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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호주서 비비고 판다…현지 대형마트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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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0, 2023, 13:05:37

대형 체인 '울워스' 1000여개 매장서 판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이달부터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의 1000여개 모든 매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만두 제품은 야채·김치·새우 세 가지 종류로, 우선 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된 제품을 C2C(국가 간 거래) 방식으로 호주에 수출합니다. 이후 올해 3분기에는 현지 생산시설을 확보해 돼지고기, 치킨, 코리안 바베큐 등 고기를 주재료로 한 만두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비비고 만두 정식 판매를 계기로 글로벌 전략제품(GSP)을 앞세워 2027년까지 호주 식품사업 매출을 연 3000억원 규모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입니다. 전체 아시안 푸드를 사업 확대에도 나섭니다. 약 2조원 규모의 호주 기능성 음료 시장을 겨냥해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미초 등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호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안 마켓 중심으로 신규 유통채널을 확보하며 4년 동안 연평균 26%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전체 인구 중 17%가 아시안에 속하는 호주는 지리적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인접해 있고 냉동식품은 수입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컬쳐 확산 열풍은 최근 몇 년 새 호주에서도 거세지고 있다"며 "이재현 회장의 한국 식문화 세계화 철학을 바탕으로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K-푸드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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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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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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