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콘텐츠 마켓인 ‘국제방송영상마켓 2024’에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은 미국·아시아 등 전세계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영상 콘텐츠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확대된 350개 부스가 마련돼 13개국 277개 관계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STUDIO X+U는 이번 행사에 예능 ‘보스 라이즈’, 드라마 ‘프래자일’과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등 콘텐츠 10여 편을 선보입니다. 특히 하반기 트렌드를 공유하는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STUDIO X+U의 안지훈 PD가 내달 9일 공개 예정인 새 하이틴 드라마 ‘프래자일’을 소개합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 진행되는 ‘AVIA Korea in View’ 컨퍼런스에서는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가 패널로 나서 미디어 시장의 변화 속 성장 원동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또 ‘노 웨이 아웃’의 등장인물 IP를 활용한 스핀오프 작품 ‘미스터 스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무선통신 기업 퀄컴과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첫 협력을 개시하며 'LPDDR4X' 공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탑재되는 차량용 메모리 LPDDR4X에 대한 인증을 획득 및 공급을 시작하며 LPDDR4X를 글로벌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 등에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최대 32GB(기가바이트) LPDDR4X를 공급하여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LPDDR4X는 자동차 전자부품 협회에서 전자 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절차를 규정한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 'AEC-Q100'을 충족하며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합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량용 LPDDR4X에 이어 차세대 제품인 LPDDR5를 올해 양산할 예정입니다. 해당 제품은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공급됩니다. 조현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삼성전자는 경쟁력 있는 메모리 설계 및 제조 역량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490090]'를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는 AI 관련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중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입니다. AI 산업 모멘텀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으면서, AI를 통해서 실제 수익을 창출해내는 기업들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위해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대부분의 AI 투자 ETF와 달리, 재무지표를 기반으로 이익과 매출 모두 성장하는 종목을 선정합니다. 미국 빅테크 시가총액 30위 기업 가운데 LLM(대규모언어모델) 스코어링을 통해 15종목을 선정한 후 가격수익성장비율(PEG), 영업이익률(OPM), 매출성장률 등 정량 지표를 고려해 최종 상위 10종목에 투자합니다.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의 핵심 투자 테마는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는 반도체와 클라우드, 플랫폼 섹터입니다. 주요 종목으로는 AI 반도체의 대표주자인 ▲엔비디아 ▲TSMC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은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쌀 2만5000포대(250톤)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전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 본사를 찾아 '2024 릴레이 쌀 나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습니다. 이 쌀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 네트워크를 통해 30만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됩니다. 농협생명은 이번 나눔을 시작으로 추석(9월17일)까지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쌀 나눔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는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협동조합 보험사로서 나눔을 실천하고 생명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가 상주 협력사와 함께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나섰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3주간 별도의 보건관리자가 없는 소규모 협력사와 근골격계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자체 제작한 스트레칭 동영상과 포스터를 협력사에 제공하며, 직접 교육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참여율이 높은 협력사와 직원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해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이광훈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회사와 협력사가 함께 근골격계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더존비즈온이 유진IT서비스와 'ERP & More, OmniEsol' 시장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유진IT서비스는 유진그룹의 IT 전문 계열사로 그룹의 건자재, 유통, 물류 사업을 지원하며 쌓아온 노하우로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중점으로 경쟁력을 강화 중입니다. 양사가 MOU를 체결하게 된 배경에는 유진그룹 일부 계열사의 ERP 10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더존비즈온은 설명했습니다. 'OmniEsol'은 지난 7월 더존비즈온이 공개한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으로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와 문서 작성 및 관리까지 융합된 기업용 솔루션입니다. 앞서 해운, 건설, 화학, 레저, 철강, 금융 등 다각화된 산업을 아우르는 KG그룹이 OmniEsol 도입을 결정한 데 이어 전반적인 산업계로 플랫폼이 확산될 것이라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OmniEsol은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솔루션의 결합으로 시스템의 안정성, 확장성까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2024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행사 첫날인 24일 오후 5시에는 ‘2024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등학생 9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으며 창원에서 참가한 이지아 어린이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둘째 날인 25일 오후 7시에는 ‘해변대학가요제’가 개최됐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8팀의 대학생 가수들이 창작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영예의 대상은 경복대학교의 안성민 학생이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룹 코요테와 래퍼 비와이, 채보훈 등 인기 뮤지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참여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관객들의 높은 호응이 임랑 해변을 가득 채웠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가을맞이 임박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나리타, 방콕, LA, 샌프란시스코 등 4개 노선의 임박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LA를 제외한 3개 노선에서 특가 항공권이 열리며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더한 편도 총액운임 기준 ▲나리타 14만5800원부터 ▲방콕 25만5300원 ▲샌프란시스코 78만300원부터 판매됩니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나리타 7만5800원 ▲방콕 13만300원 ▲LA 52만8300원 ▲샌프란시스코 49만8300원부터 판매됩니다. 탑승기간의 경우 나리타와 방콕, LA노선은 오는 9월부터 10월이며, 샌프란시스코는 9월부터 11월까지 가능합니다. 특히 이번 임박특가의 탑승기간에는 추석명절이 포함돼 있어 장거리 여행계획을 세우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에어프레미아는 전했습니다. 구매는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가을여행을 계획중인 고객이라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준비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카카오커머스'가 추석 명절 인기 품목을 최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강추위크'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이하 쇼핑하기)'와 '카카오쇼핑라이브(이하 카쇼라)'는 카카오톡 쇼핑 내 '강추위크'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직접 엄선한 제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입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정오에 출석체크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만 포인트의 쇼핑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쇼핑하기는 건강, 리빙&유아동, 가공, 신선, 패션&뷰티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모든 구매 고객에게 발행합니다. 가전 카테고리의 경우 카카오페이 결제 시 8%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추석을 앞두고 명절 인기 선물인 식품 카테고리의 경우 기존의 가공, 신선 식품에 건강 식품 및 음료 상품을 추가했습니다. '카쇼라'는 이번 '강추위크' 기간 동안 총 79개 브랜드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합니다. 방송 중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은품 등 추가 혜택을 마련했으며 방송 당일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카카오페이 10% 즉시 할인(최대 2만원, 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전국 각지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식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충남 천안시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오메가3 영양제 1000개를 기탁했습니다.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윤수호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부회장, 최희태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부회장, 윤원재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사무국장, 이윤표 금성경로당 회장, 강준형 HDC현대산업개발 천안성성5지구 아이파크 건축책임자,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충청남도 천안지역 어르신들에게 영양제 지원을 비롯해 내달 초 대구지역을 어르신들에게도 추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두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각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도 계획해 나갈 방침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시길 기원하는 마음에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각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지원을 하는 사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세아제강[306200]과 협업을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탄소저감 후판 및 강관 구조물을 제작·평가하고 해당 소재의 적합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국내 처음으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해 생산한 항복강도 355MPa급 해상풍력용 후판을 세아제강이 강관으로 가공해 조관평가를 진행했습니다. 평가 결과 기존 고로재 제품과 동등한 품질을 갖춰 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에 성공한 탄소저감 후판은 직접환원철(DRI) 및 철스크랩(고철)을 원료로 전기로에서 만든 쇳물과 고로에서 만든 쇳물을 혼합하는 제조방식을 통해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고 현대제철은 전했습니다. 현대제철 자체 기준으로 탄소발자국을 산정한 결과 지난 2021년 생산한 후판 대비 약 12%의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탄소저감 후판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의 성공은 해상풍력발전 시장에서 탄소저감 제품의 적용 요구가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 이뤄지며 소재공급사와 제작사간 협업을 통해 향후 탄소저감 소재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탄소중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조선·해양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연료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HD하이드로젠이 최근 연료전지 시스템 분야 글로벌 리딩기업인 컨비온을 약 7200만유로(한화 약 1068억7608만원)에 인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컨비온은 지난 2012년 설립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및 고체산화물수전해전지(SOEC) 전문기업입니다. 특히,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상업용 SOFC 발전 시스템 기술 및 공급실적을 보유한 회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SOFC와 SOEC 기술은 미래 청정에너지로 평가받는 수소에너지의 핵심기술로 고온에서 작동하는 특성상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고 개발기간도 장시간 소요돼 핵심기술 확보시 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등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시장은 육상 발전을 중심으로 매년 평균 30%씩 성장해 지난해 2조5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17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선박용 수소연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올해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든 글루텐프리 카레 '비밀카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외에서 글루텐프리를 내세운 제품이 각광받는 추세입니다. 2022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글로벌 글루텐프리식품 시장현황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 글로벌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이 연평균 7.7%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카레 시장 1위 오뚜기는 글루텐프리 카레로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입니다. 신제품 '비밀카레'는 모든 원재료에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를 담아 '비(非)밀카레'로 네이밍했습니다. 쌀가루를 이용해 부드러운 카레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강황 함량을 44.1% 증량했으며 기존 카레 대비 지방 함량을 30% 낮추고 당도 40%가량 줄였습니다. 비밀카레는 '순한맛'과 '약간 매운맛' 2종으로 출시됐습니다. 현재 공식 온라인몰 ‘오뚜기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달 말부터는 전국 일반 매장에 입점될 예정입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글루텐 불내증, 민감증을 겪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건강을 중시하며 글루텐프리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편안하게 카레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브랜드 bhc 치킨은 말레이시아 내 직영 7호 매장인 ‘bhc 엘미나점’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bhc 치킨은 현지 식음료(F&B) 전문 기업 '데일리 에디블'과의 협약을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지난 2022년 첫 진출했습니다. 7호점이 위치한 엘미나 지역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위성도시로, 주말에 유동인구가 특히 많이 몰리는 배드타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hc 치킨 매장이 입점해 있는 ‘엘미나 레이크사이드 몰’은 최근 오픈한 쇼핑몰로 신규 고객 유입이 늘고 있습니다. ‘bhc 엘미나점’은 약 188㎡(총 57평)에 70석 규모로 밝은 옐로우 톤의 다이닝 레스토랑 콘셉트로 꾸며졌습니다. bhc 치킨은 대표 메뉴인 ‘뿌링클’, ‘골드킹’, ‘맛초킹’ 등을 비롯해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 메뉴를 선보일 방침입니다. 먼저 ‘홀’ 치킨이 아닌 조각 단위 치킨 메뉴들을 판매합니다. 치킨과 라이스를 곁들인 ‘치밥(치킨+밥)’ 콘셉트 메뉴 등 치킨을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게끔 했습니다. 또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인 ‘나시르막(코코넛 밥과 전통 양념 삼발 등을 곁들인 요리)’에서 영감을 얻어 매콤한 ‘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국제 개의 날'을 맞아 산불·태풍·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유기, 방치되는 반려동물들을 돌보기 위한 특화 구호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1500만명에 근접하며 펫케어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매년 발생하는 산불·수해 등 재난 상황에 부상을 당하고도 치료받지 못하거나 유기되는 동물이 늘어나고 있어 이번 구호소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을 운영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국내법상 반려동물로 규정된 6종(동물보호법 시행규칙상 개, 고양이, 햄스터, 토끼, 페럿, 기니피그)을 대상으로 이재민 대피소 인근에 특화 구호소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동물자유연대, 대구자원봉사센터, 강릉자원봉사센터, 연암대학교 반려동물학과,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등 동물보호와 재난구호 관련 단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협의체 구성원들은 평시에는 각 지역 내 재난 시 반려동물 대피 계획을 세우고 반려가족을 대상으로 대피 교육을 진행합니다. 재난 상황에서는 동물 피해 상황 파악 후 시설 설치 및 격리보호를 진행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은 물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하여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 분석해 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통합매입 효과와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해 객수를 늘리며 2분기 적자를 벗어났습니다. 하반기도 본업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냅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0.2% 소폭 감소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2906억원으로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할인점 매출은 2조7701억원으로 0.5% 늘었고 영업손실은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억원 개선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2분기 실적 호조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이를 고객 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라고 봤습니다.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 확대와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과로 가시화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반기 고객 감사제로 진행된 6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의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 33%, 18% 증가했습니다. 점포 리뉴얼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인 죽전점은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104%, 82% 늘었습니다. 지난 6월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 이후 7월 25일까지 한 달간 전년 대비 매출이 39%, 방문객 수는 67% 증가했습니다. 트레이더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객수는 4% 이상 늘었습니다. 할인점 역시 2분기 고객수가 0.3% 증가했습니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년 대비 45억원이 늘어난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원가개선 등을 통해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차별화 상품 확대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강화에 집중합니다. 지난 7월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오는 9월 트레이더스 신규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SSG닷컴이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115인치형 마이크로 RGB TV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대폭 향상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으며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신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Micro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하며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AI가 장면별 인식을 통해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Micro RGB 컬러 부스터 프로' ▲풍부한 색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Micro RGB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AI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들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해 시청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 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글레어 프리 기술은 외부 조명이나 햇빛으로 인한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고 낮에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