간은 1년입니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연 3.0%를 더해 최고 연 5.0% 입니다. 우대금리 조건은 ▲해외송금 건수별 최고 연 1.5% ▲해외송금 금액별 최고 연 0.5% ▲급여이체 연 0.5% ▲하나카드 결제실적 연 0.5% 입니다. 적금만기 전이라도 본국으로 귀국하거나 납입된 적금을 해외송금할 경우 특별중도해지 가능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 기념으로 29일부터 6월말까지 '적금이름 맞히기 초성퀴즈 이벤트'를 합니다. 하나더이지 적금을 가입한 외국인고객이라면 누구나 해외송금 전용앱 '하나EZ'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추첨으로 황금열쇠(1명), CU편의점 모바일상품권 3만원권(10명), 파리바게뜨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100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외송금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혜택이 커지는 하나더이지적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AI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국 클린테크 스타트업 '파도 AI 오케스트레이션(이하 파도)'을 독립법인으로 배출하고 육성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파도는 LG NOVA 내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서 출발해 최근 독립법인으로 분사했습니다. 지난해 5월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에 이어 LG NOVA가 배출한 두 번째 스핀아웃 사례입니다. 파도의 솔루션은 AI와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의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전력 부하와 비용을 예측합니다. 이는 기업 등의 에너지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에너지 인프라 측면에서 분산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등의 서비스 구축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 파도는 글로벌 에너지 테크기업 '마라(MARA)'와 협력해 10만대 이상 서버를 갖춘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실시간 변화하는 전력 수요에 따른 에너지 공급과 부하 관리를 최적화하는 AI 기반 솔루션 개발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마라는 데이터센터 기반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풍부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파도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낼 것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27일 박용준 삼진식품(주) 대표이사와 김다롬 KNN 아나운서에게 ‘2025 블루 프론티어 어워드’를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상식은 대학본부 3층에서 열렸으며, 총동창회의 추천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모교의 위상을 높인 동문을 선정해 진행됐습니다. 부경대는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우수 동문을 발굴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블루 프론티어 어워드를 제정했으며, 개교 79주년 기념 주간인 ‘PKNU WEEK’의 일환으로 시상식을 마련했습니다. 수상자인 박용준 동문(기계공학부 02학번)은 삼진식품 대표로서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산업 확장을 통해 삼진어묵을 부산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글로벌 무대에 K-어묵을 알리며 어묵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김다롬 동문(시스템경영공학부 13학번)은 학교 방송국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울산교통방송, 부산극동방송, 진주KBS, 현재 KNN 아나운서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도전과 열정으로 언론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모교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두 수상자는 이날 시상식 직후 ‘블루 프론티어 리더십 특강’ 연사로 나서 국립부경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NHC)와 전략적 합작법인 설립 절차에 본격 착수하기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신설 전략합작법인은 스마트시티 기술을 도입해 공공 및 주거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설 전략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은 네이버의 지역 총괄 거점 '네이버 아라비아' 산하의 첫 사업법인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HC의 디지털 부문 자회사인 'NHC 이노베이션'이 공동 출자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이노베이션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민 및 여행객들의 주거 및 이동 등 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지도 기반 슈퍼앱의 구축·운영을 핵심 사업으로 하며 기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사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주요 도시에 적용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당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서는 홍수 예측, 교통흐름 분석, 인구 분포 분석 등 첨단 기술 기반의 미래 도시계획 기능들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양사는 이번 신설 합작법인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지속 가능한 미래 스마트시티를 구축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전기차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공식 관용차로 선정되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아산공장에서 페이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네덜란드대사, 현대차 GPO 김일범 부사장, 현대차 아산공장장 박세국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9 공식 관용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네덜란드는 유럽 최고 수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춘 전동화 선도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네덜란드대사관은 이러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발맞춰 주한대사 전용 차량을 최초로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공식 관용 차량으로 선정된 아이오닉 9은 향후 주한네덜란드대사의 공식 행사 참여 및 공무 집행 시 이동 수단으로 이용될 예정입니다. 아이오닉 9은 최고의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영국의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7인승 전기차(Best seven seat EV)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이 탁월한 친환경성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주한네덜란드대사 공식 전용 차량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TV) 모델을 적용한 연속 재생 스트리밍 서비스 ‘G LIVE(지 라이브)’를 지니 TV를 통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G LIVE’는 지니 TV의 약 2만4000편 무료 콘텐츠를 실시간 채널처럼 연속 재생하는 편성형 스트리밍 서비스로, 지니 TV 메인 화면에서 ‘G LIVE’ 메뉴를 선택하면 지니 TV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G LIVE는 콘텐츠를 전체 시청자에게 동일 시간에 송출하는 기존 TV 채널과 달리, 개인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이어보기·다음 회차 자동 재생·몰아보기 등을 제공합니다. TV 채널처럼 시청하면서 필요에 따라 콘텐츠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어 시청 편의성이 높은 것이 FAST TV의 장점입니다. G LIVE는 장르, 국가, 시청 연령에 따라 세분된 테마 채널 구성됐습니다. 오리지널 드라마, 한국 고전 및 명작 영화, 외국 영화, 홍콩 액션 영화 등 시대와 취향별 영화 콘텐츠가 연속 편성됩니다. ‘신병 시즌3’, ‘유어 아너’, ‘나미브’, ‘나의 해리에게’ 등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는 전용 채널로 제공됩니다. 해외 시리즈 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도서관은 책 읽기의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피크북(Pic-Book)’ 행사를 27일과 28일 이틀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교내 박물관 앞 새벽뜰 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크북’은 책(Book)과 함께 하는 소풍(Picnic), 그리고 책(Book)을 선택(Pick)한다는 의미를 담아 도서관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새로운 독서 프로그램입니다. 참여자들은 사전에 신청한 도서와 함께 돗자리, 빈백(bean bag) 등의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제공받아 지정된 잔디마당에서 소풍을 즐기며 독서할 수 있습니다. 행사에서 제공되는 도서는 부산대 도서관 대출 순위가 높은 책과 사서들이 선별한 10종의 도서로, 『모순』, '찬란한 멸종', '단 한 번의 삶',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힐링과 자기성장 중심의 도서입니다. 사전 신청 없이도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현장에서는 준비된 10종 중 무작위 블라인드 도서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대 도서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 속에서의 독서 경험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함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캔맥주 ‘리얼 生드래프트 맥주(500mL)’를 오는 29일부터 유통사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생맥주에 가까운 풍미와 맛을 구현하기 위해 일반 맥주에서 거치는 필터링(여과) 공정을 생략했습니다. 효모가 살아있는 상태로 제조된 만큼 품질 유지 기한은 일반 맥주 대비 절반 수준인 약 6개월로 짧은 편입니다. 일반 맥주가 상온 상태로 유통되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양조장에서부터 매장까지 냉장 차량으로 운송됩니다. 점포 진열 및 보관 역시 냉장 상태를 유지합니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4월 ‘초신선’을 콘셉트로 기획한 ‘이달의 맥주(500mL)’를 단독 출시해 5만캔 한정으로 판매했습니다. 생산일자를 전면에 표기하고 저온 숙성 공정을 거쳐 생맥주와 유사한 목넘김과 탄산감을 강조했습니다. 이달의 맥주는 출시 2주 만에 맥주 카테고리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송규현 롯데마트 주류팀 MD는 "소비자들로부터 ‘신선함’에 대한 니즈가 커지는 가운데 고객에게 차별화된 맥주를 제공하고자 신선도를 극대화한 캔 생맥주를 기획했다"며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온 만큼 해당 상품을 통해 집에서도 생맥주의 시원한 맛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최근 선보인 '비스포크 AI' 제품을 소재로 한 글로벌 이색 광고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스포크 AI' 이색 광고는 현실 배경에 가상 그래픽을 입혀 제품의 특장점을 연출한 7편의 영상 시리즈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무풍에어컨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편에서는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옆에 등장한 초대형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가 먹구름을 세탁·건조해 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스포크 AI 무풍에어컨' 편에서는 건물 옥상에 설치된 초대형 에어컨이 AI칩을 탑재하고 건물 안팎으로 바람을 선사하는 모습을 구현했습니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 편에서는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청소기가 큰 바람을 일으켜 주변 사물들을 빨아들이다가 결국 피사의 사탑마저 수직으로 곧게 세우는 모습을 통해 흡입력을 강조하는 연출을 보여줬습니다. 해당 광고 영상 시리즈는 "사랑스러운 광고!(love this!)", "(세탁기가) 어두운 먹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025 우아한인턴'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2021년 처음 시작한 우아한인턴은 우아한형제들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BA(Business Analyst) 직무 분야를 모집합니다. BA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합리적인 비즈니스 결정을 돕는 역할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중요해지는 경영 환경에 맞춰 데이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턴십 참가자들은 BA가 필요한 각 부서에 배치돼 기업에서 추구하는 데이터 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 기반의 과제를 수행합니다. 아울러 '우아한 일원칙'을 비롯한 우아한형제들의 조직문화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턴십은 7월7일부터 8월29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최종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서류 전형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며 우아한형제들 인재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SQL 테스트, 실무진 면접 전형을 거쳐 6월 말 인턴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원 자격은 2026년 2월 이내 학사…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대표 정경구)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입찰에서 서울시의 ‘연계’ 지침에 부합하는 ‘통합 연결형 개발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용산역을 중심으로 주거와 오피스, 상업시설, 역사, 공원, 지하 인프라 등을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현재 용산역 일대는 주거와 오피스·상업시설 등이 밀집해 있지만 역과의 단절로 인해 업무시설 및 상가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 8월 준공된 용산역 인근의 센트럴파크는 서울교통공사가 2020년부터 매각을 시도했으나 9번의 시도 끝에 낙찰됐습니다. 매각금액도 처음보다 60억원 낮춰 성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변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연결이 되지 않아 매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분석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아이파크몰 ▲용산역전면 공원지하개발 ▲용산철도병원 부지개발 등의 개발권한과 운영자산을 총동원해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용산역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민간사업로 평가받습니다. 최근에는 서울시와 용산 국제업무지구의 개발 협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통합 실행계획은 서울시가 공공성과 도시 연계성 확보를 위해 ‘용산정비창 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천안공장이 지난 22일 천안시와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강보성 동아제약 생산본부 본부장 외 관내 사업장을 보유한 기관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종이팩 재활용 감소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천안시가 관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종이팩 회수부터 재활용, 재생 제품 활용까지 전 과정을 마련해 ‘종이팩 선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천안시 내 약 20만세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종이팩 별도 배출을 위한 수거용 그물망을 제작·배포하고 가정에서 배출한 종이팩은 관내 수거업체가 회수합니다. 회수한 종이팩은 선별작업을 거친 후 재생산해 협약을 맺은 관내 기관에 공급 예정입니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재가공된 종이팩을 제품 패키지 등에 재활용할 계획입니다. 동아제약은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친환경 패키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에 재생펄프를, 구강청결제 ‘가그린’에는 투명 용기와 수분리성 라벨을 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와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는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의 자매지로 나노기술, 반도체, 생명과학 등 첨단 분야의 혁신적 연구 성과를 게재하는 오픈 액세스 학술지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 연구진과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 라마 벤카타수브라마니안 교수 연구진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펠티어(Peltier) 냉각은 펠티어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가하면 한쪽 면은 차가워지고 다른 면은 뜨거워지는 효과를 활용한 기술입니다. 특히, 냉매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비화학적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나노 공학 기술을 활용해 '고효율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고효율 펠티어 냉장고를 실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새 소자가 적용된 펠티어 냉장고는 기존 증기 압축 방식 냉장고의 냉각 효율을 능가하는 냉매 없는 차세대 냉장고의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펠티어 냉각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