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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삼성生·화재 '최다'..KB生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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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0, 2013, 18:12:16

[보험 사회공헌]①대형사중 교보생명·동부화재 상대적으로 적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각각 업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사회공헌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생명보험사 중에서 교보생명이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동부화재가 사회공헌지출이 순익 대비 1% 미만으로 인색한 편이었다. 

 

20일 보험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123~4분기 회계연도까지 국내 생보사 전체에서 KB생명이 당기순이익에서 7.55%를 사회공헌에 지출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다음으로는 삼성생명이 순익에서 5.42%330억원을 지출해 업계 1위 보험사인 만큼 규모가 가장 컸다.

 

한화생명은 삼성생명 다음으로 가장 많은 돈인 총 54여억원을 지출했지만, 순익대비 비율은 1.33% 정도로 나타났다. 교보생명도 37억원을 사회공헌에 지출해 규모면은 3위지만, 당기순익의 단 0.86%로 비교적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소형 생보사로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순익 대비 3.4%를 사회공헌비로 썼고, 우리아비바생명과 알리안츠생명, 신한생명도 각각 2.41%,1.91%, 1.98%를 지출해 타 생보사와 비교, 순익대비 높은 비율의 돈을 지출했다

 

나머지 중·소형 생보사들 대부분은 1%미만을 사회공헌활동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 인색한 곳은 메트라이프생명. 순익의 단 0.05%만이 지출했다. 그 외에 ING생명, KDB생명, 현대라이프 등은 0.1% 후반대 수준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가 당기순익에서 4.36%가 넘는 242억원을 지출해 가장 많았다. 한화손해보험이 순익대비 2.44%78000만원을 지출해 그 다음으로 많은 비율을 할애했다.

 

메리츠화재는 17억원을 사회공헌활동비로 지출해 규모면에서는 2위를 기록했지만, 순익대비 면에서는 한화손해보험보다 낮은 1.67%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더케이손해보험은 적은 규모의 액수지만 당기순익 2.1%를 할애해 소형사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규모가 제법 큰 동부화재는 47000만원으로 당기순익에서 0.14%만 지출해 손보사에서 두 번째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은 둘각각 24억원과 15억원을 지출했는데, 순익 대비 0.85%로 같은 비율을 보였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당기순익에 0.2%만 지출해 손보사 중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사회공헌에 썼다. 하지만 롯데손해보험은 순익이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1억원을 에르고다음다이렉트 31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FY2013 3/4분기부터 경영공시에 사회공헌 실적을 포함해 각사 홈페이지에 개별공시 하고 있다. 또한 생명과 손해보험협회도 각 회사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비교·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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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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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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