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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ING생명 조직슬림화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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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4, 2014, 17:06:50

현 임원 2명 퇴임결정..본사조직 통·폐합으로 감축 예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이 경영진단을 위해 진행한 이른바 ‘100일 프로젝트가 끝나 대규모 조직개편과 임원 축소 등이 예고됐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MBK파트너스로 인수된 ING생명은 지금까지 마케팅담당 부사장과 운영본부총괄 부사장 2명이 퇴임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임원 물갈이 작업도 진행중 이며 부서는 통·폐합할 예정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퇴임을 결정한 임원은 본인들의 역할을 했다고 판단해 퇴사를 결정했고, 나머지는 진행과정에 있다면서 나머지 직원에 대한 인사·조직변동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선 4ING생명은 컨선팅 전문업체인 베인앤컴퍼니에 경영진단을 의뢰했다. 지난 3~4년간 매각과 관련된 이슈로 인해 회사와 임직원은 물론 영업력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고 판단했기 때문.

 

이러한 극약처방에 대해 ING생명측은 영업력 확대방안과 중장기 경영목표를 비롯해 인력 조정 프로젝트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ING생명 관계자는 회사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 재정비해 회사운영과 영업력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ING생명 조직슬림화는 이미 예고됐다는 분위기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경영 컨설팅을 의뢰했다는 것은 불필요한 인력을 가지치기를 하겠다는 의미와 같다고 말했다.

 

경영효율성을 위한 컨설팅의뢰를 내세워 인력 구조조정을 꾀했다는 뜻이다. 여기에 관리형 리더로 꼽히는 정문국 사장의 경영스타일과도 일맥상통한다는 의견도 있다.

 

정 사장은 회사를 관리해서 경영하는 스타일로 그러기 위해선 비용절감은 필수며 이에 따른 임원감축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반면 영업력 강화를 위한 영업조직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ING생명은 지난 4영업통으로 알려진 차태진 메트라이프 전무를 영업총괄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외국계 생보사 관계자는 차 부사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업맨으로 평소 에너지가 넘치고, 꼼꼼하게 영업조직을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ING생명에서 차 부사장에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느냐가 큰 관건이다고 말했다.

 

영업활성화를 위한 설계사 수 늘리기와 각 종 캠페인 등을 꾀하려면 예산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복수의 외국계 생보사 관계자는 조직을 꾸려나가면서 예산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차 부사장) 워낙 출중한 분이라 얼마큼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ING생명은 오는 77일 모든 임직원을 모아놓고, 컨설팅 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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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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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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