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공정거래위원회가 검색순위 조작 등 소비자 기만행위 명목으로 쿠팡과 자회사 씨피엘비를 고발 조치했습니다. 쿠팡은 '시대착오적 조치'라고 반발하며 행정소송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쿠팡과 씨피엘비의 위계에 의한 고객유인행위(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공정거래법 제45조 제1항 제4호)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400억원(잠정)을 부과하고 쿠팡과 씨피엘비를 각각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쿠팡은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 1위 사업자(202년 기준)로 자기 상품(직매입상품+PB상품) 판매와 중개상품 거래중개를 모두 영위하고 있습니다. 직매입상품은 쿠팡이 납품업자로부터 상품을 매입해 직접 판매하는 상품이고 PB상품은 쿠팡이 직접 기획·판매하고 생산만 하도급업체에 위탁하는 상품입니다. 쿠팡은 검색순위 산정 기준을 설정·운영하고 상품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이자 자기 상품의 판매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쿠팡이 이중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 자기 상품 판매와 입점업체의 중개상품 판매에 있어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해석했습니다. 공정위 측은 "쿠팡과 씨피엘비는 자기 상품 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나노, 4나노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최선단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팹리스 AI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객의 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 소개, 메모리반도체와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한 사업전략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가 '원팀'으로 원스톱 AI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서비스를 통한 기술, 서비스 차별화 전략도 선보였습니다. 2나노 공정에 후면전력공급 도입…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BSPDN(후면전력공급 기술, Back Side Power Delivery Network) 기술을 적용한 2나노 공정(SF2Z)을 2027년까지 준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의 드림스타트가 '함께 크는 우리 가족'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13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현재 관내 140여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드림스타트는 6월부터 '함께 크는 우리 가족'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학습지도, 부모역할 강화, 인성교육과 자녀존중, 양육자 힐링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습니다. 강의와 체험 활동을 병행해 진행되며, 동영상 등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도 함께 운영,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양육자와 아동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가족 나들이와 다양한 가족 체험활동 등 유대 강화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성수 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아동 양육과 가족 간의 긍정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모 교육을 운영하여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와 국민의힘은 13일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무차입 공매도 차단,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제재 강화입니다. 이날 공개된 개선방안은 금융위원회가 이달말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한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금융위·금감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최종안입니다. 먼저 민당정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목표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국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는 자체적으로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3월말까지 중앙점검시스템(NSDS·Naked Short-Selling Detecting System)을 구축하고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에서 산출되는 잔고·장외거래 정보를 보고받아 전수점검합니다. 기관투자자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비판받은 대차상환 기간도 손질했습니다. 공매도 목적의 대차·대주는 상환기간을 90일, 총 12개월로 통일하고 대주서비스 담보비율도 대차 수준인 현금 기준 105%로 맞췄습니다. 단 코스피200주식은 120%를 유지합니다. 불법 공매도 처벌은 대폭 강화합니다. 불법 공매도 벌금형은 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소상공인들의 매장 운영 비용을 줄여주고 다양한 맞춤 솔루션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주는 소상공인 전용 상품 '더드림 성공팩'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더드림 성공팩’은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기본 통신 상품, 주문 및 결제 솔루션, CCTV 등 매장별 맞춤형 안전관리 솔루션, 모바일 홈페이지 등 홍보 및 마케팅 솔루션 등 총 13가지로 구성됐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솔루션만 알라카르테 방식으로 선택해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고 13종의 솔루션 중 한 가지만 선택해도 패키지 할인을 받도록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인터넷, 전화, IPTV, 카드결제와 결제 안심 등 5개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기존 대비 월 1만8150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댁내에서 B tv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매장에 B tv를 설치할 경우, 매장 B tv 월 이용료를 50% 할인해 주고 SK텔레콤 이동전화와 유무선 결합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더드림 성공팩' 혜택은 6월13일부터 12월12일까지 6개월간 가입하는 소상공인 고객 대상으로 제공됩니다. 유창완 SK브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고객센터 모바일 앱 '당신의U+'를 통해 이사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당신의U+'를 통해 초고속인터넷, IPTV 등 홈 서비스를 이전 설치하는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고객은 당신의U+에서 요금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확인할 수 있고 챗봇을 통해 이전 설치 등에 대해 시간 제약 없이 필요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6월 말까지 당신의U+를 통해 홈서비스 이전 설치를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 U+tv VOD 쿠폰 3000원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SSG 모바일 상품권 100만원권을 추가 제공합니다. 홈서비스 이전 설치 이벤트를 SNS에 공유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3000원권(300명)도 증정합니다. 김원기 LG유플러스 고객경험혁신담당은 "지난달에 약 2주간 시범적으로 홈서비스 이전설치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이용 건수가 48% 증가해 6월에 이벤트를 연장하게 됐다"며 "더 많은 고객이 당신의U+ 앱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지난 10일 창립기념일과 오는 14일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은 대한적십자사 산하 지역혈액원이 헌혈 참여를 원하는 기업·단체와 맺는 협약으로,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헌혈 문화 정착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협약식은 판교 헌혈의 집에서 진행됐으며 최상건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 최성필 서울남부혈액원 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제철의 헌혈 캠페인은 오는 11월까지 7개월 간 계속되며, 이를 통해 각 사업장별로 집중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임직원들이 헌혈증을 모아 난치병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기존에도 전국에 소재한 각 사업장을 통해 헌혈에 앞장서는 행보를 펼쳐 왔습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0년간 총 68회 헌혈캠페인을 통해 누적 참여인원 1만2000명을 달성하며 2019년에는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헌혈 캠페인은 본사를 중심으로 2주간의 집중 참여기간을 진행한 후 지방사업장에도 헌혈버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태국 치앙마이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와 무료 수하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치앙마이 특가 항공권은 13일 오전 10시부터 20일까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됩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은 7만9900원부터며 오는 7월 1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운항하는 노선에 적용됩니다. 프로모션에서는 특가 운임 항공권에도 15kg 수하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왕복 항공권 구매 고객 중, 치앙마이에 15일 이상 머무는 장기 여행객은 편도당 최대 30kg까지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11일 사이에 치앙마이 왕복 노선을 이용하는 골프백 소지 승객은 수하물 5kg를 무료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치앙마이는 골프 여행 및 한 달 살기의 명소로 유명한 만큼 짐이 많을 것을 고려해, 고객분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특가 항공 운임도 98% 이상 저렴하고, 9월까지 여정 변경 수수료도 면제되니 많은 관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13일 자체 개발한 조경 특화 브랜드 '아트시스(Artsis)'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향후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와 함께 조경 특화 브랜드 '아트시스'를 통해 상품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아트시스는 예술을 뜻하는 아트(Art)와 사막에 샘이 솟는 오아시스(Oasis)의 합성어로 '예술적 감성을 담아낸 도심 속 오아시스'를 의미합니다. 청량한 자연이 주는 깊은 울림을 느끼는 일상과 마음 속으로만 간직해왔던 사람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만나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선사하고자 하는 조경철학을 담았다고 금호건설은 전했습니다. 아트시스는 네 가지 브랜드 핵심가치를 통해 단지의 조경 계획 및 설계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핵심가치는 ▲청량한 자연이 퍼지는 삶(Urban oasis) ▲예술적 경험의 다채로운 마당(Artistic unit) ▲울림이 교차하는 공간(Vital echo) ▲흐르는 시간 속 아름다운 자연(Timeless green)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자연과 예술이 교감하는 아름다운 감성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아트시스는 이달 분양하는 충북 청주시 '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자사 IPTV인 지니 TV와 모바일을 동시에 이용하는 가구 중 3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13일 발표했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일수록, 나이대가 높아질수록, 남성일수록 귀가 후 TV를 더 빨리 켰으며 80%는 귀가 후 1시간 이내 TV를 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1인 가구는 TV 시청 중 모바일을 활용해 영상·스트리밍 시청, 쇼핑, 게임, 음악감상 등의 구매와 소비로 이어지는 행동이 과반수 넘게 차지했습니다. 일례로, 지난 1월에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경기 당시 분석 대상자 중 30~40%가량이 지니 TV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쇼핑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KT는 어드레서블(Addressaable) TV 광고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익명화된 자체 광고 아이디 기반으로 IPTV 디지털 셋톱박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해당 가구에서 생활하는 개인의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광고입니다. 유명 수입 자동차 브랜드 A사는 자사 제품을 어드레서블 TV 광고로 집행한 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은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전략 핵심인 전용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우리동네GS 앱이 최근 3개월 연속 MAU 증가 추세를 보이며 오프라인 유통사 앱 중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3월 우리동네GS MAU는 299만명을 기록했고 4월에는 302만명, 지난달에는 357만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5월 기준 최상위권에 포진돼 있는 마트 앱의 MAU와는 91만명, 편의점 앱과는 186만명 규모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우리동네GS 앱 론칭 후 역대 최고 MAU 기록이자 편의점, 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사 앱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MAU 기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 앱 MAU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 ‘GS페이’와의 시너지 효과를 꼽고 있습니다. GS 페이는 GS리테일의 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신용카드나 결제 계좌를 1회만 연동하면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클릭 한번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GS리테일은 지난 2022년 10월 오프라인 채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THE H(디에이치)' 만의 예술적 가치를 전하고자 도예가 전상근 작가와 협업해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는 디에이치 프레스티지 라이프에 어울리는 한국 전통의 미를 담아내는데 포인트를 두고 흑자와 백자의 달항아리로 구성됐습니다. 작품은 디에이치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순회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둥근 보름달 모양을 닮은 달항아리는 '복을 담고 재물을 가져온다'는 풍요의 의미와 시간이 흘러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단아한 아름다움 등으로 최근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는 한국적인 면치기 기법을 활용해 디에이치의 아이덴티티인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을 직선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흑자는 매끈한 질감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결을 여러 겹 쌓아 만들어 단순하면서도 우아함을 느낄 수 있게 표현했습니다. 전상근 작가는 전통적인 도자기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전통공예 작가로 작품 표면의 자연스러움과 정형화되지 않은 다양한 문양을 통해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작품을 선보였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수행한 EP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플랜트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DL케미칼 자회사인 카리플렉스의 싱가포르 신공장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준공 승인을 받았습니다. 공사는 약 3억 달러 규모로 DL이앤씨의 첫 싱가포르 플랜트 EPC 프로젝트로 추진됐습니다. 특히, 현지의 엄격한 규정 및 인허가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약속한 공사 기간 내에 준공 승인을 받았다고 DL이앤씨는 전했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 2022년 3월 공장 부지 인수 이후 진입로 공사, 파일 공사 착수, 기자재 설치 등 주요 공정 단계를 단 하루의 지연도 없이 수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는 DL이앤씨가 모듈러 공법을 해외 플랜트에 적용한 첫 사례이기도 합니다. 모듈러 공법은 복잡한 플랜트 기자재를 운송 가능한 크기로 나눠 별도 제작공간에서 작업한 뒤 현장에서 설치하는 방법으로, 공기 단축과 품질 향상,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평가입니다. DL이앤씨는 플랜트 모듈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이를 배로 운송해 싱가포르 주롱섬 내 공장 부지에 설치했으며, 모듈러 공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오는 16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2024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2018년 태국에서 처음 열린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12회를 거치며 지난해까지 총 1300여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약 9000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누적 상담 실적은 7억달러(약 9600억원)에 달합니다. 롯데 유통∙식품 계열사들도 참여해 현지 업체의 상품과 원료를 발굴해 수입하고 있습니다. 13회째를 맞은 이번 엑스포는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인 멕시코에서 개최됩니다. 멕시코는 지난 2005년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대한민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국가이면서, K-브랜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류 동호회 회원수가 2700만명이 넘어 세계 2위로, 멕시코 내 한국 문화 및 상품들에 익숙한 사람이 많습니다. 멕시코는 전체 인구 수가 1억2000만명으로 세계 10위이며, 구매력이 높은 15~49세 구성비가 절반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농구장 크기 3배에 달하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관 외벽에 설치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 전체를 감싸는 이번 LED 사이니지는 가로 71.8m, 세로 17.9m인 면적 1285㎡ 크기로 올해 9월에 설치되고 11월 초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중 '명동관광특구'에 속해 있어 이번 LED 사이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판 타임스 스퀘어'로 변신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면 광고물의 모양, 크기, 색상 등 규제를 완화해 자유로운 설치를 허용합니다. 삼성전자는 제1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코엑스 SM타운 외벽에 이어 이번 수주로 기술력,품질, 안정성 등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제품은 7680Hz의 주사율이 적용돼, 관람객이 사이니지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할 때 플리커 현상(화면이 빠르게 깜박거림)과 무아레 현상(화면에 줄무니, 패턴 발생)이 나타나는 것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HDR10+를 지원해 보다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