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우리카드·우리은행이 최대 2000달러를 받는 '위비트래블 체크' 웰컴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23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이벤트는 이달말까지 진행되며 '위비트래블 외화예금 및 체크카드'를 신규발급 받는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2달러를 제공합니다. 1년간 우리은행 상품·계좌가 없었던 고객은 30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를 초대하면 본인과 친구 모두 각각 5달러도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초대코드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고 친구가 초대코드를 입력해 위비트래블 체크를 가입하면 됩니다. 친구초대로 1인당 최대 1000달러까지 수령할 수 있고, 그 중 가장 많이 초대한 상위고객은 최대 1000달러의 추가 리워드를 받습니다. 올해 6월 출시된 위비트래블 체크는 ▲국내 주요 가맹점 5% 캐시백 ▲해외 전가맹점 5% 캐시백 ▲해외결제수수료 면제 ▲국제브랜드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출금수수료 면제 ▲전세계 공항라운지 연 2회 무료 등 해외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회비는 없습니다. 위비트래블 외화예금은 전세계 30개 주요통화 환전수수료 면제, 달러(연 2.0%)·유로(연 1.5%) 예금이자 혜택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 관계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주택시장 회복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603억원, 2354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79억원, 631억원으로 예상된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사업 중심의 실적 턴어라운드 중에 있다"며 "최근 분양가 상승이 시행이익으로 이어지는 자체사업 영위 업체에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이 11월 초 착공, 중순 분양 예정돼있다"며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2026년이겠으나 내년에는 인도 기준 자체 사업 매출이 4000억원 반영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보유 중인 용지는 1조3000억원, 수주잔고 반영분은 9조5000억원으로 알려졌다. 광운대 역세권 사업과 같은 대규모 사업은 없지만 자체사업 실적이 견고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토지대 대비 큰 사업 규모와 NPL(부실채권) 투자계획, 다수의 대규모 준자체 사업 고려 시 자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3일 한국전력에 대해 유가 및 환율 하락 등 실적 상향 요인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중동 전쟁 우려 해소, 경기 둔화 우려, 금리 인하 기대 등에 따라 유가 하락,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우호적 매크로 환경으로 실적 전망치 상향 요인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허 연구원은 "유가는 4~5개월 후행, 원/달러 환율은 1개월 후행해 한국 전력의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 감소 효과가 발생된다"며 "유가 1달러/배럴 하락 시 연간 2900억원, 환율은 10원/달러 하락 시 2400억원 내외의 비용 감소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내년 브렌트 유가는 79~82달러/배럴, 환율은 1340원/달러로 가정치 하향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조원, 7조6280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990억원, 3조630억원으로 추정된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월 원전 및 석탄발전 정산조정계수 인상에 따른 정산단가 상승으로 연결 및 별도 기준 실적 추정치가 하향됐다"며 "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현지 어린이를 국내 초청해 수술과 의료지원을 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구세군한국군국·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00여명의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선물했습니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 김병윤 한국구세군 서기장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KB금융그룹이 후원 중인 수영선수 김우민은 이날 부천세종병원을 찾아 힘든 수술을 이겨낸 아이들에게 인형과 전통과자를 선물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사회 희망이 될 아이들이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2014년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해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는 트래블로그 서비스에 글로벌 결제네트워크 브랜드 비자(Visa)를 더한 '트래블GO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서 무료환전(환율우대 100%)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수수료없이 전세계에서 이용가능한 하나금융그룹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입니다. 트래블GO체크카드는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비자와 제휴해 출시하는 첫번째 트래블카드입니다. 트래블로그 3대 주요혜택인 ▲모든 통화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해외 ATM인출수수료 면제가 동일하게 제공됩니다. 또 카페·편의점·대중교통·구독서비스 등 국내 주요 가맹점 결제시 결제금액의 최대 5%가 하나머니로 적립됩니다. 트래블GO 출시일로부터 1년간 샵백(Shopback)에서 해외직구시 기본캐시백에 1% 추가캐시백이 주어지고 국내에서 우버택시(Uber Taxi) 앱 결제시 10% 즉시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트래블GO는 비자의 개방형교통결제시스템 이점을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호주·영국·일본 등 비자의 시스템이 구축된 국가에서는 별도로 현지 교통패스나 카드를 구매하지 않아도 트래블GO 카드로 편리하게 대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표그룹은 ‘제12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목적으로 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행사로 전 세계 어린이 영화를 통해 미래 영화 새싹을 발굴하는 동시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상 문화 축제로 펼쳐집니다. 영화제는 오는 9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6일간 롯데시네마 은평점과 북한산국립공원 제1주차장에서 열립니다. 작품은 124개국 3338편이 출품돼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으며 예심을 통해 34개국 128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삼표그룹은 서울 롯데시네마 은평점에서 열리는 아동 맞춤형 영화상영회를 지원합니다. 삼표그룹에 따르면, 영화상영회 지원은 저출산 시대 속 아동에 대한 관심을 끌어 모으는 것은 물론 은평구 지역 아동 및 보호자에게 문화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입니다. 상영회는 오는 9월 6일과 9일 총 4회에 걸쳐 펼쳐지며 지역 내 아동 460여명을 대상으로 출품작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장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중공업이 전력설비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산학협력에 나섭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1일 부산대학교와 ‘빅데이터 분석 및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전력설비 자산관리 및 예방 진단 사업 고도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열렸으며 권기영 효성중공업 전무, 강정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 및 예방 진단 분야에 부산대학교의 데이터분석/모의실험 역량 기술을 더해 사업 고도화가 추진됩니다. 산학 공동연구로 전력설비의 디지털 진단/분석 솔루션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지고 핵심 코어기술의 지속적인 협력체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효성중공업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솔루션 사업의 활성화와 우수 인재 양성의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도 기대했습니다. 권기영 효성중공업 전무는 "국내 최초의 사업모델을 구축한 효성중공업의 전력설비 진단/분석 솔루션인 아모르는 AI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DX분야까지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산학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21일 서울 롯데건설 본사에서 이브이시스, 티엘엑스와 전기차 화재 예방 및 확산방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이재영 롯데건설 기전사업실장을 비롯해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최종석 티엘엑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설비 1위 업체이자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인 이브이시스, 배터리 화재 안전소재 전문기업인 티엘엑스와 전기차 화재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롯데건설은 이브이시스의 화재 예방 신기술이 적용된 열화상 카메라와 온도센서를 이용해 전기차 충전을 실시간 감시합니다. 이와 함께, 화재 관련 이상 행동이 감지될 경우 방재실에 알림을 발송하고 충전을 즉각 중지해 과충전을 방지할 방침입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티엘엑스의 능동형 방염 촉매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 화재 전용 소화약제를 분사해 소방관 도착시간까지 화재 초기진압에 나섭니다. 이 과정에서 CCTV 모니터, 화재수신반 등 방재실 내 서버 및 시스템과 연동해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금융 전문지식·인문학적 소양과 함께 사회적 역할·책임까지 겸비한 대표 컨설턴트를 양성하기 위해 '골든브릿지' 교육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초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첫 교육에는 모정혜 삼성생명 교육육성팀장(상무)과 컨설턴트 53명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지속성장을 위해 변화흐름을 읽는 '이음' ▲성공노하우를 배우는 '채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실천하는 '나눔' 등 3가지 키워드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1부에서는 보험시장 변화와 향후 전망에 대한 설명회가 펼쳐졌고 2부에는 전문지식과 인문교양을 함양하는 특강이 진행됐습니다. 모정혜 교육육성팀장은 "삼성생명을 대표하는 초고능률 컨설턴트를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삼성생명 컨설턴트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서 고객, 회사 그리고 사회를 이어주는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컨설턴트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년 이하 신인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스타' 과정, 컨설턴트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연대-삼성 금융리더' 과정(영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들이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충남 당진시 노후주택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 간 충남 당진시 일대의 노후주택 26가구를 대상으로 벽지 도배와 장판 시공, 싱크대 및 가스레인지, 조명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집수리 봉사활동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15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행사입니다. 이를 통해 노후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봉사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12명과 대학생 47명, 전문 기술자 10명 등이 참여했으며 집수리 봉사단을 구성해 사전실습 및 안전교육을 받은 후 조별로 집수리를 진행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노후주택 수리 외에 산불, 홍수, 화재 등의 재난으로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기프트하우스로 기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전국 16개 지자체에 모듈러 주택 38개 동을 지원했으며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습니다. 지난 해에는 전북 고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택스워치와 세무·회계 분야 종합컨설팅그룹인 세무법인 에이치케이엘(hkl)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택스워치와 에이치케이엘은 이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스마트빌딩 에이치케이엘 사옥에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양사 구독자 및 고객에 대한 신규 서비스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회사는 세무회계 분야의 콘텐츠 제공 및 전문가 네트워크 활용에 대해 협력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적 서비스와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세무회계 업계의 트렌드로 급부상한 AI 기술 적용을 통해 혁신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양사 구독자 및 고객에게 차별화한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미디어와 세무대리인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택스워치는 2016년 창간한 세무·회계 전문 신문사로 2022년 국내 언론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고, 지난 5월부터 전자신문 섹션을 통해 매주 금요일 발행되고 있습니다. 세무법인 에이치케이엘은 2022년 설립해 1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 3월 말 기준 매출 137억원을 넘어서며 세무법인 매출 9위에 올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M 커머셜(이하 KGMC)은 창사 이래 해외 시장에 첫 수출을 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KGMC에 따르면, 해외 첫 수출 국가는 중남미 파라과이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KATECH)과 협력해 친환경 전기 좌석버스(SMART 110E) 5대를 수출하게 됐습니다. 수출 물량은 KATECH가 올해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수주했습니다. KATECH와 KGMC는 파라과이 현지에 자동차부품센터를 조성해 전기버스 시범 보급과 운행을 통한 친환경 자동차 기술 지원 및 확산 등 국익을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KGMC는 내수 중심의 기업에서 KG그룹 가족사 편입 후 수출하는 기업으로의 변모를 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개척 및 판매 증대를 통한 조기 경영 정상화의 초석을 다지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협력의 일환으로 파라과이 현지 주요 관계자들은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KATECH 주관하는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공적개발원조)을 위해 방한해 지난 20일과 21일 KGM 평택 본사와 KGMC 군산공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KGM 생산기지 방문에는 파라과이의 하비에르 히메네스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하이비젼시스템이 검사 장비의 신규 수주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부문에서의 추가 수주와 더불어 이차전지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002년 설립된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012년 코스닥 시장에 스팩 합병 상장했다. IT·모바일과 이차전지, 전장 부문 등의 검사 장비 개발 및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하이비젼시스템이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 2분기 말 수주잔고는 203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수주와 함께 하반기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며 "특히 하반기에 기대하는 것은 스마트폰 부문에서 업그레이드 컨버전 부문의 추가 수주 여부"라고 말했다. 이어 "이차전지 기존 수주의 매출 인식 전화 및 신규 수주 여부와 신규 사업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 매출 가시화 시점 등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도 "폴디드 줌 채택 확대 국면 속 카메라 모듈 업체의 투자가 꾸준히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고객사 생산 시설의 지역 다변화 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정석두 씨 별세, 정중락(NH투자증권 WM Digital사업부 총괄대표)씨 부친상 = 21일, 부산 대동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 장지 경주 선산. 051-550-9991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24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68종목과 풋 48종목, 종목형 콜 106종목과 풋 2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이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및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ELW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중이다"며 "채널 가입 시 신규 상장 종목 및 전일 종가 기준 ELW 시황정보, 리서치 자료 등 투자 정보도 매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