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육·해·공군사령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우리(Woori) 히어로' 지원금 5억원을 전달식을 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장광익 우리금융 브랜드부문 부사장과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장을 비롯해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등 육·해·공군을 대표하는 많은 장성들이 참석했습니다. 우리 히어로는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를 구하기 위해 희생한 군인과 경찰공무원을 영웅으로 추대해 이들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2년부터 570여명의 우리 히어로를 선정해 생계비, 외상후스트레스 치료비, 자녀 학업장려금 등 총 23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수중침투훈련 중 순직한 고 이언달 원사와 시민을 구하다 순직한 고 정연호 경위를 우리 히어로로 선정해 이들의 자녀에게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올해부터 해군과 공군 소속으로 공상판정 받은 전역자 자녀에게도 학업장려금을 별도로 전달하는 등 우리 히어로 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매순간 위험과 맞서 싸우는 우리의 영웅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 이옥녀씨 별세, 차기웅(KG모빌리티 커뮤니케이션실 팀장)씨 모친상 = 11일, 경기 평택시 제일장례식장 특401호실, 발인 13일, 장지 서호추모공원. 031-611-1144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 공급된 주상복합 단지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계약 취소분을 대상으로 진행한 '줍줍'에 4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습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일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계약 취소분인 전용 84㎡A타입 1가구 만을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4만4466명이 청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물량은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돼 청약 통장을 갖고 있지 않아도 접수가 가능했지만 계약 취소분이라는 점으로 전국 대상이 아닌 주택이 공급된 서울시에 거주하는 수요자를 대상으로만 무순위 청약이 진행됐습니다. 물량의 경우 '줍줍' 전부터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5년 전인 지난 2019년 진행된 본 분양 당시 공급된 분양가였던 10억6600만원 그대로 물량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추가부대경비 610만원과 발코니 확장비 1200만원까지 합산할 경우 10억8410만원입니다. KB부동산 플랫폼에 따르면, 같은 타입인 전용 84㎡ A타입 매매물량으로 나온 매물가격은 15억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공급가격과 매물가격의 단순 차익을 계산할 경우 4억1590만원입니다. 여기에 교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은행이 LG유플러스[032640]와 손잡고 알뜰폰(MVNO)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MVNO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최근 알뜰폰 시장 진입을 위한 통신 사업 파트너로 LG유플러스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양사는 연내 사업 개시를 목표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세부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은 KB국민은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한 금융통신 상품 및 서비스 개발, MVNO 시스템 적기 구축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 창출 등 우리은행의 성공적인 MVNO 시장 진입을 위해 전사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양사는 또 금융위원회 부수업무 공고 이후 금융권 첫 주자로 MVNO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은행과 통신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을 통해 우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리테일테크 기업 컬리(대표이사 김슬아)와 협업해 출시한 'BC컬리카드'가 1년여만에 누적 발급좌수 10만좌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로 출시된 컬리카드는 발급좌수가 늘면서 카드이용액도 최초 출시월 대비 월평균 2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체 발급고객 중 여성이 81%를 차지하고 3040세대가 55%로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거주지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가 67%로 가장 많습니다. 주요 사용처는 인터넷 쇼핑몰 포함 온라인 결제비율이 46%를 점하고 음식점, 병원, 백화점, 마트 순으로 높았습니다. BC카드는 "단순히 컬리 이용 외 일상영역 결제에도 사용되고 이는 컬리카드 혜택과 사용편의성 장점이 충분히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컬리카드는 컬리 내 결제시 결제금액의 최대 12% 적립금을 쌓을 수 있습니다. 기본 5% 혜택은 전달 실적에 따라 ▲1만5000원(30만원) ▲2만원(50만원) ▲4만원(100만원) 적립금이 제공되며 컬리 멤버스 등급에 따라 최대 7% 추가적립금이 주어집니다. 컬리 외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AI를 통해 마케팅 혁신을 불러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LG유플러스는 11일 오전 'AX시대, ixi와 함께 성장하는 U+마케팅'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를 활용했던 상반기 마케팅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간담회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신규 브랜드 슬로건 'Growth Leading AX Company'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AI 전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 LG유플러스는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부터 마케팅의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B2C와 B2B 전 사업 영역에서 AI 혁신을 시도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와 올 6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익시의 생성형 AI 버전 '익시젠(ixi-GEN)'을 '성장 메이트(Growth Mate)'로서 활용할 방침입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인격형 인공지능을 다루었던 2013년 SF영화 'Her(그녀)'를 언급하며 "챗GPT의 등장으로 고객들의 AI에 대한 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탭'으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립니다. 삼성전자는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전시 업체인 프랑스 히스토버리와 협업해 7월2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 증강 전시회'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시회에 제공한 태블릿 '갤럭시 탭 액티브5'를 통해 현재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방대한 유산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갤럭시 탭 액티브5'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1163년 착공부터 현재 진행 중인 복원 프로젝트까지 총 21개로 구성된 역사적 순간의 3D 영상을 담고 있습니다. 증강현실과 시노그래피(공간 연출)가 접목된 영상을 통해 독특하고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2021년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미국 워싱턴, 영국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돼 누적 관람객이 약 50만명에 달합니다. 모든 전시회에는 '갤럭시 탭 액티브5'와 '갤럭시 탭 액티브3' 2종의 삼성전자 태블릿이 공급됐습니다. 국내 전시에 공급된 '갤럭시 탭…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젬백스링크가 지난 1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포니링크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남경필 회장을 등기이사 및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남 대표는 지난 3월 포니링크에 합류한 뒤 글로벌 자율주행 전문기업 포니에이아이와 함께 합작법인(JV) ‘포니에이아이모빌리티’ 설립 및 자율주행 사업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남 대표는 5선 국회의원 및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다. 경기도지사 시절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고 이후 스타트업 대표로 변신했다. 남 대표는 “첫째로 자율주행 사업과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두번째로 이를 위해 R&D 센터 및 AI 데이터 센터를 설립해 자율주행 기술을 구축하고 데이터 내재화 등을 통해 보안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셋째로 지자체와 협력해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AI 기술이 확대 적용된 미래 은행 구현을 위해 효성티엔에스(대표이사 부회장 이상운), LG CNS(대표이사 현신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3사는 ▲생성형 AI 모델 공동개발 ▲AI와 디지털기기 연계를 통한 무인뱅킹(Unmanned Banking) 고도화 ▲AI 신기술 테스트 및 상시 협업 플랫폼 운영 등 혁신적인 사업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신한은행은 'AI와 사람의 공존을 콘셉트로 하는 새로운 영업점 환경을 구축하고 AI와 사람이 함께 더 나은 고객가치를 제공하면서 시공간 제약이 없는 금융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합니다. 또 3사 공동 TF를 신한은행 디지로그에서 운영하는 한편 발굴과제를 현실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AI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생활'을 고객에 선사하고 고객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3사가 긴밀히 협력해 미래형 금융공간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직방은 베트남 홈네트워크 전문 유통사인 빈록과 스마트홈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빈록은 아파트 도어락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베트남 내 대표적인 도어락 유통 기업입니다. 직방에 따르면, 멕시코 리쉬그룹과도 스마트홈 제품 공급계약 수주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협상이 완료될 경우 직방 스마트홈 제품은 중국,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대만 등 기존에 진출한 7개국에 베트남과 멕시코까지 9개국으로 진출규모가 늘어납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베트남 도어락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도어락을 포함한 베트남 스마트홈 시큐리티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동남아 시장의 1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또한 보안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프리미엄 디지털 도어락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지난 4월 출시한 신제품 SHP-P52를 포함한 총 4종의 하이엔드급 디지털 도어락으로 스마트폰 앱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기능이 기본 탑재됐습니다. 또, 푸시풀 디자인과 지문인식 기능을 통해 간단하고 빠른 출입이 가능하며 바로잠김 기능 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아이들을 위한 원어민 영어 수업을 엽니다. KT는 지니 TV 키즈랜드의 '스콜라스틱 시즌3'를 연계한 '원어민과 스콜라스틱 스토리북&플레이' 강좌를 더현대 서울 CH1985(문화센터)에서 연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T는 미국 국공립학교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스콜라스틱 교재를 오리지널 영상으로 제작한 유아 기초 시리즈를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좌는 키즈랜드 오리지널 콘텐츠 '스콜라스틱 시즌3 버디 리더스(Buddy Readers)'를 연계한 수업입니다. 수업에 참여한 아이는 주인공 캐릭터인 '수퍼치크'와 영어 기초 문장을 우선 배운 후 원어민 선생님과 재미있는 미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을 익혀갈 수 있습니다. KT는 수업에 참여한 모든 아이에게 버디 리더스 도서 1권과 슈퍼치크 가면 만들기 세트, 스콜라스틱 에코백 등을 제공합니다. 이 강좌는 부모와 떨어져 수업할 수 있는 생후 40개월 이상 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어에 관심이 많거나 영어 학습을 시작하는 7세 이하 아동에게 유익한 수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6월, 7월 격주 토요일마다 하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AI 기술을 활용한 발달장애인 돌봄 서비스를 경기도 발달장애지원센터 산하 3개 기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자해나 타해 등 본인이나 타인의 신체적 안전을 해할 가능성이 있는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하는 행동 분석 ESG 경영활동의 일환입니다. 이번 AI 기반 행동 분석 서비스는 SKT의 딥러닝 기반 비전 AI 기술과 포커스 H&S의 영상관제 솔루션을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고 이를 행동전문가들에게 제공해 도전적 행동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SKT의 AI 기반 행동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자해, 쓰러짐, 배회, 달리기, 점프, 발차기, 주먹질, 밀고당기기, 눕기 등 총 9가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해당 행동에 대한 빈도수 및 행동 패턴 등의 데이터를 생성, 기록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SKT의 기술을 통해 AI 행동 분석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AI 돌봄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SKT는 경기도와 함께 발달장애인 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헬스케어기업 마크로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로카앱에 마크로젠 젠톡 유전자검사서비스를 7월중 도입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롯데카드 회원전용 DTC(Direct To Customer·소비자 직접의뢰) 유전자검사서비스를 디지로카앱에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롯데카드 결제프로모션을 마련하고 디지로카앱에서 마크로젠 제휴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입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27년간의 유전자 분석경험을 보유한 마크로젠과 예방적 건강관리 차원에서 유전자검사서비스를 디지로카앱에 도입하기로 했다"며 "탈모·운동능력·수면시간·식욕 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디지로카앱에서 편리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식물성 디저트 신규 브랜드 '조이(Joee)'를 통해 헬스&웰니스 분야 제품군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조이(Joee)는 'Joy of Green Dessert'의 약자로 식물성 원료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우며 헬스&웰니스 트렌드와 함께 환경(Eco)과 지구(Earth)를 생각하는 가치소비 트렌드를 동시에 공략한다는 의미로 브랜드 명을 지었습니다. 식물성 식품은 맛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롯데중앙연구소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맛과 식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스낵 2종은 ▲조이 오트 크리스피칩 ▲조이 완두 크리스피칩 입니다. 오트, 완두콩과 같은 식물성 원료에 기반해 오븐베이킹 방식으로 기름 사용을 줄여 담백하고 가벼운 맛을 구현했습니다. 오트 크리스피칩은 한 봉에 2000mg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고 완두 크리스피칩은 한 봉에 3g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탄수화물 부담도 줄였습니다. 젤리 2종은 ▲조이 소프트 츄이 프루티 샤인머스캣 ▲조이 소프트 츄이 프루티 망고 입니다. 부드러운 식감에 풍부한 과일 본연의 맛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2024 중앙아 3개국 경제사절단'의 주요 참가 기업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주요 국영기업들과 가스 및 석유화학 등 화공플랜트와 관련한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024 중앙아 3개국 경제사절단'은 산업통상자원부 및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 정부 주요 관계부처 주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목적 중 하나인 경제협력을 담당할 주요 기업들이 포함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제사절단 일정 첫 날인 지난 10일 수도 아쉬하바트에 소재한 오구즈칸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대한민국-투르크메니스탄 간 '공동성명 및 MOU서명식'에 참석해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 투르크멘가스와 '갈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FA)를 체결했습니다. 체결식에는 양국 정상인 윤석열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임석하고,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를 비롯 막삿 바바예프 투르크멘가스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갈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최우선 순위로 선정한 사업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동남쪽 약 350km 지점에 위치한 갈키니쉬 가스전 내 3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나노, 4나노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최선단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팹리스 AI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객의 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 소개, 메모리반도체와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한 사업전략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가 '원팀'으로 원스톱 AI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서비스를 통한 기술, 서비스 차별화 전략도 선보였습니다. 2나노 공정에 후면전력공급 도입…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BSPDN(후면전력공급 기술, Back Side Power Delivery Network) 기술을 적용한 2나노 공정(SF2Z)을 2027년까지 준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입니다. SF2Z는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PPA(공정기술 평가하는 소비전력, 성능, 면적의 영어 약자) 개선 효과뿐 아니라, 전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전압강하 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 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광학적 축소(optical shrink)를 통해 PPA 경쟁력이 추가 향상된 신규 4나노 공정 기술 SF4U도 공개하고 2025년에 양산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7년에 1.4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2022년부터 양산 중이며 올 하반기에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메모리·패키지와 원팀 협력으로 AI 솔루션 턴키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해 고객사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세 개 사업 분야간 협력으로 고성능·저전력·고대역폭 강점을 갖춘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삼성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공급망을 단순화하면서 편의성은 높여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2027년에는 AI 솔루션에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까지 통합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최선단 공정 기술과 함께 기존 8인치 파운드리 공정 라인에도 PPA와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공정 기술을 제공하는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올해 AI 제품 수주 규모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와 국민의힘은 13일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무차입 공매도 차단,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제재 강화입니다. 이날 공개된 개선방안은 금융위원회가 이달말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한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금융위·금감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최종안입니다. 먼저 민당정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목표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국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는 자체적으로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3월말까지 중앙점검시스템(NSDS·Naked Short-Selling Detecting System)을 구축하고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에서 산출되는 잔고·장외거래 정보를 보고받아 전수점검합니다. 기관투자자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비판받은 대차상환 기간도 손질했습니다. 공매도 목적의 대차·대주는 상환기간을 90일, 총 12개월로 통일하고 대주서비스 담보비율도 대차 수준인 현금 기준 105%로 맞췄습니다. 단 코스피200주식은 120%를 유지합니다. 불법 공매도 처벌은 대폭 강화합니다. 불법 공매도 벌금형은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징역 가중처벌을 도입해 형사처벌을 강화한 것입니다. 공매도 재개일정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3월 이후 공매도 금지조처가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21년 7월 출시돼 400만 가까이 가입자를 끌어모은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3년만에 변화를 맞습니다.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비급여 물리치료로 인한 과잉진료,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급격한 보험료율 인상 등 여러 문제를 손볼 때가 됐다는 공감대 형성과 함께 관련 통계도 쌓인 까닭입니다. 핵심은 비급여 보험료 차등적용으로 요약됩니다. 실손보험은 피보험자(환자)가 부담한 의료비(급여 본인부담금+비급여)의 일정금액을 보상하는 상품으로 작년말 기준 가입자가 3997만명에 달합니다. 자동차보험(2541만대) 가입자보다 많고 국민건강보험(5145만명) 보완형으로 도입돼 사실상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립니다. 실손보험의 적자는 만성적입니다. 금융당국 집계 결과 지난해 실손보험의 보험손익은 1조9738억원 적자로 2022년(1조5301억원) 대비 적자규모가 4437억원(29.0%) 늘었습니다. 보험손익은 보험료수익에서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를 제외한 것입니다. 병·의원급 비급여주사료,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질환치료, 질병치료 목적의 교정치료 등으로 8조126억원에 달하는 비급여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무릎줄기세포주사 등 신규 비급여 항목이 계속 출현하며 전체 실손보험금 중 비급여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금융당국은 판단합니다. 실손보험은 2009년 9월 이전까지 판매된 1세대를 시작으로 2세대(표준화실손), 3세대(신실손)를 거쳐 현재 4세대에 이르렀습니다. 판매시기나 보장구조로 구분됩니다. 금융당국이 손질에 나선 건 4세대입니다. 작년말 기준 가입건수는 376만건으로 전체 실손보험의 10.5%를 차지합니다. 상품구조는 주계약(급여)과 특약(비급여)으로 분류하고 각각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매년 조정합니다. 특히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보험료는 이용한 만큼 부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다만 비급여 보험료 차등 적용은 충분한 통계 확보를 위해 상품출시 후 3년간 유예해왔고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료가 이용량에 따라 할인 또는 할증됩니다. 먼저 가입자는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수령한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 5개구간(1~5등급)으로 나뉩니다.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없는 1등급 가입자(전체의 62.1%)는 5% 안팎(보험사별 상이)의 보험료를 할인받습니다. 수령액이 100만원 미만인 2등급 가입자(전체의 36.6%)는 기존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 넘는 가입자(전체의 1.3%)는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구간별로 보면 ▲3등급(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 100% ▲4등급(1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200% ▲5등급(300만원 이상) 300% 등 할증률이 각각 적용됩니다.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등급은 1년만 유지되고 이후에는 매년 원점에서 재산정됩니다. 또 취약계층 의료접근성이 제한되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법상 산정특례 대상질환,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자의 의료비는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 등급 산정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보험사는 소비자가 비급여의료이용량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도록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운영합니다.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개별 보험사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과 보험료 할인·할증단계, 다음 보험료 할증단계까지 남은 비급여 보험금, 할인·할증 제외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SK의 이동통신사업 진출 과정에 과거 정부의 특혜’가 있었다는 취지의 판결에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인수자금 불분명한 돈 쓰는 게 상상조차 어렵다는 김XX 증언 봤을 때 이게 공표되면 선경그룹이 이동통신사업 진출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설시했습니다. 비자금 300억원, 과거 정권의 특혜로 SK가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SK그룹의 한 CEO는 지난 3일 열린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SK그룹 주요 계열사 CEO가 참석하는 최고 경영 협의 기구)에서 "노태우 정부 당시 압도적인 점수로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따고도 정부의 압력 때문에 일주일만에 사업권을 반납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직접 경험한 일이기도 하다"고 발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 잡겠다"며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전제했지만, 근래 보기 드물게 강한 어조였습니다. SK그룹의 이동통신사업진출에는 도대체 어떤 특혜가 있었을까요? 재판부의 판결에 SK그룹은 왜 명예를 걸겠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걸까요? 당시 이동통신사업권 선정과정을 언론보도와 정부, SK그룹의 발표문을 통해 팩트 중심으로 시기별로 살펴봤습니다. #1. 체신부 제2이동통신 신규 사업자 선정(1992년 8월 20일) 체신부는 1992년 8월 20일 오전 9시에 제2이동통신 이동전화 신규 사업자로 선경그룹의 유공이 대주주로 참여한 대한텔레콤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합니다. 체신부는 선경그룹의 대한텔레콤,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 코오롱의 제2이동통신 등 3개 법인을 대상으로 서울지역 통신망 건설능력과 연구개발 계획, 외국인 주주와 협력관계, 사업 경영능력 등에 관한 36개 항목을 심사평가한 결과 1만점 만점에 8388점을 얻어 허가대상 법인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합니다.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은 7496점, 코오롱의 제2이동통신은 7099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신문 편집국장과 논설 주필을 역임한 이현덕씨는 회고록에서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술합니다 송언종 체신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기자회견에서 “심사를 전후해 외부 압력은 없었고 사업자 심사결과는 청와대에 사전 보고하지 않았다”며 공정한 기준에 의한 선정임을 강조합니다.(이현덕의 정보통신부 그 시작과 끝. 2011년 06월 10일자 전자신문) 하지만 체신부의 발표가 나자마자 정치권에서 강하게 문제를 제기합니다. 당시 최종현 회장과 노태우 대통령은 사돈 관계로 야당을 중심으로 6공 비리의 대표적 사례라는 공세가 이어집니다. 최종현 당시 선경그룹 회장은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직후인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한 노력의 결실’을 강조합니다. 최 회장은 "노 대통령의 사돈이라는 이유 때문에 특혜를 받지는 않았고 앞으로 이동통신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이익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1, 2차 심사 결과 대한텔레콤이 모든 항목에 걸쳐 경쟁업체보다 앞선 사실이 보여주듯 사업자 선정은 대한텔레콤의 능력이 우월한 결과이며 로비나 특혜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주장은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연합뉴스 1998년 8월 20일) 이같은 설명도 역부족이었습니다. 당시 여당인 민자당 김영삼 대표도 나서며 사업자 선정 취소를 주장합니다. 대선을 불과 4개월 남겨둔 시점이었습니다. #2. 선경그룹 사업권 자진 반납 선택(1992년 8월 27일) 선경그룹은 결국 사업권 자진 반납을 선택합니다. 사업자 선정 후 불과 일주일만입니다. 당시 선경의 제2 이동통신 컨소시엄인 대한텔레콤의 손길승 사장은 27일 오후 선경빌딩 13층 대회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선경의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빚은 사회적 물의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국민 총화합 차원에서 이동통신사업 추진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힙니다. 손 사장은 "이번 사태는 국민 정서상의 문제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게 되었을 뿐, 선경의 사업자 선정은 정당하다. 때문에 차기 정부가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을 경우 실력으로 승부하여 정당성을 인정받고 싶은 것이 우리들의 강력한 희망이다"고 말합니다.(연합뉴스 1992.08.27.) 이에 앞서 청와대, 여당, 정부의 강한 압박이 작용합니다. 이현덕 전자신문 전 주필은 당시를 회고하며 노태우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 손길승 대한텔레콤 사장, 김항덕 유공 사장 앞으로 보낸 8월 27일자 공문의 전문을 공개합니다.(이현덕의 정보통신부 그 시작과 끝. 2011년 06월 10일자 전자신문) '이동전화사업에 대한 권고'라는 제목의 비공개 문건에는 "통신사업권을 자진 포기하여 (국론이 분열된) 현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라", "적법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제 2이동통신사업자로 허가했지만 대통령과 특수관계임을 이유로 정치권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국론을 조속히 통일하고, 정치사회 안전을 이룩하기 위해 협조하라"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정치적 상황에 따라 사업을 서둘러 반납하라는 종용으로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3. 문민정부에서 선정한 제2이동통신사업자(1994년 1월 26일) 김영삼 정부는 1993년 12월 통신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방안으로 (1)한국통신이 보유한 한국이동통신 지분 약 45%를 매각하는 방식의 민영화 (2)전경련 주도 하에 제2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하는 투트랙 방안을 발표합니다. 선경은 문민정부 출범 2년째인 1994년 한국이동통신 지분 매수 방식을 선택해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합니다.(선경그룹, 이통주식 23% 낙찰, 연합뉴스 1994년 1월 26일자) 선경은 정부의 제2이통 허가 사업에 의도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자본주의 원칙에 따라 한국이동통신 지분 공개 매수를 선택합니다. 당시 최종현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맡고 있었고, 정부가 사업권을 주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또 한번의 '특혜 시비'를 우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선경은 1994년 1월 24~25일 이틀 간 열린 '한국이동통신 공개 경쟁입찰'에 참여, 289개의 다른 기업,개인을 제치고 지분 23%를 약 4271억원에 인수합니다. 주당 8만원이었던 주식을 시세의 4배인 주당 33만 5000원에 인수, 예상 가격보다 1500억원을 더 부담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승자의 저주라는 고가 논란이 계속되자 최종현 회장은 "우리는 미래를 샀다"며 내부 구성원을 다독였다고 합니다.(SK그룹 사사) 정부의 허가를 얻는 제2이동통신사업권은 포스코-코오롱 연합이 획득했고 '017 신세기 통신'이 탄생합니다 #4. 미주 경영실 텔레커뮤니케이션팀 신설, 노태우 정부 이전에 통신사업 추진(1984년) 시간을 거슬러 올라 선경은 최종현 회장의 지시로 1984년 미국 경영기획실(SK USA)에 텔레커뮤니케이션팀을 발족합니다. 100만달러를 투자하고 선경 직원 50명을 파견해 훈련을 시작합니다.(SK텔레콤 창립 40주년 기념 사사) 노태우 대통령 취임 및 최태원 회장의 결혼보다 한참 전입니다. 이후 미국 유크로닉스, 선경정보시스템, YC&C 등 관련 회사를 설립한 다음 1991년 4월 국내에 선경텔레콤(대한텔레콤)을 설립합니다. 사업 준비에 착수한 시점, 특혜 시비로 사업권을 반납한 점, 결국 특혜 시비가 일어날 수 있는 사업권 경쟁이 아닌 자본시장에서 지분을 매입해 시작한 점 등 일련의 과정을 감안하면, 선경이 이동통신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노태우 정부나 사돈과 관련한 잡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금 300억원 또는 사돈이 선경의 이동통신사업에 기여했다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이는 부분입니다. 향후 대법원에서는 어떤 판단이 나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