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벼 농사 때 다양한 자연재해나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 등을 보상해주는 ‘벼’ 보험 판매가 시작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오병관)은 벼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6월 28일까지 가입신청을 받으며 해당 지역 농축협 또는 품목농협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벼 보험은 태풍·우박·집중호우를 비롯한 다양한 자연재해와 새나 짐승으로부터의 피해,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상한다. 또한 기후 변화 등으로 병해충 피해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벼멸구 등 기존 보장 병해충 6종에 세균성벼알마름병을 추가해 총 7종의 병해충을 보장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우와 육우 등의 사료로 쓰이는 사료용 벼도 농작물재해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사료용 벼는 자연재해와 새나 짐승,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이 보장된다. 실제 농가는 총 보험료의 20% 수준만 부담하면 된다.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50~60%,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15~40% 정도의 보험료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가까운 농협이나 농협손보를 통해 받을 수 있다. 한편 오병관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이날 경기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교도소·구치소 등의 출소예정자를 위한 금융교육 지원에 적극 나선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원장 겸 위원장 이계문)는 22일 법무부 교정본부(본부장 최강주)와 교도소·구치소 등의 출소예정자 금융교육, 상담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복위와 진흥원은 법무부 교정본부 내 교도소·구치소 등 출소예정자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과 서민금융 상담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다. 아울러, 전국 53개 기관 정기교육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출소예정자가 사회복귀 후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금융교육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금융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강주 본부장은 “사회에 복귀하는 출소예정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더 큰 위기에 놓일 수 있다”며 “이들이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금융교육과 구직관련 상담지원은 사회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해 청년‧대학생,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펼쳐온 금융정책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금융연구원(원장 손상호)과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 자본시장연구원(원장 박영석)은 22일 오후 2시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금융정책 평가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후 이어진 주제발표는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와 과제’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정책: 평가와 과제’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의 ‘금융산업 혁신정책 평가와 과제’ 순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주제발표에서 이 선임연구위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이 다양한 금융정책을 추진했는데 금융안정성과 금융산업의 경쟁·혁신·포용성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금융업권별 자체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비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두번째 주제발표에서 박 선임연구원은 혁신금융 정책에서 창업정책(스타트업)뿐 아니라 창업기업의 성장정책(스케일업)을 강조했다. 그는 “현 정부는 명시적 스케일업 정책, IPO 시장 활성화 등 스케일업을 위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화재가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어 영업실적이 우수한 보험설계사에게 시상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9일 서울 한남동 소재 하얏트호텔에서 ‘메리츠화재 CY2018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영예의 보험왕에 호남탑2본부 소속 한은영 FP가 선정됐다. 한은영 FP는 입사 7년만에 2015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본인만의 영업 비결을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학습과 보험 전문가로서의 당당함”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전문성과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높은 매출 성장과 97%라는 높은 13회차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중견대상’에 인천본부 윤효숙 FP, ‘신인대상’에 중앙본부 임연희 FP를 포함해 총 107명의 우수 영업가족이 선정됐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은 “영업가족분들은 관리의 대상이 아닌 진정한 동반성장 파트너이자 최우선 고객”이라며 “메리츠화재는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여러분들에게 모든 에너지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450여명의 임직원·영업가족들이 참석해 지난 해의 노력과 땀의 결실을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장애인 고객들을 위한 맞춤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장애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채널 쏠(SOL)에서 장애인 친화 영업점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 전담 창구 예약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쏠(SOL) ‘장애인 맞춤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친화 영업점의 주소, 최적 방문 시간, 대기 고객 현황 등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번호표 발급, 전담 창구 예약 등도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챗봇 ‘쏠메이트 오로라’에도 관련 콘텐츠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고객들이 다양한 모바일 채널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장애인 친화 영업점은 수화상담 시스템을 갖춘 영업점과 장애인 고객 전담 창구,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이 갖춰진 영업점 등을 말한다. 현재 서울·경기 지역 소재 13개 영업점(광교영업부, 일산금융센터, 여의도·세종로·무역센터·광장동·마포·용산·명동·도곡동·방화역·노원역·서잠실 지점)을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장애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간편뱅킹 앱 ‘리브(Liiv)’를 신규 가입자와 ‘외화 배달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오는 6월 말까지 간편뱅킹 앱 ‘리브(Liiv)’를 신규 가입하고 연말까지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로 환전(USD, JPY, EUR)을 신청한 고객에게 최초 1회에 한해 환율우대율 100%를 제공하고, 환전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로 외화 실물을 배달한다고 22일 밝혔다.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는 모바일 또는 인터넷으로 환전 신청한 외화를 우체국 배달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배달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리브(Liiv),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스마트상담부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외화를 받을 날짜와 장소를 지정하면 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배달 지역을 전국(제주도 포함)으로 확대한 바 있다. 환전 가능 통화도 기존 6개 통화에서 총 10개 통화(미국달러, 유로화, 일본엔화, 중국위안화, 홍콩달러, 태국바트화, 싱가폴달러, 영국파운드, 캐나다달러, 호주달러)로 늘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 및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해외여행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IT부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IT자회사인 우리FIS 대표이사가 은행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겸임하고, 그룹 산하 IT기획단장이 우리FIS의 그룹장도 맡는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원 겸직 발령과 그룹의 IT조직을 확대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금융의 IT자회사인 우리FIS 대표이사(사장 이동연)가 은행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겸임하고, 은행 IT그룹 산하에 IT기획단을 신설해 IT기획단장(상무 김성종)이 우리FIS의 은행서비스 그룹장을 겸임한다. 임원 겸직을 통해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일원화 하고, IT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또한 ▲우리FIS 개발부서와 대응하는 은행 IT개발지원부서(금융, 디지털, 글로벌·정보 3개 개발센터) 신설 ▲우리FIS 디지털개발본부 신설 및 디지털 개발부서 통합재편 ▲은행과 FIS간 상호 인력파견 등을 통해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향상시켜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극대화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은행과 우리FIS의 One-Team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체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종합검사를 둘러싼 업계의 우려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원장 윤석헌)은 지난 19일 페이스북 방송인 소셜라이브 ‘NOW’를 통해 ‘금감원 종합검사 방향에 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방송했다.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방송에는 금감원을 대표해 윤덕진 감독총괄국 검사총괄팀장과 김혜선 선임조사역이 참석했다. 금융권을 대표해서는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소속 실무자들이 참가했다. 윤덕진 팀장은 지난 2015년 폐지됐던 종합검사를 부활시킨 배경에 대해 “부문검사만으로는 근본적 원인 해결이 어렵다는 내부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내부통제 약화로 인해 그간 크고 작은 금융사고가 발생했고, 지난해 금감원 접수 민원도 전년대비 9% 증가한 8만 3000건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유인부합적’ 종합검사와 대해서는 “우수한 금융회사에게는 종합검사를 받지 않을 유인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팀장은 “회사가 스스로 소비자보호나 리스크 관리를 잘하도록 동기를 부여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방송에 출연한 금융권 실무자들은 대체적으로 종합검사에 따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을 기다린다. 한화생명 드림플러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GEP(Global Expansion Program)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GEP는 드림플러스가 지난 2014년부터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중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참가팀은 한화그룹과 드림플러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파트너십 체결은 물론 매출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화 계열사와의 공동 사업화도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제품·서비스를 런칭한 스타트업 또는 국내 출시 후 안정화를 이뤄내고 아시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GEP는 총 4개국이며 사업 분야에 맞게 지원하면 된다. 분야는 ▲중국(헬스케어·인공지능·교육), ▲베트남(핀테크·미디어·헬스케어·리테일), ▲일본(핀테크·콘텐츠·F&B·헬스케어), ▲인도네시아(핀테크·미디어·헬스케어·리테일)로 나뉜다. 모집기간은 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며 드림플러스 홈페이지에 사업계획서 등을 올리면 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해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해상이 싱가포르에서 연도대상을 열고 영업실적이 우수한 하이플래너를 선정해 시상했다. 22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19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2018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몽윤 회장과 이철영·박찬종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하이플래너 281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최고의 영업실적을 거둔 하이플래너는 안산사업부 안산지점 김경애(여, 설계사 부문)씨와 천안사업부 천안지점 남상분(여, 대리점 부문)씨다. 이들은 지난해 각각 27억원, 61억원의 보험료 매출을 올리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사 이후 꾸준한 영업활동으로 매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김경애 씨는 장려상, 은상, 금상 등을 거쳐 이번 2018 현대해상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첫 대상을 수상했다. 남상분 씨는 올해까지 총 8회에 걸쳐 대상을 거머쥐며 자신이 세웠던 역대 최다 대상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해상이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은 하이플래너분들의 활발한 활동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기술 개발로 인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가 해마다 우수한 실적을 거둔 보험설계사(RC)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연도대상 시상식엔 다른 보험사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광경이 하나 있다. 매년 새로운 얼굴이 등장해 박수갈채를 받는 것은 여느 보험사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마지막에 불리는 '판매왕' 만큼은 확연히 다르다. '평택'이라는 특정지역 출신 RC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경우가 유난히 많다는 것. 올해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 17일 열린 삼성화재 2019년 연도대상에서 판매왕 격인 대상을 차지한 원면재 RC 역시 평택지역단 평택지점 소속이다. 원 RC 직전에 대상을 받은 윤혜상 RC도 평택을 주 무대로 영업을 하고 있다. 윤 RC는 지난2016년부터 2018년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들 앞에는 '역대급' 선배 한 명이 있다. 바로 2001년부터 2013년까지 13년 연속 판매왕을 차지한 우미라 RC. 삼성화재는 물론 보험업계 전체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스타급 보험영업인이자 평택의 유명인사다. 지난 19년간 단 두 해를 제외한 나머지 17년을 평택 출신 RC가 삼성화재 판매왕을 독차지한 것이다. 평택 1등이 전국 1등인 셈이다. 평택이 서울 근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글로벌 방카슈랑스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와 은행 간 협력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객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 방카슈랑스 상품을 디지털화하려는 은행과 디지털 방카슈랑스 판매를 확대하려는 보험사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21일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이 발표한 ‘글로벌 방카슈랑스시장의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방카슈랑스 수입보험료 규모는 지난 2017년 기준 7000억달러로 최근 연평균 6%(2011~2017년)씩 성장했다. 2017년 생명보험 방카슈랑스 수입보험료는 전년보다 6.2% 증가해 다른 판매채널(4.3%)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해 손해보험 성장률은 4.3%에 머물러 다른 채널(6.3%)보다 낮았다. 보험연구원은 은행들이 저금리 장기화에 따라 비이자수입 모델인 방카슈랑스 판매 확대를 모색해온 점을 주목했다. 보험연구원의 한성원 연구원은 “은행은 특히 디지털화를 통해 방카슈랑스 채널의 고객 편의성 제고를 추진 중”이라며 “주요 보험사들도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은행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방카슈랑스 판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롯데금융그룹 계열사 매각 본입찰에 대부분의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 본입찰이 마감됐다. 본입찰에는 숏리스트 대부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부 숏리스트는 기밀유지협약(NDA)을 맺고 있어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카드 숏리스트는 하나금융지주, 한화그룹,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5곳이 꼽힌다. 롯데손보 숏리스트로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 대만 푸본그룹, 유니슨캐피탈 등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하나금융과 한화그룹은 예비입찰 단계부터 가장 강력한 롯데카드 인수후보로 꼽혔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신용판매 실적 기준 최하위(점유율 8.2%)지만, 롯데카드(11.2%)를 인수할 경우 삼성카드(19.3%)와 2위를 다투게 되기 때문이다. 반면 한화그룹은 본입찰에는 참여했지만 인수 가능성은 하나금융보다 낮게 점쳐진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물로 내놓고, 한화가 이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롯데카드 매각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롯데금융은 본입찰 이후 1~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 55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임금피크 퇴직비용과 원화 약세 등으로 인한 손실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에 비해 순익이 16.8%(1126억원) 줄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올해 1분기에 5560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보다 63.0%(2148억원) 증가한 수치다. 임금피크 퇴직비용 1260억원,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382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6.8%(1126억원) 감소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거할 경우 실질적인 당기순이익은 약 6750억원으로 전년 동기(6686억원) 수준을 상회했다. 1분기 그룹 핵심이익(이자이익+수수료이익)은 1조 9715억원(이자이익 1조 4266억원+수수료이익 54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01억원) 증가했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 시장여건이 어려웠다”며 “그럼에도 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대출자산 성장, 인수자문수수료 증가로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확보해 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1분기말 자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포하고, 이를 선도해 나갈 43명의 인재를 ‘NH D-Transformer’로 위촉했다. 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디지털 금융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은 농협은행이 디지털 리딩 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비전을 선포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수립한 디지털금융 전략에 대한 임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혁신을 통한 초격차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을 경영비전으로 제시하고, 추진전략으로 ▲디지털 뱅크 혁신 ▲디지털 신사업 도전 ▲디지털 운영 효율화 ▲디지털 기업문화 구현 등의 4대 전략과 이를 실천할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더불어, 디지털 혁신리더 ‘NH D-Transformer’ 43명을 선정해 위촉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IT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NH D-Transformer’는 ▲디지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