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규모 자금 조달의 마지노선에 임박한 코스닥 상장사 협진(옛 에이씨티)에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자금 투입을 예고한 법인이 과거 전환사채(CB)에 참여한다고 밝힌 후 돈을 넣지 않는 패턴을 반복해 온 데다 정체성 논란도 더해진다. 이 법인은 과거 상장폐지된 기업에서도 활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협진 주가는 호재 발표 직전에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회사는 불성실공시로 인한 패널티를 부여받을 위기에 놓였다. "누구냐, 넌"..CB 주체의 수상한 행적 13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협진은 다음달 초 200억원의 투자금이 들어올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 공시(유상증자 100억원+CB 100억원)는 당초 지난해 11월에 이뤄졌고 이후 수차례에 걸쳐 일정이 지연돼 오고 있다. 이 중 CB 발행 대상자는 뉴클리오인베스트(이하 뉴클리오)라는 법인으로 지난 2019년 자본금 1000만원에 설립됐다. 설립 당시에는 스티브홀딩스라는 이름을 사용하다가 2021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이 법인은 서울 송파구 소재 건물 지하에 위치한 공유오피스에 이름만 올리고 있을 뿐 실질적인 사업 활동 흔적은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뉴클리오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14일 화신에 대해 완성차의 해외사업 호조로 인한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화신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9.2% 늘어난 4710억원, 302억원으로 추정된다. 완성차의 해외사업 호조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의 미국, 인도, 중국 지역의 해외사업 호조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2분기부터 완성차의 SUV 신차 생산이 급격한 증가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들어서 현대차 알라바마 공장에서 월 1만8000만대로 급증하며 볼륨효과를 동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애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6%, 25.3% 늘어난 1조8860억원, 1049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들어서 영천 BPC(배터리팩 케이스) 공장이 가동하며 외형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영천 BPC 공장이 가동하며 현대차 캐스퍼, 기아EV3에 대한 물량 대응을 시작할 것"이라며 "전년도 7~8월 집중된 완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해 미국 EV(전기차) 침투율 둔화 및 GM 판매량 조정 등으로 연간 실적 성장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46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4938억원, 2759억원으로 추정된다. AMPC(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를 제외한 본업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중국·미국 설비 전환 및 유럽 판매 부진에 전체 가동률이 60% 초반에 머물며 본업 영업손익이 -6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월부터 얼티엄 2공장이 단계적으로 가동되면서 AMPC는 342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4150억원, 2조2530억원으로 추정된다. 미국 EV 침투율 둔화, GM 판매량 조정에 따라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미국·유럽의 중국 EV를 견제하기 위해 추가 관세를 발표했다"며 "GM의 올해 EV 생산 가이던스는 20~30만에서 20~25만대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미국·인도네시아 신규 설비는 2분기부터 설치 중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신세계 그룹과 물류 협력을 통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7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신세계 그룹과 물류 협력을 추진했다. G마켓과 SSG닷컴의 물류를 CJ대한통운이 위탁 운영 및 배송까지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방위적인 물류 협력을 기반으로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G마켓 스마일 배송 물량은 월 250만건, SSG닷컴 새벽 배송 및 쓱배송 물량은 월 200만건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연간 배송 물량은 약 5500만건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세계 그룹과의 물류 협력으로 연간 약 3000억원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11.8% 늘어난 3조880억원, 1256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2650억원, 5350억원으로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최근 소비자 불만 및 정부 규제로 인해 중국발 직구 물량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2분기…
인더뉴스 제혜영 기자ㅣ▲ 배연익 씨 별세, 배재정(전 국회의원) 씨 부친상 = 13일 오후 1시 25분, 부산 삼신전문장례식장 특302호.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51-323-0044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승진 ▲ 우정사업본부 강원지방우정청장 마재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열린 임시금융위원회에서 증권시장 공매도 금지조치 연장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6일부터 이달말까지 8개월간 적용되는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는 내년 3월30일까지 9개월 더 연장됩니다. 공매도는 이 조치 종료 이튿날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에 불법 공매도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공매도를 재개할 것"이라며 "내년 3월31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매도 전산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매도를 재개할 경우 대규모 불법 공매도 발생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면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공정한 가격형성을 저해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오는 7월1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불볕더위에 앞서 근로자들의 혹서기 건강 보호와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하고자 'HDC 고드름 캠페인'을 확대 개편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HDC 고드름 캠페인은 매년 혹서기에 시행하는 근로자 건강 보호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에 이어 올해부터는 옥외작업자 건강 보호를 위한 시설물 설치와 취약근로자 관리, 휴식시간 부여를 강화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부터 HDC 고드름 캠페인을 기간과 관계없이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일 경우 연중 상시로 발동될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기존 6월에서 9월까지만 시행하던 캠페인을 해당 기간 뿐만 아닌 이른 더위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했습니다. 캠페인 기간확대 뿐 아니라 혹서기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충분히 제공하는 방안도 도입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폭염 발령에 따른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 4단계로 구분해 휴식시간 관리기준을 수립했으며 취약시간인 오후 2시~5시에는 깃발·전광판 등의 시각적 전달과 안내방송을 통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휴식시간 이행 여부는 SNS를 통해 관리감독자에게 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다각도의 드라이빙 체험을 제공하는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열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시승과 상담을 비롯해 히스토리월과 콘셉트카 전시도 진행되는 등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뿐만 아니라 KGM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KGM은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익스피리언스 센터 1호점인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 개관식을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KGM 곽재선 회장 및 박장호 대표이사,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 이강 디자인센터장 등 KGM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월 경기도 군포와 대전에 광역시승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소로 브랜드 소통의 기회를 확대했다"며 "직원과 고객의 행복은 물론 전 세계에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한 부분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은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자연과 도심을 콘셉트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약 2주간의 미국 출장 일정을 마무리한 후 한 발언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지난주 미국 동부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미국 서부로 이동해 메타, 아마존, 퀄컴 등 IT·AI·반도체 분야의 주요 빅테크 기업 CEO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현지시간 11일 미국 서부 팔로 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자택으로 초청받아 단독 미팅을 가졌습니다. 지난 2월 저커버그 CEO의 방한 이후 4개월만의 만남이며 2011년 저커버그 CEO의 자택에서 첫 만남을 가진 이후로 8번째 만남입니다. 이 회장과 저커버그 CEO는 AI·가상현실·증강현실 등 미래 ICT 산업 및 S/W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주로 논의했습니다. 이번 협의를 통해 삼성전자와 메타는 AI 분야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전망입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2월 방한 당시 "삼성은 파운드리 거대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에 이러한 부분들이 삼성과의 협력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현지시간 12일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는 13일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린 '더 뉴 미니 패밀리' 런칭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CID(중앙 정보 디스플레이)용 원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전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독일 자동체 업체 미니(MINI)의 순수 전기 모델인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등 5종의 신차 출시를 알리기 위해 열렸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선보인 미니 차량에 원형 OLED를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신차에 탑재된 9.4형(지름) 원형 OLED 패널을 별도 전시하고, CID용에 적합한 삼성 원형 OLED만의 화질을 선보였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워치용 원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CID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크린 상단에 구멍을 내는 풀스크린 기술인 '홀 디스플레이' 기술이나 수년간 협업을 통해 개발된 원칩 DDI(디스플레이 구동 칩) 등이 장점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특히 원칩 DDI 개발은 미니(MINI)와 함께 초기 아이디어 제안부터 개발까지 협업의 결과로 만든 산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지수 삼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푸드의 일식브랜드 하코야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대표 여름철 식재료로 알려진 메밀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메밀은 단백질과 루틴 성분이 풍부하고 몸속의 열기와 습기를 배출시켜 신체적 반응 조절과 혈당 관리를 돕는 음식으로 꼽힙니다. 또 고섬유질 식품으로 포만감을 유지시켜주고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F푸드는 하코야 살얼음동동 냉메밀소바, 냉메밀소바 40 등 소바 제품군을 중심으로 여름면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LF푸드에 따르면 현재 하코야의 여름면 제품군은 작년 대비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며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년 대비 매출 13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냉메밀소바 40은 메밀 함량 40% 이상의 생면을 사용했습니다. 일식 전통 레시피를 활용해 쯔유의 풍미를 가진 하코야 육수와 메밀 생면의 감칠맛을 극대화함으로써 하코야의 대표 플래그십 제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외에도 냉우동에 가라아게를 올려 식감을 살린 가라아게 냉우동과 일본 군마현의 명물우동으로 면을 종잇장처럼 얇게 펴 레몬 과즙을 더한 쯔유에 적셔먹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와 소방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소방단기’는 2025년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수험생들을 위해 전국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개편 예정인 국어·영어 과목의 신유형 분석과 대비 전략 소개,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기초 정보부터 개인 및 과목별 스터디 플랜을 구상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준비했습니다. 설명회는 서울, 부산, 대구에서 이뤄지며 공단기와 소방단기가 각 지역별로 한 번씩, 총 6번 진행됩니다. 참석자들은 교육연구소가 준비한 2025년 공무원 시험 플랜과 과목별 대표 교수진 강연 및 1:1 교수 면담이 가능합니다. 오는 29일 노량진 공단기 설명회는 최신 합격자와의 1:1 상담 및 Q&A집을 제공합니다. 신유형의 모의고사를 직접 풀어볼 수 있으며 응시자 전원에게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줍니다. 이번 설명회는 신경향을 대비하는 팁과 특강을 처음 선보이는 'THE NEWEST’, 국어 이선재, 영어 이동기, 한국사 문동균, 행정법 박준철, 행정학 김중규 등 강사들의 강연과 1:1 면담을 진행하는 ‘THE CLOSEST’ 아이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3일 카자흐스탄에서 사업영역을 다변화하기 위해 여러 기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KOTRA)가 구성한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에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먼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협약에 따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금융지원을 확대합니다. 특히 현지 유망기업 금융지원, 프로젝트금융 추진, 무역금융 기회 발굴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은 CU Central Asia(CU CA), Shin-Line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편의점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Shin-Line은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로 편의점 사업 유통망을 갖고 있습니다. CU CA는 Shin-Line의 편의점 전문 신설법인입니다. 이들은 CU CA의 중앙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Shin-Line의 한국시장 진출 지원 등 3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교역규모가 가장 큰 나라입니다. 신한은행은 2008년 한국계 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생성형 AI 검색엔진 기술 확보를 위해 미국 스타트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에이닷(A.)을 비롯한 AI 개인비서 서비스의 성능 강화에 나섭니다. SKT는 미국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양사간 생성형 AI 검색엔진 사업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퍼플렉시티도 SKT가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GAP)'에 향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GAP는 SKT의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 주체로 퍼플렉시티와 함께 AI 검색 서비스를 공동 개발키로 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월 2억3000개가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 제공 업체입니다. 엔비디아, 아마존 회장 제프 베조스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올해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SKT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WC 2024에서 이 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SKT 의 에이닷을 포함해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개인 비서 서비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