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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5560억...전년比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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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9, 2019, 15:04:51

퇴직비용·환율 등 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하나은행, 당기순이익 4799억원 시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 55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임금피크 퇴직비용과 원화 약세 등으로 인한 손실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에 비해 순익이 16.8%(1126억원) 줄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올해 1분기에 5560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보다 63.0%(2148억원) 증가한 수치다.

 

임금피크 퇴직비용 1260억원,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382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6.8%(1126억원) 감소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거할 경우 실질적인 당기순이익은 약 6750억원으로 전년 동기(6686억원) 수준을 상회했다.

 

1분기 그룹 핵심이익(이자이익+수수료이익)은 1조 9715억원(이자이익 1조 4266억원+수수료이익 54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01억원) 증가했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 시장여건이 어려웠다”며 “그럼에도 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대출자산 성장, 인수자문수수료 증가로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확보해 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1분기말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년말 대비 16bp 하락한 14.77%를 기록했고,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말 대비 3bp 개선된 12.89%를 기록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3bp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4bp 하락한 0.62%를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말 대비 38bp 하락한 8.49%,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말 대비 2bp 하락한 0.59%다. 그룹 연체율은 0.42%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5bp 감소한 1.80%를 나타냈다. 1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110조 4000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503조 9000원이다.

 

계열사별로는 먼저 KEB하나은행이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 4799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46.2%(1516억원)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이자이익(1조 3386억원)과 수수료이익(2104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640억원) 증가했다.

 

1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은 0.54%로 전년말 대비 2bp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6bp 개선됐다. KEB하나은행의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409조원이다.

 

이밖에 ▲하나금융투자 625억원 ▲하나카드 182억원 ▲하나캐피탈 245억원 ▲하나생명 70억원 ▲하나저축은행 41억원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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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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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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