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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험사, 부동산투자↑..한국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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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3, 2014, 00:06:09

보험硏 “부동산 전문투자사와 다르게..간접투자부터 시작해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국내외에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보험사들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보험사들 또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투자방식은 부동산전문 투자회사와는 다른 패턴을 보여야 하며, 해외 부동산 관련 노하우가 축척되기 전까지는 직접투자 보다는 간접투자를 통한 단계적인 투자확대를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23일 보험연구원은 글로벌 보험회사의 부동산 투자전략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골드만 삭스가 글로벌 보험회사 CFO·CIO 2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들 보험회사는 앞으로 전통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대부동산펀드, 부동산 담보대출채권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26%는 향후 1년 내에 부동산펀드 투자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 20% 이상은 부동산 투자를 올해 수익률이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대상 상위 3개 중 하나로 꼽았다.

 

연구원은 부동산 관련 간접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이유는, 저금리 시대에 안전자산 위주의 투자만으로는 자산운용수익 감소가 불가하게 됐다피해 글로벌 보험회사들이 비유동성 프리미엄(illiquidity premium)에 기대를 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부동산 투자에 대한 국내 생명보험회사의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그런데, 국내 생보사들의 경우 부동산 투자규모는 커졌지만, 비중은 오히려 감소했다.

 

지난 200812월 기준, 104244억원에서 201312월말 149895억원으로 1.5배정도 성장했다. 반면 전체 운용자산에서 차지하는 부동산 투자 비중은 지난 20093월 말 4.73%로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여 201312월말 3.21%를 기록했다.



연구원은 우리나라 생명보험회사의 전체 운용자산 가운데 부동산 투자 비중은 3% 대에 머물고 있다국내 생명보험회사의 부동산 투자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보험사들이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몇 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유념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원의 조언이다.

 

먼저, 글로벌 보험회사 계열의 부동산 자회사는 독립적인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와는 다른 투자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첫 번째. 글로벌 보험회사의 부동산 자회사들은 핵심자산(Core Asset) 위주로 안정적인 투자전략을 취하고 있다.

 

반면 독립된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들은 향후 부동산 개발이익 창출을 목표로 현재 저평가된 상업용 부동산을 적극 발굴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가치창출자산(Value-Added Asset) 위주의 투자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글로벌 보험사인 푸르덴셜과 매스뮤추얼은 업무용 부동산의 경우 내부 조직에서 관리하는 반면, 투자용 부동산의 경우 부동산 전문 자회사를 설립해 위탁관리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자적인 수익창출 기관으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국내 보험회사들은 해외 부동산 투자 노하우가 축적되기 전까지는 부동산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나 현지 회사와의 제휴·협력 관계를 통해 점진적인 해외 부동산 투자확대가 바람직해 보인다는 의견이다.

 

특히 지난 4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주택법 및 임대주택법 개정안이 통과한 것과 관련, 임대주택 리츠가 활성화될 전망이어서 부동산 간접투자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기금이 대주택 공급 촉진을 위해 설립된 부동산 투자회사(REITs), 부동산펀드(REF), 프로젝트 금융회사(PFV) 등에 출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임대주택 리츠 활성화가 예상된다.

 

연구원은 국내외 부동산 관련 투자 환경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수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임대수익을 추구하는 안정적인 핵심 부동산 위주의 단계적인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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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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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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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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