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백화점의 외형 성장과 자회사들의 선방에도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고물가가 여전한 가운데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에도 소비심리 회복이 더디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신세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조56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4.8% 줄어든 12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백화점 사업은 매출 6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되고 봄을 앞뒀던 1분기 식품(12%), 여성 패션(11%), 스포츠(11%), 아동(11%) 등의 제품군 매출이 두자릿수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최대 성과 달성에 대한 특별격려금 지급과 물가상승으로 연동된 관리비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전 직원에게 성과급으로 400만원씩 지급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리뉴얼 오픈한 강남점 남성전문관에 이어 하반기 중 강남점의 영패션전문관 새단장을 앞두고 있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자사 타이어 서비스 전문점인 티스테이션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플랫폼임 '티스테이션닷컴'을 통해 오는 6월 4일까지 '2023 스마트페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스마트페이는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회원에게 제공하는 '스마트 바이' 서비스 가운데 하나입니다. 고객의 타이어 구매 부담을 낮춰주고자 12개월 또는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무료 타이어 펑크 수리 및 위치교환 쿠폰 등도 제공합니다. 프로모션 기간 중 스마트페이로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다이나프로, 아이온, 키너지 등 4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오는 6월 11일까지 타이어 장착 완료 시 '스타벅스 1만원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티스테이션닷컴 회원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선보입니다. 티스테이션 홈페이지에 게재된 스마트페이 이벤트 페이지를 카카오톡 친구에게 공유한 회원은 하루 최대 2번까지 룰렛 이벤트 참여가 가능합니다. 경품으로는 백화점 상품권, 커피교환권, 엔진오일 할인 쿠폰 등이 준비돼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티스테이션은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로 표준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상화, 지하화를 놓고 주민들의 갈등이 지속돼 온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창동역이 지하에 건설됩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C 창동역 구간에 대해 지하화를 하는 방향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창동역을 찾아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고 지하화에 대한 설명 및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GTX-C 창동역 구간은 지난 2018년 예비타당성조사와 2020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등 기존 계획과는 달리 사업 발주 이후 지상화로 추진됐습니다. 이에 지난해 1월 창동역이 소재한 서울 도봉구 주민들은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등 지상화를 반대해 왔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감사원의 감사 결과와 올해 2월 KDI 민자적격성 결과 등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창동역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모았습니다. 창동역 지하화 결정에 따라 지하 터널이 신설되며 구간은 지상화서 세운 계획보다 약 5km 연장됩니다. 또, 역 구간을 약 1분정도 빠르게 통과하게 돼 창동역에서 강남구 삼성역까지 약 14분의 이동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국토부 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하철로 창동역에서 삼성역으로 향할 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대표 신동환)은 캐러멜 맛의 농후 발효유 신제품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다나카(개그맨 김경욱의 부캐릭터)’를 모델로 활용해 개발한 제품입니다. 기존 요구르트에서의 신맛을 줄였으며 2억 CFU/g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함유했습니다. 제품명과 패키지 디자인 역시 광고 모델 다나카를 활용했습니다.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는 지난 4월 25일부터 전국 할인마트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대형 유통점, 편의점에도 입점할 계획입니다. 앞서 푸르밀은 지난해 12월 비전선포문을 발표하며 자체 브랜드력 강화와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생산체제 구축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을 내는 구조로 변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공격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푸르밀 관계자는 “신제품을 통해 가나초코우유와 흑당밀크티, 달고나라떼 등 제품의 성공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푸르밀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신제품을 지속 개발하고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이달부터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의 1000여개 모든 매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만두 제품은 야채·김치·새우 세 가지 종류로, 우선 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된 제품을 C2C(국가 간 거래) 방식으로 호주에 수출합니다. 이후 올해 3분기에는 현지 생산시설을 확보해 돼지고기, 치킨, 코리안 바베큐 등 고기를 주재료로 한 만두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비비고 만두 정식 판매를 계기로 글로벌 전략제품(GSP)을 앞세워 2027년까지 호주 식품사업 매출을 연 3000억원 규모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입니다. 전체 아시안 푸드를 사업 확대에도 나섭니다. 약 2조원 규모의 호주 기능성 음료 시장을 겨냥해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미초 등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호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안 마켓 중심으로 신규 유통채널을 확보하며 4년 동안 연평균 26%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전체 인구 중 17%가 아시안에 속하는 호주는 지리적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인접해 있고 냉동식품은 수입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종합식품기업 에쓰푸드홀딩스(대표이사 조성수)와 AI기반 푸드테크 기술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농축산물의 생산·가공·물류·판매·추천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T의 AI 기술을 에쓰푸드홀딩스의 '에쓰푸드 농장'에 적용합니다. 비전 AI IoT 센서를 활용한 사육 환경 모니터링, 사료배합 비율 분석 등 협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물류센터 자동 입출고 및 분배 시스템 구축, 트럭 운송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등에 로봇 및 비전 AI 기술을 적용하고, 식자재 수요 예측 및 자동 발주 시스템에도 AI 기술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SKT는 에쓰푸드홀딩스의 푸드테크 기업 메디쏠라가 진행중인 질환 맞춤형 식단(메디푸드) 연구에 AI기술을 접목한다는 방침입니다. 조성수 에쓰푸드홀딩스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식품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R&D담당은 "양사 협력을 통해 푸드테크 분야에 AI기술을 접목하고 생산·가공·배송·맞춤형 식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바다식목일인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조류 블루카본' 개발 협력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블루카본은 해초나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합니다. 협약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해수부, 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 및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해조류 블루카본이 글로벌 사회에서 공식적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도록 하고자 탄소 저감 효과 연구, 관련 방법론 개발 등을 지원합니다. 해수부, 수산자원공단 및 학계, NGO 등으로 이뤄진 바다숲 블루카본 협의체에도 참여해 협력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바다 사막화가 진행돼 생태계 훼손이 심한 국내 연안 지역을 선정한 후 해조류 식재 활동을 통한 바다숲 조성도 이어 나갈 방침입니다. 이번 협약에 함께한 수산자원공단은 현재까지 총 228개소 약 292㎢에 해당하는 바다숲 조성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은 "바다숲은 지구를 구하는 탄소흡수원이자 생태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한솔코에버와 제조업 분야 디지털전환(DX)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정보기술 솔루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 산업단지의 DX 확산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ESG 경영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조공정 업무 효율화 및 환경·에너지 사업 분야에서도 신규 사업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한솔코에버는 AI 플랫폼과 에너지관리 솔루션 등을 보유한 AI 기반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입니다. KT는 5G와 네트워크, 환경DX, AI, 클라우드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업 맞춤형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타 분야 선도 기업들과 제휴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재권 KT Biz사업본부장(상무)는 "한솔코에버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제조업의 DX에 앞장서겠다"며 "다양한 산업별 우수 솔루션 기업과 ICT(정보통신기술)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4조37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2% 늘었고, 순이익은 30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3% 증가했습니다. SKT는 "5G 및 가입자 확대와 SKB의 B2B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에 영향을 끼쳤다"면서 "유무선통신의 외형 성장 및 감각상각비 등 주요 비용 하향 안정화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의 별도 기준 매출은 3조 1173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415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5G 가입자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1090만명에서 1415만명으로 220만명 가까이 늘어 전체 5G를 이용하는 고객 중 SKT를 이용하는 비중은 61%로 나타났습니다. SKB의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의 영향으로 매출은 1조6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늘었고, 영업이익은 0.1% 증가한 76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료방송 가입자도 94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제선을 대상으로 진심여행상점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진심여행상점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고자 분기마다 운영하는 정기 프로모션입니다. 진심여행상점 대상 국제선 항공편은 오는 15일부터 10월 28일 사이 운항하는 노선으로, 프로모션 기간 내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항공 운임 7%를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만 2세부터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 승객에게는 동남아, 부산~괌 노선 한정으로 14% 운임 할인이 적용됩니다. 진에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항공권 예매 시 할인코드를 입력할 경우 운임 할인이 즉시 적용됩니다. 또, 카카오페이·토스페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는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이 추가 적용됩니다. 이와 더불어 동남아·괌 노선 전용 사전주문기내식 3천원 할인쿠폰, '여기 어때' 제휴를 통한 해외 취항지 호텔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됩니다. 인천~방콕 노선의 경우에는 사전주문기내식 구매 시 카카오와 브랜드 협업 일환으로 제작된 '니니즈 트래블키트'도 함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전기료 걱정 없는 하하하 냉방가전 페스티벌’을 열고 여름 아이템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고효율 에어컨 대표 상품으로 준비한 ‘삼성 홈멀티 에어컨’과 ‘LG 2in1 에어컨’은 행사카드 결제 시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창문형 에어컨, 선풍기는 5월 론칭 기간 ‘삼성 창문형 에어컨’ 구매 시 5만원 상당의 설치비를 무상 지원합니다. ‘보국 BLDC 선풍기’는 50% 할인 판매합니다. 반팔 티셔츠는 홈플러스 의류 PB 브랜드 ‘F2F’와 디저트 브랜드 ‘설빙’이 협업했습니다. 코튼 폴리 혼방 원단을 사용해 시원함을 더했습니다. 설빙 컬래버레이션 티셔츠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오는 31일까지 2장 이상 구매 시 3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너웨어 ‘쿨 플러스’는 여름 시즌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견 원단을 사용했고 열대야 시즌 여름 침구로는 ‘쿨 엠보 차렵 이불’을 30% 할인가에 팝니다. 선케어 제품으로는 ‘메디힐 1+1 기획 티트리 수딩 선크림’을 마이홈플러스 멤버 대상 1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황중하 홈플러스 대형가전팀장은 "올해 평균 기온이 더 높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이달 6~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및 온라인에서 진행된 ‘2023년 미국소화기학회(DDW)’에 참가해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램시마SC)’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2건을 구두 발표 및 포스터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미국소화기학회는 전 세계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 및 소화기계 수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 학술대회입니다. 셀트리온이 이번 학회에서 공개한 연구는 크론병 환자 343명, 궤양성 대장염 환자 4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입니다. 셀트리온은 임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6주차까지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을 투약, 이들 중 램시마 IV 유도요법에 임상반응을 보인 환자를 10주차에 2:1 비율로 램시마SC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이후 유지 치료에서 위약 대비 램시마SC의 유효성 측면 통계적 우위·안전성을 확인했습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램시마SC로 유지 치료를 받은 후 54주 시점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치료 유효성 결과가 도출됐습니다. 안전성에서도 램시마SC 투약군이 위약 대조군과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영등포구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가 최고 39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당산동6가 104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안을 확정했습니다. 신통기획안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용도를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39층, 총 78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한강과 도심을 품은 주거단지'를 목표로 4가지 정비사업 계획원칙을 신통기획안에 담았습니다. 원칙의 경우 ▲도시맥락과 한강 조망을 고려한 배치계획 ▲디자인 특화를 통한 한강변 경관 창출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공공시설계획 ▲기존 동선과 연계․활성화된 열린 가로 조성입니다. 우선, 배치계획은 한강변에 인접한 입지적 특성을 살려 한강으로 열린 통경과 조망이 확보될 수 있도록 구상했습니다. 인접단지와는 통경축을 서로 연계하고, 주변 지역에 일조 침해를 최소화하면서도 한강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층 탑상형(39층 내외)과 중층 판상형(17층 내외) 주동을 혼합 배치토록 했습니다. 특화 디자인의 경우 대상지 양 끝 두 개의 탑상형 주동에 넣어 상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크래프톤[25996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8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53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늘었고,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 증가한 2672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래프톤은 "PC 고성장과 모바일 성수기 효과를 봤다"면서 "PC·콘솔 부문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의 트래픽 확대와 신규 유료화 콘텐츠의 인기를 바탕으로 인게임 매출의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플랫폼별 매출액은 PC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 늘어난 1785억원, 모바일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줄어든 3482억원, 콘솔 72억원, 기타 매출 48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비용은 25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9% 증가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제한적인 인원 증가로 인건비 지출이 감소했지만, 서버·엔진 비용 증가로 지급수수료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는 실적 발표에서 "모바일 게임 시장이 올해 다시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PUBG 모바일의 경우 인도·중동·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이 1분기 매출이 7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기록입니다. 적자 기업 이미지를 벗고 2010년 창업 이후 첫 '연간 흑자' 목표를 이루기 위한 쿠팡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억677만달러(약 1416억원·환율 1326원 기준)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2억571만달러 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3개 분기 연속 흑자이자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1억달러를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 7742만달러, 4분기 834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58억53만달러(7조6915억원)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9085만달러(1205억원)로 전년 동기(당기순손실 2억929만달러) 대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쿠팡은 지난 12개월 누적잉여현금흐름에서도 4억5100만달러(598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냈습니다. 1분기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적이 있는 활성고객은 1901만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1811만명)보다 5%가량 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