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IEEE마일스톤' 선정 기업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SKT는 10일 오후 서울 을지로 SKT 타워에서 IEEE 마일스톤 수여식과 IEEE 마일스톤 등재 기념 현판 제막 행사를 열었습니다. SKT는 ETRI,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1990년대 CDMA 디지털 이동통신 시스템 상용화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여식을 갖게 됐습니다. IEEE는 1884년 토머스 에디슨과 그레이엄 벨 주도로 창설된 전기·전자공학분야 세계 최대 학회입니다. 1983년부터 인류 사회와 산업 발전에 공헌한 역사적 업적에 시상하는 IEEE 마일스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ICT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립니다. 특히, 올해는 IEEE의 창립 140주년이면서 동시에 SKT의 창립 40주년이기도 해 이번 IEEE 마일스톤 선정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유영상 SKT CEO는 "SKT가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IEEE 마일스톤 기념 현판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그동안 고객들이 실제로 CDMA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밤새 달려온 직원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눈꽃제빙기업체인 스노우폴이 가격을 크게 낮춘 제빙기를 내놓고 시장공략에 나섰습니다. 통상 300만원대인 눈꽃 제빙기 가격을 3분의 1 정도로 낮춘 90만원대 눈꽃우유 제빙기를 출시했습니다. 대부분 제빙기는 수돗물을 연결해 물로 열을 식히는 수랭식인데, 이번에 스노우폴이 내놓은 눈꽃 제빙기는 공기로 식히는 공랭식입니다. 따라서 설치기사가 현장에서 수돗물을 연결하는 번거로운 작업없이 전원만 꽂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집에서도 별다른 설치 작업없이 택배로 제빙기를 받아 전원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캠핑장이나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도 눈꽃 팥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여름방학 때 아이들에게 직접 시원한 눈꽃 빙수를 만들어주겠다는 엄마들의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며 "우유와 쥬스 등 다양한 음료로 눈꽃 빙수를 만들 수 있어 여러가지 시원한 빙수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원료 공급통에 물이나 우유, 쥬스 등을 넣고 작동시키면 20초 만에 눈꽃 빙수가 만들어지고, 빙수를 만든 뒤 원료통과 연결통로, 냉각드럼을 뜨거운 물로 깨끗이 씻을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지난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주요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다섯 가지 ESG 중점분야인 ▲사람을 향한 기술 ▲사회 문제 해결 ▲신뢰받는 카카오 ▲함께 성장하는 내일 ▲지구를 위한 노력의 활동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환경 영역에서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2040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2022년 대비 재생에너지 사용량 2배 확대,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 제주 오피스의 풍력 발전 에너지 사용, 판교 오피스의 태양광 발전 에너지 수급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회 영역에서는 '단골시장 사업', '제가버치 프로젝트' 등 소상공인 및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과 다양한 사회 분야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습니다. 또한, 건전한 기업문화와 윤리 경영을 위해 '준법과 신뢰 위원회' 설립, 지속 가능성 관리 및 상생을 위한 시스템 마련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S&P 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동일 산업군 내 국내 유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새로운 임베디드 보험 상품개발을 위해 개최한 '대학생 임베디드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10개팀이 수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임베디드 보험은 비보험사 상품이나 서비스에 보험사 보험상품이 내장(Embedded)된 일종의 인슈어테크(보험+테크) 상품입니다. 전자제품을 사면서 파손보장 서비스나 보증기간 연장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두달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56개팀이 지원하고 최종 PT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한 10개팀이 선발됐습니다. 대상 1팀(팀명 Catch mind·상금 500만원)과 함께 최우수상 2팀(상금 300만원), 우수상 3팀(상금 100만원), 입상 4팀으로 우수상 이상 팀에는 KB손해보험 신입사원 공채 지원시 우대가점을 부여합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뛰어난 재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상팀 아이디어는 외부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임베디드 보험 신상품으로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7월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대체불가능토큰(NFT·Non-Fungible Token)이 가상자산에 해당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나왔습니다. 이 법령은 일정요건을 갖춘 NFT를 가상자산의 범위에서 제외하고 있지만 일각에서 NFT와 가상자산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명확한 법 집행과 시장혼란 방지 차원에서 판단기준을 제시한 것입니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은 특정 NFT가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지 먼저 살펴보고 이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상 가상자산에 해당하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NFT의 법적성격은 발행·유통구조, 약관·광고, 사업·서비스 내용 등 제반사항을 종합고려해 명칭이나 기술이 아닌 '실질'을 기준으로 사안별로 판단한다는 게 대원칙입니다. 증권 해당여부를 검토할 때는 금융위가 지난해 2월 발표한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에 따라 5가지 정형화된 증권(채무·지분·수익·파생결합·증권예탁및집합투자증권) 외에도 보충적·포괄적으로 적용되는 증권 종류인 투자계약증권 해당여부도 함께 검토·확인해야 합니다. NFT는 통상 고유한 정보를 갖고 있어서 다른 것으로 대체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주택산업연구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세미나는 최근 시장침체와 금융애로 등으로 급감하고 있는 주택공급 문제를 짚어보려는 취지입니다. 행사는 주택산업연구원과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이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후원을 맡아 진행됩니다. 주제 발표에는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이 나서며, 토론은 한만희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이상영 명지대학교 교수, 이차우 한양대학교 교수, 한성수 국토교콩부 주택정책과장, 이한나 매일경제 부동산부장, 김형범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관리본부장, 이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정책연구실장이 참여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AI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KT 에이블스쿨' 신규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KT는 내달 1일까지 에이블스쿨 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모집에서 선발된 입교생들은 9월 초부터 약 6개월 간의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에이블스쿨은 KT가 정부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 디지털 분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에이블스쿨 교육 과정 수료 후 KT 채용에 지원할 경우 서류 전형 면제 및 우수 수료자 추가 우대 혜택이 주어집니다. 에이블스쿨은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6기 모집에서는 타 SW 인재양성 프로그램 수료자를 우대하며 코딩테스트 시 Java언어 사용자에게 가점을 부여합니다. 교육생들은 교육 기간 총 840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며 기업의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도 쌓게 됩니다. 이 밖에도 서울과 분당 등의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에 오프라인 교육장을 마련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밀리의 서재 E북 리더기'와 '밀리의 서재 구독권'을 결합한 구독팩을 단독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밀리의 서재 E북 리더기는 그레이 색상의 외관과 함께 6인치 고해상도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19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인 제품입니다. '밀리의 서재 + E북 리더기' 구독팩은 12개월(월 2만900원)과 24개월(월 1만4400원)로 제공되며 KT닷컴 내 'OTT구독'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구독팩은 밀리의 서재와 E북 리더기를 각각 이용할 때보다 12개월 기준 월 8000원이 더 할인된 결합 상품으로 KT LTE/5G 이용 고객이라면 가입 가능합니다. 또한, '밀리의 서재 12개월 구독권 + E북 리더기' 패키지 상품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해당 패키지는 KT닷컴과 KT멤버십 커머스 '마들랜'을 통해 판매되며 정상가(34만6800원)에서 30% 할인된 24만원에 판매합니다. KT 모바일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도 구매할 수 있으며 KT 고객이라면 KT 멤버십을 통해 10% 추가 할인을 받아 21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편, KT는 '밀리의 서재+E북 리더기' 출시를 기념하여 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과 호텔의 장점을 결합한 제 3의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House of Shinsegae)'의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만나는 경계선에 자리잡은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기존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있던 센트럴시티 중앙부 3개 층을 전부 활용해 7273㎡(2200평) 규모로 단장했습니다. 이곳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백 명품관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을 연결하는 지점으로, 신개념 미식 플랫폼과 패션 · 뷰티 편집숍 및 VIP를 위한 럭셔리 플랫폼이 결합된 ‘고객 환대의 장(場)'을 지향합니다. 1차로 오픈하는 미식 플랫폼(B1~1층)은 ▲자주한상 ▲김수사 ▲윤해운대갈비▲키쿠가와 ▲미도한우함박 ▲키보 아츠아츠 ▲타치바나 ▲고량주관 ▲바위파스타바 ▲혼 ▲아이스크림 소사이어티-스위스 부티크 ▲미가훠궈 등 12개 레스토랑으로 구성된 하이엔드 푸드홀과 파인와인(fine wine) 전문관으로 꾸려집니다. 이 중 푸드홀은 쇼핑 중 간단히 한 끼를 때우는 곳이 아닌, 사교모임과 비즈니스미팅에도 손색없는 고품격 미식공간을 표방합니다. 이를 위해 평일 기준 백화점 폐점시간(오후 8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혼다코리아는 지난 9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혼다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2024 혼다 트랙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혼다 트랙데이'는 고객들에게 쉽고 안전하게 트랙 주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서킷 페스티벌입니다. 혼다 라이더일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참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아카데미 주행' 및 '서킷 체험 주행' 등 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아카데미 주행은 혼다의 'CBR시리즈'와 스포츠 네이키드 'CB시리즈'를 보유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문 인스트럭터의 서킷 주행 교육과 함께 인제 스피디움 풀 코스 주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서킷 체험 주행은 배기량과 무관하게 혼다 모터사이클 전 모델이 참가할 수 있는 세션으로 열렸으며 더 많은 고객이 서킷을 경험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아카데미 주행 및 체험 주행 프로그램에는 84명의 고객이 참가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은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이내믹한 모터스포츠 문화 및 다양한 트랙 주행을 체험했습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트랙데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자사의 생성형 AI '익시젠'을 접목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기획합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팹리스(설계) 회사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딥엑스가 개발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에 생성형 AI 기술 '익시젠'을 접목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개발한 솔루션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가전,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맞춤형으로 '익시젠'을 개발합니다. 딥엑스는 익시젠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설계 및 제작합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의 AI기술과 딥엑스의 팹리스 기술이 온디바이스 AI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을 각종 디바이스에 적용하고 상용화까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업이 될 것
(부산)=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가 주최한 세계적인 콘텐츠 거래 플랫폼인 부산콘텐츠마켓이 역대 최고 거래실적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콘텐츠마켓(BCM2024)에는 45개국에서 660개 업체와 2148명의 구매자 및 판매자가 참가했습니다. 올해 행사는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규모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거래를 위한 글로벌 시장 플랫폼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습니다. 총 거래실적은 전년 대비 5409만달러 증가한 2억2158만달러(약 30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2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의 콘텐츠 판매자와 구매자를 맞이했습니다. 지난해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코스타리카 영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는 세르비아의 영화제 NSFF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OTTera, Inc.와 교류 협약을 맺어 다각적인 미디어 교류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TV조선과 일본 NTT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는 '미스터트롯 저팬' 제작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미스터트롯 3' 출연자들은 일본 현지 및 글로벌 시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카페24가 라이브커머스 시장 확대로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튜브 쇼핑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999년 설립된 카페24는 지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와 해외 쇼핑몰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결제, EC(전자상거래)솔루션과 웹·서버호스팅, 거래 중개 서비스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카페24가 유튜브 쇼핑 생태계 확장으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부터 유튜브 쇼핑이 본격 성장하기 시작해 오는 2028년 총거래액이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튜브 쇼핑 업데이트로 영업환경 개선이 전망된다"며 "파트너사인 구글이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인만큼 영업 환경 자체는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작년 3조원 규모에서 내후년 10조원까지 연평균 50%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쇼핑 국내 GMV(총매출액)는 내년부터 성장하기 시작해 2028년 6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튜브 쇼핑 성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디엔에이링크가 현재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녹원씨엔아이와 밀접하게 연관된 정황이 드러났다. 전환사채(CB) 발행 과정에서 녹원씨엔아이 관계사가 등장한 것. 아울러 녹원씨엔아이 대표 개인회사로 디엔에이링크 자금이 흘러들어가기도 했다. 녹원씨엔아이는 과거 횡령 및 배임, 분식회계 등으로 상폐 사유가 발생해 3년째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9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녹원씨엔아이 관계사인 푸른공간이라는 법인이 디엔에이링크 CB 발행 과정에 등장했다. 이 법인은 당초 지난해 9월 CB 발행에 참여한다고 밝혔으나 납입은 이뤄지지 않고 지연됐다. 이 과정에서 발행 대상자는 푸른공간이 최대주주로 있는 덕천이라는 법인으로 변경됐다. 사실상 푸른공간이 CB 발행 절차를 이어가는 셈이다. 녹원씨엔아이는 지난 2017년 푸른공간 지분 100%를 52억원에 사들였다. 40억원은 현금을 지급했고, 잔금은 CB로 상계했다. 이후 2021년에 남강디벨롭이라는 법인이 푸른공간 지분 54%를 사들이며 녹원씨엔아이는 대주주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해 말 기준 푸른공간 지분율은 남강디벨롭(49.6%), 녹원씨엔아이(38.1%), 에스에이치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음악, 영화 등 글로벌 K콘텐츠 확산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K-편의점이 '방한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과 트렌디한 상품 등을 앞세운 편의점이 한국인처럼 먹고 즐기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이달 29일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은 소비 침체 및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흐름에 직면한 편의점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편의점들은 인기 K-콘텐츠 연계 상품을 늘리는 한편 외국인 맞춤형 인프라를 강화하며 손님 모시기에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나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점포 중심으로 환전, 환급, 통역 등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 확보와 특화 매장 등도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외국인 고객이 결제 시 부가세를 일부 환급하는 ‘텍스 리펀드’ 서비스 제공 점포 수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달러, 유로, 엔화 등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도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 등을 위주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월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직영점 5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62개 점포로 확대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 언어 통역이 가능합니다. 서울 명동에는 K푸드 특화 편의점(명동역점)을 열고 40여종의 라면 진열대, 즉석 라면 조리기가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타투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CU의 전년 대비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2023년 152%, 지난해 177%, 올해(1~8월) 69%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2023년부터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15개국 통화의 원화 환전과 4개국 통화로의 원화 환전을 지원하며 시중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달러, 엔화, 위안화 등 4종 외화 지폐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에 앞선 2016년부터는 매장 POS에 연동된 여권리더기를 통해 부가세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제외해주는 부가세 즉시 환급(텍스 리펀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명동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100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외국인이 실물 여권 없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지난달부터 한글 게임 플레이북 야호와 손잡고 ‘K-편의점 가이드북’을 제작해 20여 점포에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8월에는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상권 중심으로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이달 말 유커 무비자에 발맞춰 롯데면세점, 중국인 이용률이 높은 간편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협업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요가 높은 상권인 종로재동점, 종각점 등에서 관광객 대상 특별 관광용품 매대를 운영하며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열쇠고리 등 굿즈 판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점포 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기재된 가격 태그와 포스터도 확대 중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1~7월) 방한 외국 관광객은 약 1056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이번 유커 무비자 입국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과 겹치는 만큼 연말까지 외국인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결제 수단 확대로 중국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운영 중이며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 국제 카드사 제휴 카드 결제도 지원합니다. 관광지 중심 점포 3곳에서는 외화 환전, 시내환급, 해외송금이 가능한 디지털 AT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디펙코리아컨소시엄과 협업해 선불카드 발급, 충전이 가능한 DTK 카드 서비스도 판매합니다. 외국 관광객은 디지털 ATM에서 선불카드인 DTK 카드를 구매한 후 15종의 이화로 충전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원화 환전돼 카드에 충전됩니다. 이마트24 외국인 결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7% 신장했고 올해(1~8월)도 40%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늘어나고 SNS를 통한 바이럴로 편의점이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6종을 타겟 전역 매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타겟은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생활권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대표 소매 채널로 현지 소비자 접근성이 높습니다. 이번 입점 제품은 클렌징 폼, 오일, 티슈뿐만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까지 총 6종입니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열린 지난 7월에는 5만1000여개가 팔렸습니다. 아마존 내에서도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에 오르며 카테고리별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월마트(캐나다), 월그린스, CVS(미국)에 이어 올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를 입점시킬 예정인데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감수는 ‘쌀뜨물 세안으로 얼굴이 밝아진다’는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된 대표 클렌징 라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세정력, 촉촉한 사용감으로 재구매율이 높으며,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실제 더페이스샵의 북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북미 진출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북미를 넘어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시장까지 공략해 글로벌 K-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 SAT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WSBW(World Space Business Week) 2025 행사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역 위성사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WSBW 행사는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우주 행사입니다. 주최측인 노바스페이스는 40년 이상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기업·정부·투자자에게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공신력 높은 우주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입니다.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우주 행사매년 WSBW 행사에서 별도의 시상식을 개최해 글로벌 우주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데 일조한 기업에게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상식은 위성통신, 위성관측, 우주 스타트업 등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과 인물들을 선정해 진행됐습니다. 이번 위성통신 부문 시상에서는 KT SAT을 비롯해 스타링크, SES, MDA 등 총 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KT SAT은 아시아 전역에서의 사업 확장과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지역 리더십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 위성사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KT SAT은 2024년 무궁화위성 6A를 발사해 국가기간통신과 방송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였으며 새로운 지역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글로벌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고용량 위성(HTS) 발사와 6G NTN 기술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위성 시장수요도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텍사스 최대 전력 회사와 약 2778억원 규모의 765kV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총 24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사 이래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 수주로 공급 물량은 2029년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미국 내 최대 전압 사양으로 장거리 송전망 구축에 사용됩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345kV 변압기 대비 높은 전압으로 송전할 수 있어 전력 손실률, 건설 원가가 저감되며 송전 용량은 5배까지 늘어나 경제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국토가 넓고,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소가 수요처에서 멀리 위치해 안정적인 장거리 송전망이 필수입니다. 미국 전력망의 약 70%가 1960년대에 구축된 노후 설비로 교체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AI 산업 확장, 데이터센터 증설, 신재생 에너지 확대 기조와 맞물려 765kV 초고압 변압기의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1999년 신서산 변전소에 765kV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 이후 당진화력, 신고리 원전 등 국내 대형 발전소와 미국, 인도 등 해외 시장에 총 160대 이상 공급해 기술력을 입증해왔습니다. 특히 2027년 예정된 미국 알라바마 공장 증설을 통해 765kV 변압기 생산 능력을 확대, 북미 현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765kV 변압기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 생산할 수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북미 초고압 송전망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추가 수주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은 22일 조선해양과 로봇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개발 ▲북극항로 개발 관련 쇄빙선 등 선박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보수·운영) 대응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교류 ▲직무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으로 미래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과 인재를 함께 육성하게 돼 뜻깊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습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 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NEXT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유럽 소비 동향과 현지 K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시작으로 세계 최정상급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 K트렌드 전문가 옥스포드대 조지은 교수 등과 만나 글로벌 미디어·엔터 시장, K콘텐츠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등 글로벌 13개 구단을 보유한 ‘시티 풋볼 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초대 IOC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 등 전문가들과 글로벌 소비재·콘텐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CJ그룹은 유럽 지역에서 식품 사업을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해 만두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성장을 본격화했습니다. 2022년 영국, 지난해 프랑스·헝가리에 잇따라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습니다. 특히 유럽 만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K팝·K뷰티 열풍을 바탕으로 뷰티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 개최, 유럽 유력 플랫폼 네트워크 확대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글로벌몰을 통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6개국에 판매를 시작해 현재 26개국까지 판매권역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말 전략국가로 영국을 선정하고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유럽 지역 매출액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0%가량 늘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국 현장경영은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토 확장 일환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행보"라며 "식품·뷰티·엔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23일부터 카카오 T 앱을 통한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공항철도가 모빌리티 플랫폼과 연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인천공항 이용을 계획 중인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고급형 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 43분, 제2터미널까지 51분 만에 이동합니다. 수도권 도시철도와 연계해 통근형으로 운행되는 일반열차와 달리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무료 와이파이·전동카트·객실 승무원 등의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직통열차 승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수하물 위탁·출국심사를 미리 마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역 인근 도심을 둘러보려는 여행객이나 퇴근 직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도 가볍고 편리하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완료하면 인천공항 도착 후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해 곧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가능 여부와 이용 시간은 항공사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카카오 T 앱 메인화면의 '기차/버스' 메뉴나 '여행' 탭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좌석 지정·발권·취소까지 앱 내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T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기존 항공권·KTX 예약, 택시 호출,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에 더해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까지 지원하게 됐습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전무는 "해외 주요 도시들이 프리미엄 공항철도를 통해 공항 접근성을 높여온 것처럼 카카오 T도 이번 공항철도 직통열차 연동을 통해 공항 이동의 선택지를 넓히고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 간 철도 연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