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상성)은 장기요양 진단비와 간병지원금을 최대 100세까지 보장하는 ‘무배당 MG닥터 간병보험(1404)’을 출신·판매하고 있다. 이 보험은 국가가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1~3등급 판정에 따라 장기요양 진단비와 간병지원금을 보장한다. 여기에 유족연금, 실손의료비, CI질병보장 등을 추가로 설계할 수도 있다. 먼저 기본보장인 장기요양 진단비는 초기 치료비에 보탬이 되도록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장기요양 간병지원금은 5년 간 매월 일정금액을 지급해 장기간에 걸친 간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의 진단비와 CI질병(말기폐질환·말기간경화·말기신부전증)보장은 물론 실손의료비와 상해·질병의 입원·수술비 등 노후의료비를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유족연금, 생활자금 보장은 매년(10년) 지급해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사기(전화금융사기)를 보장하는 것도 이 보험의 특징. 국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고로 금전적인 손실에 대해서 실제 금전손해액을 가입금액 한도로 보장해준다. 다양한 보험료 할인제도와 납입면제 제도를 마련해 편의성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대형 생명보험사의 인력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중·소형사에도 인원감축 바람이 불고 있다. NH농협생명으로 피인수를 앞둔 우리아비바생명이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리아비바생명은 내달 4일까지 입사 1년차 이상의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우리아비바생명 노동조합과 사측은 근속연수에 따라 희망퇴직자에게 최저 15개월치(1년차 근무자)에서 최대 25개월치(20년차 근무자)의 평균 임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사원부터 부장까지 근속연수와 직급에 따라 최저 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에 달하는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사측이 애초에 노조에 제시한 희망퇴직 조건보다도 상향된 것이다. 당초 사측은 근속연수 15년차 이상의 직원에게 18개월치 평균 임금을 지급하고, 5년차 이상은 12월치, 5년차 미만은 2개월치의 평균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희망퇴직자에 대한 대우가 높아진 것은 노조가 사측에게 강력하게 어필하면서 노사 간의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저녁 우리아비바생명 노사가 먼저 합의를 했고, 23일에는 합의결과에 대한 조합원들의 투표를 통해 70%에 달하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평균수명 연장과 출산율 저하로 고령인구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고령층을 위한 보험상품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상품 개발을 위한 통계가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25일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구구조 변화가 보험계약규모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라는 CEO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12년 현재 남자 77.6세, 여자 84.5세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출산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우리나라 인구구조는 항아리형에서 역삼각형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러나 보험상품 개발은 대부분 30~40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고령층을 위한 상품은 일부로 제한돼있다. 김석영 연구위원은 보험사들이 고령층을 위한 상품개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과 관련해 “고령층 대상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통계자료가 충분치 않아 요율의 불안정성이 높아 상품개발에 어려움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은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가 보험산업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30~40대 인구가 감소하고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이 경영진단을 위해 진행한 이른바 ‘100일 프로젝트’가 끝나 대규모 조직개편과 임원 축소 등이 예고됐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MBK파트너스로 인수된 ING생명은 지금까지 마케팅담당 부사장과 운영본부총괄 부사장 2명이 퇴임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임원 물갈이 작업도 진행중 이며 부서는 통·폐합할 예정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퇴임을 결정한 임원은 본인들의 역할을 했다고 판단해 퇴사를 결정했고, 나머지는 진행과정에 있다”면서 “나머지 직원에 대한 인사·조직변동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선 4월 ING생명은 컨선팅 전문업체인 베인앤컴퍼니에 경영진단을 의뢰했다. 지난 3~4년간 매각과 관련된 이슈로 인해 회사와 임직원은 물론 영업력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고 판단했기 때문. 이러한 극약처방에 대해 ING생명측은 영업력 확대방안과 중장기 경영목표를 비롯해 인력 조정 프로젝트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ING생명 관계자는 “회사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 재정비해 회사운영과 영업력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ING생명 조직슬림화는 이미 예고됐다는 분위기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보험사기 방지업무 전반에 대한 운영실태를 점검한다. 보험사기 적발규모가 증가하는 가운데 범죄수법도 지능화·조직화하는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3개 손해보험사와 19개 생명보험사에 대해 현장점검과 서면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은 상품개발·계약심사·보험금·지급심사·사기조사적발·사후관리(재발방지)등 업무단계별로 보험사기 위험요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후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내부통제 절차를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보험사기의 사전인지·차단과 보험사기 재발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운영현황을 중점 점검한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여러 차례 유발한 사람이나 소액보험금을 반복적으로 청구한 사람 등 보험사기 고위험군에 대해 미리 알고 방지하는 절차를 구축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사기보험금 환수실태와 보험사기 적발자에 대한 계약 심사 강화현황 등도 중점 점검한다. 금감원 “이번 점검을 통해 보험금 누수를 억제하고, 결과적으로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보험료 경감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결과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2014년 보험업계의 화두는 단연 소비자보호(민원줄이기)입니다. 금융당국은 보험사에게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상품을 개발하고 전자청약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금융감독원 관계자) 보험업계에서 소비자민원 줄이기란 커다란 장벽이자 넘어야할 산이다. 보험사들은 저마다 자체적인 해법을 찾아 민원줄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생명보험사 중 현대라이프와 KDB생명이 민원건수가 감소하고 평가등급도 개선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라이프와 KDB생명은 지난해 하반기 민원건수가 상반기에 비해 줄었고, 특히 판매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건수가 크게 줄었다. 이들 보험사는 금융감독원이 실시하는 민원발생평가등급 결과, 지난 2011년에는 최하위 등급(5등급)에서 2012년 4등급, 2013년 3등급으로 꾸준히 개선됐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2010년과 2009년에는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현대라이프의 경우 작년 하반기(7월~12월) 판매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건수가 상반기 227건에서 123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를 보유계약 10만건대비로 환산하면 상반기에는 10만건 당 약 21건이었던 민원이 하반기에는 7건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국내외에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보험사들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보험사들 또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투자방식은 부동산전문 투자회사와는 다른 패턴을 보여야 하며, 해외 부동산 관련 노하우가 축척되기 전까지는 직접투자 보다는 간접투자를 통한 단계적인 투자확대를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23일 보험연구원은 ‘글로벌 보험회사의 부동산 투자전략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골드만 삭스가 글로벌 보험회사 CFO·CIO 2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들 보험회사는 앞으로 전통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대부동산펀드, 부동산 담보대출채권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26%는 향후 1년 내에 부동산펀드 투자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 이상은 부동산 투자를 올해 수익률이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대상 상위 3개 중 하나로 꼽았다. 연구원은 “부동산 관련 간접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이유는, 저금리 시대에 안전자산 위주의 투자만으로는 자산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재 우리나라 보험회사의 수익구조는 2011년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사업비 차익이 54.5%로 가장 많았고, 위험률차익이 26.2%, 이자차익이 19.3% 순이다. 보험사는 고객이 내는 보험료에서 사업비를 먼저 떼는데, 이렇게 얻는 수익을 사업비 차익, 혹은 비차익이라고 부른다. 비차익에 편중된 순익구조는 사업비가 과다하다는 비판은 물론 보험회시의 이익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19일 오전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초청 조찬회를 열어 현재 보험사의 사업비차익 순익구조를 위험률차익 순익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보험회사의 수익구조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은 일본의 경우를 사례로 들며 현재 보험사가 겪고 있는 저금리로 인한 이차 역마진을 위험률차익으로 보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일본 생명보험회사도 이차 역마진이 발생했지만 위험률차익으로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며 “일본 생보사들의 연차보고서를 분석해보니 FY2012의 경우 사업비차익이 3500억엔에 그쳤지만 위험률차익은 1조5000억엔으로 차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이 보험사를 포함해 모든 금융회사 중 민원발생평가 결과에서 최하위등급을 받은 회사들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민원 발생 평가에서 5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ING생명, PCA생명, 알리안츠생명과 손보사인 AIG손해보험, 에이스손해보험에 대해 현장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 보험사는 2009년부터 5년 동안 민원 평가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했을 정도로 고객 불만이 적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원발생평가에서 매년 최하위등급을 받는 보험사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관리방안 차원에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으라는 최수현 금감원장의 강력한 지시에 따른 것이다. 현재 금감원은 점검 해당보험사에 자체적으로 민원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앞서 금감원은 민원발생평가 결과를 회사 홈페이지와 영업점에 개시하라고 요청했었다. 이에 해당 보험사들은 16일까지 평가결과를 공개했는지 여부와 내부점검 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이후 금감원은 구체적인 점검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체점검 결과를 보고 각사의 의견도 들어서 당국에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AXA다이렉트는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주간인 ‘2014 CR Week’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AXA다이렉트의 임직원들은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신대방 본사와 각 센터 사무실 인근의 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 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고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임직원들은 등교길의 어린이들에게 교통 안전에 관한 퀴즈가 적혀있는 전단지를 나눠주며 안전벨트 착용을 당부했다. 또, 어린이들의 키높이에 맞춰 안전벨트 길이를 조정해 주는 어린이용 ‘안전띠 쿠션’ 2000개도 나눠줬다. AXA는 매년 6월 셋째 주를 기업의 사회적 책임 (CR: Corporate Responsibility) 활동 주간으로 선정하고, 전 세계 56개국, 16만명 의 전 세계 악사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AXA다이렉트는 올해 ‘사람을 지키는 사람들 (people protectors)’이라는 슬로건을 설정, 우리 사회 곳곳에 산재해 있는 각종 위험(Risk)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헌혈 등의 자원봉사 활동과 절전 캠페인, 환경 보호 지식 공유 캠페인 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LIG손해보험 본사에 위치한 LIG아트홀에서 ‘쏙쏙! 바로 알자, 척추측만증’ 미니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LIG손해보험이 2007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척추측만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최고의 척추측만증 명의로 손 꼽히는 고대구로병원 서승우 박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60여명이 참가한 이번 강의에서는 ▲척추측만증 원인과 종류 ▲인체에 미치는 영향 ▲자가 진단법 ▲ 예방과 치료법 등 척추측만증에 대한 중요 정보와 더불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척추건강을 위한 스트레칭 동작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주천 LIG손해보험 홍보담당 상무는 “척추측만증은 척추변형으로 체형과 키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외관상의 콤플렉스 및 자신감 결여로 이어지는 등 치명적인 질환”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녀 척추건강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지난 2007년부터 척추측만증 아동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도 펼쳐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168명의 아동들이 LIG손해보험의 지원을 받아 교정수술과 의료장구 지원을 받았고, 전국…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손해보험협회(회장 직무대행 장상용)와 생명보험협회(회장 김규복)는 7회 우수인증설계사 2만6217명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에는 5월중 회사별 신청접수 및 자격여부 심사를 거쳐 손해보험 1만1172명, 생명보험 1만5045명을 인증했으며, 해당 우수인증설계사들은 2014년 6월부터 1년간 자격이 부여된다. 양 보험협회는 보험설계사의 자질향상을 유도하고 보험상품의 완전판매와 건전한 모집질서 정착을 위해 지난 2008년 5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손해보험협회가 인증한 설계사 및 대리점은 총 1만1172명이다. 이는 신청 대상인 전속 개인보험대리점 및 보험설계사의 10.4%에 해당하며, 전년보다 2,618명(30.6%) 증가했다. 인증인원 증가는 우수인증 저변확대와 도전의식 고취를 위한 월평균소득기준 완화(600만원→500만원)에 따른 것으로 손보협회는 풀이했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연령은 46.8세이며 한 손해보험회사에서 평균 12.8년을 근무한 장기 근속자였다. 이들은 경제활동 능력이 왕성한 30대 중반부터 설계사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가 인증한 우수인증설계사는 총 1명5045명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보험회사의 수익구조가 사업비차익 중심에서 위험률차익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듭 강조됐다. 위험률차익 수익구조로의 전환은 보험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해소될 수 있다는 견해다. 18일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회사의 수익구조를 사업비차익 중심보다는 보험의 본업인 위험관리를 통한 수익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위험률 산출과 관련된 규제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험사의 위험률차익 수익구조변화에 대한 얘기는 작년 10월 보험연구원에서 발표한 ‘보험사 전망과 과제’라는 애뉴얼 리포트에서 언급된 바 있다. 이후 8개월 만에 같은 주장이 또 다시 제기된 것. 위험률차익은 보험사의 본질적 역할인 위험의 인수와 관리를 통한 이익이다. 이렇게 수익구조가 변하면 보험계약자는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예기치 않은 사고를 대비해 보험사로부터 보장받는 대가로 비용을 지불하고, 보험사는 다양한 위험 보장과 관리 노력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김석영 연구위원은 “이러한 변화는 보험회사의 기본역량을 향상하고 다양한 상품 개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효율적 대응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임직원들이 보다 신나게 회사 생활을 즐길 수 있게 임직원 기살리기 프로젝트인 ‘THE신나는라이나’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금융권의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기를 살리고, 더운 여름이 오기 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홍봉성 사장이 직접 제안했다. 첫번째 이벤트는 이날 오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첫 경기 관람. 시그나타워 직원 라운지에 모인 임직원 100여 명은 함께 모여 오전 7시부터 열띤 응원을 벌였다. 아침 식사를 거른 직원들을 위해 아침식사와 음료도 제공해 호응도가 높았다. 홍봉성 사장은 축구 경기가 다 끝나는 시점부터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각 부서장에게 특별히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두번째 이벤트는 이달 말 진행될 ‘시그나타워의 보물을 찾아라!’다. 이 행사는 최근 미국 서부 지역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히든캐시(Hidden Cash)’ 게임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라이나생명의 사내 SNS인 라잇나우를 통해 기획자(@라잇나우 사원)가 힌트를 공지하면, 직원들이 시그나타워 곳곳에 숨겨진 보물이 있는 곳을 찾아내는 게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보험연수원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언더라이팅 실무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로 ‘인보험 언더라이팅 기초과정’을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인보험 관련 표준약관과 제반법규 해설 ▲기초의지식과 의학적 언더라이팅, ▲환경적·도덕적 언더라이팅 ▲역선택 사례와 방지전략 등 필수 기초역량 중심의 교과목으로 편성됐다. 강사진은 현직 보험회사의 직원을 포함해 간호사, 전문 언더라이터 등 국내 인보험 언더라이팅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했다. 각 분야별 이론과 실무지식을 체계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다. 강좌는 오는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보험연수원은 다년간의 실무경력을 지닌 언더라이팅 전문요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언더라이팅 심화과정' 도 오는 하반기 중에 개설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