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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뇌혈관 질환 급증..연평균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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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6, 2013, 01:12:14

작년 겨울 환자 11만명 넘어..운동부족·혈압상승 이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겨울철 뇌혈관 질환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추울 때에는 혈압이 높아지는 데다 운동량이 적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6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뇌동맥류질환과 뇌출혈질환(이하 뇌혈관질환)’ 진료인원이 200783000명에서 2012118000명으로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연평균 7.4%의 증가율을 보인 것.

 

뇌혈관질환으로 지출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72996억원에서 20124926억원으로 1.6배 증가했다. 이중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20072424억원에서 20123997억원으로 연평균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뇌혈관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50대가 전체의 27.2%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025.6%, 7022.0%, 4012.0% 순으로 나타났다.

 

뇌혈관질환 중 뇌동맥류 환자수는 200712446명이었던 것이 2012년에 39603명으로 3.2배 증가했다. 반면 뇌혈관질환중 뇌출혈 환자는 200771943명에서 20128493명으로 1.1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뇌혈관질환환자추이를 연도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겨울철(12~2)에 진료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간 겨울철 평균 진료인원도 5만8738명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많았다.

 

요양기관 종류별로,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수는 200736000명에서 201259000명으로 약 1.6배 증가했다. 병원(요양병원 포함)에서는 200715000명에서 201222000명으로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상급종합병원이 20071094억원에서 20121532억원으로 약 1.4배 증가했고 병원 진료비가 2007529억원에서 20121575억원으로 3배가량 늘었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는 2012년 기준 요양병원이 1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병원 388만원, 종합병원 282만원, 상급종합병원 261만원, 의원 53만원 등의 순을 보였다.

 

양국희 일산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동맥류 환자가 늘어난 것은 진단기술의 발달로 조기에 환자 발견이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지므로 혈압이 오를 가능성이 높고 운동하기가 힘들어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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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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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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