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내 은행들이 해마다 주주배당금은 늘린 반면 사회공헌 관련 비용은 줄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감안해 은행사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찬대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은행별 사회공헌활동 예산집행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17개 은행의 사회공헌 예산집행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은행사의 사회공헌 지출 총합은 2013년 5767억원에서 2014년 5082억원, 2015년 4610억원, 2016년 3949억으로 줄었다. 올해도 7월말 기준 1643억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KEB하나은행의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 2013년 600억원이 넘는 사회공헌활동 예산을 집행했지만, 작년에는 240억원으로 36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감소 비율로는 SC제일은행이 2013년 160억원에서 2016년 28억원으로 80%이상 감소했다. 반면 현금배당금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은행사들의 최근 4년간 현금배당금 총액은 9조 1775억원이었고, 연도별로는 2013년 1조 297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한국의 행복수명이 미국, 독일 등 선진 5개국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행복수명과 기대수명의 차이가 커 행복수명을 높이기 위한 적절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수창 생보협회 회장·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는 ‘행복수명 국제비교’ 연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올해 7월 16일부터 8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대상은 한국·일본·독일·미국·영국의 20~50대 경제활동인구 5000명이다. 행복수명지표는 행복수명의 개념을 정교화해 국민 스스로 자신의 노후준비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노후준비 측정지표다. 행복수명지표는 행복한 노후의 핵심요소를 ▲건강수명(신체·정신적 건강) ▲경제수명(경제적 안정) ▲관계수명(가족·친구 등 대인관계) ▲활동수명(사회참여·여가 활동)으로 정의한다. 우리나라의 행복수명은 74.6세로 조사대상 5개국인 한국·일본·미국·독일·영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가별 행복수명은 독일이 77.6세, 영국과 미국이 76.6세, 일본이 75.3세 순으로 나타났다. 행복수명과 기대수명(83.1세)의 차이도 8.5년으로 일본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인도네시아의 우리은행 이용자들도 이제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 www.wooribank.com)은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달 25일 현지 인도네시아중앙은행으로부터 모바일뱅킹 서비스 관련 인가를 승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전용 모바일 앱(BWS, Bank Woori Saudara)을 통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BWS에서 정기예금 가입, 계좌조회, 계좌이체, 공과금 수납을 할 수 있고, 특히 휴대폰 요금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우리소다라은행은 작년 11월부터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인터넷뱅킹에서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위비톡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은행상품 소개, 환율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수많은 섬으로 이뤄져 있어 오프라인 접근성이 낮고, 휴대폰 보급률이 높아 모바일뱅킹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케이팝(K-POP) 등 한류 콘텐츠를 모바일뱅킹을 통해 제공하는 등 차별적 영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흥국생명이 대표적 고객 초청행사로 자리매김한 ‘시네마토크’를 10번째로 진행한다. 흥국생명(대표이사 조병익)은 오는 24일 광화문에 위치한 예술영화 전용극장인 시네큐브에서 영화평론가 이동진씨와 함께하는 ‘시네마토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네마토크는 2015년에 시작돼 이번에 10회째를 맞는 흥국생명의 대표적인 고객초청 행사이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시네마토크의 상영작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유리정원’은 칸과 베를린 등의 국제영화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문근영의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제22회 2017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될 만큼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예매 시작과 동시에 2000석이 매진됐다. 이번 영화 역시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직접 선정했으며, 영화를 감상한 뒤 ‘유리정원’에 대한 제작 후기, 영화 속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고, 사전 부대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통해 참가 고객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네마토크 참가 신청은 흥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 물리치료사인 30대 남성 B씨는 2013년 11월부터 2016년 4월 중 총 6회에 걸쳐 손목치기 등 고의 신체접촉 사고를 야기해 보험금 2100만원을 편취했다. B씨 자신의 직업을 이용해 손목치기 사고와 인과관계가 없는 목, 등 부위에 대해서도 외래 148회에 달하는 과잉 치료를 받았다. 손목치기 등 고의 신체접촉 사고로 보험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힌 사기혐의자 73명이 적발됐다. 적발 건수는 512건이며 보험금 편취금액은 총 4억 4000만원에 달한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2010년 1월부터 올해 3월 중 손목치기 등 보험사고를 반복적으로 유발해 보험금을 편취한 사기혐의자 총 73명을 적발해 경찰에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 건수는 512건이며 피해액은 4억 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7건, 보험금 600만원을 편취했다. 1인당 최고 보험금 편취액은 2200만원이었고, 최다 건수는 23건이었다. 혐의 유형은 손목치기가 194건(37.9%)로 가장 많고, 오토바이와 자전거에 의한 차량 추돌이 85건(16.6%), 후진차량 접촉 사고 60건(11.7%), 발목치기 24건(4.7%) 등이다. 남성이 94.5%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여성 주택소유자가 향후 주택연금의 주요 수요층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1인 여성가구의 주택소유 증가가 주요인이며,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주택연금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오승연 연구위원은 10일 ‘여성 주택소유자 증가와 주택연금’ 보고서를 통해 “자녀 없는 독신 가구, 특히 여성 1인 가구가 주택연금의 주요 수요층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간된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여성 주택소유자 비중은 통계조사를 시작한 2012년 41.4%에서 2015년 43.1%로 매년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소유자 비중이 가장 높은 40~50대 연령에서 여성 소유자 증가가 남성에 비해 높게 나왔다. 오승연 연구위원은 이렇게 여성 주택소유자가 증가한 이유를 1인 여성가구의 주택소유 증가에서 찾았다. 2014년 주거실태조사에서 수도권 1인 가구의 연령별·성별 주택 점유형태를 보면, 50~69세 남성의 자가비율은 17%인데 반해 여성의 자가비율은 35%에 달했다. 주택연금 가입자의 가족구성에서도 독신녀(32.2%)가 독신남(6.6%)보다 비중이 높았다. 특히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메리츠화재가 8월 실적을 공시했다. 메리츠화재는 8월 당기순이익 305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267억원)보다 14.2%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8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4890억원보다 6.4% 증가한 520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지난해 381억원 대비 8.9% 증가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의 합인 합산비율은 103.9%를 기록, 지난해 107.6%와 비교해 3.7%p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지역 복지관을 방문해 노인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NH농협은행은 이경섭 은행장과 직원 봉사단 ‘NH행복채움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경섭 행장을 비롯한 봉사단은 관내 노인 180명을 대상으로 식사대접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인들에게 명절 음식으로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사랑의 쌀과 송편 세트를 추석 선물로 전달했다. 이경섭 은행장은 “추석은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조상에 감사드리고 동네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인사드리며 정을 나누던 시간”이라며 “농협은행은 지역에 계신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따뜻한 문화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문재인케어’ 도입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구성했다. 정책협의체는 국민 의료비 경감을 위한 실손보험료 인하와 상품구조 개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금융위와 복지부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공·사보험 정책협의체 제1차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덕철 복지부 차관과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전문가, 소비자 대표 등이 참여했다.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는 지난 6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실손보험 개선방안을 논의하면서 언급한 바 있다. 이후 8월 초에 발표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이 치료목적의 비급여를 모두 급여화하기로 결정(2022년까지)하면서, 보건당국인 복지부와 민영보험(실손보험) 관리당국인 금융위 간 대화의 필요성이 커졌다.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혜택이 온전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보험료 인하 유도 ▲상품구조 개선 ▲비급여 관리 강화 ▲소비자 권익 강화 등 네 가지 과제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실손보험 손해율 하락 효과(반사이익)를 통계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내 파생상품시장 점유율 1위인 KDB산업은행이 해외 언론으로부터 파생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26일 국제적 파생상품 전문지인 ‘아시아리스크(AsiaRisk)’로부터‘2017년 국내 최우수 파생상품 취급기관(House of the Year, Korea)’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리스크는 1995년 창간된 파생상품·리스크 전문 월간지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다. 매년 아시아지역 파생상품 거래기관 중 소속국가를 대표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금융기관을 최우수 파생상품취급기관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2004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 9번째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파생상품하우스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며 “국내외 금융시장에서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2017년 어워드(Awards)에서는 산업은행과 함께 홍콩 HSBC, 중국 ICBC, 호주 ANZ, 싱가포르 OCBC 은행 등이 나라별 최우수 파생상품 취급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1988년 금융선물 거래로 파생 업무를 시작한 이후, 원화 이자율, 원·달러 통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한화손해보험의 소비자평가단 9기가 3개월 동안 활동에 들어간다. 소비자평가단은 한화손보의 고객을 대표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동하며 서비스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화손보(대표이사 박윤식)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9기 소비자평가단’ 발대식을 갖고 위촉패를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한화손보 9기 소비자평가단은 고객의 입장에서 건강보험 보장확대 필요 담보와 아이디어를 향상시키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신설 보장 플랜과 부가서비스 등의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소비자 반응 조사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도 개진할 계획이다.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이사는 소비자 평가단에게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회사가 지향하는 ‘전가족완전보장’을 추구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해달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한화손보 소비자평가단은 보험회사 고객 패널의 경험을 가진 수도권 지역의 30~40대 여성들로 구성된다. 지난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8기까지 총 63명의 위원이 활동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씨티카드 사용자에게 캐시백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 www.citibank.co.kr)은 ‘씨티 뉴(NEW) 캐시백 카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Lucky) 7% 적립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행사기간 중 전월 총 사용실적이 50만원을 넘으면 여행 카테고리(항공권, 면세점, 호텔, 여행사)와 국내 온라인 모든 사용 금액에 대해 7% 캐시백을 각 1만씩, 매월 총 2만까지 적립해준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기존 3%로 유지됐던 특별 적립 혜택을 7%로 늘렸다”며 “연말이나 내년 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나, 호텔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식사를 계획한 고객 그리고 온라인 구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적립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 뉴 캐시백 카드는 캐시백 혜택을 선호하는 실속파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사용한 일시불·유이자 할부금액에 대해 건별 사용금액의 0.7%가 캐시백으로 적립(원단위 미만 절상)된다. 그리고 적립된 캐시백은 자동환급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KB손해보험이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를 준비했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지난 27일 서울 역삼동 KB아트홀에서 중고생 자녀를 둔 우수 고객들을 초청해 '입시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손보 우수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려워지는 ‘대입 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감사 이벤트다. 역삼동 KB손보 본사 지하 2층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입시 전략 설명회'에는 약 150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유명 입시 컨설턴트가 강사로 나선 이번 설명회는 ‘새롭게 변화된 입시제도에 맞춘 입시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다양한 입시 사례와 수준별 맞춤 전략 등 학부모들이 평소 궁금했던 내용 위주로 진행됐고 부모와 함께 참석한 학생들의 현실적인 대입 질문들이 오갔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평소 부족한 입시정보로 인해 갈증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설명회 덕분에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며 “행사에 초대해준 KB손보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전영산 고객부문장 상무는 "KB손보에 오랫동안 보내주신 고객들의 믿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은행에 들를 시간 없이 급하게 귀성길에 오른 우리은행 이용자들은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우리은행의 이동점포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추석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위버스는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여주휴게소(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와 송산포도휴게소(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운영된다. 신권 교환,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입·출금, 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이동점포 위버스(WeBus)는 대형버스를 개조해 자동화기기, 자체 발전설비 및 위성 송·수신 장비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 특수 차량으로, 설치 장소의 제한 없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은행을 들르지 못하고 귀성길에 오른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한가위 연휴기간에도 예금 가입, 체크카드 발급, OTP 발급, 비밀번호 변경, 이체한도 변경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는 현재 43개 영업점에 48대를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첫 심의에서 배타적사용권 2건을 동시에 획득했다. 라이프플래닛(대표이사 이학상)은 지난 1일 출시한 입원비·수술비 보험 2종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각각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첫 심의에 배타적사용권 2건을 동시에 획득한 것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다. 생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무)e입원비보험’과 ‘(무)e수술비보험’의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해 배타적사용권 각 3개월을 부여했다. 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 7월 정기보험에 적용된 ‘보험건강나이 서비스’ 이후 1년 2개월만에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배타적사용권을 동시에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라이프플래닛 ‘e입원비보험’과 ‘e수술비보험’은 각각 입원비와 수술비 보장을 주계약으로 하는 단독형 보험이다. 기존 보험에서는 손해율이 높아 갱신형 특약으로 판매되던 입원수술 보장급부를 80세 만기 주계약 비갱신형으로 설계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입원비보험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령별로 인당 최대 25일의 연간 입원일수를 보장한다. 수술비보험은 연간 수술보험금 지급한도를 설정해 불필요한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해 합리적인 보험료를 실현했다. 또한, 라이프플래닛은 홈페이지를 통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