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TL(쓰론 앤 리버티) 흥행 부진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2만원, 투자의견 '마켓퍼폼(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4%, 95.8% 줄어든 4051억원, 3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신작 TL 흥행 부진과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PC 신작 TL의 온기반영에도 흥행 부진으로 PC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2% 감소할 전망"이라며 "리니지M, 2M, W 모두 4분기에 있었 업데이트 효과 소멸에 따라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440억원, 82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작 모멘텀이 충분치 않아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은 기존 게임 매출 하향과 신작 마케팅에 따라 분기별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 신작 성과가 반영될 예정이나 기존 모바일 게임 대비 저과금의 비즈니스모델(BM)로 실적 기여는 낮을 것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전 사업부문에서 외형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3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21조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조33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1% 줄어들었다. 전 사업 부문에서의 외형 성장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의 외형 성장과 TV의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며 "가전은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수요 회복이 더디나 볼륨존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장부품은 EV(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당초 기대치에 부합했고 BS(비즈니스솔루션)는 외형 성장을 나타냈으나 수익성 개선은 더뎠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조2130억원, 3조8880억원으로 추정된다. 웹OS 매출 확대를 통한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지속가능한 이익률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웹OS 실적 기여가 지난해 4분기 이후 유의미하게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관련 매출은 지난해 7500억원이었고 올해 1조원을 목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DS(디바이스 솔루션) 사업부의 이익 개선을 통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930% 늘어난 71조190억원, 6조59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DS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재고평가손실 환입에 따른 낸드 흑자전환과 일회성 반영으로 이익률 개선이 이뤄졌다"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DS 사업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DS 1조9000억원, MX(모바일 경험) 3조6000억원, SDC(디스플레이) 4000억원 등으로 추정되고 매출액은 DS 22조6000억원, MX 34조원으로 예상된다. 신 연구원은 "낸드의 가파른 가격 상승으로 낸드 영업이익이 500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낸드 가격 상승과 가동률 회복에 따른 효과가 2분기에도 나타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지난 3월 새로 선보인 '보이는 보험, 삼성화재' 신규광고가 고객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새 광고는 무형의 보험을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삼성화재가 신속하게 나타나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의미를 담아 '보이는 보험'이라는 함축적인 문구로 표현했습니다. 보험에 대한 평소 인식을 전환하고 호감도를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옵니다. 또 인트로 블랙박스 시점과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라는 사이드미러 문구를 재치있게 활용한 점도 사고발생시 반드시 삼성화재가 보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현실적으로 표현했다는 게 다수의 반응이라고 삼성화재는 설명합니다. 신규광고 초기반응 설문조사 결과 광고선호도, 이해도, 차별화, 구매영향력에서 대다수 고객이 긍정적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랜드 이미지 속성평가에서도 금융회사에 중요한 '신뢰'와 삼성화재가 추구하는 '세련된', '스마트한' 이미지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정명숙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장은 "광고소개플랫폼과 유튜브 등 온라인 모니터링 결과 광고문구와 광고속 상황에 대해 큰 공감을 얻으며 이번 흥행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직원이 상담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금융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AI뱅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AI뱅커는 대화형 서비스로 예·적금 상품을 고객에 설명하고 가입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고객이 우리WON뱅킹 챗봇화면에서 예·적금가입 상담내용을 입력하면 AI뱅커가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은행 AI뱅커는 고객질문 분석을 통해 예상질문까지 파악합니다. 고객질문 관련정보를 더 풍부하고 구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 AI뱅커는 우대금리나 세금 우대혜택 등 고객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예·적금 상품을 추천합니다. 이용자가 상품을 가입하겠다고 하면 AI뱅커는 가입화면으로 즉시 연결해 줍니다. 원금과 세후이자도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우리은행은 작년말 생성형 AI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AI뱅커 서비스 구축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금융언어와 은행창구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대화를 비롯해 방대한 양의 금융데이터를 AI뱅커가 학습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AI뱅커는 자연스러운 상담은 물론 예·적금 권유까지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우리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7일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NH농협은행·NH농협카드를 위해 배우 고윤정을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은 배우 고윤정이 농협은행의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에 트렌디함을 더해줄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합니다. 배우 고윤정은 무빙, 환혼, 로스쿨, 스위트홈, 헌트 등 폭넓은 작품활동으로 특히 젊은층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윤정만의 특별한 매력이 농협은행의 다양한 사업과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TV CF, 유튜브, SNS, 옥외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농협은행 고윤정 리그램 이벤트'를 합니다. 농협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고윤정이 포함된 새 게시물을 공유하면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푸라닭 고추마요치킨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최옥찬 심리상담사ㅣ"아니, 어떻게 사랑이 변하냐? 걔네 옛날엔 찐 사랑이었다고"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백미선(장윤주 분)이 동생 백현우(김수현 분)가 홍해인(김지원 분)과 이혼한다고 할 때, 3년 전 과거를 회상하면서 한 말이다. 현우와 해인의 찐 사랑은 3년 만에 "우리가 서로 옆에 있는 사람이긴 한가?"라고 현우가 해인에게 반문할 정도로 관계가 변한다. 실제로 한국의 이혼율을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결혼을 한 후 3~4년 내 이혼율 가장 높은 것으로 나온다. 사랑이 변해야 하는데 변하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연출: 장영우, 김희원/극본: 박지은/출연: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 김갑수, 이미숙, 정진영, 나영희, 김정난, 전배수, 황영희, 김도현, 장윤주 등)은 결혼에서 전통적인 성역할을 바꾸어 비트는 재미를 주는 로맨틱 코미디다. 현실에서는 결혼을 한 후 후회하는 여자들의 말을 남자인 백현우(김수현 분)의 입을 통해서 나온다. 그리고 재벌인 홍해인(김지원 분)은 여자이면서도 전통적으로 강하고 무뚝뚝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서 성역할 반전의 재미가 있다. <눈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오는 5월5일까지 올댓쇼핑에서 '2024 봄 산나물 & 가정의달 기획전'을 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산림청·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하는 이번 기획전은 임산물 판매 촉진과 청정 숲에서 정성들여 키운 봄철 산나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마련됐습니다. 봄철에만 만날 수 있는 산나물을 활용한 장아찌, 건나물 등 다양한 제철 식재료를 제공합니다. 또 봄철 산나물 외 케이포레스트푸드(K-FOREST FOOD) 지정 산양삼, 밤뿐 아니라 오미자청 등 음료 및 차, 맛밤 등 간식 및 과자, 선물세트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한국산림인증(KFCC)을 받은 친환경 CXP목재를 활용한 생활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합니다. 신한카드는 판매가격 1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3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4월 한달동안 '온(溫)-워킹, 티꿀모아 기부!' 캠페인을 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걷기에 참여하고 한달간 걸음 수를 기부금으로 환산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2021년부터 해마다 4월·10월에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올해는 우리금융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 꿀벌 이미지를 활용해 캠페인 이름을 정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우리은행 직원들이 꿀단지에 꿀을 모으듯 걷기에 참여한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가령 영업점별로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위비프렌즈 꿀단지에 100꿀이 채워지고 캠페인 종료후 기부금 100만원이 영업점 인근 사회복지시설로 전달되는 것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상에서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걸음기부에 위비프렌즈를 활용하는 것이어서 더욱 기대된다"며 "우리은행은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임직원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살맛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청약홈 개편이 마무리되며 4월 둘째 주(4월 8일~4월 14일)에는 약 4주 만에 민간단지에서 분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둘째 주에는 대전 중구 문화동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 범어 아이파크’, 울산 중구 다운동 ‘울산다운2 A6(행복주택)’ 등 전국 3개 단지 총 1967가구(일반분양 638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우방1차 주택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4개동, 총 418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후분양 아파트 단지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84㎡ 143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 역세권단지로 대중교통 이동이 편리하며 초중고및 학원가 등 교육시설과 공원, 전통시장, 행정기관 등 주요 인프라도 인접해 있습니다. 후분양 아파트 단지로 오는 10월 입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 부산 기장군 장안읍 ‘부산장안지구 디에트르 디 오션’, 경기 성남시 신촌동 ‘엘리프 성남신촌(공공분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NICE신용정보 대표이사 선임 ▲ 전무 노태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 ◇ 신임 집행간부(전무) ▲ 청산결제본부 본부장 박찬수 ◇ 신임 집행간부(상무) ▲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이창진 ▲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 정규일 ▲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이충연 ▲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이미현 ▲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 이인표 ▲ 시장감시본부 본부장보 박종식 ◇ 연임 집행간부(상무) ▲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정지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신규선임 <상무보> ▲ Industry2본부장 최민호 ▲ 부동산금융본부장 박유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최정상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프로선수들이 맞붙는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의 최종장인 플레이오프가 개막했습니다. ▲젠지 ▲T1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 ▲KT ▲디플러스 기아(이하 디플러스) ▲광동프릭스(이하 광동)까지 정규 시즌 상위 6개팀이 진출했으며 총 4라운드와 결승전으로 진행됩니다. LCK는 리그 중반 디도스(DDos) 공격으로 인해 무관중 녹화 중계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이후 자체 경기용 서버를 구축하는 등 리그의 노력을 바탕으로 다시 관중들과 함께 경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LCK는 작년 스프링 시즌부터 플레이오프에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도입해 보는 즐거움을 강화했습니다. 정규시즌 1위부터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1, 2위팀은 2라운드로 직행합니다. 3위팀은 5, 6위 팀 중 한 팀을 지목하고 4위 팀은 남은 한 팀과 경기를 하며 1라운드를 진행합니다. 해당 라운드에서 탈락한 팀은 탈락합니다. 살아남은 네 팀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적용됩니다. 정규 리그 1위팀은 1라운드 승리팀 중 한 팀을 지목하고 2위팀은 남은 팀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 DGB사회공헌재단은 5일 한국부동산원·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단비 사랑나눔 더블기부 기금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아동·청소년의 교육·복지 지원을 목표로 누리꾼과 기업의 기부금이 1대 1로 매칭되며 목표 달성시 73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됩니다. DGB사회공헌재단과 한국부동산원은 업무협약에 따른 공동사업으로 '생명의 온도 36.5도'라는 의미를 담아 3650만원을 기탁했습니다. 해피빈 더블기부사업은 오는 8일부터 한달간 진행되며 전국 9개 사회복지시설에 모금함이 설치됩니다. 기부금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영양식 지원, 가정의달 이벤트, 교육기기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예정입니다. DGB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마련시행해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DGB금융은 한국부동산원과 지역에 꼭 필요한 '단비' 같은 사회공헌사업에 상호협력한다는 뜻으로 양사 공식 캐릭터인 DGB '단디'와 부동산원 '레비' 이름을 따 '단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양사는 생명사랑 캠페인, 지역 일자리 창출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