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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초콜릿, 변비 예방·개선에 효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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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5, 2017, 10:10:38

롯데중앙연구소·고려대·롯데제과 공동연구, 국제학회서 발표
쥐 실험 결과, 비피더스균·락토바실러스균 각각 12배·17배 증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유산균 초콜릿이 변비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여명재)는 지난 24일 전북 군산 새만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7년 국제건강기능식품 학술대회(ISNFF, International Conference and Exhibition on Nutraceuticals & Functional Foods)’에서 유산균 초콜릿의 변비 개선과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윤석민 롯데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롯데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김치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193(Lactobacillus plantarum LRCC5193, 특허 제10-169667-0000호)’이 첨가된 초콜릿을 쥐에게 먹인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쥐에게 변비를 일으키게 한 다음 유산균 초콜릿을 먹인 연구와 반대로 유산균 초콜릿을 꾸준히 먹인 후 쥐에게 변비를 일으켰을 때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변비에 걸린 쥐에게 유산균 초콜릿을 2주간 섭취시키면 정상에 가까운 분변 형태로 호전됐다. 또한 쥐의 분변을 분석한 결과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는 비피더스 균의 비율이 변비에 걸린 쥐에 비해 1.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유산균 초콜릿이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든 것으로 보였다.


특히 롯데의 특허균주와 유사한 락토바실러스 균의 비율 역시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롯데의 유산균이 장까지 도달해 영향을 준 것으로 유추된다.


앞선 연구와 반대로 쥐에게 유산균 초콜릿을 3주간 꾸준히 먹이고 나서 강제로 변비를 발생시키는 약물을 투여해도, 대부분의 쥐가 매우 건강한 상태의 분변 형태를 보였다.


특히 분변 내 유익한 균주의 비율 역시 월등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변비에 걸린 쥐에 비해 비피더스 균과 락토바실러스 균이 각각 12배, 17배 이상 증가했다.

 

윤석민 책임연구원은 “변비에 걸린 쥐를 해부하면 장 조직 등이 심하게 파괴돼 있지만, 유산균 초콜릿을 섭취한 쥐는 변비 증상도 완화되면서 장 조직 역시 매우 건강하게 유지된다”며 ”유산균 초콜릿이 변비 개선과 예방에 효과가 있어 꾸준히 섭취했을 때 예방효과가 우수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는 이번 발표에 앞서 지난 2월과 4월에 각각 유산균 초콜릿의 동물에서의 변비 개선과 예방 관련된 연구 결과를 국제학회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다시 한 번 변비 개선과 예방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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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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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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