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국감] “은행들 주주배당은 늘리고 사회공헌 예산 줄여”

URL복사

Wednesday, October 11, 2017, 11:10:22

국회 정무위 박찬대 의원 주장..“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사회공헌지출 필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내 은행들이 해마다 주주배당금은 늘린 반면 사회공헌 관련 비용은 줄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감안해 은행사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찬대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은행별 사회공헌활동 예산집행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17개 은행의 사회공헌 예산집행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은행사의 사회공헌 지출 총합은 2013년 5767억원에서 2014년 5082억원, 2015년 4610억원, 2016년 3949억으로 줄었다. 올해도 7월말 기준 1643억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KEB하나은행의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 2013년 600억원이 넘는 사회공헌활동 예산을 집행했지만, 작년에는 240억원으로 36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감소 비율로는 SC제일은행이 2013년 160억원에서 2016년 28억원으로 80%이상 감소했다.

반면 현금배당금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은행사들의 최근 4년간 현금배당금 총액은 9조 1775억원이었고, 연도별로는 2013년 1조 2979억원, 2014년 2조 5294억, 2015년 2조 8888억원,  2016년 2조 4614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하나은행은 2013년 2482억원에서 2016년 6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박찬대 의원은 “국민들이 시중은행의 이익을 창출해주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사회공헌지출은 해야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뿐만 아니라 금융의 사회적 책임 또한 중요한 시대라는 점에서 은행사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배너

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