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고령화 시대 안정적인 노후자금 준비를 돕는 공시이율형 연금보험상품 '교보하이브리드연금보험 PLUS(무배당·적립형)'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최저보증구조를 도입해 금리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가입할 때 1종(보증비용부과형)과 2종(보증비용미부과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종에 가입한 후 5년을 유지하면 이 기간 공시이율이 아무리 낮아져도 연복리 3.7%로 적립한 최저계약자적립액을 보증하며 최저보증시점(5년) 이후에는 계약자적립액을 공시이율로 적립합니다. 보너스로 더 많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도 있습니다. 월보험료가 30만원을 초과하면 납입기간 매월 보험료 가산적립 혜택이 주어집니다. 가입 후 5년·10년 시점에는 계약자적립액의 1.5~3.8% 장기유지보너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지급 형태는 평생 연금을 받는 종신연금형, 정해진 기간(최대 30년) 연금을 수령하는 확정연금형, 평생 연금을 받고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을 받는 상속연금형 가운데 2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경제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 후 5년이 지나면 보험료 납입을 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치매관리에 특화한 '신한 치매간병보험 ONE더케어'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특약 가입시 기존 치매진단과 장기요양을 각각 보장하면서 치매가 있는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는 경우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치매 조기검진·예방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검진에서 정상판정 받으면 중증치매진단금을 2년마다 5%씩 최대 50%까지 증액하고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는 경우에도 뇌MRI 포함, 종합건강검진과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재가급여 이용수요를 반영해 '장기요양(1~인지지원등급)복지용구보장특약'을 포함하는 8종의 특약 라인업도 구성했습니다. 특히 방문요양, 방문목욕, 단기보호, 주야간보호, 방문간호 중 2가지 이상 재가급여를 함께 보장하는 '복합재가급여보장특약'을 신한라이프가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밖에도 '장기요양(1-5등급)간병인사용입원특약'에 가입하고 보장개시일 이후 장기요양(1~5등급) 상태로 판정되면 입원급여금과 간병인사용입원급여금을 최대 365일 한도로 보장해 장기요양 부담을 낮췄습니다. 이 상품 가입나이는 30세부터 최대 75세, 보험기간은 90세, 95세, 종신 중 선택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3일 'KB 금쪽같은 펫보험'을 개정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상품은 반려동물 의료비 보장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했습니다. 의료비는 하루 최대 30만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수술비는 하루 최대 250만원까지 보장합니다. 또 치료비 부담이 큰 슬관절·고관절 탈구, MRI·CT촬영, 치과질환 치료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보장을 세분화했습니다. 특히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사망후 동물장묘업체에서 장례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하는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비'를 신설했습니다. 고객이 부담한 반려동물 장례비용 일부를 지급하는 것으로 가입형태에 따라 실손 또는 정액지급되며 강아지·고양이 모두 가입할 수 있습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보면 반려가구 81.6%가 반려동물을 가족일원으로 여기고 반려동물이 사망했을 때 장례를 치르는 문화도 점차 자리잡고 있는 추세"라며 "이를 반영해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비를 신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령견에 자주 발생하는 백내장·녹내장 수술비, 특정재활치료보장을 업계 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3일 NICE비즈니스플랫폼(서비스명 나이스abc)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한 '선(先)정산 연계 금융서비스'를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나이스abc는 매출채권 유동화,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장래매출채권 기반 대출 등 사업자 중심 금융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금융 전문플랫폼입니다. 매출채권 유동화를 원하는 기업은 나이스abc 자체심사를 거쳐 필요자금을 미리 확보할 수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과 나이스abc는 선정산 대출서비스와 연계된 대출금 회수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나이스abc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이 보다 쉽고 빠르게 매출대금을 정산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존 선정산 대출서비스보다 절차를 간소화해 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 접근성도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은 매출대금을 조기회수해 자금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집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양사가 공동추진하는 선정산 연계 금융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자금운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금융인프라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경제관계장관회의 논의를 거쳐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한 서민 등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내놓았습니다. 3일 금융위에 따르면, 먼저 정부는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 등 한계 취약층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을 강화합니다. 그간 연체 일수가 30일 이하 단기연체인 경우 금리인하를 주로 지원했지만 조속한 재기를 위해 최대 15%까지 원금을 감면하기로 했습니다. 연체가 1년 이상 지난 기초수급자와 중증장애인이 500만원 이하 소액채무를 1년간의 상환유예 이후에도 갚지 못하면 원금 전액을 감면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도덕적 해이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지만 소액취약채무자의 경우 채무면제를 대단히 제한적으로 신설하기로 했다"며 "기존에도 원금의 최대 90%로 적용하던 프로그램을 일부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개인워크아웃 과정중 1년 이상 성실상환 중인 청년이 채무를 일시 상환할 경우 원금을 20%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폐업을 희망하는 자영업자가 조속히 채무를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주택연금 상품도 출시됩니다. 주택연금에 가입한 자영업자가 폐업을 준비하는 경우 연금 대출한도의 9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음악투자플랫폼 '뮤직카우'와 토큰증권(STO·Security Token Offering)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토큰증권 법제화를 대비해 K컬처 콘텐츠 조각투자의 사업적·기술적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K컬처 문화테크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기 위해 조각투자 상품·서비스 연계, 조각투자 기초자산 공동 발굴,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마케팅 연계,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투자검토 지원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금융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토큰증권은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 지분을 작게 나눈 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특정플랫폼에서 발행한 증권을 말합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토큰증권을 증권형태로 인정하면서 음원저작권, 미술품, 빌딩 등 다양한 자산을 증권화할 수 있어서 조각투자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양사 노하우에 기반한 신상품 출시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조각투자 시장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저작권 기반 신탁수익증권 투자플랫폼 운영사로 음악저작재산권에 투자하는 국내 최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서국동)은 농협은행 올원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한 '(무)NH무암도전미니암보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암 관련 주요담보와 함께 5년간 최대 6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암주요치료비'를 탑재해 보장을 넓힌 게 특징이라고 농협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또 가입대상을 19~39세로 한정해 월 최저보험료 3000원으로 암 관련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날 농협손해보험과 농협은행은 공동으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신상품 판매촉진 가두캠페인을 하기도 했습니다. 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 장경민 부사장과 농협은행 김용욱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장이 참석해 신상품 홍보와 함께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범국민 쌀 소비 촉진운동 일환으로 쌀 간식키트 증정행사를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지주회사 회장단을 만나 철저한 가계부채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금융사고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은행회관에서 금융지주회사(KB·신한·하나·우리·농협·DGB·BNK·JB)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는 궁극적으로 금융권 심사기능과 리스크관리 노력을 통해 이뤄지고 특히 금융지주사 자회사에서 가계부채 총량의 60%가 취급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금융지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남은 3개월간 가계대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내년에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하향안정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주 차원에서 책임감을 갖고 가계부채 관리목표를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 증가율이 GDP 증가율 범위내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DSR 중심 관리기조 아래 가계부채 증가추이에 따라 준비돼 있는 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금융권에서 벌어진 횡령·불완전판매 등 금융사고를 짚으며 "국민신뢰를 크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최근 "고객을 향한 변치않는 초심을 지키고 철저한 내부통제와 함께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2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문동권 사장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창립 17주년 기념일(10월1일)을 앞두고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는 이날 고객과 자회사 임직원, 그 가족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다짐했습니다. 또 고객을 향한 초심과 미래에 대한 결심의 뜻을 담아 정이품송 소나무와 폐카드를 재생해 만든 벤치를 활용해 미니정원을 조성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신한SOL트래블 신용카드 첫 고객, 10만번째 포인트플랜 카드고객, 우수패널 활동고객이 참석해 정원제막식을 함께 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창립기념일 공로상 수상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시상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현묵열 명장'을 임명하는 등 포상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지난 27일 여의도 본점에서 제2차 공급망안정화기금 운용심의회를 열어 공급망기금 최초 지원사업을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심의회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차전지 양극재원료 생산시설 증설 ▲금성이엔씨 요소 수입 ▲성림첨단산업 희토영구자석 생산 ▲팜스토리 사료용곡물 구매사업을 지원 대상 사업으로 승인했습니다. 이들 4개 사업에 총 1500억원이 투입됩니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작년말 제정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안정화 지원기본법'에 따라 수출입은행에 설치된 것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게 목표입니다. 경제안보 차원에서 긴요한 ▲첨단전략산업(반도체·이차전지·제약바이오·디스플레이) ▲자원안보(에너지·핵심광물) ▲국민경제·산업필수재(식량·기계장비·산업원료) ▲물류인프라(운송수송·비축저장·항만터미널) 등 4대부문·12대분야 중심으로 공급망안정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중점지원합니다. 수출입은행은 정부가 보증하는 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하반기 중 최대 5조원 범위내에서 재원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첨단전략산업·필수재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우리기업 공급망 위기대응력 강화를 적극…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그룹사간 협업으로 신한저축은행 중신용고객 개인신용대출을 신한은행 대출로 대환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고객에 금융사다리를 놓는 브링업·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2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신한저축은행을 거래중인 중신용 급여소득자 고객이 보유한 5000만원내 원금 그리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70% 이하 등 일정 우량거래조건을 충족하는 개인신용대출을 신한은행 대환전용 신상품으로 전환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2000억원을 저축은행 고객 전용 대환대출 한도로 운영하고 신청고객 편의를 위해 대환대출 프로세스를 전면 비대면으로 합니다. 대상 고객은 신한저축은행 앱을 통해 신한은행 대출로 대환 가능 여부 및 금리 확인, 신한SOL뱅크로 이동해 신청 및 약정, 신한은행 신규대출금으로 신한저축은행 기존대출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대환대출을 진행합니다. 신한금융은 1만2000여명 대상고객이 금융비용 감면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프로젝트 지속 운영에 따라 누적되는 감면수준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신한저축은행은 은행 대환대출 연결을 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9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4 한국 웰니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웰니스는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뜻하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시적 유행이 아닌 다양한 산업의 지속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이 올해 처음 선보인 '한국 웰니스 보고서'는 웰니스의 다양한 영역 중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한 현대인의 인식과 행동에 주목합니다. 이번 보고서는 경제활동 중인 전국 25~69세 남녀를 대상으로 4월 1~15일 진행된 온라인·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한국인의 건강 인식 한국인은 자신의 건강나이를 실제 나이보다 평균 1세 어리게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나이 노화시계는 나이가 많을수록 천천히 움직여 5060은 실제 나이보다 체감하는 건강나이를 2~5세 어리게 느꼈습니다. 연령대별 우선순위 차이는 있지만 응답자가 꼽은 건강 관심분야 상위 5개는 수면, 식단관리, 스트레스 관리, 체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서민·저신용자 금융지원을 위해 '우수대부업체'에 1500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우수대부업자는 저신용자(신용평점 하위 10%) 대출비중이 70% 이상이거나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액 잔액이 100억원 이상일 때 선정됩니다.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 대상으로 은행차입을 허용해 서민금융 공급을 지원하고자 2021년 7월 도입됐습니다. 올해 3월말 기준 19개사가 우수대부업자로 선정돼 있고 금융당국은 매반기별로 선정·유지요건 충족여부를 심사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그룹사 중 대출업무를 하고 있는 ▲우리은행(4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1000억원) ▲우리저축은행(80억원)이 총 1500억원을 모아 금융위 선정 19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를 중심으로 저금리 자금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4월 한국대부금융협회와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 자금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말까지 963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우리은행이 420억원을 투입하면 총 1383억원을 지원하는 셈입니다. 우리은행은 금융당국과 은행 자체 선정 우수대부업체에 최대 1.5% 우대금리를 적용해 서민 신용공급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08년 9월 KB금융지주 설립과 함께 종합금융그룹 기반을 갖춘 KB금융그룹이 창립 16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11월 KB금융그룹 새 리더로 등장한 양종희 회장은 KB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KB맨'으로 남다른 소회와 다짐을 밝혔습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창립 16주년 기념사에서 과거에도 현재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고 반면 항상 '새로고침'이 필요한 것도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에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는 '신뢰와 상생'입니다. "인터넷뱅킹이 등장한 과거에도, AI가 삶속에 파고드는 현재에도 금융이 고객·사회와 더불어 추구해야 하는 가치는 바로 신뢰와 상생"이라고 진단합니다. 양종희 회장은 "고객과 사회는 금융인을 더욱 엄격한 잣대로 바라보고 있고 우리는 합당한 자격을 갖춰야 한다"며 "저출생 문제나 소상공인의 어려움 등 고객과 사회에 먼저 손을 내미는 역할 역시 주요한 미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렇다면 시쳇말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양종희 회장은 단연 전사적 경영관리체계를 지목합니다. "고객관리·대면채널·글로벌·영업지원 등 전부문에서 제도·프로세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27일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지원과 혁신·창업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날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열어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간담회에는 호남 소재 중소기업 대표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비용 부담이나 인력난에 따른 기업경영 어려움, 기술력 우수기업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김성태 은행장은 "오랜기간 전통 제조업을 영위하며 경제발전을 주도한 기업부터 미래를 이끌어갈 창업기업까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성태 은행장의 현장간담회는 안산, 창원, 천안, 울산, 인천, 수원에 이어 일곱번째입니다. 기업은행은 올해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한 민생금융지원방안, 경기부진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 등 중소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