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홈플러스가 2017년 임급협약을 체결했다. 홈플러스스토어즈㈜ 노사는 1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도 홈플러스 본사에서 김상현 사장과 이종성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임금협약 체결 및 단체협약 갱신 조인식을 진행했다. 홈플러스스토어즈(주) 노사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사의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자는 차원에서 예년보다 높은 수준인 직급별 최대 6%의 임금 인상을 단행키로 했다. 이로써 홈플러스는 최근 1월 홈플러스(주) 노사 임금협약 체결에 이어 모든 직원에 대한 임금협약을 모두 마쳤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결혼 준비과정을 간소화하는 '스몰웨딩'이 떠오르는 가운데, 예물을 고를 때만큼은 과감한 선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가의 반지와 목걸이, 귀걸이 일명 3종 세트를 하는 대신 반지 한 가지를 고르되 값비싼 다이아몬드 등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는 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얼리 시장은 2010년 4조 5000억원 규모에서 2016년 6조원까지 성장해 최근 6년새 30%이상 외형이 늘어났다. 이 중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럭셔리 주얼리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신세계 백화점 럭셔리 주얼리 신장율(전년 대비)을 살펴보면, 지난 2013년과 2014년은 각각 11%와 9.6%를 기록했는데, 2015년의 경우 19.7%로 크게 늘었다. 2016년은 전년에 비해 신장율이 21.4%로 높아졌으며, 올해 2월 12일까지 신장율은 44.8%를 기록했다. 특히 1월과 2월의 경우 본격적인 웨딩 성수기 시즌(3월~5일)을 앞두고 예물을 준비하는 시기기 때문에 매출 신장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백화점은 2월에 웨딩 페어 등 이벤트 행사를 통해 신랑·신부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백화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알뜰족', '스마트컨슈머' 등 실속 구매를 하는 ‘현명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해외직구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5일 글로벌 캐시백 사이트 이베이츠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 비율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의 주요 세일 기간에 매출이 집중돼 있어 해외직구족들이 세일 기간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직구족에게 연간 해외세일 기간 파악은 기본 중의 기본. 이베이츠 코리아가 놓쳐서는 안 될 필수세일 캘린더를 소개한다. 우선 이 달엔 프레지던트 데이(Presidents’ Day) 세일이 있다. 2월 셋째주 월요일, 미국의 역대 대통령을 기리기 위한 날이다. 컴퓨터, TV, 매트리스 등 고가의 가전 제품과 리빙 아이템들의 할인율이 높다. 인기몰은 미국 최대 전자제품 판매점인 ‘베스트바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이베이’ 등이다. 하반기로 넘어가면 노동절(Labor Day) 세일이 기다리고 있다. 9월 첫째주는 미국의 노동절을 맞아 철 지난 여름 재고 상품과 트렌디한 가을 신상품을 세일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수영복이나 샌들, 의류 등의 할인율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푸르밀, 발효유 '엔원(N-1)' 출시=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舊롯데우유, 대표이사 남우식)이 새로운 기능성 발효유 시장에 진출한다. 엔원은 감기와 독감이 급증하고 이에 따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체내 면역세포 중 하나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 활성화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플레인과 블루베리 2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특히, 유산균 요구르트인 ‘엔원’은 최근 고려대(동물실험)와 연세대(임상실험)에서 진행된 임상실험을 통해 해당 제품에 포함된 김치유래유산균(nF1), 비피더스균, 카제이균이 체내 면역세포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셀트리온스킨큐어, 진정 라인 ‘셀큐어 카밍플러스 4종’ 출시= 셀트리온스킨큐어의 프리미엄 기능성 화장품 ‘셀큐어(CELLCURE)’가 자외선,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과 스트레스로 인해 민감해진 현대인의 후천적 민감성 피부를 케어해 주는 ‘카밍플러스 라인 4종’을 출시했다. 카밍플러스(Calming Plus)는 캡사이신, 열 등 물리적 자극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자연 유래 성분을 민감성 피부에 맞게 최적으로 조합해 진정 효과를 극대화한 라인이다. 대표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단체 급식 위탁 운영 중인 고객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제 초콜릿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J프레시웨이 조리아카데미에서 진행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인이나 가족을 위한 수제 초콜릿을 직접 만들고 선물 포장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의를 진행한 CJ프레시웨이 임윤수 셰프는 쿠킹 클래스에서 최근 인기 있는 ‘파베 초콜릿 (생 초콜릿)’부터 각종 견과류가 더해진 ‘망디앙’ 그리고 바삭한 겉과 촉촉한 속이 대비되는 ‘쉘 초콜릿’ 등 초콜릿 레시피 3종을 선보였다. 쿠킹클래스에 참석한 김 모씨(여, 34세) 씨는 “매년 이맘때마다 바빠서 직접 만들어 줄 생각은 못했었는데 1시간 여 남짓 짧은 시간 동안 값진 선물을 준비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남편에게 깜짝 선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CJ프레시웨이 병원사업부는 “앞으로 병원 사업부에서 확보 중인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암치료식이나 외국인 환자식을 활용한 쿠킹클래스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에 근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의 방문 고객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당초 예측보다 3주 이상 앞선 수치로, 일평균 방문객수는 7만 1000명 수준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은 지난해 9월 9일 그랜드 오픈 이후 140일 만인 지난 달 1월 26일에 누적방문 고객수 1000만명(2월 12일 기준 1150만명)을 넘어섰다. ◇오픈 140일만에 누적방문객 수 1000명 돌파..연간 2600만명 예측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 주요 출입구와 매장내부 140여개 구간에 이동 고객을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해 출입고객과 매장 내 이동고객을 정확하게 분석했다. 오픈한 지 140일 만에 누적방문 고객수 1000여명을 넘겼는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2600만명 이상에 달한다. 지난 2015년 오픈한 이마트타운의 경우 오픈 이후 1년 동안 1200만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해봐도 스타필드 하남 방문객 규모가 월등히 높은 편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연간 환산 방문객 2600만명은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면서 “이 추세로 지속되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는 테마파크인 도쿄 디즈니랜드(연간 1600
[인더뉴슥 권지영 기자] “고래밥에 있는 고래(라두)이모티콘 너무 귀엽네요.” 오리온은 제과업계 최초로 자사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초코파이, 고래밥의 라두(고래), 참붕어빵의 고붕이(고양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번 이모티콘은 ‘귀엽다’, ‘친근하다’는 소비자들의 반응과 함께 출시 5일만에 준비된 수량 5만건이 모두 소진됐다. 이모티콘이 예상보다 일찍 소진되자 오리온은 지난 주말 2만건을 추가로 배포했는데, 이마저도 3일만에 소진되어 캐릭터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오리온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초코송이, 오!감자, 무뚝뚝 감자칩 등 다른 제품 캐릭터를 활용한 2차 이모티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오리온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해 4월 고래밥과 초코송이 캐릭터를 활용한 퍼즐을 제품 패키지 뒷면에 넣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9월에는 신제품 무뚝뚝 감자칩을 출시하며 ‘무뚝이’라는 캐릭터를 개발했다. 제품의 인기와 함께 캐릭터가 화제에 올라 온라인 상에서 ‘무뚝뚝하게 생겨서 무뚝이’, ‘상남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백화점이 호텔에서 선보인 고급 요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2일까지 본점에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고메 페스티벌(Marriot Internatio nal Gourmet Festival)’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서 운영하는 5개 호텔에서 선보이는 약 10품목의 요리를 한 자리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백화점과 호텔이 협업한 이번 행사는 셰프가 만든 호텔 레스토랑의 요리를 백화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최근 백화점 업계가 해외 유명 맛집 유치 등에 앞장서면서 고객들은 유명 셰프의 음식 및 고급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롯데백화점이 4월과 11월에 롯데호텔의 식당들과 연계해서 진행했던 행사들도 많은 고객들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호텔의 대표적인 식당인 ‘BLT스테이크’, ‘타볼로24’, ‘더 라운지’, ‘모모카페’, ‘누크레스토랑’ 등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각 호텔 별로 가장 인기 있는 시그니쳐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표 메뉴는 뉴욕 3대 스테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편의점에서 클래식 음악 감상을 한다?’ 이마트위드미가 예술의전당 내에 ‘클래식이 흐르는 편의점’을 콘셉트로 ‘예술의전당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예술의전당점은 위드미 1830번째 점포로 지난달 말에 프리오픈한 바 있으며 이후 클래식 관련 집장비를 최종 설치하고 이날 최종 오픈하게 됐다. 예술의전당 내 관객 편의공간인 ‘비타민스테이션’에 위치해 있으며, 매장규모는 약 79㎡(24평)이다. 이번 점포는 기존 매장과 레이아웃에서 차별화해 예술의전당 음악당의 모양을 응용한 부채꼴 모양으로 구성했으며, 매장 입구에서부터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볼 수 있도록 진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클래식이 흐르는 편의점’ 콘셉트에 맞춰 매장 내 휴게공간에 클래식 청음 장비를 구비했다. 장비가 있는 벽면에는 백건우, 조성진, 리처드 용재 오닐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사진으로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매장 한켠에는 이마트 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존을 만들었다. 이마트위드미도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을 고민하던 중 지난해 9월, 스타필드 하남에 매장에서 조리한 반찬을 직접 선택하여 만드는 D.I.Y 도시락이 있는 ‘밥짓는 편의점’을 선보였다. 이마트위드미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 애플 공식 전문관을 신설한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www.11st.co.kr)는 애플(Apple)의 공인 인증 리셀러가 직접 입점해 판매하는 전문관을 열고 아이패드, 맥북, 애플워치 등 애플 제품의 판매를 13일 진행한다. 11번가는 ‘애플 전문관’을 열고 애플이 국내 출시한 태블릿PC, 노트북, 스마트워치, 액세서리 등 아이폰을 제외한 전 제품을, 애플의 공인 인증 리셀러를 통해 11번가의 포인트, 쿠폰 할인 등의 혜택과 함께 판매한다. 11번가 ‘애플 전문관’에서 고객은 OK캐쉬백 포인트 적립·사용, 할인 쿠폰 적용, 무이자 할부 등 11번가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으로 합리적 소비가 가능하고, 애플케어 상시 15% 할인 및 에어팟, 애플워치 나이키플러스, 맥북 프로 등 주요 인기 제품의 온라인 구매도 가능해 진다. 이번 전문관 개설을 통해 ▲디지털 상품군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오픈마켓의 디지털 제품 시장을 선도 ▲고객은 애플 본사가 인증한 제품의 판매로 신뢰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경험 ▲11번가에서 등록 된 액세서리 등 관련 용품을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원홈푸드(대표 신영수)가 13일 동원그룹 본사에서 ㈜엠푸드에스엔시(대표 이지혜)와 식자재 공급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엠푸드에스엔시가 운영하는 전국의 150여 개 ‘미스사이공’ 매장에 연간 150억 원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미스사이공’은 베트남의 전통 음식인 ‘포다 쌀국수’를 한국인 입맛에 맞춰 선보이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다. 지난해 2월 작은 포장마차에서 사업을 시작해 론칭 1년 만에 전국 150개 매장을 돌파했으며, 이달 중으로 미국 LA에 직영점 입점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김성용 동원홈푸드 식재사업본부 전무는 “유명 외식업체들을 비롯해 신규 프랜차이즈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식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맥도날드에 이어 버거킹도 가격을 인상하기로 하면서 햄버거 가격의 '도미노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패스트푸드 전문점 버거킹은 오는 11일부터 8개 메뉴의 가격을 100~300원씩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전보다 2.5%에서 많게는 4.6%가량 오르는 것이다. 인상되는 메뉴는 통새우스테이크버거(7300→7600원), 갈릭스테이크버거(6400→6700원), 통새우와퍼(6300→6500원), 콰트로치즈와퍼(6300→6500원), 불고기버거(2900→3000원) 등이다. 버거세트 가격에도 오른 버거 가격이 반영된다. 이렇게 되면 통새우스테이크버거 세트의 경우 9300원에서 9600원으로, 1만 원에 육박하게 되는 것이다. 버거킹은 지난해 9월에도 시즌 한정 제품으로 판매하던 통새우와퍼와 통새우스테이크버거를 정식 메뉴로 바꾼다는 이유를 들어 이미 가격을 한차례 인상한 바 있다. 다만, 감자튀김, 아이스크림과 같은 사이드 및 디저트 메뉴 등 나머지 메뉴 가격은 인상되지 않는다. 또 맥도날드에 이어 버거킹까지 가격을 잇달아 올리면서 대학생 등이 즐겨 찾는 '버거 3사'(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의 '도미노 가격 인상'도 현실화됐다. 앞서 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베이코리아가 연예 전문 온라인 미디어 TV리포트와 함께 연 기부 이벤트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1월 G마켓 글로벌샵을 통해 ‘기브러브(Give Love)’ 기부금 2351만 6000원 전액을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건넸다고 10일 밝혔다. 기부금은 전액 세이브더칠드런 여아 학교보내기 캠페인 ‘스쿨미(School me)’에 후원되어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여아들의 읽기,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북뱅크(book bank)지원 활동에 사용된다. ‘스쿨미’는 빈곤, 사회적 악습, 편견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뺏긴 아프리카 여아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G마켓 글로벌샵에서 1000원씩 소액으로 스타 애장품 경매에 응모하면 기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는 중국부터 미국, 독일 등 40개국의 고객들이 참여하고 총 2351만 6000원이 모였다. 김수현이 애장품으로 내놓은 패딩은 538만 9000원을 모으며 1위를 차지했다.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의 스웨터는 264만 5000원,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에서 착용한 원피스도 26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종석, 엑소 수호, B1A4…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블렌딩? 커피만 하는 게 아닙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신선하고 즐거운 생활’ GS수퍼마켓이 영양과 밥맛을 높인 블렌딩 쌀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블렌딩 쌀은 흰쌀(70%)과 불리지 않아도 되는 현미(25%), 찹쌀(%)를 섞은 ‘찰영쌀’(찰기와 영양을 더한 쌀)과 흰쌀(90%)와 찹쌀(10%)를 섞은 ‘찰기 더한 쌀’ 2종류다. GS수퍼마켓은 이달 말일까지 2종의 상품에 대해 각각 최저가격 수준인 3만 2800원(20KG, 행사가)에 판매한다. GS수퍼마켓은 쌀 소비가 감소하는 사회 현상을 타계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던 중 이번 블렌딩쌀을 출시하게 됐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1인당 연간 쌀 소비는 1980년 158kg에서 2016년은 61kg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쌀 소비 감소에 대한 원인 확인을 위해 GS수퍼마켓이 내부 직원 78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1위가 흰쌀밥이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인식 때문(48.6%)으로 나왔다. 이어 2위는 면이나 빵 등 맛있는 대체 상품이 많다(30.5%)는 이유가 차지했고, 집에서 밥먹을 시간이 없다(14.2%)도 3위로 높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S리테일, '착한마음생리대' 선봬= GS리테일은 이달 10일 최저가격 고품질 생리대인 ‘유어스착한마음’을 출시한다. ‘유어스착한마음’은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생리대 가격에 부담을 느껴 힘들어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GS리테일 상품 개발 담당자가 기획한 상품이다. GS리테일은 생리대 제작 전문 중소기업 삼신코리아와 손을 잡고 최저 가격과 최대 고객 만족감을 실현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 GS리테일과 삼신코리아는 상품의 품질이 저하되지 않으면서 원가를 낮출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검토한 결과 유통비용, 마케팅비용, 제작비용을 최소화 함으로써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가장 수요가 많은 중형(16매 2천원)과 팬티라이너(20매 1500원)만 생산하고 생리대 본연의 기능에만 집중한 상품 개발 전략을 통해 제조라인 구축 비용 등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 또 GS리테일의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통해 부대 비용을 감소시켜 NB 생리대 대비 개당 가격을 최대 60% 낮춰 선보일 수 있었다. 올가홀푸드, 2017 올가 건강기원 정월대보름 기획전=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