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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여성 1인가구 주택연금 수요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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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0, 2017, 10:10:29

40~50대 1인 여성가구 주택 소유 증가..“요양시설·돌봄서비스 연계 상품 개발 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여성 주택소유자가 향후 주택연금의 주요 수요층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1인 여성가구의 주택소유 증가가 주요인이며,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주택연금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오승연 연구위원은 10일 ‘여성 주택소유자 증가와 주택연금’ 보고서를 통해 “자녀 없는 독신 가구, 특히 여성 1인 가구가 주택연금의 주요 수요층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간된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여성 주택소유자 비중은 통계조사를 시작한 2012년 41.4%에서 2015년 43.1%로 매년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소유자 비중이 가장 높은 40~50대 연령에서 여성 소유자 증가가 남성에 비해 높게 나왔다. 

오승연 연구위원은 이렇게 여성 주택소유자가 증가한 이유를 1인 여성가구의 주택소유 증가에서 찾았다. 2014년 주거실태조사에서 수도권 1인 가구의 연령별·성별 주택 점유형태를 보면, 50~69세 남성의 자가비율은 17%인데 반해 여성의 자가비율은 35%에 달했다.

주택연금 가입자의 가족구성에서도 독신녀(32.2%)가 독신남(6.6%)보다 비중이 높았다. 특히, 중·노년층의 1인가구는 이혼과 사별로 인한 여성 독거노인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 연구위원은 “중·장년층 1인 가구, 특히 여성이 미래 노후소득의 주요 재원으로 주택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들을 대상으로 한 주택금융상품을 적극 공급해야 한다”며 “의료요양시설이나 돌봄서비스 등과 연계된 다양한 주택연금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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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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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벤츠에 ‘전기차 150만대 물량’ 배터리 계약 성사

LG에너지솔루션, 벤츠에 ‘전기차 150만대 물량’ 배터리 계약 성사

2025.09.03 16:28:0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에 100GWh(기가와트시)가 넘는 대규모 배터리 공급계약에 성공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첫 번째 계약의 공급 지역은 미국으로, 벤츠 계열사에 오는 2029년 7월부터 2037년 12월까지 75GWh 규모로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다른 하나는 오는 2028년 8월부터 2035년 12월까지 유럽에 총 32GWh 규모로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입니다. 두 건을 합치면 총 107GWh 규모의 대규모 물량으로 전기차 15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계약 금액과 구체적인 배터리 종류, 수주 배경 등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배터리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46시리즈(원통형) 배터리가 채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46시리즈 배터리 가격이 1kWh당 100달러 선에 형성돼 있는만큼 수주 금액은 약 15조원(10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0월에 벤츠와 50.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계약을 체결하며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계약이 중국 배터리 업계를 제치고 사실상 벤츠의 주요 파트너사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브랜드 파워를 고려하면 향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의 배터리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입니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46시리즈는 지름 46㎜, 높이 80~120㎜로 이뤄진 제품입니다. 기존 2170 제품과 비교해 에너지 및 출력이 최소 5배 이상 높고, 공간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와 배터리 대규모 계약에 성공한 배경에는 제품의 경쟁력도 있지만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전쟁 및 미국의 관세 강화에 따른 정책 변화에 LG에너지솔루션이 발 빠르게 대응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에 36GWh 규모의 원통형 전용 생산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46시리즈 본격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유럽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확률도 높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공시에 대해 "고객사와 협의에 따라 공시 내용 외 추가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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