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내달 13일까지 서울 송파구에 있는 '서울책보고'에서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를 활용해 식물과 독서가 만나는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습니다. 서울책보고는 지난 2019년 서울시가 13만여권의 도서를 모아 조성한 국내 첫 공공 헌책방입니다. 최근에는 책을 통해 나만의 취향을 발견하는 '책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테마형 서가, 북카페, 필사 공간 등을 조성하고 2~3개월마다 새로운 주제로 도서를 선별, 추천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서울책보고와 협업해 내부 서가와 열람실 곳곳에 LG 틔운 미니 30대를 배치했습니다. 방문객들은 '봄날의 책온실'이라는 콘셉트로 조성된 플랜테리어(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 공간에서 독서하며 LG 틔운 미니에서 자라는 메리골드, 금어초, 딜 허브, 케일 등 식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울책보고 내 카페에서는 LG 틔운 미니로 키울 수 있는 방울토마토, 바질 등을 활용한 음료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책보고를 찾은 고객이 전시 중인 LG 틔운 미니 중 하나를 선택해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해당 LG 틔운 미니와 씨앗키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재)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용우)는 지난 5월 20일부터 1박 2일간 신라스테이 해운대에서 2025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초심 CAMP’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초심 CAMP는 사업에 처음 참여한 선정기업 23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네트워킹 행사로, 주관기관 담당자와 기업 대표 및 임직원 간의 첫 교류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프로그램은 센터 및 사업 소개, 전체 일정 안내, 사업비 집행 프로세스 및 매뉴얼 설명 등으로 구성돼 참여기업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돕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습니다. 또한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부산지식재산센터의 IP 지원사업,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TIPS 사업 등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사업도 소개됐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 대표는 “초기창업패키지뿐 아니라 정부 전체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기대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부산창경 송주연 PM은 “이번 행사는 초기창업패키지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기업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구성으로 진행해 높은 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51년차 트로트 가수 김연자 씨가 부산대 축제인 대동제 무대에서 장학금 1000만원을 대학 측에 기부했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18년에 이은 두 번째로,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김연자 씨와 부산대의 특별한 인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대동제를 개최했으며, 마지막 날인 30일 힐링콘서트에 김연자 씨를 초청했습니다. 김연자 씨는 이날 공연 중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는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첫 인연은 지난 2018년 부산대 축제 무대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트로트 가수 초청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김연자 씨는 대표곡 아모르 파티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젊은 층에도 인지도를 넓혔습니다. 같은 해 열린 시월제에서도 김연자 씨는 무료 공연을 펼치며 500만원을 기부했고, 현장에 있던 소속사 대표도 같은 금액을 추가로 기부했습니다. 이후 김연자 씨는 TV 프로그램에서 부산대 학생 150명을 서울로 초청해 함께 무대에 서는 등 특별한 교류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다시 부산대 무대에 선 김연자 씨는 부산대에 대한 애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2일 프리미엄 자산관리서비스 '디지털WM라운지' 변액VIP 고객기준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일정금액 이상 적립한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던 것을 10년 이상 보험계약 유지한 장기고객까지 포함합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일정금액 이상 적립금을 유지한 고객을 추가 선정해 기존 VIP 고객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변액VIP 고객기준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변액보험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변액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하고 관련 세법 요건을 충족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은 국내외 다양한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구조적 장점이 있습니다. 또 연 12회 무료 펀드 변경, 중도인출, 추가납입 가능해 시장상황에 맞춘 유연한 자산운용을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WM라운지는 2024년 5월 출범 이후 비대면으로 프리미엄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상담채널로 자리잡았습니다. 변액VIP 고객은 전용 상담센터를 통해 원하는 시간 대기없이 맞춤형 펀드 및 투자상담과 시황정보 등 고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담은 변액보험, 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서 '바다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HD현대는 오는 3일 부터 6일 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르시핑(Nor-Shipping) 2025'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노르시핑 2025' 박람회는 47개국 800여개 기업이 참석하며, 3만여명 이상의 글로벌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D현대는 이번 박람회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이 참석,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비전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HD현대는 이번 ‘노르시핑 2025’의 핵심 테마를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탈탄소 기술의 리더십 확보에 두고, 박람회 기간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먼저, HD현대는 오는 4일 미국선급(ABS)으로부터 독자 개발한 차세대 고압이중연료(ME-GI) 추진 LNG운반선의 화물 운영 및 연료 시스템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은 극저온 고압 압축기를 대체해 증발가스(Boil-off Gas)를 압축 및 재공급함으로써 화물 손실을 최소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자사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자연어 검색 서비스 ‘Fai(파이)’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Fai는 식품(Food)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용어로, 키워드 중심 검색의 한계를 넘어 직관적이고 실생활 밀착형 질문을 통해 식품을 쉽게 탐색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최신 디지털 기술과 식품 트렌드를 결합한 개인 맞춤형 탐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검색 기능이 제품명을 알아야 가능한 ‘목적형 구매’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고객이 구체적인 제품을 모를 경우에도 ‘오늘 저녁 뭐 먹지?’, ‘고단백이면서 저칼로리인 간편식은 없을까?’ 같은 자연어 형태의 질문만으로도 탐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파이는 ▲간결한 정보 탐색 ▲건강 트렌드 기반 추천 ▲개인화 AI 큐레이션 기능을 중심으로 작동합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 원재료 등 영양정보를 간단한 질문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고객의 식습관이나 상황(T.P.O)에 맞춰 AI가 적합한 제품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단백질 함량 높은 간편식 있어?"라는 질문에 조건에 맞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가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본편'(이하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 총 4만개에 달하는 국내 숙박상품을 최대 9만원 규모의 할인 혜택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입니다. 11번가는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에서 참여사 중 유일하게 중소여행사 연합지원 형태로 참여해 특별 기획전 운영 및 추가 할인쿠폰 발급 등으로 중소여행사들의 판로를 지원합니다. 11번가는 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 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 가능한 '숙박세일 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 시)과 '숙박세일 페스타 2만원 할인쿠폰'(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결제 시)을 매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발급합니다. 쿠폰은 행사 기간 내 1인 1매 사용 가능하며 숙소 입실 기간은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입니다. 11번가는 단독 할인혜택으로 종이비행기투어, 트립일레븐, 스테이매니지먼트 등 중소여행사 10곳과 특별 기획전을 열고 '숙박세일 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KB손해보험, 인슈어테크 기업 스몰티켓과 함께 화물차 등 상용차량의 운행 데이터에 기반해 보험료가 달라지는 '상용차 보험 특약상품'을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LG유플러스의 차량관제 서비스인 'U+커넥트'를 사용하는 고객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U+커넥트를 이용하면 법인 차량이 보낸 실시간 운행 데이터로 운전자의 주행 습관이나 사고 위험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할 수 있습니다. U+커넥트는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위치, 속도, 급가속·급감속, 운행시간 등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는 시스템입니다. 주로 현장출동서비스, 프랜차이즈, 물류회사 법인 소속 차량에 활용되며 유류비, 차량관리 비용, 세제혜택 등 비용절감과 운행 효율성 향상을 위해 널리 활용됩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보험상품 개발과 함께 데이터 기반 위험도 예측, 보험상품 커스터마이징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손해보험은 LG유플러스 U+커넥트의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보험상품을 기획하고 스몰티켓은 디지털 보험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연계 및 서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대표 엄태웅·김경진)는 의약바이오사업 부문을 분할해 ‘삼양바이오팜’을 신설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분할은 기존 주주가 양사의 지분을 동일한 비율로 보유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삼양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의약바이오사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설법인 삼양바이오팜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하며, 같은 달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재상장을 추진합니다. 이에 따라 10월 30일부터 변경상장 전날까지 삼양홀딩스 주식 거래는 일시 정지됩니다. 분할 이후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대표이사가 단독으로 이끌며 순수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관리에 집중하고, 삼양바이오팜은 김경진 대표이사가 맡아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게 됩니다. 김 사장은 현재 삼양홀딩스 공동대표로 분할 이후에는 사업회사의 책임경영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삼양그룹은 글로벌 봉합원사 시장에서 원사 공급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항암제 분야에서는 고형암 7종, 혈액암 5종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했고 최근 연간 500만 바이알 규모 항암주사제 공장을 준공해 일본 및 유럽 GMP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자체 유전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이 지난달 30일 오후 발생한 앱 일부 기능 장애에 대해 고객과 업주, 라이더에게 신속한 보상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우선 배민배달, 가게배달, 포장 서비스 입점 업주에게는 장애 발생(저녁 6시경) 이후 당일 자정까지 이뤄진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합니다. 정액제 광고인 울트라콜 이용 업주에게는 약관에 따라 장애로 인해 주문받지 못한 시간에 해당하는 광고비용의 10배 금액을 보상합니다. 피해 고객에게는 지난달 31일 5000원 쿠폰을 지급했습니다. 지급 대상은 해당 시간 음식 주문을 시도했으나 메뉴를 고른 뒤 다음 단계인 장바구니 진입이 이뤄지지 않은 시스템 장애로 주문에 실패한 고객 약 32만 6000명입니다. 보상 지급된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 가능합니다. 라이더에게도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보상합니다. 해당 시간 배달과 관련한 기록이 있는 라이더 약 4만 5000명을 대상으로 각 1만 원을 지급합니다. 보상금은 차기 배달비용 정산에 자동으로 포함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금요일 저녁 시간, 주문 장애 발생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 업주,…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말 1324억원에서 약 200% 이상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대외 변수가 많았던 최근 시장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과 우수한 월배당률로 개인 순매수 또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ETF에는 올해 들어 누적 개인 순매수는 2357억원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한 미국배당 주식형 커버드콜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2022년 9월 미국에서 탄력적 커버드콜 운용 전략으로 수익률과 안정적 분배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DIVO' ETF를 복제해 국내에 상장한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뱅가드 S&P500' ETF(20.74%), DIVO ETF(19.56%)를 담고 있으며 일반 주식으로는 비자(3.55%), JP모건(3.45%) CME 그룹(3.38%) 등 금융주 비중이 높으며 마이크로소프트(2.98%), IBM(2.96%) 등 테크주도 담고 있습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국내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형 ETF 11종과 비교했을 때 3개월, 6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 리토나비르)’ 국내 공동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는 6월부터 팍스로비드의 국내 유통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팍스로비드의 마케팅부터 영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환자 접근성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특히 2005년 ‘지노트로핀’ 공동판매 계약부터 이어진 양사간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복안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계약은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팍스로비드는 입원이나 사망을 포함한 중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성인에서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 19 환자 대상의 경구치료제입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증상발생 5일 이내 치료를 시작했고 단일클론 항체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 환자에서 팍스로비드는 위약 투여군 대비 입원 및 모든 원인의 사망 상대위험도를 86% 감소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앱토즈마는 인터루킨-6(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줄이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류마티스 관절염(RA),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pJIA)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0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RA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앱토즈마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해 유효성, 동등성, 약동학 및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사전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이 같은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지난 1~2월 미국과 유럽에서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를 획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정맥주사(IV) 제형 ‘앱토즈마주’로 토실리주맙 성분 최초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받아 퍼스트무버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피하주사(SC) 제형 ‘앱토즈마피하주사(162mg)’의 품목허가도 받았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은 약가 등재 과정을 거쳐 이달 중 국내에 해당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오는 6일까지 상반기 결산 '끝장세일'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올해 5월까지 선보인 끝장세일 결과를 종합해 베스트셀러를 엄선하고 특가 판매를 진행합니다. 끝장세일은 매월 시즌 트렌드를 반영해 진행하는 G마켓의 정례 프로모션으로 하루에 한 개씩 '오늘의 카테고리'를 선정해 혜택을 집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행사 상품은 할인쿠폰이 적용된 가격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2만원의 카드 결제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첫 날인 2일부터 3일까지는 대형·소형가전과 디지털·PC 카테고리 상품을 특가에 선보입니다. 상반기 인기 노트북을 비롯해 여름 필수가전인 냉장고, 음식물처리기, 에어컨 등을 엄선했습니다. 이어 4일은 스포츠·유아동·가구, 5일은 패션·뷰티·잡화, 6일엔 신선·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카테고리 상품을 특가 판매할 예정입니다. 카테고리 매니저가 기획한 원데이 딜 '상반기 베스트 TOP 3' 코너도 마련했습니다. 2일부터 3일까지 ▲삼성 무풍 에어컨 ▲아이닉 음식물처리기 ▲갤럭시북4 프로 ▲LG 울트라PC 등을 선보입니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 트렌드 상품으로 제안했던 아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DB증권은 2일 SK하이닉스가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고대역폭메모리(HBM)4 시장 역시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따라 내년 1분기초부터 탄력적인 주가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6000원에서 29만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DB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61% 증가한 20조1000억원, 8조8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인공지능(AI) 수요,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고객사들의 메모리 선구매 수요, DDR(더블데이터레이트)4·LPDDR(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4 감산에 따른 재고 비축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강력한 AI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2분기 SK하이닉스의 디램 매출내 HBM 비중은 44%에 육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각각 59%, 15% 증가한 37조4000억원, 42조8000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메모리 판가는 관세 및 레거시 공급부족 우려로 오는 3분기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 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