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가 올해 1분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습니다. 30일 한국타이어가 공시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2조1272억원, 영업이익 39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08.8%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 성과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해 온 것이 좋은 실적에 주된 요인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은 출시 이후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02개 규격으로 판매군을 늘린 바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의 비교 테스트에서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 동급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받기도 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은행권 최초로 신종자본증권 형태의 한국형녹색채권 1000억원을 발행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발행금리는 연 4.37%로 5년 중도상환 콜옵션이 부여됐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채권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발행금액의 3배에 달하는 3360억의 수요가 몰렸습니다. 성공적인 수요예측 결과 발행금리는 연 4.37%로 확정됐고 이날 국고금리가 3.49%로 결정됨에 따라 스프레드는 0.88%포인트(p)로 정해졌습니다. 부산은행의 이번 신종자본증권 스프레드 0.88%는 지방은행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직전 발행한 시중은행과 스프레드 차이가 0.03%에 불과해 자본시장에서 시중은행과 격차를 크게 좁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부산은행은 인수단(한양·교보·하나·현대차증권)과 적극적인 소통에 기반해 은행권 최초로 신종자본증권을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발행하고 월이자 지급식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폐기물처리시설·대기오염방지시설 등 환경개선시설자금 지원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김청호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은 "최근 중동발 전쟁 리스크로 환율이 급등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금액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는 올해 11번째 개최되는 전기차 엑스포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30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4일간 다채롭게 진행됩니다. KGM은 행사 기간 토레스 EVX 전시 및 관람객들이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도록 시승 체험 센터를 운영하고 구매 상담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토레스 EVX는 지난해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해 2113대를 판매한 바 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1870대를 판매해 경쟁 모델을 제치고 국내 전기차 판매 4위를 차지하며 '성능∙디자인 가성비 甲'의 대명사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KGM 관계자는 "토레스 EVX의 인기비결은 가성비뿐만 아니라 레저 활동에 적합한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 모델의 스타일과 내구성 및 안전성이 입증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KGM은 토레스 EVX를 비롯한 새 친환경차 모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S/S 패션의류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기온이 올라가는 S/S시즌에 입기 좋은 스포츠웨어, 언더웨어, 홈웨어 등 총 90여종의 상품을 선보입니다. 스포츠웨어 중 러닝 같은 격한 운동을 할 때 착용하기 좋은 ‘앞지퍼 스포츠 브라’는 땀에 젖어 벗기 어려웠던 일체형 스포츠 브라와 달리 앞지퍼로 쉽게 입고 벗을 수 있습니다. 허리 끈으로 간편하게 조여매는 ‘남성 스포츠 밴딩 반바지’는 양쪽에 깊은 사이드 포켓이 있어 간단한 소지품을 넣어둘 수 있습니다. 언더웨어 가운데 가벼운 ‘냉감 캐미솔’은 길이 조절이 가능한 어깨끈이 있어 몸에 맞춰 입을 수 있습니다. 블랙, 화이트, 살구 3가지 컬러로 준비했습니다. ‘남성용 냉감 런닝’은 냉감 소재와 통기성 원단을 활용했고 ‘이지쿨 프리컷 팬티’는 메쉬소재로 통기성이 좋으며 봉제선이 없습니다. 홈웨어도 판매합니다. 체크무늬의 ‘시어서커 노카라단추 상의’는 시어서커 소재의 요철감으로 피부에 닿는 면적이 적어 가볍습니다. ‘레이온 파자마 반팔 상의’는 레이온 소재로 자극이 적은 파자마 제품입니다. 프리사이즈이며 색상은 블루와 옐로우 중 선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디야커피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대만의 간편결제 서비스 ‘타이완페이(TWQR)’을 전국 가맹점에 도입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타이완페이는 대만 현지에서 널리 사용되는 QR 기반 모바일 결제 플랫폼입니다. 이번 타이완페이 도입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이디야커피를 찾는 대만 관광객들은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현지에서 쓰던 결제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합니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한국을 찾는 대만의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대만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번 타이완페이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대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대만 현지 채널을 통해 이디야커피 타이완페이 도입 내용을 알릴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디야커피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향후 다양한 글로벌페이 서비스를 전국 가맹점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디야커피를 찾는 대만 관광객의 편의성 증대와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타이완페이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산업 안전 관리 플랫폼 '올 인 세이프티(All in Safety)'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올 인 세이프티는 통신 분야 공사 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입니다. 해당 플랫폼은 KT와 KT 협력사의 공사가 안전에 대한 법적 의무를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자기규율적 예방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하며 KT와 KT 협력사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올 앤 세이프티는 현장 작업자가 등록한 작업계획서를 통해 1차적으로 AI가 위험성을 평가하고 리스크 등급을 분류해 안전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안전 관리자는 계획서를 최종 검토하고 고위험 작업에 대해서는 승인된 작업만 진행되도록 허가합니다. 한편, KT는 올 인 세이프티의 AI 위험성 검증을 비롯해 향후 도입할 AI 기술을 3월 특허로 출원했습니다. 특허로 인정된 신기술은 ▲현장 위험요소 AI 분석·안내 ▲안전 메시지자동 발송 ▲작업자 안전점검 활동의 AI 자동 검증·판독 기능이며 해당 기술은 하반기 중 올 인 세이프티에 적용됩니다. 임현규 KT 안전보건총괄 부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안전보건 체계를 어디서부터 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29일 6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채권을 발행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글로벌채권은 3년만기 3억달러, 5년만기 3억달러로 구성된 듀얼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됐습니다. 금리는 각각 동일만기 미국채 금리에 60bp(1bp=0.01%포인트), 65bp를 가산한 5.409%, 5.298%로 확정됐습니다. 총 150개 넘는 기관이 참여해 전체 발행금액(6억달러)의 5배 수준인 28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하고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한 금리 대비 3년 25bp, 5년 30bp를 축소했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글로벌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채권 발행이 가능했다"며 "연이은 글로벌 공모채권 발행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하이마트는 고물가 기조에 맞춰 20만원대 자체브랜드(PB) 냉장고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1~2인 가구 비중 확대로 가성비, 소용량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은 750만2000가구로 전체의 34.5%를 차지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가 2016년 출시한 PB ‘하이메이드’는 매년 평균 20%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TV와 냉장고 전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은 하이메이드였습니다. 올해는 2039세대, 1~2인 가구 수요에 맞춘 다양한 하이메이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소용량 가전 중심으로 신상품을 개발하고 디자인 요소도 강화해 연내 총 180여개 상품을 선보입니다. 지난해 초부터 전문 품질 개발, 디자인 담당 인력을 보강했습니다. 전국 330여개 롯데하이마트가 A/S를 보장합니다. 다음달부터 선보이는 ‘Single ONE 냉장고’는 245L 소용량으로 제작했습니다. 실제로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대형가전에서는 소용량 상품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롯데하이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냉장고는 ‘하이메이드 콤비냉장고 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올해 1분기 폴란드 수출 일정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시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8483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수치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폴란드 수출 일정에 따른 영향 등으로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사업별 1분기 실적을 볼 경우 방산 부문은 폴란드 수출 계획에 따른 1분기 출하 감소로 매출 6566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와 92%가 감소했습니다.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 4434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의 경우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민항기 엔진 물량 증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사업 매출의 증가로 82%가 줄었습니다. 자회사인 한화비전은 매출 3100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줄었으나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 했습니다. 30일 현대제철이 공시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5조9478억원, 영업이익 558억원, 당기순이익 3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83.3%, 당기순이익은 85.2% 감소했습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6%가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원가상승분에 대한 판매가격 반영 및 비용절감을 통해 직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오는 3분기 완공 목표로 미국 조지아에 전기차 전용 SSC를 건설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확대에 따른 강판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판매기반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후판 수요에 대응하고자 당진 1후판공장 열처리로 증설투자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해상풍력시장 성장에 따라 고부가강재 개발도 지속할 예정입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경량화에 대응하고자 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책금융기관(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이 2030년까지 3조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해 기후위기 대응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합니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주현 위원장과 김성태 기업은행장, 각 시중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기술펀드 조성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업은행은 2625억원(25%), 5개 은행은 각 1575억원(15%)을 출자해 1조500억원 규모로 모펀드를 조성합니다. 모펀드 운용을 맡은 한국성장금융은 모펀드 출자금을 마중물 삼아 민간자금 1조9500억원을 매칭해 총 3조원 규모의 '기후기술펀드' 자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입니다. 상반기 중으로 모펀드 결성후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내년 2월까지 자펀드 결성을 완료해 3월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입니다. 기후기술펀드는 초기 경제성 부족으로 투자 소외에 직면한 기후위기 대응 관련 기술 보유 중소·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합니다. 또 규모있는 투자가 필요한 스케일업 단계 기후기술기업에 폭넓게 투자하고 기후기술분야 자금공급을 위해 우수 기후기술기업에 대한 '프로젝트펀드'를 통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올리브영은 오는 5월 1일 헬스 카테고리 육성을 위한 헬스 전용 프로모션 ‘올영 헬스 다이브’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올리브영의 헬스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7% 신장했습니다. 현재 헬스 상품군을 포함한 웰니스 카테고리 취급 상품 수도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꾸준히 성장하던 헬스 시장은 MZ세대 소비 증가와 함께 코로나19를 계기로 소비층이 확장되며 규모가 커졌습니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맞춤형 웰니스 큐레이션 서비스 ‘헬스+’를 도입하는 등 헬스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유망 K-헬스 브랜드들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올영 헬스 다이브’를 론칭했습니다. 올해 5월, 8월, 11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행사를 정례화할 예정입니다. 이번 ‘올영 헬스 다이브’는 ‘슬림 뷰티&헬시 스마일’을 콘셉트로 5월 1일부터 7일간 ‘슬리밍(다이어트)’과 구강 관리 상품들을 선별해 소개합니다. 일상 속에서 자주 섭취하는 슬리밍 상품군과 매일 사용하는 구강 용품을 상황별 건강 고민 키워드에 맞춰 큐레이션한 것이 특징입니다. 행사 첫날인 5월 1일 하루 올리브영 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지난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성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스타벅스는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참가하며 3년 연속 국군장병의 취업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올해는 국군장병들의 취업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스타벅스 채용 부스를 방문한 장병들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커피 2000잔 분량을 제공했습니다. 스타벅스 바리스타 직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취업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타벅스는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비롯해 지자체 박람회, 온라인 박람회 등 2022년부터 총 33회의 박람회에 참여하며 약 4677명을 대상으로 채용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들 중 약 1177여명은 국군장병입니다. 스타벅스는 이 같은 일자리 창출과 채용에 대한 노력으로 지난 2014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국무총리 표창’(고용노동부)을 받았습니다. 2020년에는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부위원장상)과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 여성가족부장관상’(여성가족부)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업계 최초로 건강 견과 브랜드 ‘Get Natural’을 론칭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Get Natural’ 시리즈는 ‘건강한 자연 그대로의 한입’을 콘셉트로 총 12종의 라인업으로 출시됩니다. 이번 론칭을 위해 견과류 전문 제조사 ‘더채움’과 협업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견과류 세계 최대 업체인 미국 파라마운트팜즈와 기술 제휴를 맺고 해외 원산지들에서 원물을 직수입하고 있습니다. ‘Get Natural’ 시리즈 역시 특허 받은 저온 로스팅 기술 및 전 공정 항온∙항습 시스템 등 기준을 통해 제조했습니다. 이로써 CU는 다음달 1일부터 견과류 7종(아몬드, 피칸, 캐슈넛, 피스타치오, 호두, 땅콩, 마카다미아)을 순차 출시합니다. 이 제품들은 캘리포니아 농장 최고 등급의 넌패럴 엑스트라 품종의 아몬드와 피스타치오 등 최우수 등급 원물들을 사용했습니다. 1입 당 최대 14g의 단백질을 함유했습니다. 건과일 3종(건자두, 무화과, 믹스베리)도 선보입니다. 자연 건조 과정으로 과일 자체의 단맛을 높였으며 각 제품당 약 9~15g의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견과류와 건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