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준석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21일 "플라스틱 줄이기 확산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터전을 함께 지켜간다는 책임감과 실천의지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에 따르면 오준석 대표는 이날 '바이바이 플라스틱(Bye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올해 세계환경의날 주제인 복원의 의미를 되새기며 챌린지에 참여했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가 추진하는 범국민 캠페인입니다.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뜻으로 텀블러를 들고 양손을 흔드는 모습을 SNS 게재합니다. 오준석 대표는 비교대출 중개플랫폼 핀다(Finda) 이혜민 공동대표 추천으로 챌린지에 참여했고 도로테 레가조니 BNP파리바 한국대표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습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BNP파리바 보험자회사 BNP파리바카디프 산하 한국 생명보험법인입니다. 2002년 10월 BNP파리바카디프와 신한금융지주 합작으로 설립된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2009년 6월 계열 분리로 현재 BNP파리바카디프가 85%, 신한은행이 15% 지분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경남 산청군 일대에서 '청렴 선비문화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청렴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일부터 21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총 2차에 걸쳐 진행됩니다. 군은 인·허가, 보조금 지원 등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와 청렴에 관심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통선비 문화체험, 청렴 강의, 청렴 실천문구 만들기 등이 진행됩니다. 또한 산천재, 남명기념관, 남명선생 묘소 등 지역의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며, 남명 조식 선생의 청렴한 선비 정신을 배우고 공직자상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교육이 공직자의 청렴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다양한 청렴 시책을 통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기장군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으며, 특히 청렴체감도에서 1등급을 달성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금융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관계기관 사전자문과 산업통상자원부 실무위원회 사전검토,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성장분과위원회의 계획검토를 거쳐 부산시가 '금융기회발전특구'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향후 1조4억원의 투자와 1129명의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 2만5000명의 고용 창출, 5조8000억원의 생산, 2조7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융기회발전특구가 된 부산시는 문현금융단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북항재개발 2단계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문현금융단지에는 디지털자산거래소 등 20개 디지털금융 기업이 투자 의향을 보였으며, BNK자산운용과 BNK벤처투자도 본사 이전 등 투자 계획을 제출했습니다. 또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를 디지털금융 특화 단지로 조성하고 북항재개발 2단계에는 디지털금융, 글로벌금융, 해양파생금융, 금융R&D, 정책금융 등 5대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금융 허브로 발전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차별화된 혜택 제공, 지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광명시 첫 리모델링 추진단지인 철산한신 아파트가 건축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쌍용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11일 광명 철산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광명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철산한신 아파트는 지난해 4월 개최된 광명시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기술적 검토 보완 등을 이유로 재검토를 통보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광명 철산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신속한 대응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1년 만에 광명시로부터 건축심의 통과를 받았습니다. 조합은 건축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7월 도시계획심의 완료 후 권리변동계획수립과 승인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10월 이후부터는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위한 동의서 75% 확보에 나섭니다. 2025년에는 사업계획 승인과 이주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 1992년 준공된 철산한신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12개동, 1568가구 규모 대단지로 용적률은 294%입니다. 조합은 지난 2021년 3월 시공사 선정총회를 통해 쌍용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 최고 층수와 동수는 변함이 없으며 수평증축 리모델링 방식을 통해 235가구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기업 하림은 스테디셀러 ‘용가리 치킨’ 출시 25주년을 맞아 크기를 8배 키운 ‘점보 용가리 치킨’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용가리 치킨’은 국내산 닭고기를 공룡 모양으로 만들어 튀긴 치킨 너겟 제품으로 1999년 처음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재미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펀슈머’ 트렌드에 맞춰 웬만한 접시보다 큰 ‘점보 용가리 치킨’을 선보였습니다. ‘점보 용가리 치킨’은 중량 170g으로 크기가 커진 만큼 두께도 40% 두툼해졌습니다. CU 편의점 즉석조리 코너에서 판매 중이며 오는 7월 31일까지 500원 할인 판매합니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용가리 치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MZ들의 놀이터가 된 편의점에 ‘점보 용가리 치킨’을 출시했다"며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에 가성비까지 좋은 먹거리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림은 용가리 치킨 25주년을 맞아 ‘점보 불 용가리 치킨’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점보 불 용가리 치킨’은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치폴레, 베트남 고추 등 세계에서 가장 맵기로 손꼽히는 4가지 고추를 넣어 매운맛이 특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중국 항저우에 직영 3호점 ‘교촌치킨 진샤롱후티엔지에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진샤롱후티엔지에점은 항저우 중심부 대형 쇼핑몰에 위치했으며 해당 쇼핑몰에는 60여개의 외식업체가 입점해 있습니다. 1호점 ‘항저우중심점’과 2호점 ‘항저우따위에청점’은 오픈 직후부터 매콤·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중국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입니다. 1호점은 개점 한 달여 만에 한화 기준 2억1000만원대 매출을 내며 단숨에 아시아권의 60여곳 교촌치킨 매장 중 1위로 올라서기도 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치킨 진샤롱후티엔지에점은 지리적 위치와 현지 외식 트렌드 등을 고려해 오픈한 직영 매장인 만큼 품질 및 고객 서비스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K-푸드’를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교촌은 지난해 12월 말 항저우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이 지역에서만 3개의 매장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현재 교촌은 항저우를 비롯한 상하이·난징 등 중국 1선도시와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컴패션이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과 '한국기독교 역사문화유산의 수집·보존·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한국컴패션 대표 서정인 목사를 비롯해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의 이사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재단 이사 손달익 목사, 안교성 관장(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한국기독교 역사문화유산이 한국교회와 사회 공공재로서 보호와 활용이 필요하다고 공감하면서 추진됐습니다. 이에 한국컴패션은 올 연말 개관을 목표로 건립중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의 전시·교육·연구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물품 및 디지털 자료 약 3000여점을 기탁할 예정입니다. 기탁 물품에는 컴패션의 설립자 에버렛 스완슨(Everett F. Swanson) 목사의 한국 초기 사역 기록이 담긴 관련 물품 등을 포함 최초로 발간된 한국어 주일학교 교재, 한국 정부로부터 받은 훈장과 상패, 50~60년대 한국 수혜 어린이들로 구성된 '컴패션 콰이어'의 레코드판(LP)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영훈 이사장은 "한국의 근대사회 역사는 곧 기독교의 역사와 같으며 그 시절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던 컴패션의 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중공업[329180]이 3조3500억원 규모의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21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 안보포럼'에 참가해 폴란드 해양 안보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국제해양 안보포럼'은 올해 9회째로 폴란드 해군사관학교와 바르샤바 안보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폴란드 해양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학술회입니다. 올해는 전 세계 11개 조선업체와 폴란드 해군 및 방위산업 전문가, 해양 안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폴란드 해양 안보 환경이 직면한 과제와 미래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됐습니다. 폴란드 해군의 주요 파트너사로 참가한 HD현대중공업은 이날 포럼 중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한 방위산업 발전방안' 세션에서 발표 및 패널 토론에 참가해, 폴란드의 해양 안보 과제와 해군 및 방위산업체 발전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에 참여 의향서를 낸 세계 11개 조선업체 중 유일하게 3000톤급 잠수함(KSS-Ⅲ PL)과 2000톤급 개발 잠수함(HDS-2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서울시 교육청 등 전국 11개 교육청에 미래교육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KT는 지난 5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KT는 기존에 상용서비스를 제공 중인 2개 교육청을 포함해 전국 17개 교육청 중 13개 교육청에 AI기반 맞춤형 교수 학습 플랫폼을 적용합니다. KT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지능형 통합수업 체계 구현 ▲지능형 학습분석 시스템 개발 ▲학생 중심 교육 마이데이터 체계 정립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KT는 그간 축적된 빅데이터와 함께 xAPI(Experience API), LRS(Learning Record Store) 등 교육 AX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수·학습 과정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이 실제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교사 대상으로 'AI 추천 맞춤형 자료', '학습 진단 자동 분석' 등으로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고 학생에게는 'AI 성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사용자가 직접 AI를 활용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배경화면)를 생성할 수 있는 AI 체험형 옥외광고를 21일 선보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신규 슬로건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를 공개하고 사업 전 영역에서 AI를 중심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마케팅 영역에서도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익시 프로덕션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촬영 장비, 모델, 소품, 촬영지 없이 100% 3D 기술과 AI 생성 기법만으로 제작한 TV광고를 론칭한데 이어 이번에는 고객이 직접 AI 프롬프트(생성형 AI 명령어)를 입력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를 제작해볼 수 있는 O2O(Offline to Online) 광고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서울시내 버스 쉘터 18곳에 설치되어 있는 옥외광고에는 미래 도시를 정의하는 문구와 함께 AI 프롬프트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웹사이트에 진입한 후 미래 도시를 수식하는 빈칸을 프롬프트로 채워 넣으면, 프롬프트에 맞는 미래 도시 이미지로 월페이퍼를 제
베트남 하노이=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 드라마나 유튜브에서 초록색 소주병을 많이 봐서 익숙해요. 퇴근하고 친구들과 과일 소주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이젠 베트남 마트에서도 많이 팔아서 가끔 집에서 마시기도 합니다. 과일 소주는 달달한 과일 맛에 도수가 낮아 편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아요" 한국 과일 소주가 베트남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맥주거리에서 현지 음식과 함께 한 손에 과일소주를 든 베트남 사람을 만나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이트진로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까다로운' 베트남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경우 '진로 대중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에서 K-소주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의 소주 판매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31%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현지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 판매를 달성했습니다. 2017~2023년 하이트진로의 연평균 글로벌 판매량(12.6%)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확연합니다. 과거에는 베트남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소주를 판매했지만 한류 열풍과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등 영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부터 베트남에서 소주 판매가 늘었습니다. 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앱 요기요는 ‘뉴빌리티’와 함께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 협력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배달 서비스 공동 개발과 연관 시스템 연동, 마케팅 등 해당 서비스 전반에서 상호 협력합니다. ‘뉴빌리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운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요기요는 뉴빌리티 기술력과 자사의 배달업계 운영 노하우가 만나 미래 배달 산업 서비스인 배달 로봇에 대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협약 이후 오는 8월부터 인천시 송도를 시작으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주행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해당 테스트 지역 내 인근 건물에 있는 고객이 요기요앱을 통해 로봇 배달이 가능한 매장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로봇이 고객의 건물 위치를 파악해 지정된 장소로 배달합니다. 로봇 배달을 신청한 점주의 경우 음식 조리 후 매장 앞에서 대기 중인 로봇에 음식을 실으면 됩니다. 요기요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 도심 주거 지역 및 대학가 중심으로 서비스 운영 지역을 순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장수백 요기요 CTO는 "배달 피크 타임의 라이더 부족 현상부터 배달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총 17일간 연이은 삼겹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산 삼겹살부터 수입 냉장, 냉동 삼겹살까지 총 500톤의 물량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오는 30일까지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100g)’을 정상가에서 1000원 할인 판매합니다. 두 달 새 돼지고기 시세가 지속 상승하자 이마트는 자체 축산물 유통센터인 미트센터를 통해 비축한 물량을 전부 풀 예정입니다. 이어 7월 1일부터는 무항생제, 동물복지 등 ‘브랜드 삼겹살’을 비롯해 저렴한 ‘수입 냉장/냉동 삼겹살’ 할인이 이어집니다. 7월 4일까지 ‘브랜드 삼겹살/앞다리(10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하고, 7일까지 원료육 대량 매입으로 가격을 낮춘 ‘스페인 냉동삼겹살 1kg’를 할인 판매합니다. 주말 3일(5~7일) 동안은 캐나다, 미국 등에서 들여온 ‘수입 냉장 삼겹살/목심(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30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피코크는 냉면을 20~30% 할인합니다. ‘광어 연어 모둠회(350g 내외/팩)’를 25% 할인합니다. 문주석 이마트 축산 팀장은 "돈육은 이마트 매출 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21일 컴투스에 대해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컴투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30억원, 4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마케팅비의 증가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케팅비는 성수기 프로모션 집행으로 직전 분기 대비 32%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성수기와 이벤트 효과로 인해 주요 게임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마케팅비 증가와 자회사 손실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의미있는 이익 개선세는 확인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05억원, 64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작 성과로 인한 매출 증가세를 아직 기대하긴 어려워 마케팅 집행에 따라 분기 이익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퍼블리싱 3개와 내년 자체게임 2개 이상의 신작이 예정돼 있다"며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게임 흥행 성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력 조정과 인원 효율화를 통해 인건비는 전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DB금융투자는 2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AI(인공지능)기반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강세로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1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어난 16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5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AI 기반 HBM, e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메모리 출하와 판가 모두 직전 분기에 이어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일반 서버 교체 수요 역시 감지돼 메모리 출하량과 판가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조7390억원, 24조5340억원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AI 서버 수요에 기반해 HBM과 HBM3E 8단의 공급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도래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도래에 따른 재고 축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