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최근 열린 하반기 사업추진 전략회의에서 당기손익 연간목표 달성을 주문했습니다. 12일 농협생명에 따르면 지난 9일 농협생명 설악수련원에서 윤해진 대표를 비롯해 본사·지역조직 임직원, 영업관리자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하반기 사업추진 전략회의'가 열렸습니다. 윤해진 대표는 이번 회의에서 ▲당기손익 연간 추진목표 달성 ▲하반기 영업경쟁력 제고 ▲리스크 최소화와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신지급여력제도(K-ICS) 적극 대응 ▲신사업 발굴·추진을 당부했습니다. 각 부문 부서장은 수익성 제고를 위한 경영관리방안, 부문별 시너지역량 강화, 농업인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제고,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등 핵심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윤해진 대표는 "지난 상반기 많은 성과를 만들어낸 임직원들에게 감사말씀드린다"며 "올 하반기 마지막까지 모든 임직원이 한방향으로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신임 상임감사에 차순오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1비서관이 임명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상임감사는 수출입은행법상 기획재정부장관이 임면합니다. 차순오 신임 상임감사는 1969년생으로 한양대 사회과학대 관광학과, 한양대대학원 지방자치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4년 정당사무처 공채를 시작으로 정당과 국회에서 기획, 정책, 조직, 정무업무 등 핵심보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국회 교섭단체에서 금융업무를 소관하는 정무위원회 전문위원, 기획재정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현정부에서는 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에 이어 대통령비서실 정무1비서관으로 일하며 국회와 소통, 부처간 정책조율, 민생입법 지원 등 업무를 추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12일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부산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케이뱅크와 부산신보는 3분기중 케이뱅크 앱 또는 부산신보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보증서대출을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케이뱅크가 부산신보에 2억원을 특별출연하면 부산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30억원 규모의 보증서대출을 지원합니다. 출시 예정인 보증서대출은 연 0.8%의 우대보증료율을 적용하고 연 1.5~1.7%의 금리에 대한 이자가 지원됩니다. 지원대상은 대표자 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부산 소재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대출한도는 1억원입니다. 케이뱅크는 이자 지원 확대를 위해 부산시·부산신보와 논의해 왔고 부산시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보증서대출에 연 1.5~1.7%라는 큰 폭의 금리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합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부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소상공인 지원을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해 케이뱅크의 성장이 곧 소상공인의 성장이 되는 상생금융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12일 '보험소비자 민생안정 보험료 납입유예특약'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약은 실직이나 3대 중대질병(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출산·육아휴직(단축근무 포함) 등으로 인한 소득단절 기간 보험료 납입을 1년 유예할 수 있도록 합니다. 보험료 납입완료 시점이 납입유예기간만큼 연장되고 보험료 납입유예기간 발생한 이자는 미래에셋생명이 전액 부담합니다. 이 특약은 미래에셋생명 주력 건강보험상품인 M-케어 건강보험 무배당, M-케어 건강보험(갱신형) 무배당에 제공됩니다. 김승환 미래에셋생명 보험서비스 부문대표는 "금융당국·동업사와 협력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1일 현 수준(연 3.50%)에서 다시 동결됐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측에 부합하는 것이고 관심은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 입니다. 향후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이날 '금리인하 시기검토'가 명시돼 주목됩니다. 1년6개월째 기준금리 3.5%를 유지하고 있는 한은이 '인하 깜빡이'를 켰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올해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없이 동결했습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 둔화추세의 지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변동성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긴축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통화정책방향에 대해선 "긴축기조를 충분히 유지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둔화추세와 함께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변수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하시기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의결문에선 향후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물가가 목표수준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11일 해외송금서비스 누적이용건수가 350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1일 기준 누적송금액은 60억달러로 지난해말과 비교해 11%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6억달러가 늘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선보인 해외송금서비스는 합리적인 비용과 비대면 편의성을 특징으로 합니다. 서비스 출시 당시부터 해외송금비용을 기존 해외송금 시장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모바일앱을 통해 365일 24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거래외국환은행 지정부터 수취인정보 입력까지 송금 전과정을 영업점 방문없이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며 "서비스 출시 7년이 지났음에도 올 상반기에만 일평균 2000건 이상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가을학기를 맞아 해외계좌송금 이용고객에 송금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혜택받을 수 있습니다. 오는 8월31일까지 건당 미화 5000달러를 초과해 해외계좌송금을 실행하면 최대 1만원의 송금수수료가 모두 면제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0일 열린 제13차 정례회의에서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자산합계순) 등 7개 금융그룹을 '2024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복합기업집단 감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이상 금융업을 영위하고, 금융위에 인허가받거나 등록한 회사가 1개이상이면서 자산총액 5조원을 넘으면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지정됩니다. 이 제도는 금융그룹 차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전이·위험집중, 내부거래 등 재무·경영상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감독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위는 2021년 6월 법 시행후 매년 금융복합기업집단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7개 금융그룹 모두 지난해에 이어 재지정된 것입니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소속금융회사 출자관계, 자산·자본총액 등을 고려해 대표금융회사를 선정해야 합니다. 스스로 집단 차원의 위험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내부통제·위험관리 정책과 기준을 마련·준수해야 합니다. 또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소유·지배구조, 내부통제·위험관리, 자본적정성, 내부거래·위험집중 등 중요사항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금융당국에도 보고해야 합니다. 50억원 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0일 열린 제13차 정례회의에서 '2025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D-SIB·Domestic Systemically Important Bank)'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국 중앙은행과 은행 감독당국 대표로 구성된 바젤위원회(BCBS)와 금융안정위원회(FSB)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형 금융기관이 초래하는 시스템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D-SIB 제도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2016년 국내 도입돼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해당 은행·은행지주회사에는 추가자본적립의무가 부과됩니다. 금융당국은 국내 은행, 외은지점, 은행지주회사를 대상으로 규모, 상호연계성, 대체가능성 등 5개부문·12개 평가지표를 측정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금융체계상 중요도)을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가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지주회사로 그리고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이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들에게는 내년중 1%의 추가자본적립의무가 부과되지만 전년과 같은 기관이 선정돼 실질적인 추가자본 적립부담은 없을 것으로 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에서 중도상환수수료 부과체계 개선을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는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손실비용, 대출 관련 행정·모집비용 등 실비용 내에서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해야 합니다. 이외에 다른 항목을 추가해 가산하는 것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상 불공정영업행위로 금지됩니다. 이번 개정안은 금융업권 내규정비와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해 고시일로부터 6개월 후인 내년 1월 중순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금소법은 원칙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 부과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비자가 대출일부터 3년내 상환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부과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중도상환수수료가 구체적 산정기준 없이 부과되고 있으므로 이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중도상환수수료 부과체계 개선사항이 안착하도록 금융권과 함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한편 중도상환수수료 산정기준과 부과·면제현황 공시가 이뤄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준)는 '제1차 신사업추진협의회'를 열고 인구구조변화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대문 농협생명 본사에서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관으로 열린 협의회에는 9개 계열사 신사업전략 담당부서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외부업체인 로드시스템(대표 장양호), 커넥팅더닷츠(대표 김희정)가 초빙돼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 개선, 에듀테크-금융 결합방안 등 농협금융과 신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농협금융은 미래성장부문 내 NH금융연구소(신사업전략단)를 통해 ▲인구구조변화 ▲기후변화 ▲기술발전·대응이라는 3대 핵심어젠다를 신사업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그룹 미래성장과 지속경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입니다. 조정래 농협금융 부사장은 "인구구조변화는 금융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중대요소"라며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새로운 성장기반을 갖추기 위해 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창립 42주년 기념으로 신상품 '언제든 적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매달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만기 자유적금입니다. 기본이자율 연 4.2%에 우대이자율 최고 연 3.5%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7.7%의 이자율이 적용됩니다. 우대금리 연 3.5%p는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정기예적금, 주택청약상품을 모두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 제공합니다. 신한은행은 창립기념일(7월7일)에 착안해 최고 이자율을 7.7%로 정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12개월 적금임에도 1개월 경과시점부터는 중도해지하더라도 중도해지이자율이 아닌 가입일 당시 약정이자율로 이자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은 이자율 적용에서 유리한 만큼 부담없이 쉽게 가입할 수 있다"며 "이번 신상품은 고객지향적 관점으로 새롭게 만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언제든적금은 오는 12월19일까지 선착순 20만좌 한도로 판매되며 개인·개인사업자 누구나 가입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언제든적금 출시를 기념해 '행운이 7.7.7 터진다' 이벤트를 합니다. 이달 31일까지 신규가입하고 '신한SOL뱅크'를 통해 이벤트 응모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 헬스케어앱 더헬스(THE Health)가 오는 8월4일까지 '천하제일 MBTI 꿀잠대회' 이벤트를 합니다. 10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더헬스는 유전적인 생체시계뿐 아니라 성격에 따라서도 수면을 위한 습관이나 노력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성격 MBTI와 결합한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이벤트에는 수면건강을 위해 더헬스가 새롭게 출시한 '수면분석서비스'가 활용됩니다. 수면중 호흡소리로 깊은잠, 일반잠, REM수면 시간을 각각 분석하고 종합점수로 자신의 수면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헬스 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합니다. 이벤트 참가자는 먼저 더헬스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신의 MBTI 유형을 입력해야 합니다. 이벤트 기간 수면 측정 횟수 합계, 친구초대를 통해 가입한 신규회원 수를 환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MBTI 유형 참가자에게 경품을 제공합니다. 1등 MBTI 유형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2만원권과 올리브영 1만원권, 2등 MBTI 유형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1만원권과 올리브영 5000원권을 증정합니다. 프리미엄 베개 등 숙면 관련 경품도 추첨해 지급합니다. 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9일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에 이원균(54) 무역금융부장, 경협사업본부장에 엄성용(53) 중소중견금융1부장을 선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24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원균 신임 본부장은 홍익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KAIST 금융MBA를 취득했습니다. 수출입은행에서 무역금융부장, 인사부장, 홍보실장, 감사실 팀장 등으로 일한 기획·여신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수출입은행은 풍부한 기획관리업무와 여신경험을 토대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총괄하는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엄성용 신임 본부장은 한국외대 포르투갈어 학사에 이어 서강대 회계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수출입은행에서는 중소중견금융1부장, 경협총괄부장, 기획부장, 경협사업1부장으로 일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기획 전문가입니다. 앞으로 경협사업본부를 맡아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EDCF 업무를 담당합니다. 이번 인사에선 40대 차세대 조직관리자 발탁과 여성인재 현장배치가 도드라집니다. 윤리준법부장에 박세근(48), ESG경영부장에 임재균(47·여), 공급망안정화기금사업부장에 장웅식(47), 경영전략실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회 교통안전포럼(대표 성일종·유동수 의원)은 9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6기 출범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출범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성일종 의원, 유동수 의원 등 포럼 소속 의원,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계 등 주요인사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선 포럼의 교통안전 법·제도개선 활성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자문단 위촉식, '22대 국회에 바라는 교통안전 정책'이라는 주제 아래 전문가토론이 펼쳐졌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조준한 부장은 음주운전을 근절하려면 음주운전 방조행위 처벌강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포럼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하고자 법·제도 개선 등 교통안전 제반활동을 수행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17대국회(2004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간 포럼은 음주운전 방지장치 장착의무화(2024년 1월 공포),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설치의무화(2024년 1월 공포)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법 개정에 기여했습니다. 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은 "교통안전 대한민국을 위해 포럼이 더 열심히 뛰겠다"며 "교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9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관세청(청장 고광효)과 수출입 우수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관세청이 선정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우수기업에 저금리 여신과 함께 외환수수료,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신용보증상품 보증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관세청은 iM뱅크와 거래하는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대표적 비관세장벽 해소수단인 AEO 제도 설명회와 FTA 전문교육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와 유동성 악화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출입기업 눈높이에 맞춰 특화된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