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남들보다 먼저 크리스마스를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오는 2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음료와 푸드 등 50여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스타벅스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음료인 ‘토피넛 크런치 라떼’와 더불어 신제품으로 ‘발렌시아 오렌지 티 라떼’, ‘베리 트윙클 모카’를 출시하고 크리스마스 전용 컵과 빨간색의 슬리브도 새롭게 선보인다.
토피넛 라떼는 지난 2002년 선보인 이후 매년 연말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음료로 토피넛 시럽과 에스프레소, 우유가 부드럽게 어우러진 음료다.
토피넛 크런치 라떼는 지난해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250만잔이 판매됐으며 올해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인 베리 트윙클 모카는 블랙 커런트와 모카,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특징이다. 여기에 블랙베리와 라즈베리 토핑을 얹어 크리스마스 트리의 느낌을 표현했다.
발렌시아 오렌지 티 라떼는 오렌지의 상큼함과 블랙티의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음료로 오렌지 토핑을 올려 장식했다. 또 살구의 풍미를 가진 티바나 조이플 메들리 티도 8년만에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으로 다시 출시한다.
크리스마스 푸드로는 다크 체리를 넣은 ‘스트로베리 생크림’과 녹차향의 시트가 어우러진 ‘체리 그린 생크림 케이스’를 준비했다. 이 밖에도 ‘마블 드림 치즈 케이크’를 비롯해 ‘스노우 카라멜 케이스’, ‘7 레이어 가나슈 케이스’, ‘윈터 모카 브리오슈’등 5종을 출시한다.
스타벅스 마니아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있는 크리스마스 시즌 MD도 함께 선보인다. 올해는 ‘Christmas Friends'를 콘셉트로 정하고 산타와 진저브래드 쿠키, 눈사람 등 크리스마스 친구들이 모여 파티를 즐기는 스토리를 담았다.
머그와 텀블러, 워터보틀 등 40종 이상의 제품도 출시한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으로 태양광과 USB로 충전 가능한 LED랜턴 워터보틀과 텀블러 내부 음료의 온도가 표시되는 온도계 텀블러를 처음 선보인다.
지난 2004년 첫 선을 보이 후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스타벅스 플래너는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인 팬톤(PANTONE)과 협업해 5가지 색상으로 출시, 플래너와 동일 색상의 전용 파우치도 함께 제공한다.
플래너에는 티바나, 콜드브루, 블렌디드 음료 구매 시 동일한 음료 한 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도 포함돼 있다.
‘2018 스타벅스 플래너’는 오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e-프리퀀시를 적립을 통해 받을수 있다. 음료는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하고 e-프리퀀시를 완성한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오는 11월 2일까지 진행하는 더블 플래너 이벤트 기간 내에는 e-프리퀀시를 완성해 플래너로 교환시 코랄 또는 네이비 색상의 플래너를 한권 더 증정한다. 플래너는 5종 모두 별도 구입을 원하는 경우 권당 3만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연말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지만 특히 스타벅스 개점 18주년을 기념해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음료와 플래너 등을 판매할 때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최대 1억 8000만원을 모금해 연말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