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2025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된 블루라이언스(대표 지환국)가 AI 기반 건강 데이터 분석 서비스 ‘레드버튼’을 지난 7월 23일 공식 출시했습니다. 레드버튼은 세무 데이터 기반 연말정산 분석 서비스 ‘블루버튼’에 이어 블루라이언스가 선보이는 두 번째 개인 맞춤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레드버튼은 국민건강검진 결과와 동네 병원의 진료·투약 정보를 활용해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건강 분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앱은 건강 취약점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과 보장성 보험을 AI가 추천해주는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입니다. 기존 유전자 기반 분석과 달리, 레드버튼은 실제 진료와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실생활에 밀접한 건강 분석과 질병 예측이 가능합니다. 특히 직장인과 고령층 등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주요 타깃으로 하여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환국 대표는 “레드버튼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초개인화 서비스로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블루라이언스는 2024년 ‘부산대표기술창업기업(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사료영양공학연구실 소속 권용우 석사과정생과 신성우 학·석사연계과정생이 ‘2025년도 한국수산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들은 양식·생물공학 분야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 각각의 연구 주제로 출전해 학문적 우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권용우 학생은 어분의 50%를 계육분으로 대체하고, 여기에 전갱이분을 비율별로 첨가했을 때 넙치의 성장과 사료 이용성,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로 수상했습니다. 신성우 학생은 어분을 오리 부산물로 비율별 대체했을 때 넙치의 성장과 사료 효율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분석한 연구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권용우 학생은 “연구가 좋은 평가를 받아 영광이다”며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지도해주신 조성환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양식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배합사료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신성우 학생은 “포스터 발표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 가치를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 어분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이어가 양어사료학에 깊이를 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M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이하 진흥원)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 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29일 KGM에 따르면, 지난 28일 진흥원 본사(대구시 달성군 소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KGM 권용일 기술연구소 소장과 진흥원 서재형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진흥원은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자동차 기술을 개발하는 관련 업체와 연구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된 시험 전문 기관으로, 고속 주회로, 범용 시험로 등 다양한 조건에서의 자동차 주행 시험 및 충격 내구 시험 장비 등의 시설 및 시험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KGM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관련 유럽 법규 등 기준 대응은 물론 자율주행차 양산 기술 확보와 함께 기술 개발 효율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사는 차량 주행 성능 시험 및 평가 등과 관련해서도 시험 장비와 인력, 자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KGM은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자율주행차 레벨 3단계 대중화에 대비한 평가체계 항목으로 2026년 이후 강화되는 운전자 모니터링 및 기능오용방지, 실도로 테스트 등 NCAP(New Car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화재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37기 고객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고객패널은 20~50대 일반 고객으로 구성된 일반패널과 10년이상 활동한 고경력 고객으로 이루어진심층패널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이들은 다양한 연령과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화재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활동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37기 고객패널은 삼성화재가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 뿐 아니라 향후 도입 예정인 신규 서비스까지 폭넓게 경험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역할을 맡게됩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설문조사 방식이 아닌 실제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평가와 제안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사용자 편의성, 안내 정보의 명확성, 디지털서비스 완성도, 상품 이해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개선 포인트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올해 고객패널은 매월 다른 주제의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실행력과 신속한 개선 반영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단순히 의견을 듣는데 그치지 않고, 현업 부서와의 빠른 피드백 체계를 통해 실제 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삼성화재는 약 2000명 규모의 온라인 패널도 함께 운영…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일본 10년물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ETN(상장지수증권) 4종을 오는 3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국내ETN 시장에서 일본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상장되는 상품은 ▲메리츠 일본국채 10년 ETN ▲메리츠 인버스 일본국채 10년 ETN ▲메리츠 3X 레버리지 일본국채 10년 ETN ▲메리츠 인버스 3X 일본국채 10년 ETN으로 KAP 일본 국채 10년 총수익(TR) 지수를 추종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여당의 참의원 선거 패배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 우려, 일본중앙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맞물리며 장기금리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일본 10년물 국채에 인버스로 3배까지 투자할 수 있는 이번 ETN 라인업은 장기금리 상승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함께 상장하는 정방향 3배 레버리지 종목으로 금리 하락에도 대응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다양한 전략 수립에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시 ETN 4종은 모두 ‘환 오픈형’으로 설계돼 엔화강세 시 환차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 조주현)과 데이터 기반 국내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BC카드 본사에서 최원석 BC카드 사장과 조주현 중기연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 기반 국내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국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범용 지수 체계 구축을 비롯해 지역상권, 중소벤처기업 등 중기연 차원의 제반 연구 분야에 있어 중장기적인 데이터 협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BC카드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가맹점 인프라와 업계 최다 라이선스 기반의 차별화된 데이터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 경영주의 지속가능한 경영전략 수립을 지원하면서 정부 차원의 연계정책 설계 및 실질효과 제고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BC카드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협업은 국내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라는 국가적 소명에 기여하기 위한 중장기 파트너십”이라며 “앞으로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종합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에서 전국 공공 청약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29일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LH청약전용관’은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민간 플랫폼 최초로 LH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SH, GH, LH, HUG 등 주요 공공기관의 청약 일정과 결과를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지역별·일정별 필터 기능을 통해 고객의 검색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특히 ‘KB부동산’ 앱을 통해 청약 신청을 한 고객은 LH의 공식 청약 플랫폼인 ‘LH청약플러스’와 연동해 청약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분양주택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으나, 향후 임대주택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 ‘LH청약전용관’ 출시로 KB부동산은 기존의 SH임차형 공공주택, GH전세임대, HUG든든전세주택에 이어 4대 공공기관 청약 정보를 모두 통합 제공하게 됐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약 정보는 국민의 주거 계획과 직결되는 만큼, 고객에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소방청과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남원시가 주관하며 소방가족희망나눔이 후원한 ‘제2회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29일 전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7월25일부터 3박4일간 전북119안전체험관과 지리산 유스캠프 일대에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실화재 진압 ▲재난 탈출 ▲물놀이 안전 ▲생존체험 등 총 34개의 실전형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였습니다.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총 6개 영역, 30여종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소방안전체험, 지리산 생존훈련, 광한루 문화탐방, 야간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실전 안전 체험을 균형있게 경험했습니다.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익수 체험 ▲선박 탈출 ▲급류 대응 등 실습형 안전교육이 진행돼 청소년들이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안전 행동요령을 몸으로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지리산 유스캠프 일대에서는 ‘지리산에서 살아남기’ 생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미국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입찰에서 글로벌 기업 두 곳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를 앞두게 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이 인수를 추진 중인 공장은 미공개 글로벌 의약품 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원료의약품(DS) cGMP 생산 시설로, 미국 내 주요 제약산업 클러스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당 공장의 피인수 기업명을 포함한 관련 상세 내용은 양측간 협의에 따라 올해 10월 초순으로 예상되는 본계약 체결시까지 비공개합니다. 확정 실사 이후 공장 인수가 마무리되면 셀트리온은 미국 의약품 관세 리스크를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5월 간담회를 통해 관세 대응 종합 플랜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관세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한 2년치 재고의 미국 이전, 현지 CMO사 계약 확대 등 중단기 전략에 이어 관세 위험 헷지의 근본적 해결책인 현지 공장 인수까지 완료해 향후 발생 가능한 모든 관세 리스크에서 자유로워질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종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미국에서 판매 중인 주력 제품들을 현지에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경쟁력 있는 신규 판매자 확보를 위해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는 판매자가 11번가 입점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판매자들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절차를 절반 이상 줄이고, 제출 서류도 최소화해 가입 과정의 번거로움을 덜어냈습니다. 신규 판매자 가입 채널도 기존에 PC 웹에서만 가능했던 판매자 전용 서비스인 ‘11번가 셀러오피스’를 모바일 웹과 앱으로 확장했습니다. 또 최종 가입 승인 전에도 미리 상품을 등록할 수 있고, 가입 완료 즉시 상품이 자동으로 노출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해 보다 빠르게 판매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11번가는 이와 함께 판매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달 초부터 가격비교사이트에 신규 판매자들의 상품을 노출하고 가격할인을 지원합니다. 무상으로 제공하는 광고 포인트도 기존 5만 포인트에서 10만 포인트로 2배 확대했으며, 거래액 한도 없이 모든 카테고리에서 12개월 동안 수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11번가는 올들어 판매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판매 활성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신용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여신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기업신용평가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도입한 머신러닝(ML) 기반 신용평가모형의 성과를 바탕으로 자체 구축한 ML데이터마트내 2200개의 다양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ML데이터마트는 머신러닝 기업신용평가 모형 개발시 신용평가 데이터 항목 2200여개를 적재하고 향후 모형 개발 및 데이터분석 등에 활용하기 위해 구축한 데이터마트입니다. 주요 개선 과제로는 ▲ 비재무 벤치마크 모형 리모델링 ▲ 인수금융 모형 신규 개발 ▲ 신용평가 프로세스 개선 등으로, 연내 개발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업무에 적용하게 된다. 농협은행은 신용평가·리스크관리 등 유관 부서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양재영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은 "정교한 신용평가모형은 은행의 핵심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평가체계를 통해 리스크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입니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CDP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됩니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Sector Honors)’에 선정되어 2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CDP 한국위원회가 진행한 2024년 기후변화대응 평가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카카오뱅크가 기후위기에 취약한 글로벌 미래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유니세프와 다시 한번 손을 잡았습니다.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유니세프와 ‘미래세대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유니세프 본부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포함한 3자간 협력으로 2년간 총 200만달러(26억 원)를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청소년 지원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는 매년 100만달러(13억원)를 후원해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협약식은 지난 28일 서울시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됐으며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니세프 아시아태평양 허브 리드인 카네타카 사와코(Sawako Kanetaka)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이 참석했습니다. 기부금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 각국의 기후위기 극복 프로젝트에 쓰이게 됩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교내 식수 및 위생 서비스를 강화한 스마트 학교를 조성하고, 캄보디아에는 폭염 대응 학교시설을 구축합니다. 태국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과 정부 정책 참여를 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물리학과 이승훈 교수 연구팀이 초전도체의 특성을 0.1초 만에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물리학 기반 학습 전략을 통해 모델의 학습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응용물리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Materials Today Physics’(IF 9.7)에 게재됐습니다.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물질로, 에너지 손실 없는 전력 전송, 고자기장 의료장비, 양자컴퓨터의 핵심 소재 등으로 활용됩니다. 최근에는 고온초전도체와 위상초전도체가 주목받으며, 분석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교수팀은 기존에 수 시간에서 수일까지 걸리던 점접촉분광법 분석에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해 분석 시간을 0.1초로 획기적으로 단축했습니다. 특히 학습 효율 향상을 위해 물리학적 특성을 반영한 이론 스펙트럼 데이터를 대량 생성하고, 중요한 특징을 강조한 왜곡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의 성능을 높였습니다. 이승훈 교수는 “AI 학습 과정은 아기에게 돼지를 가르치는 것과 같다”며 “돼지코처럼 중요한 특징을 반복해 보여주면 판단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진심인 통신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보안 전략 간담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LG유플러스는 국내 기업 중 어느 곳보다도 빠르게 보안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보안 수준을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투자로 빈틈없는 보안을 실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하는 통신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보안 거버넌스'는 사내 보안 전담조직인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 정보보안센터는 독립적 위치에서 전사 정보보호를 총괄하며 홍관희 센터장은 경영위원으로서 보안을 포함한 사내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KISA 정보보호공시 기준 2024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