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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AI뱅커’ 개발…예·적금 상품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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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07, 2024, 13:04:30

고객특성 고려 우대금리 등 맞춤형 상담
주담대 상담 등으로 AI뱅커 고도화 지속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직원이 상담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금융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AI뱅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AI뱅커는 대화형 서비스로 예·적금 상품을 고객에 설명하고 가입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고객이 우리WON뱅킹 챗봇화면에서 예·적금가입 상담내용을 입력하면 AI뱅커가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은행 AI뱅커는 고객질문 분석을 통해 예상질문까지 파악합니다. 고객질문 관련정보를 더 풍부하고 구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 AI뱅커는 우대금리나 세금 우대혜택 등 고객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예·적금 상품을 추천합니다. 이용자가 상품을 가입하겠다고 하면 AI뱅커는 가입화면으로 즉시 연결해 줍니다. 원금과 세후이자도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우리은행은 작년말 생성형 AI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AI뱅커 서비스 구축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금융언어와 은행창구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대화를 비롯해 방대한 양의 금융데이터를 AI뱅커가 학습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AI뱅커는 자연스러운 상담은 물론 예·적금 권유까지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초창기 AI 학습모델의 한계를 개선해 오류를 크게 줄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학습으로 주택담보대출 상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AI뱅커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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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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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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