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에 '가성비'가 중요한 소비 기준으로 부각되며 프렌차이즈 피자를 외면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반면 인구 구조 변화와 편의점 역할 확대로 1인 피자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업계는 2030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을 고심 중입니다. 프렌차이즈 피자는 외식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과거 치킨, 햄버거 등과 함께 대표적인 인기 외식 품목 중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외식 산업 성장과 함께 배달 앱 보편화로 대체재가 풍부해졌습니다. 다가구 감소라는 사회 현상 속에서 상대적으로 양이 많고 비싼 피자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시장 규모도 축소되는 양상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프렌차이즈 피자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2조원에서 2020년 1조5000억원으로 줄었고 2022년에는 1조2000억원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존재감이 약화되면서 프렌차이즈 기업들의 수익성도 악화했습니다. 국내 대형 피자 프렌차이즈 브랜드 5곳 중 한국피자헛, 피자알볼로(알볼로F&C),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45억원, 29억원, 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8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해상용 VSAT(초소형 위성송수신국) 안테나 부문 매출 감소로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8만7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7%, 90.2% 줄어든 765억원, 8억원으로 예상된다. 해상용 VSAT 안테나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해상용 VSAT 안테나 부문은 2분기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해상용 안테나 예상 매출액은 204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발주 물량 감소, 평판형 안테나 출시에 따른 신제품 대기 수요 등으로 성장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70억원, 102억원으로 예상된다. 연간 상저하고의 흐름이 예상되지만, 하반기 실적 부담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3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하반기에 분기별 평균 1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8일 DL이앤씨에 대해 주택 원가율 개선 지연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2조106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 줄어든 6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플랜트 매출 상승이 확인되나 주택 원가율은 개선 지연됐고 수주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별도 주택 매출이 착공 부진으로 인해 둔화 흐름이 유지됐다"며 "원가율은 1분기 상황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되며 매출 믹스 개선은 하반기에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5900억원, 305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주택 원가율 개선과 플랜트 추가 수주 확보 통해 실적 회복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플랜트 기반 실적 성장 그림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목표치인 1만7000세대 주택 착공 진행은 원활했던 것으로 파악되며 상반기까지 50% 이상 완료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택 매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8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해상운임 반등으로 하반기 물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X인터내셔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3조6686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 줄어든 119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 시작한 해상 운임 반등이 5월 이후 강화되며 직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생산량 증가와 비용 절감, 니켈 광산 연결인식 등으로 자원 부분은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2%, 7.8% 늘어난 15조7050억원, 4670억원으로 예상된다. 운임 강세가 이어지며 하반기 물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해상운임 반등 강화로 하반기 물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운임 강세 시차반영과 성수기 효과로 3분기 수익성 개선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밸류업 계획 발표 통해 추가 니켈 광산 및 제련소 인수 추진 등 성장성과 주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는 기술력은 물론, 고객 관계 및 품질 측면에서도 계속해서 혁신을 시도했습니다. 마침내 압도적인 성능과 특성을 앞세운 HBM3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고, HBM 1위의 지위를 확실히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개발 주역인 박명재 부사장이 27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압도적인 성능과 특성을 앞세운 HBM3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했고, 올해 3월에는 HBM3E 양산에 이어 고객에게 가장 먼저 제품을 공급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부사장은 또 삼성 인력이 SK하이닉스로 넘어와 HBM 기술을 개발했다는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박 부사장은 “경쟁사에서 우리 HBM 설계 조직에 들어온 인력은 1명도 없다”며 “SK하이닉스 HBM은 명확하게 당사 자체 기술로 우리의 기술력이 그만큼 대단하기에 헛된 루머가 돌 정도로 유명세를 치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09년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에 주목해 HBM 개발에 약 4년의 시간을 들였고 그 결과 2013년 12월 첫 HBM을 세상에 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29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24년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AI 테크놀로지' 공간에서는 삼성전자의 통합 가전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가전제품들을 스크린 하나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모습을 재현합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이어 올해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까지 LCD 터치스크린을 탑재하며 스크린을 통해 더 편리해진 가전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32형 대형 스크린으로 다양한 레시피 검색과 동영상∙음악 감상이 가능하고, 선택한 레시피는 인덕션이나 오븐 등 조리기기로 바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집안의 '허브'로서 주방뿐만 아니라 거실이나 방에 연결된 다른 가전까지도 스크린 하나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AI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AI 기반으로 손쉽게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기능을 선보입니다. ▲소비자 사용 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시와 협업해 '갤럭시 S24 울트라'로 촬영한 올림픽 사진을 소개하는 '2024 파리 올림픽 아트 캠페인'을 27일 파리에서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에서 프랑스의 유명 사진작가 레이몽 드파르동의 과거 올림픽 흑백 사진과, 그의 아들 사이먼 드파르동이 갤럭시 S24 울트라로 촬영한 컬러 사진이 옥외 광고 형태로 소개됩니다. 컬러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신규 종목과 선수들을 소개하며, 과거 흑백 사진이 소개하는 전통 종목과 만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콩코르드 다리, 피라미드 거리, 포르트 도를레앙, 생제르맹 거리 등 프랑스 파리의 주요 랜드마크를 포함한 도시 전역에서 9월 초까지 진행됩니다. 신규 종목 사진에는 브레이킹의 사라 비, 스케이트 보드의 오렐리앙 지로, 스포츠 클라이밍의 메즈디 샬크, 시각장애인 축구의 이반 워안지 등 팀 삼성 갤럭시 프랑스 선수들이 모델로 참여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개방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통해 이번 2024 파리 올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KB국민카드와 협업해 IoT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IoT 신용카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Bluetooth Low Energy)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를 기반으로 합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태그 등 다양한 종류의 삼성 기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입니다. 삼성전자 IoT 신용카드는 '스마트싱스 파인드'가 내장돼, 신용카드를 넣어 놓은 지갑을 분실했거나 카드 보관 장소를 잊어버렸을 경우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를 활용해 신용카드의 국내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폰과 BLE 통신 연결이 해제된 마지막 장소나 최근 7일간의 위치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IoT 신용카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서 '찾기 및 알림 기능'을 설정해 두면 IoT 신용카드의 하단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의 벨소리를 울릴 수 있습니다. IoT 신용카드는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완충 시 약 30일 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빅 테크로 불리는 미국 대형 IT 기업의 CEO들과 만나 SK와 이들 기업 간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7일 SK에 따르면, 이번 방미에서 AI 서비스 기업과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망라한 SK그룹의 ‘AI 생태계’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4월 엔비디아, 이달 초 TSMC CEO와의 회동으로 'AI 하드웨어 파트너십'을 공고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샘 올트먼 CEO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 및 급변하는 AI 기술과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향후 AI와 연관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SK와의 '퍼스널 AI' 서비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최 회장은 또 미국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찾아 사티아 나델라 CEO와 만나 SK그룹과 MS가 추진 중인 반도체, 데이터센터, 언어모델 등 AI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최 회장은 나델라 CEO에게 'AI 생태계'를 비롯한 SK의 AI, 반도체 경쟁력을 소개했고 양 측…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6개 자동차 브랜드는 주요 상품 소개와 함께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수소 관련 사업, 전동화 등을 통해 향후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 '수소'-기아 'PBV' 미래 주요 사업방향 들어 현대자동차[005380]는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론칭한 'HTWO'와 핵심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인 'HTWO Grid'를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박철연 현대차 글로벌수소비즈니스사업부장은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기계, 발전기, 항공, 선박 등 다양한 수소 활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소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수소의 공급과 수요를 동시에 촉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수소 사회를 앞당기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HTWO를 통해 그룹 내 각 계열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단위 솔루션을 조합해 최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BGF리테일(CU)과 협업해 KT 알뜰폰 사업자 서비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CU 제휴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28일 KT엠모바일을 시작으로 ㈜프리텔레콤, ㈜유니컴즈 등 KT 알뜰폰 사업자가 순차적으로 이 요금제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편의점 할인을 제공하는 알뜰폰 요금제는 KT가 처음입니다. CU 제휴요금제는 데이터 100GB+5Mbps, 데이터 11GB+일2GB+3Mbps, 데이터15GB+3Mbps/음성300분, 데이터 15GB+3Mbps/음성100분, 데이터 15GB+1Mbps 총 5가지 유형이며, 데이터는 기본 데이터 소진 후 최대 1~5Mbps의 속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CU 제휴요금제는 절약 소비 트렌드에 맞춰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가입 고객에게 CU 편의점 20% 할인(월 최대 5000원), +1 상품에도 20% 할인 적용, 할인과 동시에 CU멤버십 포인트 최대 2%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 요금제는 KT 알뜰폰 사업자의 유심을 주문해서 배송받거나 편의점 CU 매장에서 '바로유심'을 구매해 고객센터나 셀프개통 서비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7월 31일까지 바로유심으로 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대성동 초등학교의 전교생 29명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KT DMZ 생태보전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KT DMZ 생태보전단은 아이들에게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계 보호 및 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KT의 친환경 ESG 활동 중 하나입니다. DMZ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 101종을 포함해 한반도 동식물의 50%와 멸종위기종 38%가 서식하는 전 세계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청정지역입니다 KT는 이날 대성초 전교생을 생태보전단원으로 위촉하는 발대식을 갖고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정종우 교수를 초청해 생물 다양성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멸종위기종을 배우는 시간과 함께 물웅덩이 습지인 ‘둠벙’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양서류 탐사 활동 등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T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9~10월 총 2차례에 걸쳐 추가 활동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KT는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한 환경 전문 NGO인 에코나우와 함께 환경·생태계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환경보호 경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외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는 IPTV 구독 상품 '유플레이(Uplay)'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유플레이는 국내 최초로 독점 공개하는 해외 OTT 오리지널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부터 해외 드라마, 애니메이션까지 콘텐츠 7만여 편을 제공하는 U+tv 구독 상품입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해외 콘텐츠 누적 이용 건수가 39%, 누적 시청 시간이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해외 콘텐츠 시청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해외 인기 작품을 중심으로 콘텐츠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플레이는 <미션임파서블>, <존 윅> 등 정주행하기 좋은 시리즈 영화 전편을 국내 최다로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습니다. 또 현존하는 독일 최고의 감독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어파이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각본상을 받은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의 <키메라> 등 극장 상영 후 VOD로 출시되지 않았던 예술영화가 제공됩니다. 북미 넷플릭스에서 3주 연속 톱10 리스트에 오른 <리버 와일드(River wild)>, 블룸하우스 제작 호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부산 벡스코에서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열립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존 전시 중심의 모터쇼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또한 월드 프리미어 5대를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의 신차와 컨셉카가 대거 공개될 예정입니다. 슈퍼카, 클래식카, 튜닝카 등 이색 차량과 해상모빌리티, 이차전지, 레저용 모빌리티, 전기 이륜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들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관람객들은 신차 시승, 클래식카 및 슈퍼카 체험, 오프로드 동승체험, 모션 시뮬레이터 체험, 자동차 안전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7월 3일부터 7일까지 제1전시장 야외전시장에서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도 열려 수제 맥주와 푸드트럭의 음식들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울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코리아캠핑카쇼 ▲오토매뉴팩 ▲부산로봇자동화산업전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개최되어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전시와 산업 교류의 기회가 제공됩니다. 또한 'Next Mobility Technical Conference 202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저출생 문제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출생·육아 관련 복지·인사제도를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 노사는 ▲출생장려금 상향 ▲난임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 등 크게 4가지 분야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출생장려금은 기존 자녀별 첫째 8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후 300만원 지급에서 각각 1000만원·1500만원·2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합니다. 은행권 최대금액입니다. 의료비 지원은 강화합니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치료때 현행 최대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서 10일동안 휴가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를 20일로 확대합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요건은 9세 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를 둔 경우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로 완화했습니다. KB국민은행 노사는 전날 합의를 마치고 출생장려금 상향, 난임의료비 지원 강화를 즉시 시행했습니다.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는 올 하반기부터 적용합니다. 앞서 KB국민은행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이 정부가 주관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주체로 선정돼 '국가대표 AI' 개발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인공 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참가한 15개 팀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이상의 5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사업에서는 참여팀의 기술력 및 개발경험, 개발목표 우수성, 개발 전략·기술 우수성, 파급효과 및 기여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습니다. 선정된 5개 정예팀들은 모두 자국 인공 지능(소버린AI)과 같이 수준 높은 인공 지능 모형(AI 모델) 개발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증명됐으며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확보하고자 하는 자국 인공 지능(소버린 AI)의 본질을 지향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오픈소스개발·확보한 인공 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다른 기업 등이 상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오픈소스 정책을 제시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는 국내 인공 지능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인공 지능 서비스 개발 촉진, 우리 국민들의 인공 지능 접근성 증진 등에도 다각도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5개 정예팀은 모두 국가기록원, 국사편찬위원회, 통계청, 특허청, 한국문화정보원 등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 및 전문서적, 시험문제 등 국가 데이터를 공동 구매 및 가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각 팀이 자체 AI 모델 개발 전략에 특화된 데이터 모음(데이터셋)을 구축·가공할 수 있도록 팀별 28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한편, 고품질 방송영상 학습용 데이터도 지원합니다. 또 1576억원 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정부 예산으로 확보한 컴퓨팅 자원도 지원받게 됩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정부에 GPU를 임대해 줄 공급사로는 SKT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선정됐습니다. 인재의 경우, 5개 정예팀 중 '업스테이지 정예팀'이 인재 분야 지원을 희망함에 따라 해당 정예팀이 유치하고자 하는 해외 우수 연구자(팀)의 인건비, 연구비 등 필요 비용을 정부가 연계 지원합니다. 정부는 이번 평가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사업비 심의·조정 단계 등을 거쳐 5개 정예팀의 사업 범위, 지원 내역 등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그 외 참여팀들에게도 평가의견을 제공하여 향후 각 팀의 발전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추후 일련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8월 초에 5개 정예팀과 협약을 체결한 후 각 정예팀이 희망하는 GPU, 데이터, 인재 사업 지원을 통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확보 도전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올해 말까지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기반으로 12월 말 1차 단계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4개팀으로 압축합니다. 5개 정예팀들에게는 “한국형 인공 지능 모형(K-AI 모델), 한국형 인공 지능(K-AI) 기업” 명칭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선정된 5개 정예팀의 실력은 물론, 참여한 모든 정예팀의 열정에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라며 "본 사업의 담대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자 '모두의 인공 지능' 출발점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 인공 지능 기업·기관들의 도약, 자국 인공 지능(소버린 AI) 생태계 확장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지난 1일 국내 판매량 30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출시 이후 100만대, 200만대 판매를 전작보다 1~2주 이상 빠르게 달성 한데 이어 300만대 판매는 전작 대비 2달 이상 단축하며 역대 S시리즈 5G 스마트폰 중 최단기간 기록을 썼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최고 성능과 개인화된 AI 기능인 '나우 브리프'를 탑재했습니다. 특히, 갤럭시 S 시리즈 사상 역대 최다인 130만대의 사전 판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출시 후에는 '생성형 편집'과 '슬로우 모션', '오디오 지우개' 등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갤럭시 AI 기능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갤럭시 S25 시리즈 장기 흥행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가입 1년 후 최대 50% 잔존가 보장 혜택으로 삼성닷컴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이 가입하는 등 신제품의 흥행을 뒷받침했습니다. 한편,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도 지난달 25일 출시 이후 전작 대비 크게 웃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사상 역대 최대 사전 판매 기록인 104만대를 달성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