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올해 상반기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HD현대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34조693억원, 영업이익 1조67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66.4%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17조5549억원, 영업이익 87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4%, 86.2% 증가했습니다. HD현대 측은 "조선 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전력기기 및 선박 AM·디지털 솔루션 사업이 호조세를 이어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실적을 주요 사업별로 살펴볼 경우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21.3% 증가한 6조61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생산 안정화를 통한 비용 절감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7% 증가한 3764억원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HD한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10년 만에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25일 삼성중공업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4조8798억원, 영업이익 20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7.4%, 영업이익은 165.7%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2조5320억원, 영업이익 1307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 121.9%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약 10년 만에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전에 삼성중공업이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4분기입니다. 삼성중공업 측은 "매출 증가는 지난 4월부터 생산에 착수한 FLNG(Z-LNG)의 매출 인식이 2분기부터 본격화된 영향이 크다"며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선박 비중 감소, 고수익 해양부분 매출 증가 등 경상적 요인과 해양 프로젝트의 체인지오더(추가 공사) 정산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하반기에도 선박 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손유정)는 지난 20일 해운대구문화복합센터에서 '시민 누구나 V-day' 사업 일환으로 '어린이 안전 우산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BNK부산은행 자원봉사단을 비롯해 청소년부터 대학생, 가족 등 다양한 연령층의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여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시야가 낮은 어린이들을 위해 투명 비닐 소재의 안전우산 110개를 제작했으며, 해운대구에 소재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안전우산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손유정 센터장은 "다양한 연령대의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었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항 북항 제1부두가 '한국형 스테이션 에프(F)'로 변신해 글로벌 창업 허브로 조성됩니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파크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각 1곳씩 조성됩니다. 비수도권의 글로벌 창업 허브는 지방 중심의 개방적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부산항 북항 일원은 교통접근성이 편리해 신생 기업들이 선호하는 장소로, 그동안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나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습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8월 중기부의 '스타트업 종합 대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혁신창업타운 조성 태스크포스'를 발족했고 그 결과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이어졌습니다. '글로벌 창업 허브 부산'은 2026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합니다. 북항 제1부두 내 창고를 리모델링해 전 세계 청년이 모여 혁신을 추구하는 창업·문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프랑스 파리의 스테이션-F 등 해외 우수 창업 공간 조성 사례를 참고할 계획입니다. 창업 공간 이외에도 역사·문화·전시 복합 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문화·전시 공연이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을 위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생활가전 사업과 전장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조1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1조6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습니다. 이번 2분기 LG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역대 최대치입니다. 특히, 주력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 사업 중 하나인 전장 사업이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호실적에 일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을 맡은 H&A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 2분기 매출액의 합은 11조5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 8.2%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의 합도 7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이는 현재 주력사업과 미래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방증이다"라며 "이들 사업은 외형 성장뿐 아니라 견조한 수익성까지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까지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H&A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8조8429억원, 영업이익 6944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불거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의 정체에 대해 노소영 측에 증여했거나 SK에 대여했을 가능성인 큰 만큼 관련 법의 제도적 보완을 통해 몰수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고양 정)의원은 25일 오전 유튜브 채널 메디치미디어에 출연해 "김옥숙 여사 메모에 등장한 '노태우 300억'의 실제 자금 주인과 조성 경위부터 밝혀야 한다"며 "공무원 범죄 특별법의 제도적 보완을 통해 비자금의 몰수 여부를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노 관장의 어머니이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옥숙 여사의 쪽지 메모를 공개하면서 SK 측에 전달됐다는 300억원을 포함한 약 904억원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선경 300억'으로 적혀 있는 돈과 함께 604억5000만원의 실체도 궁금하다"며 "금융실명제법 위반 가능성이 있고, 노태우의 불법 자금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체 자금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권리인지, 김옥숙 씨의 권리인지, 선경 300억처럼 노소영 씨에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주)여섯발자국의 반려동물 면역 영양제 브랜드인 '닥터뮨(dr.mune)'이 반려동물의 두뇌, 심혈관 등의 면역력을 높여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오메가-3’를 출시했습니다. ‘식물성 오메가-3’는 미세조류 추출물을 원료로 한 영양제로 반려동물의 두뇌, 피부, 신장, 콜레스테롤, 눈, 관절, 심혈관 등 전반적인 건강 기능에 도움을 줍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오메가3 지방산인 ALA를 EPA와 DHA로 전환하는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EPA와 DHA를 직접 섭취해야 합니다. EPA는 혈중 중성지질을 감소시키고 혈행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하고 DHA는 뇌와 신경조직 및 눈의 망막 조직을 구성하는 성분입니다. ‘식물성 오메가-3’는 1그램당 645mg의 EPA와 DHA 오메가3를 함유, 시중에서 반려동물 사료에 사용되는 피쉬 오일보다 EPA, DHA의 함량이 두배 이상 높다고 닥터뮨은 설명했습니다. ‘식물성 오메가-3’는 생태계 먹이사슬 최하단인 미세조류 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했기 때문에 동물성 성분으로 인한 알레르기나 위장 장애가 있는 반려동물들에게도 안심하고 섭취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연어나 참치 등 어류 추출 오메가 3와 달리 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올여름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군민의 안전과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기장군은 폭염특보 발령 시 5톤 살수차 6대를 투입해 5개 읍·면별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32km 구간을 순회하며 하루 6회 이상 살수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횡단보도 그늘막 152개소 운영, 무더위 쉼터 231개소 운영, 버스 승강장 에어커튼 121개소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합니다. 또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폭염 대응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 사업, 취약계층 쿨루프 지원 사업, 경로당 냉방비 지원 등 촘촘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도로에 물을 뿌릴 경우 도로면 온도가 6.4℃, 주변 온도는 1.5℃ 감소해 도심 열섬화 현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도로 미세먼지 제거 및 도로 변형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3도 높은 22.7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고, 폭염 발생일수도 평년보다 4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이 글로벌 철강시황 둔화 여파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현대제철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1조9892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 당기순이익 3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80.8%, 당기순이익은 93.4% 감소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6조414억원, 영업이익 980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78.9%, 99.5% 감소했습니다.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했을 경우 매출액은 936억원, 영업이익은 422억원 증가했습니다. 현대제철 측은 "2분기 매출액의 경우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직전 분기 대비 증가 수치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철강시황 둔화 지속에도 원자재 가격하락 및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1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제철은 탄소저감 자동차 강판 및 전기차용 신강종 개발 등 자동차 소재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마케팅을 확대해 글로벌 차강판 판매비중을 전년 대비 3%p 증가한 21%까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이 배터리 소재 원료가격의 약세 등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포스코퓨처엠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2조539억원, 영업이익 4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43.9% 감소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915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3%, 94.8% 감소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주력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마진율도 지속 개선 중이나 원료가격 약세로 인해 영업이익 회복세는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 2분기 실적을 볼 경우 배터리소재사업은 매출 5933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리튬, 니켈 등 주요 원료가격의 하락으로 1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의 가동 초기 높은 제조원가로 인한 음극재 재고평가손실 186억원이 발생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N86, N87, NCA)의 판매량 증가와 수율 개선에 힘입어 흑자기조를 이어갔습니다. 기초소재사업은 포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올해 상반기 전반적인 경기 둔화로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25일 LG화학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23조9091억원, 영업이익 67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16.5%, 영업이익은 52.8% 감소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12조2997억원, 영업이익 405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2%, 34.2% 감소했습니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대비로는 매출 5.9%, 영업이익 53.4%가 증가했습니다. LG화학 CFO인 차동석 사장은 "석유화학 흑자 전환, 전지 재료 출하 물량 증대, 희귀 비만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등으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며 "3대 신성장동력의 근원적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투자 집행 및 운영 최적화 활동을 통해 한층 더 도약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업부문별 2분기 실적을 살펴볼 경우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9658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원료값 강세에도 불구하고 가전 등 전방시장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주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HBM 효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이룩한 SK하이닉스[000660]가 향후 HBM을 비롯한 메모리 분야 성장 전략을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 영업익 5조4685억원, 매출 16조4233억원을 공시하며 호실적을 공시했습니다. HBM 매출이 전분기 대비 8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증가하며 이번 실적의 일등공신이 HBM임을 공고히 했습니다. HBM 향후 SK하이닉스의 전략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는 HBM3E의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후속 제품인 HBM3E 12단의 양산과 차세대 HBM인 HBM4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에는 HBM3E가 HBM3의 출하량을 크게 넘어서고 전체 HBM 출하량 중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또한, 하반기에도 AI향 서버 수요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 예측하며 "작년에 비해 약 300%의 HBM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엔비디아에 HBM3를 독점 공급하다시피 하는 SK하이닉스는 현재 역량과 시장 선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제고할 것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25일 을지로 본사에서 최우형 은행장과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상품·서비스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키움증권 주식매매계좌와 채권을 케이뱅크 앱에서 가입·거래할 수 있도록 비대면 계좌개설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케이뱅크 앱을 통한 채권 등 금융상품 투자방안, 개인투자자가 선호하는 키움증권 주식거래서비스를 케이뱅크 앱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키움증권과 협력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선도사업자와 제휴해 혁신투자 허브 도약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3년간은 AI(인공지능)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했고 이제는 AI로 수익을 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때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017670] CEO가 25일 오전 구성원 대상의 타운홀 미팅에서 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OI:Operation Improvement)) 방안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히고 AI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AI 사업이 그동안은 전략 방향 수립, 이에 따른 투자 등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 체력 다지기였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시기가 왔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금 미국에서는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AI 관련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고 밝힌 내용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됩니다. 최 회장은 지난달 말 미국 현지 출장 중에 화상으로 참석한 SK그룹의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룹의 역량을 활용한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를 멤버사 경영진에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유 CEO는 이날 "AI DC(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신성장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통신사 BM(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615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6조428억원, 영업이익 61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8조2823억원, 영업이익 3497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2.1% 감소했습니다.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할 경우 각각 6.7%, 31.8% 늘었으며, 2분기 영업이익은 4.2%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 차입금은 5조8755억원, 순차입금비율은 71%로 전년 대비 각각 4996억원, 8.9%p 줄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4842억원을 기반으로 투자재원으로 활용 가능한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을 사업별로 살펴볼 경우 에너지 사업에서는 199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해외 가스전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수익이 대폭 확대됐습니다. 발전사업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