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20일 본부 대강당에서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150여명을 초청해 ‘2013년 사랑 나눔, 가족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연예들이 대거 참여했다. TV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에서 결승곡을 디렉팅한 W&JAS, 개그맨 이재성을 비롯해 발라드의 황태자 조성모, 공단 홍보대사 권성희 등 유명 연예인들이 재능을 기부했다. 특히, 건보공단 출신으로, 슈퍼스타K5에서 화재를 모았던 스테파노 김대성 씨와 음악적 재능이 있는 공단 직원 한 팀이 공연에 참여해 사랑나눔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는 전언이다. 공단은 음악회 티켓을 직원들에게 판매하고, 판매금 2200만원 전액을 서대문 ‘열린여성센터’ 등 8곳에 전달하는 등 사랑 나눔 실천으로 연말 송년회를 대신했다. 가족음악회를 함께한 장애인보호센터 ‘다솜’의 김선경 팀장은 “공단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2013년 사랑 나눔 가족음악회를 통해 주위의 어려운 분들과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어 이번 겨울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내년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30·40대 남성과 50·60대 당뇨병 환자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들 환자의 절반 이상이 합병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5년간(2008-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 진료인원은 2008년 179만명에서 2012년 221만명으로 연평균 5.5%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진료비는 2008년 1조1000억원에서 2012년 1조4000억원으로 연평균 5.2% 증가했다. 이는 2012년 건강보험 전체진료비 47조8000억원 중 약 3%를 차지하는 수치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2012년 말 기준 39세 이하 환자 비율은 전체 환자의 5% 이하였다. 반면 40대는 12.5%, 50대 26.8%, 60대 27.1%, 70대 이상 28.9%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여성 보다 많았는데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를 기점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다만, 40~60대 연령층에서는 여성 보다는 남성 환자가 많았다. 특히, 30대에서 40대의 증가폭은 남성(308명 증가)이 여성(139명 증가) 보다 더 컸으며, 5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질병으로 오랜 기간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투병 동료직원 25명에게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2007년부터 매년 '어려운 동료직원에게 희망과 용기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나누기 기부운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에도 총 2억4000만원을 모금했다. 대상자는 질병상태, 생활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했으며, 올해에는 25명의 직원에게 100만원부터 최고 1000만원까지 총 1억5300만원을 지급했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이 서로 상부상조하는 여건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직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훈훈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와는 별도로 1만2500여명의 직원이 연간 8억6000만원을 모금, 의료취약계층과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2013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각각 업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사회공헌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생명보험사 중에서 교보생명이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동부화재가 사회공헌지출이 순익 대비 1% 미만으로 인색한 편이었다. 20일 보험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12년 3~4분기 회계연도까지 국내 생보사 전체에서 KB생명이 당기순이익에서 7.55%를 사회공헌에 지출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삼성생명이 순익에서 5.42%인 330억원을 지출해 업계 1위 보험사인 만큼 규모가 가장 컸다. 한화생명은 삼성생명 다음으로 가장 많은 돈인 총 54여억원을 지출했지만, 순익대비 비율은 1.33% 정도로 나타났다. 교보생명도 37억원을 사회공헌에 지출해 규모면은 3위지만, 당기순익의 단 0.86%로 비교적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중·소형 생보사로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순익 대비 3.4%를 사회공헌비로 썼고, 우리아비바생명과 알리안츠생명, 신한생명도 각각 2.41%,1.91%, 1.98%를 지출해 타 생보사와 비교, 순익대비 높은 비율의 돈을 지출했다. 나머지 중·소형 생보사들 대부분은 1%미만을 사회공헌활동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보험 설계사나 보험사 임직원들이 보험사기에 가담할 경우 형사처벌 외에도 행정상의 제재를 받게 된다. 보험청약 철회 기간이 사실상 두 배로 늘어나고, 보험사들이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은 ▲음주·무면허 정보 관련(김기선 의원 발의) ▲보험사기 관련(안민석·박대동 의원 발의) ▲청약철회 관련(이종걸·강기정 의원 발의) 등 총 5건의 보험업법 법률안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통합·조정해 마련됐다. ◇ ‘보험종사자 보험사기행위 금지’ 신설 보험업법에는 보험계약자, 보험설계사 등의 보험사기행위 금지 의무를 명시하고 있지만, 처벌 규정이 없어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보험사 임직원, 보험설계사 등 보험 업무 종사자에 대한 보험사기행위 금지 조항을 신설했다. 보험사기행위는 보험계약자, 피보험자가 보험사고 가장, 보험사고 유발, 보험사고의 시기, 내용 등을 조작해 보험금을 수령하는 것을 뜻한다. 이런 보험사기에 보험 종사자가 연루되는 경우 등록취소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보험연수원은 17일 보문동 사옥에서 지난 제7회 보험심사역 자격시험(11.10시행)에 최종합격한 대학생 7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합격한 학생들은 개인보험심사역 최종합격자에 6명과 기업보험심사역 최종합격자 1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수여했다. 이번 장학증서와 장학금 수여는 보험심사역 자격제도의 저변확대를 통해 보험업계의 젊고 우수한 핵심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수여식에는 보험심사역 자격관리위원회(위원장 경희대 이봉주 교수, 現 보험학회장) 위원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심사역 자격을 인증 부여하는 자격제도로 보험산업 발전을 선도할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2010년 도입했다. 현재까지 매년 2회씩 총 7회의 전국단위 자격시험을 실시, 총 8535명이 응시해 1353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동 자격은 손해보험 전분야에 걸친 이론 및 실무지식의 측정이 가능해 핵심인재를 필요로 하는 보험업계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손해보험회사가 자격취득자에 대해 인사고과 반영, 교육학점 부여, 합격축하금 지급 등 자체적으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겨울철 뇌혈관 질환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추울 때에는 혈압이 높아지는 데다 운동량이 적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6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뇌동맥류질환과 뇌출혈질환(이하 뇌혈관질환)’ 진료인원이 2007년 8만3000명에서 2012년 11만8000명으로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연평균 7.4%의 증가율을 보인 것. ‘뇌혈관질환’으로 지출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7년 2996억원에서 2012년 4926억원으로 1.6배 증가했다. 이중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2007년 2424억원에서 2012년 3997억원으로 연평균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뇌혈관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50대가 전체의 27.2%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0대 25.6%, 70대 22.0%, 40대 12.0% 순으로 나타났다. 뇌혈관질환 중 뇌동맥류 환자수는 2007년 1만 2446명이었던 것이 2012년에 3만9603명으로 3.2배 증가했다. 반면 ‘뇌혈관질환’ 중 뇌출혈 환자는 20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소비자단체가 선정한 믿을 만한 보험사 1위에 나란히 올랐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2013년 한해 동안 소비자에게 최고의 믿음과 가치를 제공한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를 소비자가 직접 투표로 뽑은 결과, 보험회사 부문에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생명보험사 부문에서는 삼성생명 29.7%로 월등히 앞선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교보생명으로 삼성생명의 절반에 못 미치는 14.2%를 차지했다. 3위와 4위 점유율은 비슷했다. 푸르덴셜생명과 흥국생명이 각각 9.5%와 9.1%를 나타냈다. 한화생명은 6.2%로 가장 믿음직한 생명보험사 5위를 차지했다. 반면,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생보사들 중 점유율 1%도 곳도 많았다. IBK연금보험과 ACE생명은 0.1% 점유율을 차지해 공동꼴찌인 23위를 나타냈다. AIA생명과 KB생명, 우리아비바생명은 각 0.9%로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손해보험사에 삼성화재가 28.4%로 1위를 차지했고, 현대해상이 17.8%로 2위를 차지했다. 생보사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상품설명서에는 소비자가 상품의 주요 내용이나 유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담겨 있다. 하지만 어려운 용어가 많아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보험의 이해도를 높이고 인식제고를 위해서는 이에 대한 개선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제안이다. 최근 보험연구원 김해식·변혜원·환진태 연구위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소비자 신뢰 제고와 보험상품 정보공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연구위원들에 따르면 현재 상품공시기준의 상품설명서가 보험사 법규준수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 이는 공급자 위주의 정보 제공에서 비롯된 것으로 소비자의 입장을 배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상품의 핵심(상품)설명서는 2007년에 도입, 본격적으로 이용한 것은 지난 2012년 변액연금 수익률 논쟁 이후부터다. 이어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의 수정 권고로 이해하기 쉽도록 질의응답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개편한 바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보험상품의 경우 종신, 자동차보험 등은 4장 이내로 소비자를 위한 핵심정보를 담았고, 변액연금보험과 저축성보험의 경우 1장 분량으로 내용을 줄였다. 내용이 쉽고 간단해졌다는 의견이 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외 홍보활동이 결실을 맺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4일 '201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월간 사보 '건강보험'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광고와 공익캠페인 '건강검진'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행사. 공기업과 사기업, 단체 등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대상으로 기업문화발전과 관련 작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상 심사에서 공단의 월간 사보 '건강보험'은 올바른 건강정보와 여행, 요리, 힐링 등 새로운 경향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또한 건강문화정보지로써 국민들의 건강예방증진, 문화 향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보 '건강보험'은 지난 10월 국제대회인 국제비즈니스대상(IBA)에서 공공기관 사보부문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세계적 우수성을 전파하는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자체 평가다. 이번 최우수상을 수상한 공익…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자신이 필요한 보장수요에 맞는 보험상품을 연결짓는 것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의 생활보장수요와 관련 보험상품 연결, 보험기간 및 청약철회와 계약부활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설문조사기관 나우앤퓨처는 올해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20대 이상 성인 남녀 150명을 상대로 ‘보험지식 이해도’를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설문 참가자들의 상당수는 ‘계약부활 제도’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필요한 보장수요에 알맞는 보험상품을 고르는 것과 약관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다. 설문에서 ‘보험계약의 부활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34%만 답을 맞혀 가장 낮은 정답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생활보장을 위한 보험상품’에 관한 질문에는 44.0%의 응답자가, 청약철회는 54.7%, 보험기간은 66.7%가 정답을 맞혔다. 반면, 설문 참가자들은 재산상 손해보장수요와 보험상품 연결, 보험상품의 특약과 판매수수료 및 해지환급금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응답자들의 99.3%는 “해지환급금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두드러지게 강조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금융소비자 보호강화다. 특히, 올해 들어 금융감독당국이 보험회사에 민원 50% 감축을 요구하는 등 보험 분야의 소비자 불만 해소가 주요 현안으로 부상했다. 보험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소비자 신뢰 제고와 보험상품 정보공시 개선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체 금융민원 가운데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51.1%로, 절반을 넘어섰다. 뒤를 이어 은행 45.1%, 금융투자 3.7%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가 제기하는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민원이 보험시장에서 발생, 보험민원이 전체 금융민원의 증가를 주도하는 있는 셈이다. 이는 보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금융감독당국 또한 보험회사에 압박을 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소비자의 보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제안이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의 사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지난해 미국 생명보험마케팅연구소(LIMRA)는 자국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보험회사에 대한 신뢰도와 생명보험지식 수준을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노년 층의 민영보험 가입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 또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4일 우리나라 국민이 생명보험 및 장기손해보험(이하 “민영보험”)에 가입하고 보험금을 수령한 현황에 대한 통계지표를 발표했다. 2011년말 현재 우리나라 국민 중 민영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총 3877만명으로 주민등록 인구 전체의 76.4%가 가입하고 있다. 주 경제활동인구인 30대와 40대의 가입률은 각각 86.6%, 85.1%로 높은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의 가입률은 60대 62.6%, 70대 이상은 21.5%로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사망보험금은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연간 사망자 4명중 1명이 받았다. 연령층별로는 20대~50대는 수혜율(사망보험금 수령자수 ÷ 사망자수)이 56.1%~64.0%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사망보험금 수령 역시 60대 41.4%, 70대 이상 11.0% 등 고연령층의 수혜율은 낮게 나타났다. 또한, 주요 중증 질환 중에서는 고령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은 4%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달 29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으로부터 ‘건강보험 데이터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데이터 품질 인증’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기관에서 보유한 데이터 자체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데이터인증(DQC-V)과 데이터베이스 관리체계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데이터관리인증(DQC-M)으로 구분해 심사한다. 건보공단은 데이터인증(DQC-V)과 데이터관리인증(DQC-M) 2가지를 동시에 획득했다. 이에 따라 고품질의 데이터베이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인증받게 됐다. 건보공단은 1조3000억건의 방대한 전국민 의료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인증 획득은 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주도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인정받은 것에 더해 대국민 서비스의 신뢰도를 한 단계 높인 성과라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그동안 ISO9001 품질인증 획득과 통합 품질관리시스템 개발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고품질 건강보험 데이터를 확보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28일 진행된 자동차보험 공청회에서는 주제 발표자와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은 대부분 자동차 보험 할증할인 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기존의 점수제에서 '건수제'로 변경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들은 어떤 제도를 운용하고 있을까? 이날 이경주 교수가 주제발표를 위해 준비한 자료에서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다른 나라들의 자동차 보험 할증할인제도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우선, 개별할인할증제도를 등급제로 실시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을 포함한 이탈리아, 벨기에 등이 있다. 독일은 보험회사별로 할인할증 체계를 운영하는 반면 미국은 일반적으로 무사고에 따른 할인 제도가 없다. 일본은 사고건수에 따른 등급제로 전년계약 등급·사고유무·사고건수에 따라 1~20등급으로 구성된다. 최초 가입할 때는 6등급이며 1년간 무사고시 1등급씩 상향(인하)조정, 사건 1건당 3등급씩 하향(인상)조정된다. 이탈리아 등급체계는 31등급체계로 최저 -10등급(적용률 38%)에서 최고 21등급(적용률 300%)체계이며, 기준(최초가입)등급은 13등급(적용률 100%)이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쇼핑을 넘어선 전국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확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올해 쓱데이는 그룹 역량과 외부 제휴를 결합해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채롭게 마련됩니다. 공모전과 공연, 팝업스토어, ESG 캠페인 등 문화·환경·체험이 결합된 행사를 전국 주요 거점에서 진행합니다. 우선 오는 26일까지 자작시 공모전 ‘전국민 쓱쓱문학 프로젝트’를 열어, 쇼핑 중 있었던 이야기를 자작시로 응모한 고객 중 52편을 선정해 총 1338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제공합니다. 인기 작가 이환천이 쓴 예시작도 함께 공개됩니다. 스노우피크와 협업한 ‘감성 피크닉’은 내달 1일 에버랜드 인근 스노우피크 캠프필드, 같은 달 8~9일에는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열립니다. 현장에서는 라이브 공연, 토크쇼, 캠핑용품 체험 등이 마련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업한 ESG 프로그램도 눈길을 끕니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스타필드마켓 일산점에서 ‘그린매직’ 팝업스토어가 열려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소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방송인 타일러와 WWF(세계자연기금)가 함께하는 ‘낭만 토크쇼’, 셰프 임희원·명현지의 ‘낭만 푸드쇼’ 등도 진행됩니다. 쓱데이 기간 동안에는 2억원 규모의 ‘그린매직 캠페인’이 운영됩니다. 이마트, 백화점, SSG닷컴, 이마트24, 조선호텔 등 5개사가 참여해 캐나다 여행권, 숙박권, 상품권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과 그린카드 에코머니 1억원을 증정합니다. 또 스타필드에서는 ‘슈퍼셀 게임대회’, 영화 <위키드: 포 굿> 팝업스토어, 캐릭터 퍼레이드 등 이벤트가 열리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굿윌스토어와 함께 1억원 규모의 자선바자회를 진행합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됩니다. 신세계푸드의 레스토랑 데블스도어에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쓱토버 페스트’를 열어 1L 라거와 빅사이즈 메뉴를 선보입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를 맞아 보드게임 ‘부루마불’과 협업해 ‘부루마불 신세계여행 에디션’을 한정 출시합니다. 신세계 18개 계열사 이벤트에 참여하면 해당 한정판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쓱데이는 단순한 쇼핑 행사를 넘어 문화·환경·참여형 축제로 진화했다”며 “전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